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 핫딜이 떠서 생각없이 또 개봉 전, 화요일 영화 한 편을 보았다. 당연히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어차피 개봉하는 영화 다 보자는 주위라 요새 영화표가 하도 비싸 그냥 시간 되면 무조건 7000원 무비 핫딜로 매주 화요일 저녁에 영화를 본다. 이번 주 영화는 <바이스>!
처음 무비 핫딜 예매로 이 포스터를 보았을 때 나도 오른쪽 인물이 아들 부시 대통령 역인지 몰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왼쪽에 누군지 모르는 역의 사람이 자그마치 '크리스찬 베일!'이다. 크레스찬 베일! 응? 응! 안 볼 수가 없지 않은가! 작년 4월에 본 영화 <몬태나>의 주인공도 크리스찬 베일이었는데 인생 영화였다!
리뷰는 바로 밑에 링크 건다.
더케이의 영화 추천 - 몬태나. 헐~ 대박! 심야 극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인생 영화. 무조건 봐라!
다크 나이트 라이즈
다크 나이트의 주연이기도 했다.
바이스의 줄거리는 간단했다. 사고뭉치였던 딕 체니가 부인인 린 체니를 만나 (만나고 사귈 20대 청춘에는 물론 연인 관계였겠지) 나름? 정신 차리고 작정하고 정치판에 뛰어든다! 그리고 도널드 럼즈펠드의 인턴에서 시작해서 정치권의 거물이 되고 국방장관과 미국 부통령까지 된다. 문제의 정점은 이라크 전인데 그는 초국적 기업 집단을 위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라크에는 막대한 분량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 수천명을 살상하는 이라크 전을 택하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사실상 IS???를 본의아니게 키워준 것도 그!, 딕 체니 미 부통령이라고 영화는 근거를 대며 주장한다!
더구나 영화는 딕 체니가 그러한 전쟁을 일으킬 막강한 권력을 거머쥐기 위해, 초국적 기업 집단들과 무슨 조작을 어떤 방송을 통해서 했는지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나는 이 영화 추천한다. 우리나라도 사실 과거 군사 독재 정권의 특혜로 대기업이 자라났다는 거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대기업과 정부가 결탁하면 무슨 일이 생기는 지도 잘 알 것이다. 그래서 '개, 돼지'란 단어가 등장했으니.
갑자기 우민호 감독의 내부자들이 생각난다. 뭐 대기업까지 생각하지 않더라도 문제가 생겨 경찰에, 112에 전화 해 본 분들은 느끼는 게 많을 것이다. 피해자인데도 가해자처럼 대하는 일부 극소소의 경찰들은, 나쁜 공권력은 어디에나 있으니.
그 나쁜 대빵 공권력의 화신으로 이 영화 <바이스>는 딕 체니 부통령을 그리고 있다. 물론 그는 자신의 두 딸에게는 한 없이, 끊임없이 자상한 아빠다. 심지어 딸 중 하나가 레즈비언임을 선언했을 때도 그는 아빠로서 사랑하는 딸을 두둔해준다. 이 영화! 내부자들의 패밀리, 가족 화합형 버전이다! 딕 체니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정치를 택했고 가족을 가장 중시한다. '대통령 만들기' 또는 '권력 쟁취'라는 목적은 같지만 좀 다른 양상이 펼쳐진다. 물론 위대한 두 배우
딕 체니 역의 크리스찬 베일과 린 체니 역의 에이미 아담스의 명 연기를 보는 것은 보너스다! 나는 이 영화 적극 추천한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2019년 4월 2일 화요일 무비 핫딜로 신촌아트레온CGV에서 봤습니다. 밑에는 포탈에 있는 관련 사진들입니다. 짧은 제 의견과 함께 참고하시라고 첨부합니다. 물론 저작권은 당연히 저한테 없습니다. ^-^0*
이상입니다. 참 제목에 있는 00은 영화 보시면 당연히 압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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