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보급 한류 스타 배우 이영애가 드디어 너무나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 <나를 찾아줘>! 기쁜 마음에 개봉관을 찾았다. 그것도 

  비성수기인 11월 말을 노리고 개봉한 <겨울왕국2>에 몰빵 되어 있는 현 한국 극장가 상황이라 상당히 호기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줄거리는 자식 잃어버린 이영애 부부가 자식 찾다 남편 죽고, 다행히 제보받아 이영애가 지방 낚시터에 염전 노예처럼 일하는 어린 아들 찾으러 갔다가 산전수전, 공수전, 육해 공전? 겪을 거 다 겪게 되는 영화인데, 이 영화 도대체 어떻게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았는지 알 수가 없다. 이거 18세 이상 관람가가 맞다고 보는데,

  이 영화 대한민국 권력자들이 얼마나 국민에게 관심없고, 지방 경찰이 얼마나 부패할 수 있고, 부패하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 정말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 정말 어찌보면 이러한 시도에 있어 보석 같은 영화다. 난 우리나라 18세 이상 관람가 모든 사람이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동, 서, 남 삼면이 바다에 북에 완전무장이 가능한 50만 대군이 지키고 있으며, 항시 출동 가능한 수만의 경찰 기동대를 보유한 나라다. 사실 극 중에서 발생하는 아동 납치, 아동 노예, 아동 성 착취 같은 거, 전 세계적으로 범죄자들에게만 하는 전 국민 '주민등록번호 + 지문 날인' (옆 나라 왜구는 제일교포 3세들에게 지문날인시키다 세계적 비난을 받았다)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이라,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한 날 한 시에 없애 버릴 수 있다. 노무현 정권 때 사창가를 순식간에 그렇게 해체시킨 적이 있다. 

  그래서 이거 사실 현실에서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는 영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민주적인 정권이 집권한 현 시국에 이런 아동 착취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을테니.. 사창가 여자들만큼 최소한 아동의 인권도 그만큼 이 정권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테니까.. 그런데 우리는 이 영화를 보며 이런 끔찍한 염전 노예의 상황이 아동들에게 자행되고 있음이 사실인 것처럼 믿게 된다. 사실일 수도 있다는.. 그래서 이 영화에서 느껴지는 영화적 '사실성'에 나는 몸서리가 처졌다. 이 영화!

1. 자식을 두고 있는 모든 부모에게 권한다!

2. 결혼해서 자식을 낳을 분들에게 권한다!

3. 양식 있는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년자들에게 권한다! 모두 한 번쯤은 봤으면 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동, 서, 남 삼면이 바다고 북에 50만 대군과 언제 출동 가능한 수만의 경찰 기동대! 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영화 같은 아동 납치, 작취, 아동 성폭력이, 혹시나 만에 하나 그럴 리가 없지만 일어나다면 이유는 단 하나라고 감히 생각해본다.

권력자가 관심이 없어서 그래.

  그래서 나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아동 작취, 아동 성폭력이 전혀 없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최고 권력자께서 말만 아동 납치, 성 폭력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할 일은 없잖아. 영화는 영화겠지.

  아니예요? 일어나나요? 농담이죠? 정말 일어난다면 지금까지 경찰력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을 테니,  

 또 다른 거대 권력 때문에 아동 납치, 아동 성폭력을 지금까지 건국이래로 막을 수 없었다면, 국민에게 동의를 구하고 계염령이라도 발동해야죠! 

  아.. 이런 여러 생각이 소스라치게 들게 하는 영화였다. 오랫만에 나 자신에게 권력이 없음이 비참하게 느껴진다. 국가는 아동 납치, 성폭력에 대해 단호한 모습을 보여라! 그들을 지켜줘야 하는 게 공권력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어느 누구도 공권력이, 이 나라의 권력이, 아동 납치과 아동이 당하는 극악무도한 성폭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지? 아 투표권이 없구나. 신발! 예고편 첨부한다.

  이 영화는 분명한 영화적 재미도 갖고 있다. 그런데 주제가 너무 쎄서 말을 못하겠습니다. 직접 영화관을 찾으셔서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겨울왕국2> 다 보셨을테니 이거 보시면 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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