보고 싶은 영화가 있었는데 하는 극장이 많지 않아 번번이 기회를 놓치다 작정하고 드디어 오늘 보았다.

  영화 줄거리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이 영화는 전혀 정보를 모르고 봐야 한다. 왜냐하면 전혀 정보를 모르고 봐도 흐름상 자연스럽게 다 이해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정보를 갖는 순간, 그런 '자연스럽게 다 이해되는' 영화적 재미마저 날아가기 때문이다. 원 작품과는 다른 영화가 되어 버리는 느낌이랄까? 단 이 영화, 상업적 재미는 전혀 없다. 그런 거 기대하고 가면 화가 날 수도 있다. 그냥..

1. 상업적 재미말고 사랑에 관해, 특히나 첫사랑에 관해 잔잔한 영화 좋아하는 사람.

2. 김희애의 명연기가 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한다.

김희애 배우님에게 경의를 표한다. 예고편 첨부한다.

2019년 12월 7일 신촌아트레온CGV에서 봤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보려면 더 이상의 정보를 찾지 말고 보시길. 이런 스타일의 영화는 특정 정보를 아는 순간,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갖는 영화적 감흥이 반은 날아간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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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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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판타지! 이런 거 정말 좋아한다. 

반복되는 하루 <이프 온리>

https://thek2017.tistory.com/765

 

10.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나요? <이프 온리>

영화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2004년 10월 29일에 개봉한 영화로 길 정거 감독이 연출하고 제니퍼 러브 휴이트가 여자 주인공 사만다 역으로, 폴 니콜스이 남자 주인공 이안 역으로 출연합니다. 누적 관객 1백 2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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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영원할 것 같은 하루 <사랑의 블랙홀>

https://thek2017.tistory.com/775

 

14. 시니컬한 삶에서 구원받고 싶다면? - 다시 진정한 사랑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사랑의 블랙홀>

영화에 대해. 대한민국에서1993년12월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15세 관람가로 상영시간101분이며,장르 상 로맨틱 코미디를 기본으로 한 멜로물이며,판타지적 요소도 첨가됩니다. 1986년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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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내가 살아 돌아와 다시 시작되는 첫사랑! 그 가슴 설레는 순간의 기록들! <지금, 만나러 갑니다>

https://thek2017.tistory.com/748

 

2. <지금, 만나러 갑니다>-다시 시작하는 첫사랑! 그 가슴 설레는 순간의 기록들!

1. 작품에 대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05년 3월 개봉, 2018년 4월 재개봉한 작품으로, 2018년 3월 이장훈 감독에 의해 대한민국에서 리메이크되기까지 한 영화입니다. 장르는 멜로/로맨스물이며 특이하게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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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판타지는 평행 세계이고 당연히 그 세계를 통해 주인공은 다른 주인공에 대한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CGV 단독 개봉인데 볼만하다. 현재 예매 5위, 누적 관객은 61,193명으로 그리 많지는 않다.

  줄거리는 현 세계에서 잘 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남주, 결혼 생활 10년? 차 정도 되자 와이프인 여주와 싸우는데, 다음 날 깨보니 다른 세계에 가 있고 이번에는 여주가 잘 나가는 피아니스트다. 그래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고 여주의 사랑을 얻고자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 일단 평행 세계 남주 친구 때문에 영화가 재밌고, 뭐 할리우드 영화처럼 촘촘하게 재밌지는 않지만 오래간만에 혀 꼬부라진 프랑스 영화의 훈훈함을 느끼며 미국 영화 편식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께 적극 추천한다. 예고편 첨부한다.

 2019년 12월 3일 신촌아트레온CGV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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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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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만 유독 강한 일개?^^* 영국 영화사가 있었으니 우리 국민들은 그 영화사가 만든 영화를 유독 좋아했으며 특히나 크리스마스에 우리 민족은 그들과 같이 했었다! 한 동안 뜸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뜻하지 않게 본 영화에 그 영화사 타이틀이 다시 뜨더라. 기분이 매우 좋았다. 워킹 타이틀! 대표작으로는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어 보이

빌리 엘리어트

브리짓 존스의 일기

어바웃 타임까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었겠지만 우리에게는 로맨틱 코미디의 명 제작사로 알려진 워킹 타이틀! 특히나 크리스마스 특수를 기대하게 만든 영화사였지만!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심지어 전 세계 흥행 수입 1위도 한 적이 있는 영화사였지만 갑자기 몇 년 전부터 크리스마스에 볼 수 없어서 약간 서운했던 영화사! 그런데 어제 다시 만나다! 그들의 신작 예스터데이!

감독은 사랑해마지 않는 트레인스포팅!

28일 후

슬림독 밀리어네어

의 감독 대니 보일이다! 아 정말 오래간만에 환상적인 감독과 제작사가 만들어낸 수작!

  줄거리는 선생 때려치우고 삼류 뮤지션이었던 잭, 모든 걸 포기하려던 순간 갑자기 전 세계가 정전이 되고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런데 깨어나 보니 '비틀즈'가 없는 세상이 되어 있다. 그래 비틀즈의 노래로 인생 역전, 세계적인 뮤지션이 되는 영화인데 물론 워킹 타이틀이 개입되니 나중에는 사랑을 선택하는 영화다! 

난 적극 이 영화 추천한다. 예스터데이를 제대로 된 가사를 눈으로 보면서 다시 듣는데 눈물이 나더라! 예고편 첨부한다.

뮤직 비디오도 첨부한다!

워킹 타이틀 영화 좋아한다고! 음악 영화 좋아한다고! 비틀즈를 좋아한다고!

예스터데이가 왜 명곡인지 모르겠다고? 사랑 때문에 고민이라고?! 이 영화를 봐라! 난 적극 추천한다! 

아 워킹 타이틀! 이번 크리스마스 때 러브 스토리 로코 안 내놓으면 미워할 거야. ^0^*

 2019년 9월 21일 신촌아트레온CGV에서 CGV 어플 공식 기록 999번째 영화로 봤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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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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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한 제목의 영화를 보았다. <벌새>. 줄거리는 중삐리의 성장기인데, 이 중삐리 집에서 막내다. 하지만 사랑을 듬뿍 받지 못하고 오빠에겐 맞고 자란다. 그래 되지도 않는 사랑을 갈구하기도 한다. 친누나도 하나 있는데 동생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남자 친구를 방에 데리고 와 자주 잘 정도니. 친한 친구도 있지만 뭐 딱히.. 같이 문방구에 물건도 홈치는 게 취미 생활이고.. 그 시대를 표현하려고 했지만 그 시대 대학생이었던 나에게는 그 시대 대학생도 쌍팔년도처럼 그려져 있더라. 많이 혼란스러웠던 영화다. 하지만 81년 출신인 김보라 감독에게 지금 정권을 잡은 486이나 우리 X세대나 다 똑같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벌새>!

  이 영화가 특이한 점은 전형적이지 않은 중삐리 여주의 관점에서 세상을 다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포스터에 있는 대로 1994년 가장 보편적인 은희(여주)는 아니다. 일반적인 애가 여주 같을리는 없고 반에서 좀 놀아야 여주 정도 되지. 이 영화 또 재밌는 것이 여주가 사귀는 남자 애가 의사 아들?인데 엄마가 전형적인 시어머니 포멧 멘트를 치며 데리고 가기도 한다. (순간 사랑과 전쟁 1990년대 중삐리 버전인 줄 알았다. 색 달랐다^^*)아 정말! 모 포털의 카피는 무시해라. 보편적이지도 찬란하지도 않은 그냥 1994년 색다른 중삐리 이야기다.

  난 이런 스타일로 삶을 산 가족에 속한 대학 동기들을 몇 보았다. 대치동 같은데 94년도 그 당시에 살았던.. 부모님 같이 장사하시고.. 도덕심은 제로에, 항상 돈이 없다던.. 알고 보니 대치동과 같은 강남에 그 당시 아파트 2채 준비하시고 자식들 3씩 키우느라 그 집 자식들은 항상 돈이 없어서 나 같은 동기에게 통학 버스비도 달라고 했지. 이제 50전후가 되자 그런 집 자식들은 수십 억 자산가의 집안이 되었다. 

 맞고 산 거 여주 뿐만아니라 뭐 나 자랄 때 선생님에게 맞고 부모에게 맞고 선배에게 맞고, 나도 그렇게 자란 세대이기에 극 중 대학생 선생이 맞고 살지 말라는 말에는 전적으로 공감하나 (난 95년도에 우리 과 선배를 고소해 과내 관례화된 집단 구타를 없앴다) 지극히 여주 관점인 이 영화는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X세대의 삶은 산? 개인주의적인 영화다. 역시나 이런 스타일은 베를린.. 영화제. 역시나 찾아보니 베를린 국제 영화제다.

  뭔 소리냐? 극 중 여주 자신을 찬 남자애에게 가기 위해 자신을 좋아하는 후배 여, 앞에서 말도 안되는 행동을 했지만 웃긴 건 결국엔 여주가 피해자처럼 느껴지게 그려져 있다. 따라서 이건 성의 문제가 아닌 감독이 주인공을 그리는 방식이 그러하는 것이다. 

  물론 난 이 영화 추천. 이런 스타일의 연출 드로잉으로 그려진 장편 영화, 정말 보기 힘들다. 그것도 중삐리의 관점에서 그려진. 이런 스타일의 영화 다신 볼 수 있을까?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관객에게 정말 보석 같은 영화다. 예고편 첨부한다.

  그리고 아 또 중삐리 영화인데 15세 이상 관람가다! 우리 등급 위원들은 참.. 그래. 초삐리 영화도 중삐리 영화도 고삐리 영화도, 다 해당 대상들이 못 보게 등급 매긴다. 왜 그러는 거야? 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아 정말 너무하지 않나요. 이런 환경에서 한국 영화 살아남는 것이 용합니다. 가슴 쪼매 많이 아픕니다. 된장할! 

  2019년 9월 2일 신촌아트레온CGV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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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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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샌 심적으로 힘들어 개봉관에 영화를 잘 보러 가지 못했다. 더구나 큰 주인님이 보고 싶어 하시는 영화가 있어 수요일 개봉 날 못 보고 금요일로 미루면 큰 주인님 일이 생겨 같이 못 보러 가고. 덕분에 남들이 한다는 영혼 보내기(영화 예매만 하고 실제로는 보러 가지 않는)도 해 봤다. ^0^* 여하튼 드디어 개봉관에 밤 12시 넘어가게 됐는데 그래서 오래간만에 본 개봉 영화

커런트 워! 어느 포탈에 소개된 영화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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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발명인가? 희대의 전쟁인가?

쇼맨십의 천재 ‘에디슨’과 상상력의 천재 ‘테슬라’
그리고 협상의 천재 ‘인설’과 비즈니스의 천재 ‘웨스팅하우스’까지.

4 명의 천재 3 번의 격돌
2개의 전류 1명만이 역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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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정말 흥미진지하게 설명된 것 같다. 영화 줄거리는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과 그를 둘러싼 발명가들의 이야기! 뭐 다 아는 역사적 사실이니 특별할 건 없지만 이 영화의 가치는 에디슨과 그를 둘러싼 천재들의 인간적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12세 이상 관람가! ^0^*

  과학의 아버지 에디슨의 객관적 모습에 관심이 있는 사람!

  전구를 둘러싼 역사적 사실에 관심이 있는 사람!

  전기 영화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2019년 8월 25일 신촌아트레온CGV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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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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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영화판을 풍미했던 누님들이 뭉쳤다! 다이앤 키튼, 제인 폰다, 메리 스틴버겐, 캔디스 버겐! <북클럽>!

  물론 어린 친구들은 모를 수 있겠지만, 나름 시대를 풍미했던 누님들이다! 음, 우리나라로 치면 김혜수 누님의 70대 버전이랄까? 어느 정도 누님들이야 하면 예를 들어 다이앤 키튼 1946년생이다. ㅋㅋㅋ.. 한국 나이로 75?! 감 잡히시죠! 백문의 불여일견! 예고편 보시겠습니다!

  Four 누님들, 수십 년째 독서 클럽 운영 중이다. 한 달에 한 번인가 책 한 권씩 읽고 토론하는.. 그런데 문제는 이번에 같이 토론하는 책이 좀 그런 책이다. 뭐 예를 들어 이런 책이다. 

뭔 책인지는 예고편 보면 안다.

  청불로 '심의 반려 19금 영상'도 있는.. 보려면 인증받아야 하는. 이런 책을 시리즈로 3권을 읽으시면서 다시 사랑, 연애, 데이트하는 경쾌,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꽃 노년 여성들을 위한! 살짝 재밌기도 하니 엄마나 할머니를 이해하고 싶은 15세 이상 청춘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영화로 나름 정말 재밌다. 물론 나름!^^*  2019년 6월 22일 토요일 신촌아트레온CGV에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먹고살기 바빠 댓글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답글 달기 힘듭니다. 용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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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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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세 전후인 작은 주인님 2와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토이 스토리 4> 더빙판! 한글을 아직 제대로 읽지 못하니 당연히 더빙판으로 보았다!

  6월 20일 IMAX 대개봉했으니 당연히 용산 아이파크몰 CGV IMAX LASER로 봐야 하지만 (시간 맞춰 더빙판을 찾다 보니, 그리고 당연히 용산 아이파크몰 CGV IMAX LASER 관은 더빙 상영 안 한다!) 정말 오래간만에 처음으로 신촌 아트레온 CGV에서 더빙판을 상영해 그쪽을 방문 했다! (신촌 아트레온 CGV는 대학가라 더빙 상영 안 한다! 처음 발견했다!) 상황이 참 묘했다.^^* 일단 예고편 감상!

 '어린 사람 아이' 보니가 어린이 집인지 학교인지에 가서 (도입부가 시작될 때 작은 주인님 2를 처음 자리에 세팅하느라 정신이 좀 없어 헷갈린다! 물론 당연히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제일 뒷좌석 스위트 룸을 예약해 타인에게 방해를 끼치지는 않았다!) 일회용 플라스틱 포크로 장난감을 만들고 그 장난감만 좋아하게 된다. 그런데 이 플라스틱 포크 장난감 '포키'는 자신이 원래 용도대로 사용되길 원할 뿐 '어린 사람 아이' 보니의 '사랑 받는' 장난감으로 자신을 인정하지 못한다.

 이때 보니의 장난감 보안관 우디는 이런 포키를 설득시켜 '어린 사람 아이' 보니의 '사랑받는' 장난감으로 포키를 자리매김시켜 준다. 그런데 이런 게 단순한 이야기가 수많은 모험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보 핍, 버즈, 개비 개비, 더키 등등 셀 수 없는 장난감과 함께 펼쳐지는 꿈과 동화의 '환상적인 어드벤처' 스토리다!

 그리고 핵심은 어찌 보면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장난감(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일단 난 이 영화 무조건 추천한다. 단, 6세 전후, 6세 이하의 특히 여아는 무서워할 수도 있다. 특히나

유모차 탄 여자애와 그의 바디 가드가 나온 이후 많이 무서워하고 아빠에게 꼭 안 끼어서 '무섭게 보니'^^* 주의하시라. 내 보기에 안 무서워하려면 최소한 초등학교 입학은 한 이후여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 그리고 영화 보고 처음으로 영화 관련 상품을 사달라고 했다. 처음이다! 

  극 중 주인공 우디의 여자 사람 친구 '보핍'으로 추청 된다. 애용하는 포탈에 등장인물들이 목소리 역의 사람들로 소개되어 있어 극 중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이름이 정확히 누군지 좀 헷갈리지만 맞을 것이다.  3,500원 주고 샀다. 난 이 영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무조건 추천한다. 특히나 작은 주인님들과 스킨십이 부족한 아빠들에게 '당신의 삶을 바꿔놓을 이야기로' 추천하고 싶다. ^0^* 이상입니다. 

*개인적으로 먹고살기 바빠 댓글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답글 달기 힘듭니다. 용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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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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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시사회에 당첨됐는데 이게이게 전혀 정보 없이 당첨되고 포스터만 보고 가서 영화 내용이 기대와는 너무 다른기라! 

  아.. 에단 호크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저러고 있고 퍼스트 리폼드라고 해서 나는 둘 중 하나가 사랑 때문에 실연의 아픔이 있고 이걸 한 쪽이 극복해 주는 건데 뭔가 그 한쪽이 실연이나 사랑의 아픔이 뭐 독재나 역사적 아픔과 관련된 그런 건 줄 알았다. 그런데 이거이거.. 

뉴욕 비평가 협회상 각본상, 남우 주연상 수상

런던 비평가 협회상 남우 주연상 수상

LA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수상

전미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수상

전미 비평가 위원회 각본상 수상.

 

뭐 이럴 경우 당연히 

1. 일단 각본이 좋고

2. 배우가 그 각본 대로 연기를 잘 한 거다.

3. 이 정도면 어디 하나 감독상이 걸린 뻔한데 없는 것은 뭐 감독의 연출이 각본과 배우의 연기에 비해 00한 거다. 

일단 예고편 보시겠다.

 

  예고편 보면 일단 짠 할 거다. 그런데 예고편 보다 말고 등장하는 활자!

 

<택시 드라이버>, <성난 황소>

폴 슈레이더 감독???

 

어떤 택시 드라이버지? 내가 아는 택시 드라이버 감독 '마틴 스콜세지'다! 아 각본을 쓰셨구나! 그럼 성난 황소도 각본을 쓰셨겠군! 성난 황소 감독도 마틴 스콜세지다. 둘 작품 다 20대 초반에 넋이 나가 봤던 영화들인데 그거 시나리오 쓰셨던 시나리오 작가의 연출작이다. 연세를 보니 1946년 생이다! 우왓! 한국 나이로 75? 75살인 거 같은데.. 내 잘못 알고 있나? 헉.. 최근에 본 영화 

라스트 미션 이후 또 하나의 감동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님은 1930년생 한국 나이로 91살. ㅋㅋㅋ.. 아 참 이분들의 노익장에 존경과 경의를 표할 뿐이다!

  

  영화 줄거리는 아버지 따라 육사 갔던 우리 남주, 가문의 전통에 따라 자신의 아들도 당연히 군대 보내는데 그 아들이 명분 없는 전쟁인 이라크 전에서 죽는다. 그래 아내에게 이혼 당하고 인생은 나락이다. 그런데 일단 육사라는 타이틀과 인생 슬픈 히스토리가 있으니 큰 교회 흑인 목사가 이 잘생긴 백인 목사에게 '수 백년 된 신도가 아예 없는 수준의 박물관으로만 가치가 있는 교회'의 운영을 맡낀다. 여기까지는 목사인 우리 남주 열심히 목회를 하려고 하는 데 신도 중 환경운동가 부부를 부인의 요청으로 남편을 상담하다가 그 남편은 자살하고 그 남편이 남긴 유품으로 거대 기업의 환경 파괴와 성금을 받고 이에 동조하고 있는 큰 교회 흑인 목사의 히스토리를 알게 된다. 

  자 이제 현실에 아무것도 없는 우리의 남주 목사는 선택을 해야 한다. 자살한 그 남편은 자살 폭탄 조끼도 남겼다. 그 조끼를 입고 그 거대 기업과 이를 묵인하는 흑인 목사를 죽이면서 산화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실행에 옮길지 고민한다. 

 

  이 영화에서 나는 이런 면에서 좀 색달랐다.

1. 환경 운동을 하던 환경 운동가도 거대 기업에 의해? 선진국에서도 감옥에 가는 구나.

(상담 받고 자살 폭탄 조끼 준비하던 남편은 얼마 전에 환경 운동을 하다 감독에 갔다 온 것 같다!)

2. 그래 이 환경 운동가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처럼 자살 폭탄 조끼도 만드는 구나.

3.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 영화를 보니 우리 주 예수를 나의 구 주로 받드는 목사의 입장에서 그 폭탄 조끼를 입고 산화하는 것이 어쩌면 순교자의 도리구나.(영화에서는 정말로 그렇게 묘사된다!)

 

  이 영화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즉, 나는 이제까지 이슬람 원리주의자 중 극단적 테리리스트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 영화를 보면 목사인 남주의 행동에 전혀 무리가 없다. 와! 미국이라면, 미국의 목사라면 이럴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그런데.. 자살한 환경 운동가 남편에 비해 부인이 너무 예뻤다. 심지어 사교적이지도 않는 남편이. 그 부인이 (영화적 장치로) 왜 예쁠까? 아 노인네 진짜 - 감독 말하는 거다. 택시 드라이버!

 

해병대 출신의 주인공을 구원하는 것은 어린 창녀다. 

누구냐고? 자그마치 조디 포스터다! 최근에 주연한 영화로는

<호텔 아르테미스>가 있다. 그래 이 영화 주연이 조디 포스터다. 포스터 상에는 왼쪽 제일 밑에 조연인 것처럼 세팅되어 있지만 자그마치 주연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였으며 위의 사진은

1991년 <양들의 침묵> 포털 스틸 것이다. 뭐 이 영화 <퍼스트 리폼드>는 정말 색다른 방식의 영화다. 결론도 지금 일반 상업 영화 관객들이 받아들이기에는 그 옛날

<해패 투게더>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던 왕가위 감독의 

1990년 작 <아비정전> 스타일이고.. (아비정전은 개봉 당시 우리나라 변두리 동시 상영 극장에서 상영됐고 일부 관객이 보기에 뜬금없는 결론 때문에 환불 소동도 일어났다는 전설이 있다) 아 정말! 나는 전혀 상관없었지만 다른 관객들은 정말 당황하는 관객들도 있었다.

  음.. 일단 나는 이 영화 추천한다. 영화 마니아로서 정말 보기 드문 영화고 한국에서는 만들어지기 힘든 영화다. 환경 운동가와 테러리스트가 되어가는 목사라.. 그것도 환경을 파괴하는 대기업과 그 대기업에 후원을 받는 교회 목사를 상대로.. 이거 한국에서는 만들어지기 정말 힘든 영화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영화 마니아들에게 추천한다. 그럼 밑에는 포털 스틸 컷 첨부한다.

앞의 여자가 메리 역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이고 뒤가 목사 톨러 역의 에단 호크다. 메리 남편의 장례식이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맘마미아의 여자 주인공이다. 이제 누구인지 각인되셨을 거다.

여주는 남편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이런 세상에 애를 낳을 수 없다고 남편은 아이를 강제 유산하자고 종용해 목사인 남주에게 남편의 상담을 부탁한 것이었다. 
목회를 보는 남주, 신도가 10명도 안된다.

 

다른 버전 포스터
영문 버전 포스터

포털에 사진이 굉장히 적다. 2019년 4월 9일 신촌아트레온CGV에서 봤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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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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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많았던 작품이다! 우리나라 극장의 메카인 용산아이파크몰CGV는 가장 명당 자리인 6층 에스컬레이터 옆에 샤잠 등신대를 개봉 전에 배치했고 가장 핫한 관인 우리나라에 하나 밖에 없는 IMAX ‘LASER’ 3D관을 이 영화에 내줬다!


물론 나는 이 영화를 시간 관계상 아쉽게도 신촌아트레온CGV SCREENX로 보았다. 결론은. 음. 관객 연령대가 전체 관람가도 아니고 어차피 12세 이상 관람가이면서 초반 설정에 있어 핀트가 좀 나가 버린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동의할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이 14살 짜리라는 것과 유치하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데 영화가 좀 00한 느낌이 든다.
줄거리는 어릴 적 놀이공원에서 엄마를 잃어버려 고아가 된 14세 주인공이 선힌 마음을 갖고 있어 마법사 같은 사람의 후계자가 되서 뭐 무슨 지혜, 무슨 힘, 뭔 체력, 뭔 권능, 뭔 스피드를 갖게 되고 부활한 7개의 대죄?+나쁜 어른1을 제거하는 이야긴데 그 나쁜 어른1이 나쁜 어른이 된 계기가, 설정이 참 그래요. 더구나 나중에는 이 샤잠 슈퍼 히어로가 갑자기.. 음 여기까지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고만 얘기하겠다.
제 착각에 이거 개봉 1주일 지났으니 요번 주 개봉한


헬보이에게 용산아이파크몰IMAX LASER 3D관 양보하는 게 어떨까 싶다. 12세 관람가라 관객 더 많이 들 것 처럼 보이지만 내 보기에 청소년 관람 불가인 방금 본 헬보이가 흥행면에서 더 나아 보인다. 모바일이라 예고편 생략합니다. 오탈자 이해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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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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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하게 새벽에 일이 취소되서 할 일이 없어 영화관으로 향했다. 참 비는 구슬피 내리고 신촌아트레온CGV에 도착하니 안 본 영화가 두 개 남았더라. <악질 경찰>과 <우상>! 머리도 아프고 해서 편하게 볼 요량으로 <악질 경찰>을 골랐다.

 아 처음에는 그래도

끝까지 간다

<끝까지 간다> 필이 낫다! 그런데 갈수록 판이 커지더니 급기야 대한민국 거대 사건 두 가지를 관통하며 영화는 진행된다. 아 문제는 여기서 그럴듯함으로 관객을 이끌어어야 할 영화적 리얼리티에 틈이 생기고 영화의 미학적 완성도는 기스가 간다. 참 여러분, 오해 하지 마시길! 우리가 아는 영화 사조의 뉴웨이브, 새로운 물결! 다 그 당시 흥행에 성공하며 영화판을 씹어 먹은 영화들이라는 걸. 흥행과 미학적 완성도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상관 관계는 있으니. 더구나 동시녹음이 거의 전부인 우리나라 영화들은 이야기가 현실에 공고히 뿌리 내리고 있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관객이 몰입하지 못하고 흥행도 힘들다. 어떤 형사 이야기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상공인의 애환이 코믹하게 들어가지 않았다면 그렇게 흥행했을까? <극한 직업>! 제목이 다 말해주지 않는가? 

  여하튼 이 영화 악질 경찰은 말 그대로 악질 경찰이 목 돈 필요해 경찰 압수 창고 털타가 우리나라 최고의 대기업 비리와 연관되어 좌충우돌하다 차라리 재벌 총수 X(스포 때문에 'X' 처리합니다)버리는 영화인데 처음 시작은 좋았으나 마지막 정리를 아저씨 처럼 해 버려 애헷!~ 리뷰 쓰려고 보니 감독이

아저씨 포스터

  아저씨 이정범 감독이네! 에헤!~~~ 그렇구나. 여하튼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거대 이슈를 건드렸는데 그렇다면 아저씨처럼 가기에는 관객들이 받아들이기에 좀 무리가 있었다고 본다. 특히나 대한민국 최고 재벌 정이향 회장 옆의 권태주는 

박해준

지금처럼 폭력적이 아니라 다른 형상으로 존재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대형 쇼핑몰 화장실에서 경찰 압수 창고 폭파시킨 기폭장치? 관련 인물 목졸라 죽일 때는 이미지만 과잉이었지 리얼리티에 있어서 심각하게 영화를 손... 헉. 우리나라 평론가들이 해야 할 말을 내 주제넘게 하려고 하다니 여기까지. 

  추천은

1. 이정범 감독의 새 영화가 보고 싶은 분!

2. 이선균이 새 영화가 보고 싶은 분!

3. 박해준의 악역이 보고 싶은 분!

4. 우리나라 거대 재벌과 그 장학생 검사의 형상이 궁금하신 분

5. 비리 경찰이 그래도 양심을 찾게 되는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께 권한다. 

2019년 3월 21일 새벽에 신촌아트레온CGV에서 봤습니다. 참 예고편 첨부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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