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영화를 보면서 

핫도그 먹는 재미에 빠진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아쉽게도

신촌아트레온CGV 빼고는 핫도그 콤보를

(팝콘 빼고 핫도그만 두 개)

파는 곳이 없다.

신촌아트레온CGV도 메뉴판에는 없고

직접 이야기 하면 판다.

그래서 보통의  CGV 극장에 가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콤보를 먹고

핫도그 1500원 할인을 받는다.

그러면 먹지도 않는 팝콘과

음료가 +1이 생긴다.

그래서 나 같은 애가 있는 아빠들에겐

다음의 콤보를 권한다.

일단 고메 더블 콤보다.

난 주로 더블 초콜렛과

카라멜&치즈 믹스 팝콘을

택한다. 코메 팝콘을 택한 이유는 

일반 팝콘 처럼 

원형 박스에 담겨있는 팝콘이 아니라

접을 수 있는 상자 안에 들어있어

접었다가 영화보고 집에 가서 애들 주면 

정말 애들이 좋아라 한다.

그리고 여기에 1500*2=3000원 할인 받아

추가 한 찰라 치즈 핫도그,

찰리 치즈 핫도그의 매콤한 맛과 상반되는

크리미 갈릭 핫도그를

수량 2개에 1000원만 더 내면 바꾸어 주는

블루베리 에이드와 함께

영화를 보며 꿀맛처럼 먹으면

그게 또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솔직히 핫도그를 먹게 된 이유는

하루에 CGV에서 날 잡아 영화 4-5편을 볼 때

밥 따로 먹을 시간이 없어서 그랬다.

그런데 먹다보니 

어라~ 칠리 치즈 핫도그랑

크리미 갈릭 핫도그

블루베리 에이드랑 먹으니 존맛탱이네..

뭐 이런 걸 알게 되었고.

어차피 붙는 팝콘 버리기가 아까운데

집에 있는 어린 주인님들은 엄청 좋아하니

접을 수 있는 박스에 파는

고메 팝콘을 사게 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 집은 보통

내가 하루 종일 영화를 보는 날이면

저녁에 애들과 팝콘 파티를 한다.

같이 테이블에 모든 식구가 모여

하루를 이야기 한다.

언젠가 어린 주인님들과 같이 

진지하게 영화와 세상을 토론할 날이 오겠지.

그 날을 기다려 본다.

CGV 핫도그 칠리 좀 짜다.

크리미 좀 느끼하고.

그래서 두 개를 순서 조합해서 

먹으면 나름 괜찮다. ^0^*

블루베리 에이드는 단품

4,5000원이기 때문에 반드시 

콤보로 음료 변경해서 먹어라. 

그럼 내 계산으로 2000원 음료에 500원만 추가한다.

아니면 돈 대빵 아깝다.

콤보 할인은 CGV 어플 들어가서 

파코니 게임 해라.

콤보 할인권 게임 몇판 하면 나온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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