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무비 핫딜로 7000원에 신촌아트레온CGV에서 어제 화요일 개봉하기 직전 영화 <목격자>를 보았다. 좋아하는 배우인 이성민과 김상호, 진경이 주/조연으로 나오는 영화 <목격자>!

  전체적인 총평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일단 이 영화는 사회성이 굉장히 짙다. 아니 짙으려고 노력한 많은 부분들이 돋보이도록 연출되어 있다. 그런데 그게 영화의 완성도를 커버하기에는 아주 약간은 버거운 느낌이 든다. 예를 들어 극 중 아래층 여자가 살인범에게 살해될 때 현관문이 열려있는 것이 그렇다. 천천히 시체를 치우는데 굳이 상훈 역의 이성민을 보게 하기 위해? 현관문을 설정 상 열어놓을 필요가 있을까? (잠겨진 문에서 상상으로 느끼게 하거나? 닫혀진 문에서도 안을 충분히 볼 수 있는 장치가 있는데, 아님 나오는 걸 체크해도 되고. 그리고 시체는 아파트에서 어떻게 산으로 옮긴거야??)  이는 살해 동기와 산에 뭍혀있는 많은? 시체로 추정할 수 있는 극 중에서 설명되어지지 않은? 부분과 더불어 설경구 주연, 원신연 감독의 <살인자의 기억법>과 많은 부분 자연스럽게 비교를 하게 만들었다. 

살인자의 기억법

  극중 설경구가 분한 연쇄 살인마 김병수와 해당 영화 <목격자>의 살인마 태호 역의 곽시양을 비교하게 만들어 전체적인 힘이 빠져 버린다. 물론 이는 지극히 주관적인 내 생각임을 밝힌다. 그래도 해당 영화의 감독이 연출한 <그날의 분위기>까지 전에 본 적이 있는 나로서는 감독의 새로운 영화에 찬사를 보내지만 여전히 아쉽고 그래서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그날의 분위기

  아마도 다음 작품에는 <그날의 분위기>와 비교해 전혀 다른 감독이 되어 있을지도, 아니면 지극히 상업적인 감독이 되어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나로서는 그의 성장에 주목하고 싶다. 예고편 첨부한다.

CGV신촌아트레온에서 2018년 8월 14일 오후 7시 반에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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