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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머니>라는 영화를 보았다. 장르는 범죄/드라마이고 113분,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정지영 감독에 조진웅, 이하뉘 주연! 현재 예매율 2위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아마도 외환은행 매각 사건이 아닐까 싶다. 정지영 감독! 정말 대단한 대한민국 영화의 산 증인이다. 

  1946년 생으로 75살, 75살?! 틀리면 이야기 해 줘라. 데뷔는 1982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이다. 

솔직히 무슨 영화인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1990년 6월 개봉한 <남부군>

1991년 5월 개봉한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며>

1992년 7월 개봉한 <하얀전쟁>

1994년 7월 개봉한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그리고.. 2012년 1월 개봉한 <부러진 화살>

  헉. 더구나..  2012년 11월 개봉한 <남영동 1985>까지. 난 이 영화 감독하시면서 한 동안 감독 못 하실 줄 알았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중 하나는 대한민국 영화 펀드, 모태 펀드가 좌지우지하는데, 그 모태 펀드 쉽게 말해 국민 세금.. 정부 돈이란 얘기지, 정권의 입김에 좌우된다. 그래 <남영동 1985>까지 정지영 감독이 연출하는거 보고 생각했다. 이제 한 동안 감독 못하시겠구만..ㅋㅋㅋ.. 배고프시겠네. 대단하시다. 정말.. 자신의 밥줄을 내놓다니..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데.. 그래 예상대로 한 동안 못 보다가 이번에.. 

  <블랙머니>로 돌아왔다! 정부 고관들과 권력 기관들이 어떻게 국민 금 모으기 운동으로 극복한 IMF를 활용해 자신들 잇속을 채웠는지 낱낱히 밝혀주면서! - 뭐 이런 느낌. 북한 팔아 금강산 댐 부풀려 초삐리 호주머니, 저금통 털어 천문학적 돈 챙기던 전두환 정권과 무엇이 다르냐..된장할... 일단 예고편 투척. 

 

  줄거리도 대단히 용감하다. 쉽게 말해 배후가 어떤 사건인지 모르고 까불던 검사에게 벗어날 수 없는 성희록 누명이 씌워진다.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만히 있는다. 가만 있어도 먹고 살만하고 잔챙이들만 건들면 되니까. 그런데 우리의 조진웅이 분한 양민혁 검사는 이를 다르게 받아들인다. 현실로 치자면 그는 아직 인생을 모르거나, 그런 것과 타협할 수 없는 성격이겠지. 그래 겉으로 보기에 자신에게 누명 씌우고 자살한 피의자를 캐보니, 이게 엄청난 금융 범죄와 연결되어 있네. 

  그럼 덮어야 하는데, 억울한 양민혁 검사, 계속 캐다 산산히 부서지는 영화다. 물론 부서지다 용트림은 한 번 하는데 이 영화가 놀라운 점은 

1. 현실적 용트림이다. 

2. 상대편 변호사로 이하늬가 연기하는 김나리 변호사가 나오는데, 정말 이런 영화에서는 볼 수 없게 '현실적'이다.

3. 이거 '해피 엔딩'이 아니다. 할리우드 영화면 해피 엔딩이었을 것이다. 할리우드에서는 현실에서도 해피 엔딩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아, 그리고 주연이 조진웅이 분한 양민혁이 아니라 이하늬가 분한 '양민혁'의 여성형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난 이런 영화가 대중 상업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는 대한민국 제작 여건과 이런 영화를 대중 상업 영화로 받아들이며 실시간 예매 순위, 1위인 <신의 한수>와 2% 밖에 차이 안나게 2위를 유지하게 해 주는 대한민국 관객에게 무한한 영광을 돌리고 싶다. 난 정말 대한민국 관객, 즉 일반 대중에게 항상 감탄한다. 우왓!~ 어떻게 이런 사회 고발 영화가 실시간 예매 순위 2위를 유지할 수가 있는지.. 경탄하게 된다. 대한민국 국민 만세! 이상입니다.

당연히 CGV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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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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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바둑을 소재로 이런 액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니, 정말!

  원작이 뭔지는 모르고, 원작이 있을 것 같음. 영화만 보고 말하면, 정말 만화 같은 영화인데, 권상우의 연기 중에 제일 좋아 보였다.

  줄거리는 최대한 스포일러가 안되게 쓰자면,

  귀수 역의 권상우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다. 당대 최고의 바둑 실력자 9단 황덕용의 집에서 일하는 언니가 황덕용에게 욕을 당하고 참을 수 없는 분노에 귀수, 집을 나가 천부적인 바둑 실력으로 기원을 떠돌며 입에 풀칠하다 김성균이 연기하는 어른 허일도를 만나 수련한 후 같이 내기 바둑을 전전하며 산다.

  하지만 얼마못가 허일도는 허생태가 연기하는 부산잡초에게 죽임을 당하고, 이에 귀수, 성인이 될 때까지 혼자 수련해 허일도의 복수와 자신의 누나를 능욕한 바둑 제왕 황덕용 9단에게 복수한다는 이야기인데, 이 단순한 바둑 이야기에 무협에 가까운 액션을 더했다.    

  난 킬링타임용 액션 바둑 영화로 추천! 단,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 우리나라 영화라 15세 관람가이지만 18세 이상 관람가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솔직히.

  그리고 귀수의 스승격인 허일도에게 내기 바둑에서 져 모든 것을 날리고 자살한 아빠의 복수를 하는 우도환이 연기한 외톨이 부분은 빠져도 극의 전개상 무리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영화, 바둑에 전혀 문외한이어도 영화를 이해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그런 면에서 잘 만든 영화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단 잔인한 거 못 보시는 분께는 권하고 싶지 않다. 

 

정리하면

1. 킬링 타임용으로 괜찮음(권상우 연기중 가장 진중함이 느껴짐!)

2. 바둑 + 범죄/액션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3. 좀 만화적인 부분도 있음. 잔인한 부분도. 참고하시길. 이상임. 

 

CGV강남에서 CGV 어플 기록 1009번째 영화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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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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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두 번째로 이 영화를 보았다. 두 번째 본 이유는 개봉 날 첫 번째로 영화를 보다가 졸았기 때문이다. 그래 리뷰를 쓸 수 없었다. 이후 기회를 보다가 이번 주 수요일에 개봉 영화 마땅한 게 없어 바로 다시 보았다.

  여전히 재밌더라. 물론 초반부에 있는 고속도로 액션 씬은 이미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너무 멋있는 고속도로 액션 씬이 있어 참신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뜬금없이 등장한

  우리 누님의 박격포 공격은 옛 추억에 나를 빠지게 했다. 시대에 걸맞게 이제 미래에 지구를 구하는 사람도 여자고,

그 여자를 구하러 오는 전사도 여자고,

그들을 돕는 사람도 여자이기에,

멋진 걸 크러쉬 삼총사 사이에서 외로울 법도 하지만,

우리 터미네이터 형님, 정말 꿋꿋하게 변치않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다.

  이전처럼 사상의 지평선을 넘어서는 감동의 도가니는 없지만, 그래도 시리즈 물로 이만한 SF 액션물이 또 없는 것 같다. 난 킬링 타임 SF 액션 영화로 기꺼이 추천한다. 아직 안 보신 분들 비성수기인 지금 킬링 타임용 액션 영화를 찾는다면 여전히 1순위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2019년 11월 6일 센텀CGV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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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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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82년생 김지영을 보았다. 가슴이 참 아팠다.

  난 남자다. 남자임을 먼저 밝힌다. 82년생 김지영을 보며 우리 장모님 생각이 많이 낫다. 정규직인 우리 큰 주인님 막 팀장 달고 잘 나가기 시작할 때 결혼한 나는 태어나서, 어디서도 당해본 적 없는 차별을 당했다. 

  그 차별은 여느 시어머님들이 며느리에게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정말 정신적으로 미쳐 버리는지 알았다. 예를 들어 내게 처음에는 강남 아파트, 나중에는 강남에 한옥 한채를 사내라고 말씀 하시는데 30억이다. 도대체 어떡하라는 건지?
취미로 공인 중개사를 공부한다는 것을 들으시고는 남자가 그래도 로스쿨 정도는 나와서 대법관 정도는 되야 하지 않겠냐고 타이르신다. 내 나이 50 전후다. 어쩌라는 건지?


  나는 하찮고 와이프의 오빠, 장모님의 큰아들, 형님은 알아서 잘 하시는 대단한 존재다. - 현실은 형님 고시 공부를 비롯 시험 공부만 오롯이 20년이 넘어가신다. 즉 백수다.
  82년생 김지영을 보며 82년 생이 결혼할 쯤에 늦깍이 결혼한 나는 김지영이 결혼 생활 중 실성한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건 사람의 문제다. 


  내 여동생은 sky 중 한 곳 의대를 나와 전문의다.
  내 또 다른 여동생은 서울대를 나와 고시를 패스한 고위 공무원이다. 항상 두 여동생의 성적은 반에서, 전교에서 1등이었다. 내 여동생들은 나같은 대우 안 받고 산다.
  

  이건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발생한 약자에 대한 문제이자, 두번째로는 애 키우면서 오는 공황적 상황과 어쩔 수 없는 경력 단절로 오는 자신의 한심함 때문이다. 놀면서? 애 둘 키우면 어쩔 수 없이 느끼게 된다. 


  그래도 이 영화 많은 부분 더 사실적으로 가야하지 않았나 싶다. 난 소설은 모른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영화가 너무 예쁘게 포장되어 있다는 것. (심지어 엄마 생일에 지하철 타고가다 애 기저귀 갈러가는 화장실도 호텔 수준이다! 참..)


1. 주인공의 삶. 중산층 이상이다. 서울이라고 치고 좋은 아파트 산다. 기본 6억. 


2. 애 처음에는 어렵지만 조금 커 어린이 집 보내면 오전 9시에 맡껴서 오후 3시 넘어서 찾을 수 있다.
즉 애 낳고 1-2년 까지만 정말 힘든 시기고 차츰 여유를 찾을 수 있다. 


3. 애 때문에, 애를 5시-7시까지 봐줄 아줌마를 못 구해 직장을 못 다니는 설정, 개뻥치지 마라. 어린이집에서 7시까지 봐준다.
애가 힘들어 한다고? 그건 선택의 문제다. 일하고 싶으면 어쩌겠냐? 물론 나는 극 중 김지영이 무조건 일해야 한다고 본다.
결혼하고 집에서 애 키우면 우울증에 걸릴 상황, 성별과 상관없이 그 역할, 집안의 약자에게 다 온다. 하지만 애가 크면서 조끔조끔씩 나아지고 다시 일도 시작하며 햇볕도 드는 거다.

1. 일 해라! 82년생 김지영! 남편 육아 휴직 쓸 필요도 없으니
고민하지 마라! 대신 당신은 아파트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지만 선택의 문제다! 그냥 당신이 버는 돈 다 집안일하고 애 봐주는
아줌마 주면 된다. 나도 그랬다.

2. 애가 크면서 전일에서 반일로 아줌마 월급이 줄어든다. 그러다가 애가 5살 정도 되면 어린이 집에서 다 해결된다. 사실 당신이 처음부터 아줌마를 쓰며 직장에 다녔다면, 우울증에 안 걸렸을 수도 있다.

3. 그래서 나는 이 영화가 치열하지 못해 가슴 아프다. 마치 비정규직의 힘든 삶을 산다는 영화 속 젊은이가 비싼 오피스텔에 차 몰며 사는 느낌!- 그 비싼 아파트 살면서 엄마 생일에 애 안고 전철타고 간다. 어처구니가 없다. 그 비싼 아파트 관리비는 어찌내고 산다야. 돈 아까와서.

  나는 82년 김지영의 아픔이 뼈저리게 공감이 갔지만 원작이 어떠한지 모르지만 김지영을 정신병자로 만든 설정도 그랬다. 이런 느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맘충이라 부르는 사람들은 영화속 카페의 김지영의 모습이 아니다. 그건 그 일행들이 인간성이 말종인 거고, 즉 보편적이지 않은 케이스로 김지영이라는 캐릭터를 일반화시켜 자극시키는 방법은 참.. 이 영화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에 있어서.. 좀 그렇다. 이 영화를 만든 이유가 단지 돈을 버는 목적만이 아니라면 말이다. 이상입니다. 


모바일 작성이라 오탈자와 예고편 없음을 향해 바랍니다. 


그리고 솔직히 남편이 공윤데 뭘 못하랴! 그것도 이 영화가
갖고 있는 딜레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추천하냐고?- 솔직히 무조건 추천한다! 이런 영화는 봐줘야 한다. 


옛날에 미국에서 백인 귀부인이 흑인 남자가 땡볕에서 노예처럼 일하는 걸 보고. 측은지심이 생겨 가슴 아팠단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그 백인 귀부인에게 없는 투표권이 그 흑인 남자에게는 있었다는 것! 우리나라 군대 때문에 그렇지, 여성의 참혹한 삶에서 국가가 개입한.. 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평론가 흉내를 내려고 하네요. 주제 넘습니다. 영화 좋아요. 꼭 보세요. 

집에 와서 예고편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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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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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뒤늦게 보았다. <가장 보통의 연애>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처음 볼 땐 좀 황당했다. 실연당했다고 술 먹고 아무에게나(?) 몇 시간씩 전화하는 주인공 김래원이 연기한 재훈, 만나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술기운을 빌려 자자고 하는 공효진이 연기한 선영. 뭐잉?

  줄거리는 결혼 직전에 와이프 될 사람이 바람피우다 걸려 파혼한 재훈과 막 거칠게 애인과 헤어진 선영이 썸 타다 사귀게 된다는 내용으로 재밌는 로맨스, 멜로물이다.

  처음 영화를 볼 때는 정말 뭐잉?.. 했는데 지금 5분 리뷰를 쓰려니 갑자기 젊은 시절에 그런 스타일로 연애를 시작한 적이 나 자신도 있었던 것 같다. 그렇지. 그래서 영화 제목이 '가장 보통의 연애'구나. 나이'만' 어른이 되면 나이'만' 애들 보고 자기 때 생각 못하고 '쟤들 왜 그래?' 하는데 생각해보니 나도 이런 '가장 보통의 연애'를 20대 때 해 본 것 같다. 

  첫사랑과 헤어지고 1년을 지금도 소주 한 병을 못 먹으면서 매일 술을 먹고 다녔으니 생각해보면 정말 안 죽은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이 영화 보고 나서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와중에 들더라.

  직장을 다니는 젊은 친구들에겐 지금 자신들이 하는 연애가

  나이 든 사람들에겐 지금은 기억도 잘 안나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영화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그리고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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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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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 스미스! 흑인 최초로 허리우드 블록버스터 주연! 우리에게 맨 인 블랙(MIB)으로 알려진 남자!

이후 허리우드를 평정하더니 나이가 나이인지라.. 얼마 전엔

알라딘 요술램프의 요정^^*으로 출연하시더니.. 다시 오랫만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제미니 맨! 최강의 특수 요원이 은퇴를 앞두고 제거 대상을 되고 어쩔 수 없이 조국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게 되지만 뭐 허리우드 상업 영화니 여차 저차 해서 해피엔딩이 되는 영화! 재밌는 건 이 작품 색계로

2007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과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2006년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라이프 오브 파이로 

2013년 런던 비평가 협회 감독상 수상, 20001년 와호장룡으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의 작품이라는 사실이다. 리얼? 리얼! 예고편 첨부한다.

  내 생각에 이거 사실 아무 정보 없이 보는 것이 더 재밌는데 일단 마켓팅부터 핵심 사항을 알쏭달쏭하게 노출하고 있으니 뭐^^* 와호장룡 무협 액션 씬하고는 차원이 다르지만 총싸움 액션 씬, 정말 멋있다! 될 수 있으면 화면이 큰 극장에서 나처럼 이안 감독과 윌 스미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킬링타임용 첩보 총싸움' 액션 영화로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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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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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간만에 밤도 새우고 미친 체력으로 영화를 보러 갔다. 영화는 나의 양식! 이러면서! 그런데 설경구, 조진웅이 나오네. 오라!~ 볼까 했는데.. 포장이 조폭 영화네. 뭐야, 이거! 이 두 배우님이 웬 조폭 영화?? - 하다가.. 이거 뭔가 있다. 그냥 조폭 영화에 출연하실 분들이 아니잖아.. 이런 착각 속에 그래도 잠 와 죽겠는데 한 시간을 넘게 극장 실내 대기 의자에 앉아 졸음을 참으면서 대기! 그리고 보았다, 나름 환장 케미! 

  인생 반전 코미디 <퍼펙트 맨>! 영화 본 소감은 음.. 감독님이 영화 좀 보셨는데! 이 감독님 뭐지? 이름이 '용수'신데 잘 생긴 얼굴 빼고는 기록이 아무것도 없네. 포탈에 영화 참여작이 이게 전부임! 뭐지? 신데렐라 인가?! 일단 간만에 집에 와서 글을 편히 쓰니 예고편 먼저 투척하고!

  그냥 전형적인 조폭 영화이다. 설정도 전형적인 코믹 영화고! 감동 주는 것도 전형적이고.. 그런데 나는 올드해서 그런지 재밌게 잘 봤다. 아, 영화적 코드로 웃긴 부분도 존재하고. 그 옛날 우리의 주윤발 형님과 그분! 끊임없이 생각나고. 오래간만에 재밌는 올드한 킬링 타임용 조폭 영화다. 두 사람의 콤비도 재밌었고. 아 감독 다음 작품도 살짝 기대해야겠다. 궁금하다. 작품성 있는 영화를 갖고 나를지, 아님 홍콩식 조폭 영화를 갖고 들어올지.. 정말 다음 작품이 궁금한 감독이다. 

  그냥 기대하지 말고 그 옛날 홍콩 조폭 영화의 잔재를, 그 향수를 느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참! 센텀 옆 동네 거대 아파트들 배경으로 포장마차 씬, 정말 잘 찍어더라! 구도가 조폭 영화에 쓰기에는 좀 아까울 정도의 구도가 좀 보이더라. 그래서 감독의 다음 작품이 더 기대된다. 

  줄거리는 우리 위기의 조폭! 회사 돈 주식으로 날리고 7억인가 메꿔야 하는데 된장할 애들 패서 집행유예에 사회봉사하러 간 곳이 과거 악질 형사부 검사 출신 놈이네. 그래 이 놈이 자기 곧 죽는다고 자기 사망 보험금 줄 테니 자기 일 좀 해 달래. 그래 할 수 없이 그 일 해주면서 둘이 친해지고 결론은 당연히 해피 엔딩 하는 이야기다. 물론 검사 출신 놈은 죽는다. 

  이 영화 영화적 코드 갖다 장난친 것 빼고 뭐 없다. 다만 나는 재밌었다는 거지. 상업 영화가 재미만 있어도 돼지, 뭐. 예술 영화라 포장하고 국민 세금 끌어다 쓰고 예술 영화관에서 개봉하려는 놈들이 민폐인거지 이런 영화 킬링 타임용으로 나는 너무 좋다. 교훈만 받자고 영화 보는 것은 아니니. 나는 추천!입니다. 이상입니다.   

  참 감독이 올드한 배우들, 나름 적재적소에 잘 쓰더라. 진선규는 요새 잘나가는 배우니 그렇다 치고 조직 회장 역의 허준호 오래간만에 스크린에서 또 봐서 좋았고, 아.. 나 김사랑 오래간만에 영화에서 처음 보는 것 같다. 그래서 김사랑인지 처음 헷갈렸다. 비슷한 다른 어린 배우인지 알았다. 쇼박스.. 이제 슬슬 살아나는 겨!

  이거 기자, 평론가 평점 5.0인데 사실 잘 준 거지. 홍콩 영화 코드 비틀어서.. 근데 관람객 평점 9.11에 네티즌 평점 8.10이다. 와! 네이버, 평점 대 그래프 없애버렸네. 그러면 알바가 어느 정도인지 예전처럼 감이 안 잡히잖아. 와!~ 너무 한데. 나 때문에 바꾼 건 정확히 아닐 테지만 이러면 알바가 어느 정도진 평점 대 그래프로 파악하던 관습이 소용없잖아. 넘하군.. 알바가 대충 관습적으로 얼마인지 감을 못 잡게 해 놓았네.. 아, 네이버. 인간적으로 영화 '추천만'하는 리뷰어로서 쩝.. 좀 그렇네. 이렇게 관객이 그간 알 수 있었던 것들 없애 버리는 것 정말 하!~(한숨). 나처럼 솔직한 리뷰어 이제 많이 필요하겠군. 쩝.. 여하튼 이상입니다.  그래도 관람객 평점 9.0 넘은 건 심하잖아! 인간적으로!!~ 돌려놓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술 영화인 척 꾸미지 않았다는 것은 제 착각일 수 있습니다. 영화 보면서 저는 울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조커와 <가장 보통의 연애>에 밀려 현재 상영작 예매 순위 3위인데 내 <가장 보통의 연애> 안 봐서 모르겠는데 재미로 1위 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1위 하는 <조커>, 밑에 쓴 리뷰 보시면 적극 추천을 가장한 TheK의 무조건 추천 영화인데,

https://thek2017.tistory.com/744

 

최신개봉 적극 추천영화-<조커> 배트맨에 가려진 현실 조커의 잔혹한 삶

수요일 개봉 날 손꼽아 기다리던 영화를 보았다.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영화를 보고 리뷰에 넣기 위해 포스터를 다운 받았는데 왜 ‘호아킨 피닉스’가 영화 제목 조커 앞에 붙는지 알겠더라. 정말..

thek2017.tistory.com

조커가 1위 하는 나라라는 것이 사실 대빵 무섭습니다.  살짝 오늘 퍼펙트맨 보느라 제낀 가장 보통의 연애가

그래서 심지어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이상입니다.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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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다이어트 때문에 몇 주 전에 먹은 메뉴다!

극장에 가면 몇 주 전까지 몰아서 하루에 3-5편의 영화를 보느라 식사를 CGV에서 해결했다. 그래서 내 먹는 메뉴!

핫도그+튀김범벅+모차렐라 스팸 계란말이!

칠리 핫도그!

정말 맛있다!

스팸 계란 마리도 정말 맛있고! 계란 마리는 튀김 범벅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그런데 나는 사실 튀김 범벅이 제일 맛있더라!

참! 모짜렐라 스팸 계란말이. 정말 이름이 그렇냐고. 정말 그렇다!

정말 다 싹싹 먹었다!

  이게 또 콜라랑 같이 먹으면 세 메뉴가 정말 다 맛있다. 요새 다이어트라 콜라도 못 먹은 지 일주일 째다. 아, 정말 빨리 10킬로 빼고 멋진 모습? 사진 찍고 다시 먹고 싶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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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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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개봉 날 손꼽아 기다리던 영화를 보았다.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영화를 보고 리뷰에 넣기 위해 포스터를 다운 받았는데 왜 ‘호아킨 피닉스’가 영화 제목 조커 앞에 붙는지 알겠더라. 정말 포스터에 쓰여져 있는대로 ‘상상 그 이상의 전율’을 극장에서 너무나 오랫만에, 너무나 오랫 동안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솔직히 무조건 추천하고 싶으나 사회 정의상? 오해의 소지가 생길 것 같아 적극? 추천으로 바꿨다.
  줄거리는 우리가 아는 배트맨의 그 조커이야기다. 정말로 그 조커의 현실 버전이야기다. ㅇ ㅕ ㄱ ㅣ ㅅ ㅓ, 주목할 것은 영화 자체가 슬픈데 정말로 영화 속 고담시가 아닌 현실 버전의 조커 이야기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게 이 영화가 갖고 있는 강력한 힘이며 이게 다른 만화 영웅/반영웅 이야기와 이 영화가 차별화 되는 이유이다. 부제는 ‘조커의 탄생’편 정도 되겠다.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란 도시 빈민 조커가 어떻게 미쳐가는지에 대한 이야기.
  어찌보면 속으로만 흐르는 눈물없인 볼 수 없는 영화인지도.. 조커는 우리가 알던 악인이 아니며 어린 시절 당신이 알던 배트맨의 기억은 조작이었는지도 모른다.

배트맨 시리즈의 이면을 알고 싶으신 분,
예술 영화 광,
인간의 심리 묘사에 관한 영화를 즐기시는 분께 기꺼이 추천한다.
모바일 작성이라 오탈자와 예고편 생략 양해 부탁드린다. 이상입니다.

집에 와서 예고편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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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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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봉했다! 

  비평가들이 평점 만점 10점 주기를 주저하지 않는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이미 본 영화 추천 사이트에서는 그와 관련된 작품들에 대해 주제넘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

https://thek2017.tistory.com/206

 

<트루 로맨스> 이 영화를 아십니까? 수십년 전 젊은 시절 우리들의 명작!

이 영화를 아십니까? - 트루 로맨스! 한때 세계적인 섹시 스타였던 브래드 피트가 단역?으로 나온 영화! 한때 전 세계 영화계를 휩쓸었던 킬빌, 펄프 픽션 저수지의 개들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시나리오를 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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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의 추천 영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8>-이 영화 실화냐?

영화가 시작되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8번째 작품이라 명기하며 시작된다. 대단한 허세 같지만 우리나라 평론가들의 별점을 확인하면 그 패기가 이해될 것이다. 심지어 네이버 평론가들의 평점에는 10점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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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원스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은 쿠엔틴 타란티노가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 될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는 작품이라 더 기대가 됐다. 더구나 알코올 중독에서 탈출한 우리 브래드 피트 형님이 희대의 꽃미남이'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출연한다! 아, 너무 행복하다. 저번 주에도 피트 형 영화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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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개봉 우주비행사 심리 영화추천-<애드 아스트라> 오랫만에 브래드 피트를 SF 스릴러 미스터리 어드벤처 드라마로 봐서 너무 좋았다! ^^*

이 영화 실상은 예술 영화이다. 한 우주 비행사의 심리에 관한!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비 성수기에 SF 영화이고 주연이 자그마치 브래드 피트인 관계로 현재 예매 2위 개봉 3일 만에 누적 관객 10만을 넘어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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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에도 피트 형 영화를 보았다. 아이 좋아라!~ 고생 많이 하신 것 같다. 얼굴 살이 힐쑥해진 피트 형! 63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치면 57살이다. 57살! 좀 있으면 60! 환갑! 우왓! 그러고 보면 우리 꽃미남 디카프리오도

우리나라 나이로 46살이네. 아!~ 세월이여!!~ 참. 영화 줄거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단, 실화와는 다르다. 그래서 사전 정보 없이 보시라. 나는 과거 해당 영화에 나오는 주된 이야기 소재가 되는 감독 부부의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 그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당연히 줄거리가 실화와 같거나 유사할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사전 정보 없이 보시라! 

  남주는 두 명인데 '실존 인물로 지금도 살아있는 그 당시 가장 잘 나가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 부부'의 집 입구 바로 옆, 이웃에 사는 '액션 배우와 그의  대역 스턴트 맨' 이야기이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지금도 잘나간다! 

더 드레퓌스 어페어. 2019년 올해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이란다!) 

  디카프리오가 분한 남주1. 액션 배우는 무명으로 지내다 서서히 유명해지고 '잘 나가려다 사고를 쳐서 주인공에서 악역을 맞게 된다.' 그리고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내를 죽인 악명으로 유명한 그의 매니저 (역할) 겸 대역 스턴트 맨을 하는 피트 형은 그냥저냥 액션 배우의 삶은 따라 살다 이탈리아도 '이탈리아식 서부 영화 몇 편 찍으러' 액션 배우 따라갔다 오게 되고, 액션 배우가 이탈리아에서 촬영하다 만난 여배우와 결혼해 미국으로 오자 실직을 통보받는다. 그래 액션배우, 그의 대역 스턴트맨, 미국에 온 액션배우의 아내 이탈리아 여배우는 액션 배우의 집에서 어찌 보면 마지막 같이 셋이 보내는 밤을 맞이하는데.. 이때 히피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무장한 상태로 로만 폴란스키 감독 부부를 살해하기 위해 등장했다가 그들 부부의 집 입구에 이웃한 액션 배우의 집안사람들부터 먼저 죽이려고 하는데.. (^0^*) 과연 어떻게 될까? 스포 때문에 줄거리는 여기까지 말하겠다. 

  예술 영화 좋아하고, 브래드 피트와 디카프리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 그리고 영화 관련 전공자들에게는 무조건 추천! 로만 폴란스키는 한 시대 획을 그었던 작가 감독이고 이 작품은 그 감독의 실화를, 현재 한 시대의 획을 긋는 작가 감독이 다루고 있다. 물론 이 영화 다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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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 영화-<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쿠엔틴 타란티노와 브래드 피트의 만남 최고다! 9월 25일 개봉할 <원스 어픈 어 타임.. 인 할리우드>도 고대한다!

갑자기 쿠엔틴 타란티노 형님이 강림해 오랜만에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을 다시 보았다! 좋아하는 우리 알콜 중독에서 벗어난 브래드 피트 형님도 계시고 정말 개봉 당시인 2009년에 보고 싶은 배우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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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적이긴 하다. 완스.. 할리우드 보면 바스터즈 본 분들은 그렇군.. 하실 것이다. 반대로 봐도 뭔 이야기인 줄 알 것이다. 해당 영화에 바스터즈.. 의 코드가 재밌게 들어가 있다. ^0^* 자 그럼 예고편 투척한다!

  참 짜증나는 것이 하나 있는데 제작사인지 배급사인지.. SONY가 들어간다. 뭐, 우리 입장에서 보면 히틀러의 영향력으로 히틀러 까는 영화를 만든 걸까?? (사실은 쿠엔틴 타란티노가 일본 영화 잘 나가는 시절의 영향을 받아서 일 것이다. 예를 들어 7인의 사무라이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처럼 말이다.

쩝.. 그가 받은 영향은 킬빌에 잘 드러나 있다. 영화 보면 알 것이다.

  여튼 우리도 빨리 글로벌한 제작사든 배급사든 인수해 SONY 같은 마크 찍었으면 좋겠다. 전설적 감독이 전설적 작품을 만드는데 마크가 CGV! 뭐 이런. ^0^* 그럼 이상입니다. 참 2019년 9월 25일 수요일 센텀 CGV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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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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