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화 마니아다. 지독하게 영화를 본다. 하루에 7편을 본 적도 있으며 지금까지 평균 하루 한 번 꼴로 영화를 봤다. 그런데 그에 반해 티브이를 보지 않는다. 당연히 드라마도 보지 않고,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미드도 솔직히 전체를 정독한 적은 없다. 그런데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정독이 아닌 열독한 미드를 발견했다. 제목은 <메시아> 시즌1.
드디어 태어나 처음으로 정독+부분 스킵이 아닌, 정독+열독한 미드를 발견한다! 예고편 첨부한다.
줄거리는 자신이 신의 메신저라는 남자가 중동에서 등장해 중동 전역과 미국까지 술렁이게 만들다가 사라지는 영화다. 와~ 정말!~ 사람들이 이래서 미드, 미드 했구나..라는 사실을 뼛속까지 느끼게 해 줬다. 시리즈 1이 총 10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말 1편 보고 10편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봤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다. 공식 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다음 링크 걸어드린다.
링크 타고 들어가서 녹색 '무료 구매' 버튼 클릭하면 '보기'로 변한다. 7일 이내 이용 시작해야 하며 저작권 보호장치 미적용으로 다운로드 후 파일 이동까지 가능하며 재생에 플레이어 제한도 없다. 단 해외에서는 스트리밍, 다운로드 불가다.
줄거리는 (내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감독인 파벨 포리코브스키
부모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알고 있다. 동서 냉전 시대의. 물론 100% 똑같지는 않다고 들었다.
폴란드에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서자 남자 주인공(이하 남주, 감독의 아버지)은
당의 명령을 받고 폴란드 전통 민족 예술(합창&무용) 단을 만든다. 그때 창단 멤버로 여자 주인공(이하 여주, 감독의 어머니)이
참여한다. 당연히 둘은 운명적 사랑에 빠지고.
자신을 겁탈하려는 아버지를 칼로 찌른 과거가 있는 (아마 죽였을 거다) 여주는 어떻게 하든 이 단체에서 성공하려고 하지만, 남주는 당이 예술단에 공산주의 관련 사상을 집어넣으려고 하자 참을 수 없다.
베를린 공연을 계기로 남주는 망명하지만 여주는 같이 가지 않고 남는다. 그리고 전 세계 공연을 다니는 여주는 파리에서 다시 남주를 만난다.
그리고 솔직히 남주에게 말한다. 자신이 남주에 비해 부족해서 같이 망명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삼엄한 냉전시대에 여주는 결혼을 하고도 해외 공연을 하면서 남주를 계속 만나고 둘의 사랑은 지속된다. 그러다 드디어 여주도 망명을 하게 되고.. 하지만 당에 의해 성공한 삶을 살아왔던 여주에게 자유주의 세계는 만만치 않고... 그리고 두 사람은 이러저러한 우여곡절 끝에, 결국.... 영화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냉전 시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운명적 사랑 이야기가 끌리는 분께 권한다. 예전 리뷰도 링크 건다.
넷플릭스에서 못 본 영화를 찾다 찾다 안 본 괜찮은 영화를 하나 발견하고 너무 좋아라 했다!
주연이 톰 행크스에 주드 로, 폴 뉴먼에 심지어 007인 다니엘 크레이그까지 등장하는..
이야, 거의 20년 된 영화인데 정말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영화다!
줄거리는 마피아 두목(폴 뉴먼의 분한 존)의
양아들로 조직의 핵심 멤버였던 톰 행크스가 분한 마이클 설리반이,
두목의 친아들 다니엘 크레이그가 분한 코너 루니에게 자신의 부인과 아들이,
어처구니 없게 살해 당하자 복수하는 복수극이다.
이 영화를 극장에서 못 본 것이 좀 후회된다. 큰 화면에서 볼 것을 권한다. 특히나 마지막 부분 쯤에 있는 기관총 씬은 정말 큰 화면에서 봤으면 압권이었을 것 같다. 범죄 영화의 시대가 어느 정도 끝나 이런 영화를 이제는 영화관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이 좀 영화 마니아로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만큼 마피아의 시대가 이제는 끝났다는 뜻이니 좋아해야 하나? 음.. 그건 미국에 안 살아서 잘 모르겠고, 여하튼 이 영화!
1. 조직 범죄자로 분한 우리 톰 행크스 형님의 모습이 궁금하신 분!
2. 청부 살인업자이자 사이코로 분한 주드 로의 모습이 궁금하신 분!
3. 어처구니 없는 악역을 007인 다니엘 크레이그가 어떻게 연기했는지 궁금하신 분들께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