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묵 집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댓글에 방문하신 어떤 님이 삼진 어묵과 그 사정에 대해 말씀하시길래 마침 자주 가는 롯데월드와 붙어있는 잠실 롯데 백화점에 삼진 어묵이 있어 방문했다. 물론 비밀 글로 남기셨다. 

https://thek2017.tistory.com/770

 

<환공어묵>-KTX 타고 부산역에 도착하면 반드시 하나 정도는 먹어봐야 할 어묵 맛집!

난 어묵을 좋아한다. 식당에 들어가 반찬이 어묵으로 나오면 그게 그렇게 좋다. 우리 때는 보통 집은 어묵, 잘 사는 집은 소시지를 먹던 시절이 있었다. 뭐, 소시지 먹던 집들이 부럽기는 했지만 그때 먹던 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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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천천히 구경해 봤다. 요리평. 이게 좀 비쌌다. 3,500원. 

어떡햄 2,500원

 

고추튀김 2,600원

 

꼬마땡어묵 1,500원

 

한입 어묵 1,500원

 

치즈스틱 2,000원

 

이름 모를 요것 1,200원

난 돼지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임에도 제일 비싼 것을 샀다! 

요리평 3,500원!

먹는데 양이 많더라!

  먹다가 싸들고 집에 와서 먹었다. 정말 양 많았다. 담에 가면 또 1일 1식으로 하나만 먹으려고 한다. 그나저나 글 남겼던 방문님께서는 이젠 만족하셨겠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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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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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다이어트 중인데 평생 해야 할 것 같아서 1주일에 한 번은 맛있는 거 먹기로 했다. 그래서 찾아간 필동 코너 스테이크 홍대점! 홍대 정문 근처에 있다. 건물.

 

깃발로 찾는 것이 편하다.

원래 정문

막아놓고 옆 문으로 들어간다.

11시 반 정도에 갔는데 비 오는 날이라 그런지 줄은 거의 서지 않았다.

11시 반 오픈이다. 대기 하면서 본 것들

 

실내 모습들.

앉아있으면 순서대로 메뉴판 준다.

필동 코너 스테이크 본점에서는 투움박 함박을 먹었었다. 그래 여기서는 투움바에 새로 나온 스파이시 토마토 함박, 청양 트러플 크림 함박 세 개를 시켜 나눠 먹었다.

투움박 함박에 수비드 계란 추가한 것!

 

청양 트러플 크림 함박

 

스파이시 토마토 함박.

 

한 입씩!

음료수도 하나 시켰다.

얼음 서비스

  개인적으로 청양 트러플 크림 함박이 제일 맛있었다. 이게 제일 맛이 쎄서 혹시나 이것저것 먹으려면 제일 나중에 먹는 것이 좋을 것이다. 투움박 함박까지는 다 먹었는데 스파이시 토마토 함박은 남겼다.

  혹, 조금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으나 먹고 나올 때 대기 줄은 없었다. 잘 먹었다. 

밑은 이전까지 방문했던 백종원의 골목식당 중 괜찮은 집들이다. (클릭하면 해당 리뷰로 넘어간다)

 

https://thek2017.tistory.com/649 백종원의 골목식당 필동 코너 스테이크

 

2019년 7월 12일 다시 찾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필동 <코너 스테이크> 세 번째 리뷰!

필동 코너 스테이크를 여러 번 갔었다. 가격 대비 생애 최고의 스테이크 맛이었기 때문에! 첫 번째 리뷰. https://thek2017.tistory.com/329 백종원의 골목식당-다시 찾은 필동 <코너 스테이크> 우왓! 대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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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k2017.tistory.com/372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돈카2014

 

백종원의 골목식당-백종원이 극찬한 포방터 시장 돈가스 전문점 돈카2014

우리 큰 주인님은 요새 좀 무뚝뚝하시다. 그래 뭔 이야기를 해도 시큰둥하신데 맛집 가자고 하면 지금까지와 같이 한결같이 넘 좋아하신다. 그래 내 이야기 듣는 척도 안하시길래 어제 막 본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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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 식당-해방촌 신흥 시장 <시장 횟집>! 이 집 대박이다!!

 

백종원의 골목 식당-해방촌 신흥 시장 <시장 횟집>! 이집 대박이다!!

백종원의 골목 식당을 돌아다니면 그냥 저냥 무난한 집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굳이 티비 프로를 보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와서 먹었을까.. 하는 집도 있었다. 그리고 좀 괜찮았던 집도 사실은 택시나 버스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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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청파동 <오복 함흥냉면> 회냉면! 비빔냉면!  https://thek2017.tistory.com/453

 

백종원의 골목식당 청파동 <오복 함흥 냉면> 회냉면! 비빔냉면!

드디어! 영접했다. 10시 좀 넘어가서 11시 45분쯤에 먹었다. 우리 큰 주인님이 가자시는데 방법 없었다. 난 결혼하기 전까지 뭘 먹으려고 음식점 앞에서 기다린 적이 없다. 뭘 기다려! 딴데 가서 먹지! 하지만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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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 식당 - 다시 찾은 이대 앞 일본식 라멘 맛집 <가야가야>! https://thek2017.tistory.com/490

 

백종원의 골목 식당 - 다시 찾은 이대 앞 일본식 라멘 맛집 <가야가야>!

겨울이라 따스한 라면이 먹고 싶어서 간만에 궁금하기도 하고 백종원의 골목 식당 이대 편 <가야 가야>를 몇 달 만에 다시 찾아 갔다. 일단 입구 앞 풍경! 다 아시다 시피 일본 라멘이고 간판과 정문!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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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쌀 국숫집 봉쥬르-가격 대비 혜자다! https://thek2017.tistory.com/406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쌀국수집 봉쥬르-가격 대비 혜자다!

오랫만에 큰 주인님 모시고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소년아저씨 족발집에 다녀왔다. ​ 변함없는 맛이였고 무엇보다 11시 반 넘어 갔는데 전혀 기다리지 않아 좋았다. 방송이 끝나고 몇 달 되니 이제는 자리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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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다시 찾은 뚝섬 <소년 아저씨 족발!> 아, 여전히 더! 맛있다. https://thek2017.tistory.com/344

 

백종원의 골목식당-다시 찾은 뚝섬 <소년 아저씨 족발!> 아, 여전히 더! 맛있다.

요새 좀 바쁘고 집안 일도 힘들어 시간 나면 누워만 있는다. 그런데 한 2주간 그랬더니 큰 주인님이 좀 뭐한 표정을 짓는다. 갈때가 된 거지! 우리 큰 주인님 백종원 골목식당 1위는 필동 코너 스테이크다.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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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성내동 만화거리- <피콜로>'생 참나물 파스타'와 '고사리 알리 올리오'의 절묘한 맛! https://thek2017.tistory.com/514

 

백종원의 골목식당 성내동 만화거리-<피콜로>'생 참나물 파스타'와 '고사리 알리 올리오'의 절묘한 맛!

큰 주인님이 씁슬한 표정으로 이런 말씀을 하셨다! 결혼 10주년이야! 아, 인생 최대 위기의 순간이다! 잠시 고민하다!! 나에겐 백종원 선생이 있다!!!~ "그래? 그래서 내 알아봤는데 백종원 골목식당 만화 골목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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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성내동 만화거리- <김여사네 국수>. <피콜로>에 이은 두 번째 방문 집! https://thek2017.tistory.com/516

 

백종원의 골목식당 성내동 만화거리-<김여사네 국수>. <피콜로>에 이은 두 번째 방문 집!

파스타 집 <피콜로>의 '생 참나물 파스타'와 '고사리 알리 올리오'의 절묘한 맛을 느끼고 두 번째로 방문한 집은 <김여사네 국수>! <피콜로> 방문 후에 간 거라 시간은 오후 2시 직전? 역시나 피콜로 처럼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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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성내동 만화거리 <더 짬뽕>! 피콜로, 김여사네 국수에 이은 세 번째 집. 좋다! https://thek2017.tistory.com/519

 

백종원의 골목식당 성내동 만화거리 <더 짬뽕>! 피콜로, 김여사네 국수에 이은 세 번째집. 좋다!

결혼 10주년을 망각한 죄로 살기 위해 그 날 방문한 세번째 집은 이었다. 문 앞에 서니 백종원 선생과 사장님 사진이 보였다. 들어가니 계산은 셀프! 반찬도 셀프! 물론 탕수육 국내산 돼지 생등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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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해당 블로그 영화 블로그임. 

최신 개봉 영화, 추천 영화 정보를 원한다면 밑에 클릭!

 

TheK의 추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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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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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 대통령에 그를 구하고 미국을 구하는 비밀 경호국 요원 배닝의 이야기.

북미 박스 오피스 2주 연속 1위에,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94% 미국에서는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한 것 같은데..

음.. 한국에서는 힘들 것 같다. 왜냐하면, 미국은 한국에서 초강대국의 입지가 막강한데..

  극의 줄거리가 부통령의 쿠데타로 미국 대통령을 호위하던 비밀 경호국이 초토화되고 주인공이 일급 수배자가 되어 미국을 구한다는 이야기인데.. 일단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렇게 팍스 아메리카나의 미국 비밀 경호국이 쉽게 뚫린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내가 봐도 딱 주인공이 도저히 범인으로 몰릴 수 없는 상황인데, 그를 범인으로 단정하는 FBI나.. 대한민국 관객들이 받아들이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예고편 첨부한다. 

  그런데 이 영화가 던져주는 새로운 전쟁의 화기에 대한 암시는 엄청나다. 드론의 공격! 그 부분은 정말 개인적으로 압권이었다. 그래서 게이머들을 장악하는 국가가 미래 전쟁의 주도권을 잡을 것 같다. 백문의 불여일견 영화의 그 부분 보면 그냥 고개가 끄덕여진다. 군사 전문가들에게 이 영화 추천한다. 군 고위 관료들에게도! 출생율이 계속 떨어져 군인 수를 줄여야 하며, 게이머 강국!인 우리나라가 앞으로 지향해야할 군에 대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영화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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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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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머니>라는 영화를 보았다. 장르는 범죄/드라마이고 113분,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정지영 감독에 조진웅, 이하뉘 주연! 현재 예매율 2위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아마도 외환은행 매각 사건이 아닐까 싶다. 정지영 감독! 정말 대단한 대한민국 영화의 산 증인이다. 

  1946년 생으로 75살, 75살?! 틀리면 이야기 해 줘라. 데뷔는 1982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이다. 

솔직히 무슨 영화인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1990년 6월 개봉한 <남부군>

1991년 5월 개봉한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며>

1992년 7월 개봉한 <하얀전쟁>

1994년 7월 개봉한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그리고.. 2012년 1월 개봉한 <부러진 화살>

  헉. 더구나..  2012년 11월 개봉한 <남영동 1985>까지. 난 이 영화 감독하시면서 한 동안 감독 못 하실 줄 알았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중 하나는 대한민국 영화 펀드, 모태 펀드가 좌지우지하는데, 그 모태 펀드 쉽게 말해 국민 세금.. 정부 돈이란 얘기지, 정권의 입김에 좌우된다. 그래 <남영동 1985>까지 정지영 감독이 연출하는거 보고 생각했다. 이제 한 동안 감독 못하시겠구만..ㅋㅋㅋ.. 배고프시겠네. 대단하시다. 정말.. 자신의 밥줄을 내놓다니..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데.. 그래 예상대로 한 동안 못 보다가 이번에.. 

  <블랙머니>로 돌아왔다! 정부 고관들과 권력 기관들이 어떻게 국민 금 모으기 운동으로 극복한 IMF를 활용해 자신들 잇속을 채웠는지 낱낱히 밝혀주면서! - 뭐 이런 느낌. 북한 팔아 금강산 댐 부풀려 초삐리 호주머니, 저금통 털어 천문학적 돈 챙기던 전두환 정권과 무엇이 다르냐..된장할... 일단 예고편 투척. 

 

  줄거리도 대단히 용감하다. 쉽게 말해 배후가 어떤 사건인지 모르고 까불던 검사에게 벗어날 수 없는 성희록 누명이 씌워진다.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만히 있는다. 가만 있어도 먹고 살만하고 잔챙이들만 건들면 되니까. 그런데 우리의 조진웅이 분한 양민혁 검사는 이를 다르게 받아들인다. 현실로 치자면 그는 아직 인생을 모르거나, 그런 것과 타협할 수 없는 성격이겠지. 그래 겉으로 보기에 자신에게 누명 씌우고 자살한 피의자를 캐보니, 이게 엄청난 금융 범죄와 연결되어 있네. 

  그럼 덮어야 하는데, 억울한 양민혁 검사, 계속 캐다 산산히 부서지는 영화다. 물론 부서지다 용트림은 한 번 하는데 이 영화가 놀라운 점은 

1. 현실적 용트림이다. 

2. 상대편 변호사로 이하늬가 연기하는 김나리 변호사가 나오는데, 정말 이런 영화에서는 볼 수 없게 '현실적'이다.

3. 이거 '해피 엔딩'이 아니다. 할리우드 영화면 해피 엔딩이었을 것이다. 할리우드에서는 현실에서도 해피 엔딩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아, 그리고 주연이 조진웅이 분한 양민혁이 아니라 이하늬가 분한 '양민혁'의 여성형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난 이런 영화가 대중 상업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는 대한민국 제작 여건과 이런 영화를 대중 상업 영화로 받아들이며 실시간 예매 순위, 1위인 <신의 한수>와 2% 밖에 차이 안나게 2위를 유지하게 해 주는 대한민국 관객에게 무한한 영광을 돌리고 싶다. 난 정말 대한민국 관객, 즉 일반 대중에게 항상 감탄한다. 우왓!~ 어떻게 이런 사회 고발 영화가 실시간 예매 순위 2위를 유지할 수가 있는지.. 경탄하게 된다. 대한민국 국민 만세! 이상입니다.

당연히 CGV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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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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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만화가 보고 싶어서 들려봤다. <사가>라는 만화를 볼 예정이었다. 새 만화를 사서 보기에는 돈이 없어서.. 그래서 한 20년 만에 만화방을 찾다가 <카툰 앤 북 카페 놀숲 강남 교보타워점>을 방문했다.

지하 1층이더라. 입구는 주차타워 입구 바로 옆.

내려가 보면

계단.

입구, 키가 꽂혀있는 신발장에 신발 넣고 키를 카운터에 주면 된다. 

이런 방도 있다. 난 여기서 봤다. 한 명이 이런 방 하나 쓸 수 있다. 

메뉴판.

요금표.

  사가는 2편까지인가 밖에 없더라. 사서 이미 본 부분이라 갈까 하다가 어차피 들어온거고, 이런데 처음 왔는데 경험 삼아 뭘 볼까 생각하다 (어차피 기본 1시간 채워야 하니) 20년 전에 봤던 시마 과장을 찾으니 그가 부장이 되어 있더라! ㅋㅋㅋ..

세 권을 뽑았다. 

기댈 수 있는 베개도 세 개나 있더라. 

테이블에서 바로 메뉴 주문할 수 있는 바코드

메뉴판 옆에 충전할 수 있는 2 소켓!

  딱 1시간 있다 나왔는데, 만화책 1권 읽었다. 나 같은 사람은 그냥 사서 보나 가서 보나 보고 싶은 신간이 없으면, 가격이 싼 만화책들은 드는 돈이 똑같더라. (시마 부장 한 권 4,000원.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10% 싸게 3,600원) 그게 함정이라는.. ^0^* 여하튼 새로운 경험이었고 누군가를 1시간 정도만 기다릴 거면 카페보다 여기가 낳은 것 같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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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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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바둑을 소재로 이런 액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니, 정말!

  원작이 뭔지는 모르고, 원작이 있을 것 같음. 영화만 보고 말하면, 정말 만화 같은 영화인데, 권상우의 연기 중에 제일 좋아 보였다.

  줄거리는 최대한 스포일러가 안되게 쓰자면,

  귀수 역의 권상우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다. 당대 최고의 바둑 실력자 9단 황덕용의 집에서 일하는 언니가 황덕용에게 욕을 당하고 참을 수 없는 분노에 귀수, 집을 나가 천부적인 바둑 실력으로 기원을 떠돌며 입에 풀칠하다 김성균이 연기하는 어른 허일도를 만나 수련한 후 같이 내기 바둑을 전전하며 산다.

  하지만 얼마못가 허일도는 허생태가 연기하는 부산잡초에게 죽임을 당하고, 이에 귀수, 성인이 될 때까지 혼자 수련해 허일도의 복수와 자신의 누나를 능욕한 바둑 제왕 황덕용 9단에게 복수한다는 이야기인데, 이 단순한 바둑 이야기에 무협에 가까운 액션을 더했다.    

  난 킬링타임용 액션 바둑 영화로 추천! 단,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 우리나라 영화라 15세 관람가이지만 18세 이상 관람가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솔직히.

  그리고 귀수의 스승격인 허일도에게 내기 바둑에서 져 모든 것을 날리고 자살한 아빠의 복수를 하는 우도환이 연기한 외톨이 부분은 빠져도 극의 전개상 무리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영화, 바둑에 전혀 문외한이어도 영화를 이해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그런 면에서 잘 만든 영화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단 잔인한 거 못 보시는 분께는 권하고 싶지 않다. 

 

정리하면

1. 킬링 타임용으로 괜찮음(권상우 연기중 가장 진중함이 느껴짐!)

2. 바둑 + 범죄/액션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3. 좀 만화적인 부분도 있음. 잔인한 부분도. 참고하시길. 이상임. 

 

CGV강남에서 CGV 어플 기록 1009번째 영화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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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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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해. 

  '영혼을 울리는 최고의 러브 스토리!' <러브 액츄얼리> 우울하거나 슬플 때, 사랑하는 사람과 더 사랑스러운 감정을 느끼고 싶을 때, <러브 액츄얼리>를 추천해 드립니다. 온 세상이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러브 액츄얼리>는 크리스마스를 5주 앞둔 각기 다른 사랑에 관한 8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에서 개봉하지 않은 버전에 따르면 다른 에피소드가 더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흥행적인 측면에서, 더욱 많은 관객이 영화를 보게 하려고, 특정 에피소드를 빼 관람 등급을 15세 관람가로 낮춘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네이버 영화 코너의 해당 영화 등급 분류에 따르면 미국 영화 분류 및 등급 위원회에서는 R등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대한민국에서 삭제된 에피소드를 추가한 내용일 겁니다. R등급은 ‘Restricted (Under 17 Requires Accompanying Parent Or Adult Guardian)’ 등급으로 17세 미만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을 요망하는 등급입니다. 물론 이는 우리나라로 치면 미성년자 관람 불가, 청소년 관람 불가, 18세 이상 관람가인 ‘17 (NC -17) No One 17 And Under Admitted’, 즉 만 17세 미만은 관람하지 못하는 엔시-17과는 별개의 등급입니다.

  우리나라 등급 분류는 만 12, 15, 18세 연령으로 영화 등급을 구분하고 있으며 단 18세 미만이 아니더라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사람은 청소년으로 18세 이상, 즉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를 관람하지 못합니다. 18세 이상 관람가를 빼면 보호자와 함께, 보호자의 지도하에 나머지 등급은 극장에서도 관람 가능합니다. 자 그럼 각각의 에피소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OST링크. 음악 들으시면서 글 읽으면 좋습니다.

 

작가와 가정부

  제이미의 역할은 우리에게 브리짓 존스 시리즈로 유명해진 콜린 퍼스가 그 배역을 맡았습니다. 극 중 글 쓰는 작가인 제이미는 사랑하는 애인이 자신의 남동생과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떠납니다. 그리고 별장에서 소설 집필에 전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평소에 일하던 나이 든 가정부가 아닌 루시아 모니즈가 분한 젊은 오렐리아가 제이미의 별장에 가정부로 일하게 되고

제이미는 자신도 모르게 점점 오렐리아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렐리아도 제이미를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 것 같은데, 이 커플의 특징은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제이미는 포르투갈어를 하지 못하고 오렐리아는 영어를 하지 못합니다. 그래 번역 자막을 통해 우리는 알고 있는 두 사람의 감정을 정작 두 사람 본인들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제이미가 차로 일은 끝낸 오렐리아를 데려다주는데 제이미는 영어로 이렇게 말합니다.

잇츠 마이 페이버릿 타임 오브 데이, 드라이빙 유.

널 바래다줄 때가 제일 즐거워.”

그러면 오렐리아는 포르투갈어로 이렇게 답합니다.

여길 떠날 때가 제일 슬퍼요.

관객들만, 우리만 알아듣습니다.

  얼마 후 런던으로 돌아와야 하는 제이미는 오렐리아와 그녀의 뽀뽀를 마지막으로 아쉬운 이별을 합니다. 하지만 제이미의 아쉬움은 그가 포르투갈을 공부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연히 그를 기다리는 15명의 대가족 중에는 부모님과 형제/남매, 깜찍한 조카들도 있었지만, 자신의 애인과 바람 핀 남동생도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반기는 가족들 속에서 꼭 할 일이 있어요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청혼하기 위해 포르투갈로 향합니다.

과연, 그녀는 그의 사랑을 받아줄까요?

 

가수와 매니저의 우정

  이제는 한물간 원로 가수인 빌리 맥은 과거 자신의 히트곡 온 누리에 사랑이에서 사랑이란 단어를 크리스마스로 바꿔 편곡한 싱글 곡 온 누리에 크리스마스!’로 크리스마스 시즌 가요 순위 1위를 노립니다. 물론 불가능하겠죠. 그도 당연히 그럴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이 영화에서 모든 것을 통달한 사람으로 비치기도 하는 빌리 맥인데요. 영화 전반부 인터뷰를 보면 그의 이런 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초대된 그는 솔직히 자신의 젊은 시절 과오를 깔끔하게 인정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해야죠”,

당신은 아닌가요?”

물론 아니죠. 젊고 잘 나갈 때 너무 막살아서 지금은 외로운 쭈글탱이가 됐소

 

  이런 빌리 맥의 스타일은 영화 내내 시종일관 진솔한 대화로 우리를 유쾌하게 하는데요. 해당 영화는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이기 때문에, 해피엔딩이라는 로맨틱 코미디의 법칙에 따라, 이 원로 가수 빌리 맥에게도 불가능할 것 같았던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이루어집니다. 정말로 자신의 곡이 크리스마스 시즌 가요 순위 1위가 된 것인데요.

  그는 수십 년 만에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찬사를 받고 뮤지션으로 지금도 여전히 최고인 엘튼 존의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도 받습니다. 우왓!~ 아마도 그의 인생에서 뮤지션으로 마지막 절정의 순간인 것 같은데요.

  하지만 여기서 그는 고민에 빠집니다. 수십 년간 그를 뒷바라지했던 같이 늙어가는 뚱보 매니저와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인가? 아니면 엘튼 존의 파티에서 그가 꿈꾸던 미녀들에 둘러싸여 전설인 엘튼 존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인가? 그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요? 아 참! 그는 공약도 했습니다. 안 될 것이 뻔하므로 자신의 곡이 1위를 하면 크리스마스이브에 TV에서 발가벗고 노래하겠다고 말한 것인데요.

  자신의 앨범이 쓰레기라고 생각하며, 당연히 마약에 쩔었다 컴백한 노가수블루라는 젊은 애들을 제치고 1위를 하는 멋진 일, 전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확고한 신념에서 가능했던 공약이었는데요. 자 과연 뮤지션 빌리 맥은 자신의 약속을 지킬까요?

 

콜린의 성공기

  콜린은 영국에서 정말 별 볼 일 없는 청년입니다. 특히나 영국에 사는 여자들은 콜린에게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어찌 보면 그 까닭이 콜린에게 있는 것 같은데 그는 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영화 초반부 앨런 릭먼이 분한 바람피우는 유부남 캐릭터인 해리의 회사에서, 해리를 좋아하는 그의 비서인 하이케 마카취일이 분한 미아에게 되지도 않게 안녕, 내 미래의 아내라고 아침 인사를 하는 방식이나, 키이라 나이틀리가 분한 줄리엣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웨이터로 일하며 홀로 있는 피로연 요리사인 낸시에게 피로연 요리를 폄훼하며 그가 하는 행동을 보면, 콜린은 지극히 여자들에게 비호감 적인 행동을 서슴없이 합니다.

  그런데 그는 여자들의 당연한 반응에 자신이 영국 여자들에게 버림받았다고 스스로 판단한 후, 놀랍게도 그 해결책으로 무작정 미국으로 가기로 합니다. 미국에 가면 자신 인기가 ‘짱’‘짱’ 일 거라는 착각 속에, 친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집을 세주고 그 돈으로 미국으로 떠나려 합니다. 그 결정에 콜린은 자신을 고치거나 변화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는 결혼식 피로연에서 친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왜 애인이 안 생기는지 알았어.” “왜야?”

영국 여잔 내 타입이 아냐. 난 쾌활하고 쿨한 여자가 어울려. 미국 여자처럼.”

난 미국에 가야 돼. 거기 가면 금방 애인 구할걸?”

  당연히 헛소리 말라는 친구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자신의 결심대로 미국행을 택합니다. 과연 미국에서 콜린은 자신의 희망대로 환영받을 수 있을까요? 영화가 로맨틱 코미디이고 로맨틱 코미디의 법칙은 해피엔딩이라 이미 말씀드렸죠. 그렇다면 과연 그는 어떤 환대를 받고 금의환향할 수 있을까요?

 

절친의 아내를 사랑하게 된 남자

  만약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친한 친구의 부인을 사랑하게 됐다면 어떡하겠습니까? 사랑은 어쩔 수 없는 감정입니다. 사랑하고 싶어서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첫눈에 반해 버렸다면.

그래서 당연히 그러면 안 되는 줄 아는데 사랑하게 되었다면.

  물론 절대로 티는 내지 않았습니다. 절친인 치웨텔 에지오포가 분한 피터도, 절친의 아내인 키이라 나이틀리가 연기한 줄리엣도 이 사실을 전혀 모릅니다. 아니 절친의 부인인 줄리엣은 당신이 그녀를 심지어 싫어하는 줄 압니다. 그렇게 다행히도 잘 숨겨왔는데, 결혼식 테이프가 엉망으로 나오자 줄리엣은 당신이 결혼식 날 촬영한 촬영 테이프를 보여 달라고 불쑥 집으로 찾아옵니다.

  사실 그전에 보여달라고 줄리엣이 사정을 말하며 전화는 했지만, 결혼식장에서 줄리엣만 촬영했기에 마음을 들킬까 봐 애써 무시했는데 무작정 그녀가 집으로 쳐들어온 겁니다.

  그리고 아찔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숨겨 놓지 않았던 테이프를 그녀가 발견하고 틀게 되며, 당연히 그녀만을 촬영한 테이프로 인해 그녀를 향한 속마음을 들켜버립니다. !~ 미치겠습니다.

  당연히 당신은 집에서 뛰쳐나갑니다. 이제 세상에서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두 사람을 다 잃게 될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친한 친구와 인생에서 사랑하는 여인, 둘 다! 자 감정 이입을 여기까지 하고 이 남자 과연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당 에피소드는 텔레비전과 CF로 무수히 소비된 이미지입니다. 여러분 중 많은 분이 이 에피소드를 기억하실 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 말을 들으면 !~ 그거!’ 하실 겁니다. 그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친구의 집을 찾아가 성가대를 가장해 말이 아닌 여러 장의 글로 고백을 합니다.

내게 당신은 완벽해요.”

가슴 아파도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그는 그 자리를 떠납니다. 그와 줄리엣, 그리고 그의 절친인 줄리엣 남편의 관계는 이제 어떻게 될까요?

고백 장면 링크. 

 

영국 수상과 비서

  <노팅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로 우리에게 유명한 배우 휴 그랜트가 영국의 노총각 신임 수상은 맡았습니다. 그는 부임 첫날 마틴 맥커친이 분한 나탈리라는

어린 비서에게 자신도 모르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요.

  아마도 첫눈에 살짝 반한 것 같습니다.

관련 영상 링크. 

 

  그런데 수상 체면에 어린 비서를 마음속으로 좋아할 순 있으나 나탈리에게 어떠한 행동을 취한다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죠. 그래 농담도 던지며 어찌할 줄 몰라하는 찰나, 나탈리가 성추행을 당하는 현장을 수상이 목격하게 됩니다.

  자신의 비서가 성추행을 당한다면, 그것도 자신이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비서가 성추행을 당한다면, 당연히 SAS(에스에이에스), 즉 세계 최강의 영국 특수 부대인 SAS를 파견해 박살을 내야 하나, 문제는 그 추문의 상대방이 영국을 방문해 일방적으로 미국의 이익만을 영국에게 대변하던 세계 최강국 미국 대통령이며, 이를 목격한 사람도 자기 자신 뿐이라는 점입니다.

  화가 난 그는 참모들이 반대했던, 기존에 갖고 있던 미국에 대한 우호적인 외교적 선택을 버리고, 공동 기자회견장에서 영국의 위대함을 설파한 후 미국에, 미국 대통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위협하는 자는 친구가 아닙니다. 힘에는 힘입니다. 이젠 영국도 강해질 겁니다.

미국은 대비해야 될 겁니다.”

관련 영상 링크. 

 

  그리고 그녀를 다른 곳으로 발령 조치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수상도 압니다. 그리고 수상도 사람인데,

  사랑의 감정이야 억누르려고 해도 없애 버릴 수는, 지워버릴 수는 없겠죠. 더구나 크리스마스, 더구나 우리가 살펴보는 영화는 결과가 무조건 해피엔딩인 로맨틱 코미디. 우리의 노총각 수상! 그는 과연 자신의 사랑을 어떠한 기회로, 어떻게 쟁취하게 될까요?

 

직장 동료와 사라

 

  로라 리니가 연기한 사라와 그녀가 짝사랑하는 직장 동료, 로드리고 산토로가 연기한 칼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자그마치 3년째 칼을 짝사랑하고 있는 사라에게, 극 중에서 바람피우는 유부남 사장 해리조차 당연히 이 사실을 알고 우리의 수석 디자이너 칼에게 고백하라고 ‘27개월 3일하고 1시간 반쯤칼을 변함없이 사랑해 온 사라에게 확인 사살 조언까지 해 줍니다.

다들 알까요?”

사라가 자신이 칼을 사랑하는지 회사 사람들이 다 아느냐고 사장에게 물어본 겁니다.

사장 대답합니다.

칼도 알까요?” “. 칼도 알아. 모두를 위해 고려해봐. 크리스마스잖아

칼에게 결혼하자고 말하라는사장의 조언은 단호합니다. 자신이나 부인한테 잘할 것이지 어찌 보면 참 주제넘은 조언이긴 한데, 사실 옆에서 봐도 칼이 이를 충분히 받아들일 소지가 다분하니 그런 조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자 그럼 이제 고백만 하면 되겠네요. 그런데 사라는 망설입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데 사라는 망설일까요? 처음에는 좀 이해가 가지 않는 에피소드였습니다. 그런데 사라에게는 극복하기 힘든 상황이 존재했습니다. 그것도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기까지 한, 심지어 자신의 잘못이 전혀 없는 경우인데도 말입니다.

  여하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파티에서 그녀는 용기를 내 드디어 행동합니다. 당연히 그도 이를 받아들이고요. 하지만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사라는 정말 힘들게 마련한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그녀에게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왜 결정적 순간에 그녀는 그 한 통의 전화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걸까요? 여기서 우리는 그간 정확히 몰랐던 사라의 가족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게 됩니다. 왜 그녀가 그를 그렇게 오랫동안 지켜볼 수밖에 없었는지. 과연 그녀는 자신이 처한 어찌할 수 없는 환경을 극복하고 다시 그와 맺어질 수 있을까요?

 

의붓아버지와 아들

 

어린 아들을 데리고 결혼한 아내가 죽었습니다. 그 상실감 때문에 무척이나 힘듭니다. 그런데 더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의붓아들이 방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엄마를 잃은 상실감에 마약을 하는 것도 같습니다. 어떡하죠?

그래 용기를 내서 물어봤습니다. 왜 그러는지? 애들이 못살게 구는지? 무슨 일이지? 그랬더니 어린 아들, 도와줄 수 없어도 알고 싶냐고 반문합니다. 그래, 그래도 알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실은 나. 사랑에 빠졌어요

안심됐습니다. 심각한 문제가 아니니까요. 더 나쁜 일인지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들 이렇게 말합니다.

아뇨. 사랑보다 더 큰 고통이 어딨어요?”

순간 나도 모르게 빠른 자세로 동의가 됩니다.

그래, 맞아. 고통이지

아버지도 생각해보니 지금 자신도 사랑 때문에,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적극적으로 아들의 사랑 쟁취를 돕습니다. 돕는 자에게 복이 있는 법! 아버지에게도 사랑과 관련된 뭔가 대단한 기회가 크리스마스에 찾아올 것 같습니다.

 

바람피우는 남편 해리와 이를 알아버린 부인 캐런.

  사라와 칼의 회사 사장 해리, 그는 유부남이지만 직장 부하 여직원인 미아에게 유혹당해

부인과 가족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간 쇼핑몰에서 미아의 선물로 비싼 목걸이를 삽니다. 물론 이를 우연히 보게 된 해리의 부인 엠마 톰슨이 연기한 캐런은 그것이 자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 생각하고 모른척합니다. 너무나 들뜬 마음을 겨우 감추고 말입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자신의 선물이 목걸이가 아닌 것을 확인한 캐런은, 그 목걸이가 회사 파티 때 남편과 유일하게 춤을 춘,

미아의 선물이었다는 사실을 직감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참여한 학교 연합 콘서트가 끝나고 남편인 해리에게 말합니다.

당신은 나까지 바보로 만들었어. 내 인생을 헛되게 만들었다구.”

그리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공연을 끝내고 나온 자녀들을 안아주고

자녀들과 자리를 뜹니다. 과연 해리는 이 영화가 끝날 때까지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하나의 영화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너무나 많은 에피소드가 펼쳐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많은 등장인물과 에피소드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예고편 보시겠습니다.

 

사랑에 대해. 8가지 사랑 이야기를 통해 느낄 수 있는 한 가지 공통점! - 행동하라!

  각각 우정과 사랑을 쟁취하는 8가지 에피소드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사항은 바로 여러분도 알고 저도 아는 ‘행동하라’ 입니다.

  작가는 크리스마스이브에 가정부였던 오렐리아를 찾아 포르투갈까지 갑니다. 심지어 청혼까지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둘은 사실 말도 잘 통하지 않습니다. 가능할까요?

  원로 가수 빌리 맥은 과거 자신의 히트곡을 편곡해 싱글 곡을 발표하며 가요 순위 1위를 노립니다. 불가능한 도전이죠. 자신도 알면서 도전합니다.

  젊은 영국 청년 콜린은 영국 여자들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인기 ‘짱’‘짱’ 일 거라 주장하며 미국 여자를 만나러 크리스마스에 미국으로 무작정 떠납니다. 사실 가당키나 합니까?

  영국 수상은 비서가 용기를 내 당신의 나탈리라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자, 정확히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는 나탈리에게 향합니다. 찾을 수나 있을까요?

  좋아하는 여자애의 마음을 얻고자 노력한 의붓아버지의 아들 꼬마 샘은 그 여자애에게 자신의 이름도 말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붓아버지와 같이 미국으로 떠나는 그 여자애에게 작별인사라도 하려고 공항으로 갑니다. 하지만 탑승권이 없어 만나지도 못하는 아들 샘,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그녀에게 달립니다. 샘은 공항 경비에게 잡히기 전까지 그녀를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샘의 막무가내 행동이 과연 좋은 결과로 다가올까요?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구체적인 행동을 취합니다. 아리스토렐레스가 <시학>에서 언급한 처음, 중간, 이 영화 스토리텔링 구조에서 액트 1, 액트 2, 액트3의 ‘액트 ; (특정한) 행동, 행위인 이유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주인공들의 구체적인 행동으로 대리만족, 카타르시스 등을 느낍니다. 그런데 느끼는 감동과는 별개로 그러한 감각, 센세이션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온전히 관객인 우리 각자의 몫입니다.

  영화에서 각각의 에피소드 주인공들은 행동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사실 사랑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영화에서처럼 자신의 행동이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현실에서도 행동하지 않으면 결과와 상관없이 사랑을 쟁취하지 못합니다.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 사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해 주고 있습니다. - 행동하라!

  용기를 내 행동하는 자만이, 고백하는 자만이, 분명 사랑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백은 다음과 같이 이유로 매우 중요하며 분명한 유의사항을 갖습니다.

 

1. 상대방이 내가 사랑하는 것을 알게 해서 최소한 자신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사랑은 보통 인생에 1~2, 어떤 사람에게는 평생 한 번도 없는 삶의 가장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2. 단 이때의 고백은 진심 어린고백이어야 하면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들거나 강요하는 방식은 절대 안 된다.

 

3. ‘No!’는 반드시 ‘No!’로 받아들여야 하며 확실히 포기해야 한다. No! 이후의 반복되는 고백은 또 하나의 폭력이며 지속하면 범죄행위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건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서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과 집착, 스토킹, 범죄는 다른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최소한 30억 이상인데 집착과 스토킹, 범죄를 저질러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그리고 이러한 용기 있는 고백은 사실 기혼자들에게 더 중요합니다. 심지어 부모와 자식 간에도 훨씬 중요하고 말입니다. 데이트 코치 상담을 한 어느 노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떨어져 사는 사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다고요. 주로 핸드폰으로 대화를 하신다고 했습니다. 주된 이야기는 자식의 진로 문제였고요. 해결책은 간단했습니다. 전화를 끊을 때 끊어대신 사랑해라고 말하며 끊으시라고 조언드렸습니다.. 당장 시작하는 것이 좋고요.

물론 그 노교수님은 어떻게 그러냐고 했고.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변하는 것은 없어요. 그리고 교수님이 사랑하는 아내 아닙니까?”

  그날, 그 노교수님을 택시로 집에까지 바래다 드렸는데 뒷좌석에 앉으신 교수님이 사모님과 전화하던 중 사랑해라고 힘겹게 말하며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그날 이후 그 교수님 표정이 무척이나 밝아졌다고 합니다.

  어린 딸 때문에 고민하던 친구가 있었답니다. 어린 딸이 손가락 전체 피부를 물어뜯는다고요. 딸을 관찰하라고 했답니다. 사랑받고 싶어서 그러는 거라고. 아닐까 다를까, 자신의 손가락 끝을 물어뜯어 피를 내더니, “아빠 나 피나!” 이러더랍니다. 그 친구는 제 조언대로 그 딸을 깊이 안아주었습니다. 매일! 그리고 사랑해라고 매일! 말해주었습니다.

  그 어린 딸은 이제 손가락을 물어뜯지도, 이상 행동을 보이지도 않는답니다. 이처럼 사실 사랑 고백은 기혼자들에게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기혼자들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그들이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해야 할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애인에게, 남편과 아내에게, 자식에게, 부모님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해 보는 것 어떠십니까? 새로운 인생이 다시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말입니다! 이상 오늘의 사랑 이야기였습니다.

 

자료. 

러브 액츄얼리 볼 수 있는 곳.

 

네이버.

구매 후 7일 이내 다운 받아야 하며 재생 가능 기간에는 제한이 없고 저작권 보호 장치 미적용으로 다운로드 후 파일 이동이 가능합니다. 재생에 플레이어 제한이 없습니다. 구매 가격은 4,000원입니다. 

https://series.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2598223&isWebtoonAgreePopUp=true

 

카카오 페이지.

미리 보기 5분 가능합니다. 클롬으로만 가능합니다. 3일 동안 스트리밍 가능하며 대여 1,200캐시입니다.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에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로맨틱한 고백 사랑에 상처받은 당신을 위해, 사랑하지만 말하지 못했던 당신을 위해, 사랑에 확신하지 못했던 당신을 위해, 모두의 마

page.kakao.com

러브 액츄얼리 - All want for Christmas is you 링크. 

 

러브 액츄얼리 - All you need is love (가사 해석) 링크.

 

Merry Christmas From The Prime Minister - Love Actually | Love, The Home Of Romance 링크.

 

LOVE ACTUALLY 2 "Red Nose Day" Trailer (2017)

 

Love Actually - Hugh Grant dancing

 

링크 건 부분은 제가 올려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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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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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두 번째로 이 영화를 보았다. 두 번째 본 이유는 개봉 날 첫 번째로 영화를 보다가 졸았기 때문이다. 그래 리뷰를 쓸 수 없었다. 이후 기회를 보다가 이번 주 수요일에 개봉 영화 마땅한 게 없어 바로 다시 보았다.

  여전히 재밌더라. 물론 초반부에 있는 고속도로 액션 씬은 이미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너무 멋있는 고속도로 액션 씬이 있어 참신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뜬금없이 등장한

  우리 누님의 박격포 공격은 옛 추억에 나를 빠지게 했다. 시대에 걸맞게 이제 미래에 지구를 구하는 사람도 여자고,

그 여자를 구하러 오는 전사도 여자고,

그들을 돕는 사람도 여자이기에,

멋진 걸 크러쉬 삼총사 사이에서 외로울 법도 하지만,

우리 터미네이터 형님, 정말 꿋꿋하게 변치않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다.

  이전처럼 사상의 지평선을 넘어서는 감동의 도가니는 없지만, 그래도 시리즈 물로 이만한 SF 액션물이 또 없는 것 같다. 난 킬링 타임 SF 액션 영화로 기꺼이 추천한다. 아직 안 보신 분들 비성수기인 지금 킬링 타임용 액션 영화를 찾는다면 여전히 1순위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2019년 11월 6일 센텀CGV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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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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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해.

  대한민국에서199312월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15세 관람가로 상영시간101분이며,장르 상 로맨틱 코미디를 기본으로 한 멜로물이며,판타지적 요소도 첨가됩니다.

  1986년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지상의 낙원>,

1999년 로버트 드 니로와 빌리 크리스탈 주연의 <애널라이즈 디스>

각본, 감독한 해롤드 래미스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해롤드 래미스 감독은 1989<고스트버스터즈 2>의 각본가로

20168월 대한민국에서 개봉한<고스트버스터즈>의 원안자이기도 합니다.

  처음 배우로 영화를 시작한 해롤드 래미스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 주, 조연과 더불어 작가, 기획자, 제작자의 역할을 두루 섭렵하며 마이클 키튼, 앤디 맥도웰 주연의 <멀티 플리시티>,

우리가 이번 차시에 살펴볼 <사랑의 블랙홀>, 또 다시 로버트 드니로와 빌리 크리스탈이 주연한 <애널라이즈 댓>

등을 각본, 감독하며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주연으로는 198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데뷔작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로 평단에 알려진 

앤디 맥도웰이 여자 주인공 리타 역으로, 영화 <대부>의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딸인 소피아 코폴라의 연출작,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서 

스칼렛 요한슨과 주연으로 출연해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남우주연상과 골든 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영화 부분 남우주연상, 전미 비평가 협회 남우주연상을 받은 빌 머레이가 시니컬한 남자 주인공 필 코너 역으로 출연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설정은 하루가 무한히 반복된다는 것인데요. 우리가 이미 살펴본 영화 <이프 온리>에서는

단 하루의 반복,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장마철인 비의 계절 동안만 죽은 아내가 살다가는 판타지적 요소가 개입되는 데 반해, <사랑의 블랙홀>은 정말 블랙홀에 빠진 느낌처럼 하루가 무한 반복됩니다.

  그런데 이는 남자 주인공 필 코너에게만 문제가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전혀 이 사실을 모르며, 이야기 해봤자 그다음 날 모든 상황과 사람들의 상태가 리셋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설정이 지금 영화라면 SF 물로 가상 현실이나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겠지만, 그 당시 공간, 시간 개념으로는 필 코너가 무슨 이유에서건 그 하루에서 벗어나 내일을 맞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처럼 보입니다. 그는 어떻게 무수히 반복되는 하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성촉절과 경칩?, 입춘. 하루가 무수히 반복되는 영화의 설정은 이미 말씀드렸고요. 그런데 그 하루가 성촉절입니다. 성촉절은 겨울잠을 자던 만물이 봄을 준비하며 꿈틀대기 시작하는, 양력 3월 초인 경칩에 해당한다고 포탈 영화 소개란엔 기록되어 있는데요. 이는 영화를 유심히 보지 않고 서양의 축제인 22일인 성촉절과 35일 경인 경칩을 착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영화상으로 성촉절 축제는 양력 35일 경인 경칩 한 달 앞으로 보이며, 이 성촉절 축제 날인 22, 이날 축제의 주인공인 다람쥐처럼 생긴 북미산 마못이 땅에서 나와 자기 그림자를 보면 겨울이 6주간 더 계속된다고 남자 주인공 필 코너가 도입부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봐서, ’마못이 자기 그림자를 본다는 설정하에 진행되는 영화상 성촉절 축제는 봄을 준비하는 축제는 맞지만, 아직 겨울이며 우리나라로 치면 날짜상으로는 양력 35일 경인 경칩보다는 양력 25일 경인 입춘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즉 영화상 성촉절은 자연스럽게 한 달 뒤인 봄의 시작, 경칩을 준비하기 위한 미국식 입춘행사인 것 같습니다.

  참,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성촉절은 22일로 아기 예수의 봉헌과 성모 마리아의 정결례를 기념하는 가톨릭 축일이기도 하답니다. 이날은 캔들머스(Candlemas)라고 하고요. <사랑의 블랙홀>에서 말하는 성촉절은 이와는 다른 영화 원제인 그라운드호그 데이(Groundhog Day)’입니다. 베탄 패트릭, 존 톰슨 공저인 <1%를 위한 상식백과>에 따르면, 그라운드호그 데이는 펜실베니아에 정착한 독일 이주민들이 우드척 다람쥐인 그라운드 호그가 동면에서 깨어난 것을, 봄이 오는 신호로 삼았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책에, 1866년 이후 지금까지 그라운드호그 펑서토니 필이 날씨를 알려주고 있다는 것으로 봐서, 이 축제는 지금도 영화의 배경이 되는 미국 펜실베니아의 펑서토니라는 마을에서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그라운드호그 데이

이전에는 캔들마스 데이(Candlemas Day)라고도 알려져 있었다. 그라운드호그 펑수토니 필(Groundhog Punxsutawney Phil)은 1866년 이후 지금까지 날씨를 알려주고 있다. 사람들이 날씨의 예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후부터 계속되고 있는 관습 가운데 하나는 초봄에 동면에서 깨어나 굴 밖으로 나오는 동물을 관찰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봄의 전조는 곧 씨를 뿌릴 땅을 갈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사람들은 매년 자연의 신호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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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극 중 남자 주인공 필 코너는 직업이 TV 기상 캐스터로, 해당 성촉절 취재차 펜실베니아 작은 마을인 펑서토니로 향합니다. PD인 여자 주인공 리타와 촬영 기사인 크리스 엘리엇이 연기한 래리가 동행하고요.

  성촉절 취재가 4년째인 필 코너는 사실, 이 고장 출신으로 빨리 촬영을 끝내고 이 촌구석을 떠나길 원합니다. 하지만 예상치 않은 기상악화로 폭설이 내려 하루 더 머무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시니컬한 필 코너는 짜증이 너무 났지만, 대책이 없습니다. 할 수 없이 하루 더 머무는데요.

  여기까지는 참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6시에 라디오 알람에 맞춰 일어나 씻는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내용이 어제랑 똑같습니다. 그리고 방을 나서는데 자신에게 인사하는 남자도 어제랑 똑같고요. 민박집 주인도 어제랑 똑같은 말을 합니다. 갑자기 뭔가 이상한 마음이, 오늘이 오늘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20에서 25% 정도가 듭니다. 심지어 민박집을 나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성촉절 행사가 열리는 고블러스 놉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어제 분명히 행사는 끝났는데 말입니다.

  할 수 없이 확인하기 위해 어제 행사장으로 향하는데, 어제 만났던 사람들이 시간상 똑같은 순서로 자신에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행사장, 어제와 똑같이 사람들이 모여있고 리타와 래리가 촬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타PD에게 따귀를 때려달라고 해서 맞았는데 아픕니다. 꿈이 아닌거죠. 시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금년 22720에 펑서토니 필, 세계 최고의 일기 예보관이..”라고 말하며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게 해주자, 시니컬한 우리의 주인공 필 코너는 방송 도중 마이크를 던져 버리고 민박집으로 가 버립니다.

  폭설로 장거리 전화도 불통인 이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외부에 도움을 청할 수 없는 그는 할 수 없이 잠을 청합니다. 꿈일 테고 꿈에서 깨면 내일이 올 테니까요. 대신 이번에는 확실히 하기 위해 연필을 부러트려 라디오 알람 시계 위에 올려놓고 잡니다. 일어나면 꿈과 현실을 구분하기 위해서요. 꿈이겠죠. 이 상황은 당연히.

  그런데 다음 날 아침이 되어도 똑같습니다. 상영시간 101분인 이 영화에서 25분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반복되는 세 번째 똑같은 어제인 오늘에서, 심각함을 느낀 필 코너는 리타에게 오늘이 세 번째라고 도와달라고 이야기하고 병원에도 가보지만 당연히 해결책은 없습니다. 속이 터져 술 한잔하게 되고 볼링장에서 만남 남자 둘과 술 마시며 하소연하다, 이런 말을 듣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잔을 보고 반만 남았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반이나 찼다고 하겠죠.”

그래서 결심합니다. 어떻게 살아도 똑같은 어제가 내일이라면,

앞으론 내 맘대로 살겠어요!”

  정말 필 코너는 이제 맘대로 살고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가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마음껏 먹어도 당뇨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사고를 쳐 감옥에 갇혀도 다음 날이면 풀려나 며, 심지어 많은 여자도 사귀어도 욕먹을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반복되는 하루지만 책임질 것 없는 영원한 삶이니 생각이 바뀌자 그에게는 천국 같은 삶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필 코너는 완나잇스탠딩하기 위해 리타에게마저 접근합니다. 하지만 리타만은 필 코너에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정말 영원히 노력한 것 같은데 역시나 리타만은 필 코너에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사실 어찌 보면 당연한 겁니다. 리타에겐 하루니까요. 하루 만에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에는 첫눈에 반하지 않는 이상 어려우니까요. 리타는 필 코너에게 명언을 남깁니다.

난 당신처럼 자신만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 못 해요.”

  그리고 리타와의 연애는 점점 성공하는 쪽으로 진행되는 것이라 이제는 뺨만 맞다가 끝이 납니다. 무한한 시간 속에서 리타에게 차이고 치이다, 필 코너는 모든 것이 싫증 납니다. 이 모든 일의 시작이 성촉절 때문이라 생각한 필 코너는 성촉절의 상징인 마못 을 납치해

자살까지 합니다.

  하지만 다시 변함없는 하루! 자살하고, 자살하고, 자살하다, 이제 자살도 지칠 무렵, 자신의 처지를 리타에게 솔직히 하소연하자 뜻밖에도 마음씨 착한 리타는 필 코너가 걱정되어 함께해줍니다.

따뜻하게 안아도 주고요. 심지어 그날 밤새도록 리타는 필 코너와 함께 있어 줍니다. 그리고 필 코너는 그런 리타를 보며, 옆에서 자는 리타에게,

가능하다면 당신을 남은 평생 사랑하겠어.”

라고 혼자 말합니다. 그리고 그래서일까요? 필 코너도 변합니다.

반복되는 하루를 열심히 사는 필 코너. 피아노 치는 법과

얼음 조각상 만드는 법도 배우고 사람들에게 잘해주며 하루, 하루를 정말 충실하게 삽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가다 힘들어하는 나이 많은 노숙인을 발견하고 그를 병원에 데리고 가는 필 코너. 노화로 인해 노숙인은 끝내 병원에서 죽고, 무한히 반복되는 하루 동안 필 코너는 노숙인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하지만 그는 끝내 노숙인을 살리지 못하고, 필 코너는 이 일을 계기로 반복되는 하루 동안 마을에서 죽거나 다치는 사람뿐만 아니라 세세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까지 최선을 다하며 돕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런 모습은 리타를 감동하게 합니다.

그리고 필은 드디어 진심 어린 마음으로 리타에게 고백합니다.

내일이나 남은 평생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난 지금 행복해. 당신을 사랑해서.”

 

  그는 과연 리타의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무한히 반복되는 하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해당 영화가 로맨틱 코미디이고 여러분은 이미 로맨틱 코미디 법칙을 <노팅힐>에서 배웠기 때문에 그 결과를 이미 아시겠지만, 그걸 알면서도 우리는 영화에 빠져듭니다. 똑같은 사랑 이야기라도 그걸 스토리텔링하고 형상화하는 방식은 감독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시간 되실 때 영화 <사랑의 블랙홀> 즐거운 감상 하세요. 예고편 링크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Yy7ZTfv7aw

 

캐릭터 소개

빌 머레이가 연기한 필 코너 역.

19509월 미국 일리노이즈 태생인 빌 머레이는 198412월 개봉한 <고스트 버스터즈>로 대한민국 영화 관객에게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이후 <고스터 버스터즈2>, <빌 머레이의 못 말리는 첩보원>, 메간 폭스, 미키 루크의 2015년작 <원초적 본능 2015> 등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2005년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브로큰 플라워>로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짐 자무쉬 감독과 2019년에도 칸 영화제 개막작인 <데드 돈 다이>에서 주연으로 함께 작업하며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 중입니다.

<사랑의 블랙홀>에서 남자 주인공 필 코너는 정말 냉소적입니다. 불평과 불만을 입에 달고 살고요. 보험 판매원인 고등학교 동창이 아는 체하는 걸 봐서

취재 마을인 펑서토니가 고향인 거 같은데 그곳에서 단 1초도 머물기 싫어합니다. 당연히 성촉절 행사 자체도 싫어하는 것 같고요.

  방송하러 가는 차 안에서 마못이나 인터뷰하는 한심한 인간 취급당하기 싫어라고 말하는 걸 봐서 정말로 이 취재가 싫습니다. 그런데 간과하기 쉬운 재밌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과 마못의 이름이 같습니다. 똑같이 입니다. 그는 결과적으로 자신을 취재하러, 어찌 보면 시니컬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을 성찰하기 위한 여행을 떠난 겁니다.

또한, 영어 원제인 ’Groundhog Day(그라운드호그 데이)’라는 단어는 성촉절과 더불어 변함없이 반복되는 일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Groundhog Day : 네이버 영어사전

성촉절(미국에서 마멋(woodchuck)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날로 2월 2일. 이 날 해가 나서 마멋이 자기 그림자를 보게 되면 다시...

endic.naver.com

  그런데 이 뜻의 유래가 정말로 우리가 이번 차시에서 살펴보는 영화 <사랑의 블랙홀> 때문에, 생겼다는 사실 아십니까? (바로 위에 클릭해서 네이버 사전 들어가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영화의 영향력과 빌 머레이의 스타성을 한 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Groundhog Day’라는 단어는 그가 해당 영화에서 정말 독특한 필 코너의 시니컬하면서도 뭔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코미디 연기를 얼마나 훌륭하게 소화해 냈는지 짐작이 가게 합니다.

 

앤디 맥도웰이 연기한 리타 역.

  19584월 태생인 앤디 맥도웰은 알코올 중독인 어머니 때문에, 힘든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캘빈 클라인과 로레알 전속 모델로 활동했으며, 대한민국에서 19851월 개봉한 <하이랜더> 시리즈

주연의 크리스토퍼 램버트와 <그레이스토크>라는 작품으로

영화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언급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

평단에 알려졌으며, 이후 <그린 카드>,

<사랑의 블랙홀>,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로맨스 코미디에 꾸준히 출연하며 탄탄한 관객층을 확보했습니다. 근래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 중이며 2019년에도 <버디와 함께 해피 엔딩>,

<레디 오어 낫>

등의 작품에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랑의 블랙홀>에서 앤디 맥도웰이 연기한 리타는

빌 머레이가 연기한 필 코너와는 너무나 상반되는 이미지로, 어찌 보면 로맨틱 코미디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전형적인 선하고 자상하며 아름답고, 심지어 지적이기까지 한 캐릭터의 대표적 전형입니다.

  극 중에서, 19세기 프랑스 시를 전공했으며 세계 평화를 위해 건배하는 사회 초년생인 리타가, 시니컬하고 자신만 알며 오만하기까지 한 빌 머레이를 변화시키는 모습은, 사람과 사랑의 위대함을 잔잔하게 보여줍니다. 앤디 맥도웰은 그런 리타 역을 훌륭히 연기합니다.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

무수히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필 코너를 연기한 빌 머레이의 시니컬한 코믹 연기는

정말, 그 어느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색다른 코미디 연기의 절정입니다. 이는 온몸으로 웃기는 챨리 채플린식의 슬래스틱 코미디하고도 다르며,

빌리 크리스탈과 멕 라이언이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대표적으로 보여준, 

수없이 많은 말을 쏟아내며 관객을 웃기는 스크루볼 코미디하고도 또 다릅니다.

  이런 독특한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 연기는 무한히 반복되는 하루를 통해 필 코너의 변화 과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관객에게, 무한히 반복되는 뻔한 하루를 전혀 지루해하지 않고 지켜볼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이러한 연기가 가능한 그만의 독특한 캐릭터는 스칼렛 요한슨과 주연으로 출연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나 짐 자무쉬 감독의 2005년 작 <브로큰 플라워>에서도 빛을 발하며, 

우리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 개막작이자 은곰상을 수상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2018년 작 <개들의 섬>에서

보스 목소리 연기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독과 더불어 배우를 따라 영화를 보는 것,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인데요. 저는 혹시나 여러분이 어떤 영화를 볼까 말까 고민하는 와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감독과 더불어 그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를 보고 고민해보라고 추천합니다. 똑같은 내용의 영화라도 어떤 배우가 출연하냐에 따라서 영화의 스타일이 확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보통 배우의 연기는 작품이 특별하지 않으면 정해진 스펙트럼이 있어서, 감독과 더불어 배우를 살펴보고 영화를 고른다면 그것도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사랑에 대해시니컬한 삶에서 구원받고 싶다면? - 다시 진정한 사랑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사랑의 블랙홀>은 시니컬한 한 남자가 반복되는 하루를 통해 사랑과 사람, 삶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게 된다는, 사실 너무나 뻔한 교훈을 주는, 그런 면에서 굉장히 고전적인 영화였는데요.

  반복되는 하루를 모티브로 한 영화는 많습니다. <이프 온리>는 당연히 생각나실 거고, SF, 액션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톰 크루즈 주연의 2014년 개봉작, <엣지 오브 투모로우>도 많이들 생각나실 겁니다. 주로 한국 영화 보시는 분들은 20176월 개봉작, 김명민 주연의 <하루>라는 작품도 떠오르실 거고요.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들은 2017년 개봉한 <해피 데스데이>와 그 흥행에 힘입어 대한민국에 20192월 개봉한 <해피 데스데이 2 >도 기억나실 겁니다. 그리고 사랑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복되는하루는 아니지만 다른 의미로, 201212월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앤 해서웨이 주연의 하루를 살아도 만나고 싶은 사랑’ <원 데이>도 새록새록 기억나실 거고요.

  우와!~ 반복되는 하루나 하루를 모티브로 한 영화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고전적이고 관습적인 교훈을 주는, 어찌 보면 굉장히 올드한 주제의 오래된 영화인 <사랑의 블랙홀>, 찰스 디킨스의 스크루지가 주인공인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는 소설처럼, 요즘 우리에게 주목받지 못할 영화로 인식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 고전이 갖는 가장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관객에게,

주인공 필과 함께 무수히 반복되는 하루를 통해

마치 인류사를 관통하는 듯한 인생사 희로애락을 겪게 해주며,

삶과 죽음, 인간에 대해 성찰하게 해주고,

그러한 성찰을 바탕으로 사랑이란 무엇인지 필과 관객이 함께 깨닫게 만들며,

필의 변화된 진실한 모습이 리타를 감동하게 만들어, 심지어 무한한 하루의 반복에도 불가능하게 보였던 사랑을 쟁취하게 만드는 모습을 관객이 보고 느끼면서,

당연히 하루가 반복되는 저주에서 벗어나는 필을 관객이 응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 영화는 고전이 가진 선한 영향력을 명명백백 보여주며 세월과 세대를 초월해 사랑을 믿지 않게 된, 인생과 사람, 세상에 대해 시니컬해진 관객분들께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극 중 그렇게 무한히 반복되는 하루 동안, 수많은 시도에도 전혀 필에게 동요되지 않았던 리타는 어느 순간 필에게 갑자기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 하는데, 갑자기는 사실 별거 없습니다. 필이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 상태를 리타에게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 보인 진실하지 못한 완나잇스탠딩의 사심을 버리고 말입니다.

  연애에 있어, 사랑에 있어 사심을 갖고 한 행동은, 대부분 인과응보로 돌아옵니다. 상대방이 처음에는 모를 수 있지만, 상대방도 사람인데 왜 못 느끼겠습니까? 받아주면 받아준 이유가 있겠지요. 그걸 받아주고 참아줄 만큼 사랑하거나, 무언가 얻을 것이 있어서겠지요.

  그런데 그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상대방도 사람인데 상처받을 것이고, 무언가 얻을 것이 있던 사람이면 얻게 되면 떠날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점점 더 시니컬해지는 인생의 악순환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결혼 전이면, 나이를 먹을수록 안정된 직장과 연애 기술도 늘게 되며, 새로운 사람 만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결혼 후라면, ‘결혼했는데 어쩔 거야?’ 또는 다 그렇게 사는 거지!’

  이런 생각들이 쌓여, 한때 소중했던, 또는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했던 결혼한 상대방, 연인, 또는 지인들과의 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어느 날 특별한 일이 생기게 되면 별로 다를 것이 없는 반복되는 하루 속에 허우적대는 시니컬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럴 때는, 또는 자신이 지금 그런 순간이라면, 삶을 다시 한번 돌이켜볼 시간임을 깨닫고 <사랑의 블랙홀>의 교훈을 다시 한번 음미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연인과 사랑, 사람들에게 시니컬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극중 필처럼 다시 진심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랑해야 할 때가 아닌지 사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부디 자신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구원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영화 볼 수 있는 곳.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K07h2R2jCM

 

네이버. 대여 1,300원. 구매 5,000원입니다. 

대여. https://series.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2027031

 

네이버 시리즈

자기 중심적이고 시니컬한 TV 기상 통보관 필 코너스(빌 머래이 분)는 매년 2월 2일에 개최되는 성촉절(Groundhog Day: 경칩) 취재차 PD인 리타(앤디 맥도웰 분), ...

series.naver.com

구매. https://series.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1437621

 

네이버 시리즈

자기 중심적이고 시니컬한 TV 기상 통보관 필 코너스(빌 머래이 분)는 매년 2월 2일에 개최되는 성촉절(Groundhog Day: 경칩) 취재차 PD인 리타(앤디 맥도웰 분), ...

series.naver.com

빌 머레이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주연의 <세인트 빈세트> 예고편.

 

<사랑의 블랙홀> OST 링크.

 

관련 링크들은 제가 올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참조하세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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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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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작은 주인님 2가 개교기념일이라고 학교 안 가신단다. 놀아달란다. 먹고살기 바빠 죽겠는데, 그래도 할 수 없지, 뭐. '어디 갈래?' 하니 '롯데월드!' 갔다. 저번에 저녁 8시까지 한다고 해서 7시 반에 갔다가 못 들간 신비 아파트도 방문했다. (입장 꽁자인 것 같다. 대박!~)

 

난 잘 모른다. 작은 주인님들이 좋아하시는 거지.

귀신 구하리!

깜찍하군!

롯데월드 할로윈 특별관이군.

월요일이라 줄 거의 안 서고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제일 먼저. 

예, 이름은 신비란다. 구하리는 위에 사람 여자애 이름이란다.

복도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간다.

이건 도장 찍는 거 앞 면이다. 뒷면은 밑에.

6개의 미션을 수행하는데 3개 성공하면 스티커 준단다. 첫 번째 미션!

인형 뽑기인데 애기들이 하니 다 100% 실패! 많은 애가 금비고 회색 인형을 뽑아야 하는데 함마귀란 애란다. 처음 들었다. 다음 두 번째 미션!

징검다리 건너는 것. 다 쉽게 한다! 세 번째가 블러드 메리 존.

화면을 보고 블러드 메리라고 세 번 부르면 나타난다.

 

다음 네 번째 미션. 마리오네트 퀸을 보고 따라 하기. 다 한다!

발레 시키는 귀신이란다. 

미션 수행 도장은 계속 찍고. 5번째 키클라스 존. 내기 귀신!

 

신비 아파트에 대해서 문제 두 개 내고 다 맞추면 된다.

쉬워서 애들 다 맞춘다. 자율 스탬프 도장 찍고

 마지막 6번째. 혈안귀 존

그냥 들어가서 나가면 되는데 몰라서 앞에서 한참 기다렸다. 전면

들어가면 막힌 커튼 같은 도화지에 얘 나온다. 

여기서 살아남으면 보이는 것. 

신비 아파트영화 홍보하려고 만들었나 보다. '극장판 신비 아파트 하늘 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다시 도장!

3개 이상 이래서 스티커 받았다. 

출구 직전에 있는 것

작은 주인님 2가 너무 좋아하셨다. 다른 작은 주인님도 갔다 왔다니 난리다. 애들이 너무 좋아한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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