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두 번째로 이 영화를 보았다. 두 번째 본 이유는 개봉 날 첫 번째로 영화를 보다가 졸았기 때문이다. 그래 리뷰를 쓸 수 없었다. 이후 기회를 보다가 이번 주 수요일에 개봉 영화 마땅한 게 없어 바로 다시 보았다.

  여전히 재밌더라. 물론 초반부에 있는 고속도로 액션 씬은 이미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너무 멋있는 고속도로 액션 씬이 있어 참신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뜬금없이 등장한

  우리 누님의 박격포 공격은 옛 추억에 나를 빠지게 했다. 시대에 걸맞게 이제 미래에 지구를 구하는 사람도 여자고,

그 여자를 구하러 오는 전사도 여자고,

그들을 돕는 사람도 여자이기에,

멋진 걸 크러쉬 삼총사 사이에서 외로울 법도 하지만,

우리 터미네이터 형님, 정말 꿋꿋하게 변치않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다.

  이전처럼 사상의 지평선을 넘어서는 감동의 도가니는 없지만, 그래도 시리즈 물로 이만한 SF 액션물이 또 없는 것 같다. 난 킬링 타임 SF 액션 영화로 기꺼이 추천한다. 아직 안 보신 분들 비성수기인 지금 킬링 타임용 액션 영화를 찾는다면 여전히 1순위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2019년 11월 6일 센텀CGV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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