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백년도 더 전에 이태리 영화인들은 전 세계 영화의 최전선에서 서 있었다. 그들은 빈약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사실주의 미학을 다룰 줄 알았고 그들의 작품은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가난이 좋은 작품을 만드는데 결코 장애물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설파했다.
  내 생애 최고의 작품 중 하나인 <자전거 도둑>도 

자전거 도둑 포스터

사실 그맘쯤 만들어진 이탈리아 영화다. 그래 난 이탈리아 영화에 사실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이제는 어쩌다 한국 극장에서 개봉하는 이탈리아 영화는, 한 때 한국을 주름 잡았다 어쩌다 보는 홍콩 영화 만큼이나 훨씬 더 배우들의 연기가 낯설다 못해 적응이 잘 안된다. 그래도 간만에 개봉한 이태리 영화! 영화 편식을 방지하기 위해 인도 영화도 보고 

<바후발리 더 비기닝>. 러시아 영화도 보는데 

러시아 사랑 스포츠 영화 <아이스>!

봐야지! 그래 하는 극장이 없어 정말 어렵게 어렵게 며칠을 실패하다 잠을 설쳐가며 겨우 본다! <그때 그들>!


두 개의 에피소드가 얽혀있지 않고 하나 나오고 하나 나온다.
1. 전 총리 이자 다음 총리가 될 남2 엮어 출세하기 위해 예쁜 여자들 끌어 모아 남2 건너편 저택에서 ‘위대한 캐츠비’ 

위대한 개츠비 포스터

흉내내는 남1의 에피소드. 

2. 전 총리이자 현 총리가 되는 남2의 에피소드.

이 영화는
1. 상업적이지 않다.
2. 그 옛날 내가 봤던 그 위대한 이탈리아 영화의 전통을 따르고는 있으나.. 아 이거 평론가들 6점 줄 거다. 이도 저도 아닐 때 주는 예술 작품인 척 주는 평론가들의 평점! ㅋㅋㅋ
3. 예술적이도 않고 예술적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가장 큰 문제는 총리의 내면 연기가 (대한민국 관객이 보기에만?) 리얼리즘적으로 승화되지 못한다. 됐다면 미학적으로 성공해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을 수도 있는 영화다. 위대한 이탈리안 영화의 전통을 알기에 최근 본 영화<가버나움>과 비교해 

가버나움 포스터

가슴이 쪼매 아팠다.
  총리를 통해 출세하고자 하는 남1의 심정도 위대한 캐츠비 흉내에 끄쳐 좀 가슴이 아팠다. 그래도 이태리 영화 만세다! 다음에도 이태리 영화 개봉하면 지금처럼 찾고 찾아 봐야지. 솔직히 우리나라는 이런 권력형 실화 영화 이렇게 극 영화로 대작으로 만든적도 없다. 그래 이런 면에서는 이태리 감독들이 여건이 더 나은 것 같다. 뭐라 해도 아직은 우리보다 더 민주적인 것이 사실이니. 이런 영화 만든 다는 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그건 그거고 추천은..

  영화 편식을 방지하기 위해 인도 영화도 보고 러시아 영화도 봤으니 이태리 영화 추천한다. 추천의 세계는 냉정해야 내 글을 읽는 독자들이 나를 믿어 줄 것 아니냐. 난 과거의 이태리 영화들과 현재의 한국, 허리우드 영화를 두르본 바, 한국에서 흥행하기에는 많이 힘들다. 영화 편식 방지용이나 나처럼 영화 마니아들에게, 그리고 자본이 권력을 잡았을 때 그 자본의 킹이 실제로 어떻게 정치를 생각했는지 알고 싶은 분들께 권한다. 이거 이거 총리였던 이태리 재벌의 실화를 극화한 영화다. 얼마 전의 이야기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2019년 3월 19일 화요일 신촌아트레온CGV에서 봤습니다. 밑에 글과 관련된 영화 리뷰 링크 걸어 드린다.


더케이의 영화 추천 -비토리오 데 시카의 <자전거 도둑>


더케이추천인도영화-<바후발리: 더 비기닝>나름 볼만한 인도 영웅 신화!


최신개봉’러시아’’사랑스포츠’영화추천 <아이스>


<가버나움> 간만에 본 최신 개봉 '무조건' 추천 예술 영화! 극장에 가서 그냥 봐라! 8개 영화제 관객상!!이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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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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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클린트 이스트우드! 이 형님이 누구시냐? 일단 나이가.. 1930년생이시다. 1930년생! 그러면 나이, 아니 연세가.. 한국 나이로 90? 90??아 정말..

 카피가 소위 '작살'이다! '그 인생의 마지막 임무', 한글 영화 제목은 '라스트 미션'! 우왓! 형님의 마지막 작품인 것 같은 착각?도 드는. 그런데 영문 제목 'THE MULE ; (국경을 넘나드는) 마약 운반책'이다. 뭐 사실은 영문 제목이 영화 이야기 다 해준거다. 예고편 보시겠다. 

  줄거리는 가족 보다 일이 먼저였던, 어찌보면 가족을 저버렸던 87세 마약 운반원의 실화? 실화란다. 우왓! '90세 거장이 연기하는 87세의 마약 운반원의 실화'라고 포탈 카피에는 나와 있는데 영화 상으로는 번역을 91세인가로 한 것 같다. 여하튼 인터넷의 발달에 적응 못해 하던 사업 다 망하고 손녀 결혼식에 갔다가 딸에게 문전박대 당한 와중에 우연히 조직의 일을 하게 되어 생긴 돈 때문에 할아버지, 남편, 아빠 구실을 하다가 결국 FBI에 체포되는 이야기로 가족의 소중함을 나름 역설하고 있다. 실화인 줄 모르고 봤는데 그래서 영화적 리얼리티 부분에서 뭔가 다른 것이 느껴졌구나.. 하는 느낌이 이 글을 쓰면서 든다. 일단 추천은 난 감독 왕 팬이다! (사심으로) 무조건 추천!^^* 이 감독 누구시냐면? 왕년에 허리우드 서부 영화 메인 주인공에 감독까지 하시면서 이제는 나름 작가(감독을 우러러 부르는 말)의 반열에 오르신 분이시다! 대표적으로 

1964년 주연, 각본 황야의 무법자!

황야의 무법자 포스터


1992년 주연, 감독, 제작 용서받지 못한 자!

용서받지 못한 자 포스터


2004년 아카데미 작품/감독상 밀리언 달러 베이비!

밀리언 달러 베이비 포스터


2010년 세자르 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그랜 토리노

그랜 토리노 포스터


감독 주연의 더티 해리 시리즈도 잘 아실 거고

더티 해리 4 - 써든 임팩트 포스터

  감독만 38작품, 주연만 52작품이니.. 뭐 말 다 했지. 한 마디로 허리우드의 역사시다! 영화 마니아라면 이제 이 지구상에 거의 남지 않은 과거 마초들의 자기 반성 고백서인 <라스트 미션>! 놓치지 마시라. 2019년 3월 14일 신촌아트레온CGV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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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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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CGV신촌아트레온에서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보고 왔다. 그리고 감히 짧은 리뷰를 남긴다.

  일단 난 국뽕주의자이며 광복 서훈을 받은 후손과 소개팅 후 그 이야기만 듣고 바로 다음 날 결혼하자고 한 전형적인 우파를 지향하는 성격임을 밝힌다! (우파로 가장한 친일파들은 꺼져라!) 

  그래서 이 영화 안 보려고 했다. 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울 것 같아서. 10점 도배한 영화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시작한 블로그인데 똑같은 짓을 할 수도 있으니.

  하지만 누군가는 솔직한 영화 리뷰를 해야하고 그 누군가가 필요하다면 블로그의 성격상 내가 맞겠지. 라는 생각이 들자 이번 주 처음으로 영화관으로 향했다. 작은 주인님들 봄방학이라 사실 이번 주에는 영화관 가기가 몹시나 힘들었거든. 그런데..

  이 영화, 내가 생각했던 영화와는 많이 달랐다. 이 영화는 3.1 운동이나 이후 이어진 만세 운동이 중심인 영화가 아니라 이후 (아우내 장날 만세 운동 후) 옥에 갇히신 유관순 열사의 삶을 담고 있는데 (물론 회상으로 아우내 장날 만세 운동 직전과 당일도 담고 있다) 그런 3.1 운동 이후 1년까지의 삶이 이 영화의 주된 배경으로 모진 고문은 당연한 거고 이 영화의 핵심 포인트는 유관순과 그녀들이 어떻게 그 1년간 생존했는지 생생한 모습들이다. 

 처음 서대문 형무소 8호실의 문이 열릴 때 아마도 당신은 나처럼 놀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같이 서서 원을 그리며 회전하는 이유를 알았을 때 다시 한 번 놀랄 것이다. 그래 나라를 뺏긴 우리의 선조들은 그렇게 살았다! 

  유관순은 1902년 태어나 1920년까지 이 세상에 잠시 머물다 가셨다. 손으로 하나하나 직접 몇 번을 세어보니 만 18세 때 돌아가셨으며 그렇다면 17세 때 만세 운동을 하셨다. 한국 나이로 18세 겠지. 당시 이화 학당 고등과 1년생. 개신교도고 영화 속에서 만세 운동 날 부모님 두 분이 왜경에 돌아가신다. 영화를 보면서 많이 흐느껴 울었고 18살 소녀가 가졌을 기개와 울분이 충분히 이해가 갔다. 더구나 잠깐 찾아 본 자료 중에 설왕설래 말이 많던데 (뭐 더 말이 많아지면 유관순이 친일 했거나 빨갱이라고 하겠어! 친일파들의 선동으로 유관순이 과대 평가 됐다고 하는데까지는 갔더라!) 모두가 공통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이러하다.


1.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를 불렀다!

2. 이 날 부모가 왜경에 죽임을 당하고 이 날 만세 운동에 참여한 일로 오빠와 같이 투옥됐다.

3. 일제에 의한 재판을 거부했다.

4. 심지어 옥중에서도 만세를 불렀다! 

5. 그로 인해 모진 고문(방광 파열로 추정된다)으로 타살당한다!

6. 지금은 시체조차 찾을 수 없다.

7. 오빠는 광복 운동을 계속한다. 즉 온 가족이 나라의 광복을 위해 싸운 집안이다! 


  그런데 친일파들에 의해 과대 평가 됐다는 인간들에게 화가 난다. 친일파들에 의해 과대? 평가되었을 때 내 보기에 문제는 과대 평가가 아니라 그것이 자신들에 의해서 평가된 것이 아닌 것 자체에 화가 난 것 같을 뿐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친일파 조차도 유관순 찬양할 때 당신들은 뭐했냐? 나처럼 창피해서 가만이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열거한 1-7번까지의 팩트들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그녀의 집안은 (미국식으로 얘기하면) 로열 패밀리다! 황족?의 대우를 받아야할 집안 자체를 놓고 과대? 이런 불경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난 정말 짜증난다. 

  참 영화적인 이야기. 유열사님이 다시 만세 운동을 이번에는 옥중에서 하기 위해 정확한 날짜를 파악하고 싶어해 교도소 내에서 일하기를 자처한다. 그때 수레 끄는 중년 아저씨하고 이야기를 좀 하는데 '속삭여야 하지 않을까?' 너무 크게 이야기한다. 8호실 안에서는 그렇게 이야기해도 무난하지만 밖에서 너무 크게 이야기한다. 영화적 리얼리티에 조금만 신경 써 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그외 전형적인 영화적 또는 가부장적 패턴이 보이나 이는 사실인지, 극화된 부분인지 내 몰라 (이는 역사학자들의 영역인 것 같다) 언급을 자제한다. 그래도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영화이며 나는 중, 고등학생 단체 관람으로 이 영화를 전국의 교육청 관계자, 교장/교감/선생님에게 적극 추천한다. 이런 영화가 그 당시 또래의 단체 관람 영화가 아니면 어떤 영화가 단체 관람 영화가 될 수 있겠는가? 예고편 첨부한다!

  2019년 2월 28일 신촌아트레온CGV에서 영화를 보고 3월 1일 리뷰를 쓴다. 그녀에게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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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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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바하>! 뭐 툭하면 영화관에 가는 나는 영화를 보기 전 선전으로 사바하 예고편을 몇 번이나 봤다. 그런데 사실 작년부터 이런 종교 또는 미신과 관련된 영화, 너무 영화적으로 어처구나가 없어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내 세 주인님들 등하교를 빼고 배달 올 물건 받으려면 맞는 영화가 <사바하> 밖에 없네. 그래 보았다. 어차피 '이정재'가 출연했으니 기본은 할거라고 생각하고! 그런데.. 아!~~~

  이 영화 물건이네! 막판까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가 긴장의 끈을 놓치않고 막판까지! 물건이다! 난 이 영화 작년부터 올해까지, 종교 또는 미신과 관련된 영화 중에 최고라고 추천한다! 사실 최근 만 1년간의 이런 식의 영화들 좀 심했다. 물론 종교 또는 미신에 관련된 영화들이 특정 지점에 있어서는 논리적으로 확증 불가능한 지점들을 차용해야 함은 내 동의한다. 그렇지만 개연성 전혀!!!!!!!!!!!!!!!!! 없는 내러티브 구조는 정말 짜증에 짜증이었다. 그런데 <사바하>! 헉. 이건 괜찮다! 근 1년간 이런 장르 영화 중 탑이다!~ 추천한다!

  내용은 우리 이정재가 분한 박목사가 기존 종교 재단에서 (돈) 지원 받아 이단 비리 뒷조사하고 기사 써 터트리는 뭐 종교 문제 연구소 소장 정도 되는 사람인데 신흥 종교 단체를 조사하다 미륵의 현신과 그를 지키기 위해 악귀를 잡는 4악신를 발견하고, 그 4악신이 인류를 지키기 위해? 여자아이들을 죽이는 걸 또한 밝혀내게 된다. 그런데 보통의 종교/미신 영화라면 여기서 끝이겠지. 그런데 이 영화는 반전에 반전이 있으며 그들이 왜 여자아이들을 죽였고, 왜 그렇게 믿었으며, 무엇보다 놀라운 대사를 하나 성사?시키며 이 영화를 다른 영화와 차별화 시킨다. 자 일단 예고편 첨부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간만에 제대로 만들어진 종교/미신 영화다! 추천한다! 이번 주는 <사바하>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밑에 놀라운 대사 써 놓을테니 영화 안 본 분들은 보지 마시라! 참 이 영화 왜 괜찮지? 하고 봤더니 감독이!

검은 사제들 포스터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이다! 꾸벅, 인정!!!!!!!!! 당신이 앞으로 종교/미신 영화 짱 먹어라!!!!!!!!!!!!!!!!!!!!!!!!!!!!!!! 검은 사제들 5백 4십 4만이었는데 이번 영화 <사바하>!도 흥행 성공이다! ^-^0* 내 내 저번 영화 <극한 직업>도 맞춰잖아요. (내 바람인데 과연? 검은 사제들은 김윤석과 강동원, 박소담이고 사바하는 이정재, 박정민 그리고 진선규인데 과연?)^-^0* 밑에 정말 부탁인데 스포 상관없는분만 보세요! 신촌아트레온CGV에서 2019년 2월 20일 봤습니다. 참 오윤홍 배우 연기 좋더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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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이 뱀 됐구나! - 그 대사 하나가 이 영화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

2. 유지태가 등장하는 순간, 뭐 당연히 현신은 유지태지.. ㅋㅋㅋ.. 그럴 수밖에 없잖아. 아 이게 너무 아쉽다. 유지태가 등장하는 순간 예상되니.. 감독님, 정말 캐스팅 고민 됐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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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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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대작들은 용산아이파크몰CGV IMAX LASER관에서 보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아쿠아맨>은 SCREENX에 대한 광고가 눈에 너무 들어와 SCREENX관에서 보았다. 그리고 이런 대작을 SCREENX관에서 보는 것이 처음이라 양쪽을 잘 보기 위해 심야인 오전 1 : 35분 영화를 택했다. (아시겠지만 SCREENX관은 양쪽에도 화면이 가끔^^ 나온다!)

  자리를 잡고 영화를 곧 영화가 시작될텐데 앞에서 과자 봉지를 뜯으신다. 부탁의 말씀을 드렸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됐음에도 바로 뒷좌석의 쩝쩝 거리며 먹는 팝콘 소리는 정말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했다. 예전이면 자리를 옮겨 영화 보면 그만이었으나 이제 용산과 내가 본 신촌CGV는 예매하지 않은 좌석은 좌석 자체가 펴지지 않는다. (즉 예매한 좌석에 무조건 앉아야 한다) 그럼 소음이 있으면 자리를 못 옮기고 감수하며 보아야 하는데 정말 대책이 없다. 그래 초반에 그 까닭이었는지 영화에 집중이 되지 않았다. 아 정말 오랫만에 쩝쩝 거리며 수백 억 짜리 심혈을 기우려 만든 영화에 자신의 잡소리를 집어 넣으신 그 분! 뭐 극장에서 팝콘 먹는 게 죄는 아니니 찍 소리 못하고 참다가 참다가 그 분이 팝콘을 다 드신 다음에 집중이 되기 시작했다. 

  아쿠아맨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이전 스토리. 아쿠아맨 어머니가 여왕인데 정략 결혼을 피해 도망치다 육지 등대지기 아쿠아맨 아버지를 만나 아쿠아맨을 낳고 잘 살다가 추적자들이 들이닥치자 아쿠아맨과 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해 바다로 되돌아간다. 지금 스토리. 바다에서 여러 나라 중 한 나라의 왕인 아쿠아맨의 이복 동생이 바다를 통일하여 육지를 벌하고자 한다. 이에 역시나 정략 결혼이 싫은 다른 바다 나라의 공주 한 명이 아쿠아맨에게 와 이복 동생에게 대항하지 않으면 육지가 위험하다고 알린다. 뭐 당연히 허리우드 히어로들이 그러하듯 처음에 관심도 없다가 이러저런 이유로 설득 당해 이복 동생과 일기토?를 뜨지만 지고 공주의 도움으로 도망쳐 바다 절대 왕의 상징인 삼지창을 찾아 동생을 물리치고 바다를 통일하며 덤으로 어머니도 구해 낸다. 는 이야기인데.. 동생 이름이 아서다. 아서! 그래 그 아서! 원탁의 기사 아서! 아주 이제 5대양 6대주에 아서의 이름이 뿌려지는 것이 참... ㅎㅎ

  영화는 내 바로 뒤의 그 분이 팝콘을 다 먹은 이후로 집중이 되서 그런가 너무 재밌었다. 아주 재밌었다. SCREENX로 봤는데 용산에 가서 IMAX LASER로 다시 보고 싶은 정도다. 제작 국가가 미국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라서 그런가   

솔직히 아틀라나 여왕, 니콜 기드먼. 68년생 52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쿠아맨의 연인

아쿠아맨

86년생 앰버 허드가 분한 메라와 영화에서 같이 서 있는데 아 아직도 살아있는 아우라를 느낄 수 있게 촬영되었다! 영화는 그냥 무조건 보시라 추천한다! 바다 속 전투 씬이 압권이다! 압권! 앞으로 살아 생전에 이런 바다 속 전투 씬을 또 볼 수 있을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바닷속 전투 씬이 정말 압권이다! 그리고 오랫만에 보고 싶은 윌렘 데포와

윌렘 데포

심지어 돌프 룬드그렌도 보인다!

돌프 룬드그렌

수염 기르고 공주 마라의 아버지 네레우스 왕으로 나오는데 아 여전히 멋지다! 액션 영화이지만 전쟁 영화 매니아들에게 추천한다. 바다 속 전투 씬 때문에 시간 나면 나는 IMAX관에서 다시 한 번 볼 예정이다. 보면 리뷰 다시 남기겠다. 아 정말 그리 크지 않은 관에서 SCREENX로 봤는데고 그 장관의 웅장함을 잊을 수 없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영화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 <아쿠아맨>을 한 마디로 말씀드리자면 "DC, 물 만났다!" 입니다! ^-^0 참. 문신 싫어하시는 분만 권해드리고 싶지 않다. 2018년 12월 21일 새벽에(정확히는 22일 새벽) 신촌아트레온CGV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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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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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포스터를 하나 봤는데

너무 얼핏 봐서 영화 내용과 전혀 동 떨어지게 영화를 파악하고 개봉한지 한 참 되었는데도 안 보고 있었음. 그러다가 시간 때우러 CGV신촌아트레온 가서 시간대 영화 다 봐서 볼 영화 없어 보게 됨. <부탁 하나만 들어줘>.. 아 이런.. 내 생각했던 청춘물로 여자들이 우정인 척 하다 서로 원수되어 복수하는 뭐 그런 영화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님. 나름 볼만하고 볼 만했고 추천까지 하고 싶은 영화였음! 아뿔사! 참.. 영화 마켓팅 포인트란.. 정말..!

  여기 남편과 사별한, 같은 날 친오빠와도 사별한 가슴 아픈? 주인공 안나 켄드릭이 분한 스테파니가 있습니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

초등학생인 남자 애 하나를 키우고 있구요. 그런데 아들 때문에 멋진 워킹 맘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분한 에밀리를 알게 됩니다. 

부탁 하나만 들어줘

여주는 당당한 에밀리를 친구로 알게 되서 너무 기쁩니다. 그런데 갑자기 에밀리가 시체로 발견되요. 그리고 죽은 에밀리를 그의 아들이 발견하는 등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요. 형사는 여주를 의심하는 것도 같습니다. 에밀리의 남편과 급속도로 친해지거든요. 뭐 여하튼, 실화인 이 영화에서 여주는 다행히 슬기롭게 에밀리를 죽인 범인을 잡아내고 영화는 영화에서도, 현실에서도 해피엔딩이 되는데요. 볼 만합니다. 제 판단에는요 ^-^0* 예고편 첨부합니다.

참! 감독이 스파이 감독이랍니다! 더 보고 싶죠. ^-^0*

스파이

 차라리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우측 상단에 쪼매하게 쓰지 말고 중간에 크게 썼다면 바로 봤을 것 같아요. 영화 내용 잘못 판단하지 않고 말입니다. 2018년 12월 17일 월요일 신촌아트레온CGV에서 봤습니다. 참 캘린더 하얀색으로 신촌아트레온CGV에 좀 남아있어 저는 두 개 더 샀습니다. 참고하세요. 이번 캘린더 단독 8000원에 파우치 지퍼감 장난아닙니다. 기본으로 영화 한편 무료 티켓있으니 살 수록 개이득인 건 밑에 글 제목 클릭해서 참조하시구요. ^^*


CGV 마니아라면 반드시 잡아야 할 찬스의 시간의 도래했습니다! <2019 CGV 캘린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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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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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번 주 개봉한 영화가 하나있다. 용기 있다고 해야 하나? 허리우드 블록버스터도 피해가는 한국 영화 대목 시즌인 추석에, 안시성+명당+협상의 독식 체재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영화가 한편 있으니 바로 그 영화는 <원더풀 고스트>다! 

  뭐 마동석이 나오니 생각해서 뭐하겠는가? 바로 보러 갔다! 마동석인데^^* 음.. 영화는 사랑과 영혼 생각난다.

사랑과 영혼

  물론 솔직히 <사랑과 영혼> 오마주는 아니고 패러디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좀 어정쩡한 건 사실이다. 그래도 마동석 보는 재미에 끝까지 보다가 끝부분에 한 번 찡하다. 다만 초반부에 몰입도는 기존 상업 영화와 비교해 보았을 때 쪼매 떨어지니 염두해 두고 보시라. 

  줄거리는 장수 역으로 분한 마동석이 어쩌다 보니 태진 역으로 분한 경찰인 김영광의 살해 현장에 말 그대로 '끼게' 되는데 그 이후 혼수 상태인 영광이 마동석한테만 보이게 되고 그래서 할 수 없이 영광은 동석을 통해 자신의 애를 가진 현지 역의 이유영을 지켜야만 한다. 뭐 그런 내용에서 펼쳐지는 코미디/범죄/드라마다. 요번 주 한국 개봉 상업 영화가 (대한민국 상업 영화 기준은 100관 이상 개봉 또는 제작비 10억 이상 영화다!) <원더풀 고스트>밖에 없어서 이번 주 개봉 영화 추천의 다른 수는 없다^^* 추천은 나처럼 마동석의 캐미가 보고 싶거나 최귀화, 김영광을 좋아하거나 <나를 기억해>에서 한서린 역의 이유영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나를 기억해

예고편 첨부합니다.

2018년 9월 27일 목요일 신촌아트레온CGV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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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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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싶은 한국 영화 <죄 많은 소녀> 보고 안 본 영화 중에 시간 맞는 영화 찾아보니 <더 프레데터> 밖에 없었다. 잠깐 고민하다 보기로 했다.

  아 포스터 지금 리뷰 쓰느라 처음 봤는데 어쩔?? 딱 누가봐도 프레데터인데 내 생각에 얼굴이 좀 귀여운 강아지 느낌인데.. 일단 영화는 최근 개봉 '액션' 영화로 추천한다. 뭐 사실 극 중 스토리에 있어서는 좀 뭐지?? 하는 설정이 좀, 좀. 있다. 그런데 그거 걍 무시하고.. 프레데터 시리즈는 다 아실테니 그 시리즈 중심으로 생각하면 어차피 프레데터와 주인공의 액션물이니 그것만 생각하고 보면 재밌다. 특히나 우주선과 관련된 에피소드 씬은 뭐 최근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재미다. 그래서 난 B급 외계 액션 영화로 그쪽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 나처럼 극장 가서 볼 영화 보고 시간이 남아 하나 더 보려고 하는데 본 영화 많아서 안 본 영화 중에 골라야 하는 분들에게 추천! 한다. 이번에는 아주 아주 어린 전사가 한 명 프레데터에게 간택되어 잘 하면 미래 히어로 한 명 탄생하겠다. ^-^0*

더 프레데터

아이고 IMAX 버전도 있나보다. IAMX, 용산아이파크몰에서만 봐서 (다른 곳 IMAX에서 하면 당근 모른다) 지금 어린 전사 사진 찾다보니까 IMAX 포스터 있는 것 보니 IMAX버전도 있나보다. 알았으면 IMAX 버전으로 봤을 것이다! 

더 프레데터

뒤에 서 있는 성인들 남주와 그의 일당들이고 당연히 앞에 있는 꼬마가 그 새로운 전사! 그리고 그 전사 앞에 앉아있는 남자가 보나마나 감독이겠지. ^^* 전사의 극 중 이름은 로리 맥케나이고 본명은 제이콥 트렘블레이다. 어디서 봤다 했더니 

원더

영화 <원더>의 주인공이다. 헉.. 포털에서 보니 이 영화 감독 <아이언맨3> 감독이다. 날아다니는 우주선 씬 맘에 드는 이유가 있었네^^* 예고편 첨부한다.

참 <문라이트>에서 블랙 역의 트레반트 로즈의 병 맛 연기도 볼 수 있다. 문라이트를 너무 여럿번 봐서 적응하기 쪼매^^ 힘들었다. 번쩍이는 금이빨이 없으니.  

문라이트

2018년 9월 13일 목요일 신촌아트레온CGV 4DX관에서 봤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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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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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사실 결혼식 보단 첫사랑에 관한 영화다. 시작은 이와이 슌지의 <4월 이야기>처럼 어찌보면 짝사랑에서 시작한다. 

4월 이야기

  그리고 여러가지 기회는 있었겠지만 역시나 짝사랑에서 끝날 것 같은 이야기다. 그리고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엿같은 이야길 남자 주인공이 지껄인다. 왜 '지껄인다'라고 이야기하냐면, 그녀는 사실 그가 그녀를 사랑해주는만큼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이 영화가 슬픈 건 박보영이 분한 승희가 어찌보면 김영광이 분한 우연을 갖고 논 것이다. 영화기에 해피엔딩이지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았을 가능성이 대단히 많다. 특히나 승희는 평생 피해 살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 우연의 말 실수를 핑계 삼아 그를 버린다. 핑계는 아빠다. 그냥 그 옛날 미식축구 선배의 유럽 여행 이야기를 우연이 승희에게 했을 때 그녀가 그를 못 믿었던 것처럼 그냥 이건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엿 먹는 영화다. 이 자존심도 없는 녀석은 또 그녀의 결혼식에 찾아가기까지 한다. 아, 정말..


  물론 이 사랑 이야기는 클래식이나 건축학개론 보다는 어찌보면 하중?이 좀 떨어지기는 한다. 하지만 그런 면이 사실 이 영화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이 영화는 예매율 21.1%로 신과 함께 공작의 각 17%를 제끼고 1위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한국 영화에 이런 가볍지만 무거운? 첫사랑 이야기가 오랫동안 실종된 느낌이었다. 정말 '개봉 찬스' 잘 잡았다. 무거운 첫사랑 이야기를 나름 가볍게 극복하는 이 영화! <나를 차 버린 스파이>와 더불어 이번 주 킬링타임용 영화로 추천한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2018년 8월 25일 신촌아트레온CGV에서 봤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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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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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영화를 보면서 

핫도그 먹는 재미에 빠진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아쉽게도

신촌아트레온CGV 빼고는 핫도그 콤보를

(팝콘 빼고 핫도그만 두 개)

파는 곳이 없다.

신촌아트레온CGV도 메뉴판에는 없고

직접 이야기 하면 판다.

그래서 보통의  CGV 극장에 가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콤보를 먹고

핫도그 1500원 할인을 받는다.

그러면 먹지도 않는 팝콘과

음료가 +1이 생긴다.

그래서 나 같은 애가 있는 아빠들에겐

다음의 콤보를 권한다.

일단 고메 더블 콤보다.

난 주로 더블 초콜렛과

카라멜&치즈 믹스 팝콘을

택한다. 코메 팝콘을 택한 이유는 

일반 팝콘 처럼 

원형 박스에 담겨있는 팝콘이 아니라

접을 수 있는 상자 안에 들어있어

접었다가 영화보고 집에 가서 애들 주면 

정말 애들이 좋아라 한다.

그리고 여기에 1500*2=3000원 할인 받아

추가 한 찰라 치즈 핫도그,

찰리 치즈 핫도그의 매콤한 맛과 상반되는

크리미 갈릭 핫도그를

수량 2개에 1000원만 더 내면 바꾸어 주는

블루베리 에이드와 함께

영화를 보며 꿀맛처럼 먹으면

그게 또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솔직히 핫도그를 먹게 된 이유는

하루에 CGV에서 날 잡아 영화 4-5편을 볼 때

밥 따로 먹을 시간이 없어서 그랬다.

그런데 먹다보니 

어라~ 칠리 치즈 핫도그랑

크리미 갈릭 핫도그

블루베리 에이드랑 먹으니 존맛탱이네..

뭐 이런 걸 알게 되었고.

어차피 붙는 팝콘 버리기가 아까운데

집에 있는 어린 주인님들은 엄청 좋아하니

접을 수 있는 박스에 파는

고메 팝콘을 사게 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 집은 보통

내가 하루 종일 영화를 보는 날이면

저녁에 애들과 팝콘 파티를 한다.

같이 테이블에 모든 식구가 모여

하루를 이야기 한다.

언젠가 어린 주인님들과 같이 

진지하게 영화와 세상을 토론할 날이 오겠지.

그 날을 기다려 본다.

CGV 핫도그 칠리 좀 짜다.

크리미 좀 느끼하고.

그래서 두 개를 순서 조합해서 

먹으면 나름 괜찮다. ^0^*

블루베리 에이드는 단품

4,5000원이기 때문에 반드시 

콤보로 음료 변경해서 먹어라. 

그럼 내 계산으로 2000원 음료에 500원만 추가한다.

아니면 돈 대빵 아깝다.

콤보 할인은 CGV 어플 들어가서 

파코니 게임 해라.

콤보 할인권 게임 몇판 하면 나온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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