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해

  2004년 일본의 사이트인 2채널에 3 14일부터 5 17일까지 두 달여 기간 동안 올라온 필명 전차남의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한 작품입니다. 2004 10월에 일본에서 먼저 책으로 출간되어 6개월 만에 100만 부를 돌파하며 베스트 셀러가 됩니다.

  이후 다음 해인 2005 6월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만든 영화사 도호 <전차남>을 제작, 일본에 개봉했으며

이 역시 37억 엔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그해 7월에는 일본 후지 TV를 통해 드라마로도 방영됐으며, 만화 출판과 연극 공연도 이루어졌으니 그야말로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전형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는 대한민국에서 2001년 개봉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벤치마킹으로 보입니다. 

전지현, 차태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 역시 <전차남> 5년 전에 똑같은 절차를 밟았는데, 1999 8월 나우누리 유머란에 견우74’라는 필명으로 연재한 글을 2000 1월 책으로 출간,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 개봉, 심지어 2008년에는 일본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까지 됐습니다.

  <엽기적인 그녀>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흥행에 성공했으며 2002년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영판타스틱 대상, 2003년 홍콩금상장 영화제 아시아 영화상, 심지어 2004년에는 제 27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외국 작품상까지 받았기 때문에, <전차남> 5년 앞선 <엽기적인 그녀> 벤칭마킹해 기획된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실례로 전차남에 해당하는 실존 인물은 당연히 우리나라로 치면 생존 기간 및 사망 후 70년까지, 또는 공표된 때부터 70년까지 엄청난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존재 자체가 아직도 공식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2006 9월 개봉했습니다. 상영시간 101분으로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남자 주인공의 특별한 캐릭터 때문에 등장인물이 로맨틱 코미디의 통상적 캐릭터와 약간 이질적이어서 장르 상 멜로물로도 분류되지만, 로맨틱 코미디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봉 당시에는 한국 사회에서 잘 볼 수 없던 유형의 인류인 아키하바라 오타쿠로 우리나라식으로 굳이 표현하자면 용산전자상가 오덕후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미 아시겠지만, 이 영화가 모두의 공감을 얻은 이유는 주인공 전차남이 오타쿠나 마니아여서가 아닙니다. 그는 극 중 성인의 나이지만 이제야 겨우 현실의 누군가와 구체적으로 처음 연애를 하게 되는 사람입니다. 즉 짝사랑, 풋사랑을 제외한 실제 사람과 만나서 하는 연애를 어쩌다 보니 너무 늦은 나이에 하게 된 사람일 입니다.

  태어나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는 것은 정말 힘든 경험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으셨나요? 말 한 번 걸기도 힘들고, 전화 한 번 하기도 너무 힘들고, 무작정 찾아가 보기도 하고, 그 사람이 말 한마디에 웃고 울고, 주변의 조언도 요청해 보고...

  우리의 주인공은 단지 그걸 너무 늦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의 캐릭터에는 소위 사연을 덧칠하기 위해 아키하바라 오타쿠라는 설정이 들어갑니다. 그는 사실 괜찮은 회사에 심지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닙니다.

  즉 회사에서 그는 실력을 인정받는 직원입니다. 그것도 자신의 분야에서 그런 것 같습니다. 회사 직원들이 그를 피하지도 않고 그에게 스스럼없이 파티도 같이 가자고 합니다. 그가 영화 말미에 말하는

평생 이대로 살 줄 알았어요.”

할아버지가 되도록 혼자 살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어요.”

이젠 혼자는 싫어요. 언제까지나.. 같이 있고 싶어요.”

  별로 특별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짝사랑, 풋사랑 했다가 상처받은 보편적인 인류가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때 갖는 보편적 감성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특별하면서도 특별하지 않습니다.

전차남OST 링크.

 

줄거리.  처음 영화가 시작되면 여러분은 우리나라로 치면 PC 통신 시대의 감성을 구닥다리 CG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전차남의 마니아적 감성을 캐릭터로서 보여줍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과거 용산 전자 상가에 갔다 오는 전차남이죠. 전차남은 지하철로 집에 가는데요. 바로 여자 주인공 에르메스가 등장합니다. 전형적인 시작입니다.

  그런데 지하철에서 중년 신사가 행패를 부립니다. 그 행패는 여자 주인공인 아름다운 에르메스에게 향하고요. 

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전차남, 나서서 에르메스를 구해주게 됩니다. 그리자 에르메스는 인사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전차남의 집 주소를 물어보고

그렇게 둘은 헤어집니다.

  집에 온 전차남은 자신의 사연을 인터넷에 올립니다. 주소만 주고 전화번호를 미처 물어보지 못했다는 전차남의 말에 사람들은 이후의 일을 궁금해합니다.

 전차남은 연락 오면 보고하겠다고 말하고요.

  얼마 되지 않아 에르메스에게 선물이 옵니다. 그런데 ’에르메스‘ 찻잔 세트입니다. 저처럼 에르메스가 뭔지 몰랐던 사람들에게는 무척 놀랍지 않은 선물이지만, 에르메스는 소위 가장 비싼 명품 브랜드로 이런 선물을 줬다는 건 남다른 의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무척 고맙거나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죠. 이렇게 영화에서도, 일상에서도, 소품의 사용 목적을 파악하는 것은 인간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소품 때문에 여자 주인공 이름은 이후 에르메스가 됩니다.

  이런 일이 처음인 전차남은 선물을 받자마자 바로 네티즌에게 보고합니다. 인터넷상에서는 난리가 나고요. 수많은 사람의 설왕설래 속에 여기서 전차남과 네티즌들, 관객은 가장 중요한 조언을 어떤 간호사에게 얻습니다.

다들 처음엔 긴장해요. 지금 전화하면 인생이 바뀔걸요.

데이트를 따내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어요.”

그리고 수많은 네티즌이 다음과 같은 누군가에 말에 동의합니다.

그녀는 혼자지만 자네한텐 우리가 있잖아.”

  갑자기 수많은 네티즌이 천사가 되어 전차남을 돕겠다고 합니다. 이에 용기를 얻은 전차남은 ’짜질이가 넘기에는 너무 높은 벽인 에르메스에게 ’전화하기‘부터 도전하고요.

  과연 연애는커녕, 이성에게 전화조차 해본 적도 없는 그가, 길 가는 사람을 제대로 쳐다보기조차 힘들어하는 오타쿠인 그가, 전화하고, 만나고, 쳐다보고, 심지어 말까지 해야 하는 첫사랑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 제 2 모방의 대상에서 ’희극은 사람들을 보통보다 못나게 나타낸다 했습니다. 그런 ’못나게 나타낸 전차남이 성공한다면 우리 모두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현실에서 천만 네티즌이 열광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화 전차남은 정말 캐릭터를 잘 잡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과연 연예 초보 순정남 전차남은 완죤 선수 에르메스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요?

  “사랑에 빠졌는데 전 어쩌면 좋죠?”라고 고민하는 당신에게, 그리고 이미 결혼하셨더라도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힘든 당신에게 권합니다. 사실 이 영화는 전차남뿐만 아니라 그에게 조언하는 네티즌들의 변화를 보는 것도 중요한 영화적 재미거든요. 아마도 수많은 네티즌 사이에 분명한 여러분의 자리가 있을 겁니다. 예고편 링크 걸어 드립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42506&mid=5842#tab

 

전차남 동영상

전철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취객으로부터 젊은 여성을 구해낸 한 청년. 한 눈에 반해버린 그녀로부터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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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소개

 나카타니 미키가 연기한 에르메스 역.

  일본은 대표하는 배우입니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2006년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상복도 상당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송해성 감독, 설경구 주연의 2004 <역도산>에서 역도산의 부인인 아야로 출연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대표작으로는 2000년 개봉한 공포 영화 링2, 2007년 개봉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등이 있습니다.

  극 중 에르메스는 전차남처럼 실제 극 중 본인의 이름이 아닙니다. 전차남에게 에르메스 찻잔을 선물하고 얻은 필명입니다. 또한, 극 중에서 그녀는 능력까지 출중하며 상당한 재력가 집안 딸로 집에서는 ’베노아‘ 홍차를 마십니다. 

영화를 보면서 처음 알았지만, 베노아는 영국 왕실 식료품 조달자로서 그 상징을 쓸 수 있는 브랜드로 당연히 베노아 홍차는 고품질의 차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카타니 미키의 품격있는 연기로 전차남에 비해 연상으로 보이는 에르메스는 극 중 전차남과 비교되게 차분하고 우아하게까지 보입니다. 여러모로 전차남에게는 과분한 상대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야마다 타카유키가 연기한 전차남.

  야마다 타카유키는 1983년생이며 공식적인 키가 169cm로 그리 크진 않습니다. <전차남>에서는 처음 정말 대책이 안 서는 오타쿠로 보이지만 실제 배우 야마다 타카유키는 1999 TV 드라마로 데뷔, <워터보이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청춘 멜로물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스타로 꽃미남으로 대표되는 탤런트였다고 합니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천천히 네티즌들의 도움을 받으며 옷도 바꾸어 입고, 머리 스타일도 바꾸고, 안경도 벗은 그의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면, 아마도 에르메스가 처음부터 전차남의 변화될 진가를 알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착각도 듭니다. <전차남> 이후 본격적으로 영화 주연 배우로 활동한 것으로 보이며 2004 4월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첫 키스만 50번째>의 일본 리메이크작으로 보이는, 2018년 일본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에서 주연을 맡은 것을 보면 여전히 건재해 보입니다.

 수많은 네티즌.

  이 영화가 흥행해 성공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관객 자신을 영화 속 어딘가에 자리매김해주는 수많은 네티즌 때문입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당연히 주연 배우들에게 동일시되어 영화에 빠져들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그러한 와중에 관객을 네티즌 중 한 명으로 만들어

주연 배우들의 연애를 응원하게 만듭니다

 

오타쿠

  오타쿠는 일본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영어로 마니아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단 마니아보다 더 심취해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주인공 전차남은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오타쿠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에르메스에게 <매트릭스> 이야기를 하며 열광하는 것으로 봐서 영화에도 어느 정도 심취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러한 오타쿠 집단은 지극히 폐쇄적인 성격도 갖고 있지만, 해당 분야에 대해 전문가를 능가하는 학식을 가진 예도 많다고 합니다. 달인이라고나 할까요? 대중문화가 하층 문화로 취급받던 아시아적 특수 상황에서, 대중문화가 사회 전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오타쿠는 이미 재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일본만화와 애니메이션 팬들을 의미하는 뜻으로 처음 사용된 오타쿠는 이제 일본에서도 아이돌, 자동차, 전자 기기 등 여러 분야에 심취해 있는 사람을 뜻하며, 1990년대에 PC 통신을 통해 들어온 대한민국 오타쿠 문화 역시 이제는 부정적 이미지보단 특정 분야에 심취해 있는 사람을 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에서 대표적인 오타쿠의 예는 <매트릭스>의 감독 워쇼스키 형제,

<펄프픽션>으로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받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들 수 있는데요. 이미 서구는 자신을 오타쿠라 인정한 예술가들에 의해 대중문화가 주도된 바 있으며 이들의 존재와 결과물들은 상업적으로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도 이미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타쿠, 이제 우리도 변종적 사회 부적응자냐? 새로운 문화의 리더냐? 이런 쓸데없는 논쟁보다는 그들을 우리의 자산으로 만들어 어떻게 한류로 승화시킬 것인가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1 1 5 6만 7천 4백 5십 5명의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인데요.

할리우드 B급 영화의 주 소재였던, 부두교에서 유래됐다는 좀비의 이야기로 애니메이션 감독 출신 연상호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굉장히 좋아해 학생 때 일본 애니메이션 노래를 일본어로 부를 정도였다며 자신의 오타쿠 기질을 인정한 연상호는,

영화를 전공으로 배우지도, 시나리오를 배워 본 적도 없고, 영화 관련 학원도 가본 적이 없다는 ’오타쿠‘ 연상호는,

  <부산행>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해, 2016년 대한민국 흥행 1위의 기염을 토했을 뿐만 아니라, 칸 영화제에도 초청됐으며 개봉도 하기 전에 전 세계 156개국에 수출, 당시 칸 영화제 마켓에서 팔린 된 한국 영화 총매출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이자 역대 최고액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오타쿠! 이제 할리우드 산업일꾼에 이어 대한민국의 산업일꾼입니다!

 

사랑 이야기  누군가에게 반해 첫 번째로 사랑을,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전형. 그리고 달라질 인생을 위한 예의 바른 고백과 더 큰 의미!’

  이 영화는 주인공이 길을 가다 사람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는 오타쿠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마음에 들어 하 여자에게 전화번호도 물어보지 못하고, 전화번호를 알게 된 다음에도 감히 전화하지도 못합니다. 만나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도 모르고, 연애 자체를 정말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심지어 에르메스가 그렇게 힘들면 그만 만나자고 합니다.

나 때문에 힘들다면 더 이상..  만나는게 좋겠네요.”

  그래서 둘은 가슴 아프게 헤어지지만, 장르 상 로맨틱 코미디이고 대중 상업영화라 해피엔딩이기 때문에, 전차남은 각성하고 에르메스를 찾아 죽도록 뛰어 드디어 고백합니다.

이젠 혼자는 싫어요. 언제까지나.. 같이 있고 싶어요.”

좋아해요. 당신이 정말로... 좋아요. 정말 좋아해요.

  정말 다행이지 않습니까? 해당 강의를 준비하는 김도령 교수는 영화 보는 내내 답답해서 죽는 줄 알았답니다. 이러다가 ‘<사랑을 놓치다>라는 영화 한 편 다시 보는 것은 아닐까?’ 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영화, 누군가에게 반해 첫사랑을 시작하는 모든 사람이 겪는 공통적 유형을 오타쿠로 설정해 놓은 거라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글을 쓰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 이거 첫 사랑할 때 첫눈에 반해, 그녀를 사귀기 직전까지 나잖아!’ 그렇습니다. 사실 전차남의 행동 패턴을 누군가에게 반해 첫 번째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1. 대부분 사람이 첫눈에 좋아하게 된 사람 전화번호를 물어보지 못합니다. 친구들이 도와주면 용기라도 낼 수 있지만, 사실 혼자 있으면 절대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2. 그런 사람에게 전화 한 번 하려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짝사랑인 첫사랑이 있었다면 그런 경험을 해 보셨을 겁니다. 심지어 겨우 전화를 걸어서 말도 못 하고 끊어도 봤을 겁니다.

  1번과 2, 끼가 있는 사람은 다를 거라고 보십니까? 1986년 데뷔해 지금도 인기몰이 중인 한국의 마돈나인 김완선조차도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보고 싶은 마음에 그 사람 집 앞까지 찾아갔지만, 고백조차 못 했다고 합니다. 당대 최고의 가수도 그랬습니다. 참 김완선이 짝사랑한 사람은 왕가위 감독입니다. 홍콩이었을 왕가위 감독의 집 앞까지 찾아간 그녀! 고백은 고사하고 만나지도 못했을 그녀, 상상이 가시나요?

  잘 생김 자랑으로 유명한, 공중파에서 자신을 얼굴 천재로 소개한 정우성조차, 이 세상에서 어려운 것이 사랑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사랑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첫눈에 누군가에게 반해, 그 사람을 대상으로 첫 번째 사랑을 한다는 것은, 오타쿠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일입니다.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고, 무엇보다 인터넷상 원글이 천만이 넘는 댓글을 이룬 것은 원글이 사실이든 아니든, 많은 사람이 원글의 설정에 공감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 <전차남>은 첫눈에 반한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과 그런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을 위한 일종의 교과서로도 보입니다.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고, 나도 그 사람을 좋아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싫어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 영화는 나름의 반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처럼 고등학교를 같이 다닌 동창들의 오래된 짝사랑에 대한 반전은 아니지만, 이 역시 자신이 예상치 못한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할 수도 있다는 꿈같은 이야기로,

예의를 지키며 고백하는 것이 어느 순간에는 극 중 간호사의 말처럼

단순히 데이트를 따내는 것 보다 인생에 있어 더 큰 의미가 있을 수 있으며

그 순간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 사실을 이 영화는 우리에게 말해 줍니다.

  선생님들이라면 학생들과 12세 관람가인 이 영화 같이 보시며 곧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해 첫사랑을 시작할 그들에게 적절한 조언 해주시길 바랍니다.  예의를 지키며 고백하고 상대방이 ‘No’! 라면 액면 그대로 싫다라는 뜻임을 확실히 고지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대신, ‘No’로 가슴 아파하는 친구가 있다면 <전차남> 상영시간 12~15분까지를 보여주시며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더 큰 의미의 시간이었음을, 나름대로 성장했음을 알려 주시고요. 지금까지 한 사랑보다 앞으로 할 사랑의 양이 어마 무시하게 많고 이번 기회로 앞으로 할 사랑에 좋은 경험을 한 거라고요.

  그리고 깨닫고 고백하러 갈 때 뛰지 마세요! 뛰다가 다칩니다! 택시 타고 가세요! 급하지 않으면 버스 타고 가세요! 걸으셔도 돼요. 영화처럼 뛰다가 죽습니다! 이 얘기도 학생들에게 잊지 말고 해주세요. 도로 한복판을 뛰는 건 화면 구도와 촬영상 편의를 위해서이고 실제로 그렇게 뛰면 고백하기 전에 죽거나 다친다고요

관련 자료.

영화 포탈에 영화 <전차남> 2019년 현재 없습니다. 2007 1,  와이드 미디어에서 제작한 <전차남> DVD 살 수 있는 곳 링크 걸어 드립니다. 

http://music.kyobobook.co.kr/ht/record/detail/8809154120808?orderClick=LAG&Kc=

 

전차남 [일반판] - 인터넷교보문고

매장재고 매장별 재고 및 위치 * 매장별 위치확인은 재고수량을 클릭하십시오.* 실시간 재고수량이 변하므로 전화확인 후 방문바랍니다. 전차남 [일반판] 감독 : 무라카미 마사노리 출연자 : 야마다 타카유키, 나카타니 미키 제작사 : 와이드미디어 레이블 : 와이드미디어 출시일 : 2011년06월17일 5,500원 5,500원 [0%↓ 0원] 60원 [1%적립]   0.5% 추가적립 8809154120808 (음반코드 : 2350344) 2,000 원 (20,

music.kyobobook.co.kr

주연 여배우 나카타니 미키 홈페이지

http://www.mikinakatani.com/

 

Miki Nakatani - 中谷美紀オフィシャルサイト

Miki Nakatani Official Web Site – 中谷美紀オフィシャルWebサイト

www.mikinakatani.com

오타쿠 위키백과 링크

https://ko.wikipedia.org/wiki/%EC%98%A4%ED%83%80%EC%BF%A0

 

오타쿠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비슷한 이름의 오타 구에 관해서는 해당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오타쿠(일본어: オタク、おたく、ヲタク)는 특정 대상에 집착적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일본어로, 주로 일본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팬들을 의미한다. 접미사로도 쓰이며 열중해 있는 소재 다음에 '~오타' 식으로 종종 사용된다. 현대적 의미에서의 오타쿠라는 단어는 나카모리 아키오(中森明夫)가 잡지 망가 부릿코(漫画ブリッコ)에 개재한 에세이에서 유래했다.[1][2

ko.wikipedia.org

오타쿠 관련 '월간 조선' 기사 링크

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201102100051

 

그들의 커밍아웃, 오타쿠의 정체

사회 부적응 변종인가, 新문화의 리더인가

monthly.chosun.com

'청춘 아레나' 연상호 감독 "나는 일본 애니 오타쿠였다"

http://www.etnews.com/20161008000109

 

‘청춘아레나’ 연상호 감독 “나는 일본 애니 오타쿠였다”

영화감독 연상호가 청춘을 위한 강연을 펼쳤다.

www.etnews.com

일드 전차남 1화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sCdjlQ58mQw&t=835s

 

100 한글자체자막 일드 전차남電車男 1화

 

www.youtube.com

오타쿠들을 대성공하게 만든 영화 예고편.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24452&mid=31863#tab

 

매트릭스 동영상

인간의 기억마저 AI에 의해 입력되고 삭제 되는 세상.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 현실 ‘매트릭스’그 ...

movie.naver.com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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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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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림 미인도.

  조선 후기 화가 혜원 신윤복의 대표적 그림인 <미인도>! 비단 위에 수묵 담채로 그려진 이 그림은 가로 42.5cm, 세로 114cm로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에 위치하는 간송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 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연결 고리를 표방하며 20138월 설립된 간송 미술 문화재단 덕에 영화 개봉 후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아 <미인도>를 관람했다고 합니다.

  세로 길이가 1m 14cm나 된다니 실제 어른 여자 사람의 크기에 비해서는 작지만 그림을 실제로 보면 매우 큰 그림일 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강의 내용을 준비하기 위해 해당 그림을 모니터에 한동안 띄워놓고 지긋이 바라보니, 조선 시대 그림에 문외한이 제가 봐도 말로 표현 못 한 느낌이 들게 만듭니다.

  다음 백과에 따르면 조선 후기 현실적 소재를 다룬 이 그림은 이 방면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 여인의 전통적 미인상의 한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합니다. 

  밑에 <미인도>를 실제로 볼 수 있는 간송 미술관 링크 걸어 드립니다.

http://kansong.org/

 

간송미술문화재단 | 우리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연결고리

 

kansong.org

2. 영화 미인도

  그림 미인도를 조선 후기 화가 혜원 신윤복이 그렸다는 사실은 대부분 사람이 잊고 살았더라도 , 그랬지하며 기억해 내실 겁니다. 그런데 당연히 그 그림을 그린 당사자인 신윤복이 여자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겁니다. 당연히 화가 신윤복은 이 영화가 등장하기 전까지 남자였으며 이는 우리가 배우고 우리가 상상할 수 있었던 조선 시대를 생각해 보면 지극히 당연한 상식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상식의 금기를 깹니다. 심지어 이 미인도가 사실은 혜원 신윤복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도발적 제안까지 합니다. 포탈 보도 자료에 따르면 영화 속 미인도는 신윤복이 극 중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주인공 강무 앞에서 처음으로 여성성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장면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림 때문에 남자로 살다가 사랑 앞에서 여자이고 싶었던 그녀의 설렘이 거울 앞에서 자신을 비춰보는 모습에서 묘사됐다고 합니다. 즉 영화 속 미인도는 신윤복 자신이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스스로 자화상으로 남긴 겁니다.

  영화는 영화입니다. 물론 이 영화는 현실을 바탕으로 합니다만 이러한 영화는 그 실화에 영화적 재미를 위해 적절히 픽션을 더합니다. 일명 웰메이드 한국형 팩션무비라고도 부르는 이러한 스타일의 영화는 <미인도> 개봉 당시

현대물로는 <말아톤>, <살인의 추억>, <그놈 목소리> 등이 있었으며,

사극으로는 <왕의 남자>, <쌍화점>, 같은 해에 개봉한 <신기전>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나 사극 영화의 재해석과 그 확장성에 대단한 찬사를 보내는 편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E.H. 카가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강조했던 현재의 역사가의 역할을 대중에게 이제 영화가 한다고 또는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역사전공자가 아닌 영화를 보는 일반 대중관객들에게해당함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는 할리우드 영화 <300>을 통해 서구 그리스 사회의 민주주의에 대한 우월성 교육을 무의식적으로 받았습니다. “프리덤!” 자유를 외치는 스파르타 왕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들은 마치 그들이 인류의 역사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전사인 줄 착각하며 자라게 됩니다. 물론 이 영화는 심지어 청소년 관람 불가인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실상 스파르타는 수 세기 동안 2명의 왕을 종신 공동 통치자로 두었으며 30명으로 이루어진 게루시아라는 원로원에 권력이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군국주의적인 과두 정치 지배에 헌신했고 1인당 평균 10배 이상이 훨씬 넘는 노예를 소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즉 민주국가가 아니라 노예들과 이웃 나라 민족들을 착취했던 침략 국가 스파르타는 할리우드 영화에 의해 자유를 위해 헌신한국가로, 300은 그러한 전사들로 그려집니다.

  역사학자들이 볼 때 이는 심각한 역사 왜곡일 수 있지만, 영화를 보는 관객은 재미로 영화를 볼뿐입니다.. 하지만 무서운 점은 무의식적으로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서구의 관점에서 이 세상을 바라보는 역사관이 은연중에 심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 영화 중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 있어 특히나 사극의 재해석과 확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며, 이 영화 <미인도>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진행되는 가장 한 화두인 여성이라는 관점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극 중 윤복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남장을 하고 남자의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이러한 전형적인 성을 감추거나 성을 대체할 사람을 찾아 자신의 꿈을 이루는 여성의 모습은 사실 외국 영화계에서도 최근에 재시도되는 도전입니다.

  대표적으로 2019년만 봐도 4월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을 전범으로 그린 영화 <바이스>

2월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킹이 되지 못하는 자의 아픔을 그린 <더 와이프>

그러했습니다.

  극 중 두 편의 여자 주인공 둘은 남성 우월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표적으로 남편을 택합니다. 스스로 판단하건대 당시의 시대상이 위대한 능력을 갖추고도 여성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인도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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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동영상

4대째 이어온 화원 가문의 막내딸이자 신묘한 그림솜씨로 오빠 신윤복에게 남몰래 대신 그림을 그려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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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스 예고편

바이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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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추천영화 <바이스>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을 00으로 그린 영화!

무비 핫딜이 떠서 생각없이 또 개봉 전, 화요일 영화 한 편을 보았다. 당연히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어차피 개봉하는 영화 다 보자는 주위라 요새 영화표가 하도 비싸 그냥 시간 되면 무조건 7000원 무비 핫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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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와이프 예고편

더 와이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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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메이커 개봉 영화 추천 <더 와이프> 킹이 되지 못하는 자의 아픔, 하지만 아련하지 않다.

더 와이프! 정말로 영화 제목이 더 와이프다! 그리고 영화는 그 와이프의 남편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전화로 시작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부부는 못 나가는 작가인 아들을 데리고 노벨 문학상 수상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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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어린 윤정은 역시나 어린 오빠 윤복에게 신묘한 솜씨로 그림을 대신 그려줬습니다. 화원 가문이 자랑인 아버지가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빠의 솜씨를 뽐내고 싶은 아버지는 지인들에게 자랑을 했고, 지인들은 당연히 그 솜씨를 직접 보고 싶다고 합니다. 당연히 오빠 윤복은 그림을 그리지 못했고 불행하게도 아버지의 추궁이 두려워 자살하고 맙니다. 그리고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아버지는 어린 윤정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며, 오빠 윤복의 삶을 살게 합니다.

  윤복의 행세를 하는 윤정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김홍도의 제자가 되고 10년 후 자신만의 묘사와 필법을 찾음은 물론, 임금인 정조 앞에서도 옳은 답을 할 만큼 성장합니다. 그리고 김홍도에게 풍속화가 보고 싶다는 정조 때문에 윤복은 김홍도와 풍속화를 그리러 다니다 당시 만 냥이나 되는 거울을 깬 강무를 구해주고, 김홍도는 구해준 댓가로 강무에게 윤복이 풍속화를 그릴 곳을 안내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윤복과 강무는 같이 풍속화를 그리러 다니다 친해지고 강무는 자연스럽게 윤복이 여자인 걸 알게 됩니다. 그와 비슷하게 김홍도도 제자인 윤복에게 설레게 되고..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사랑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당연히 윤복은 강무와 서서히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한 사랑에 김홍도는 좌절하고요. 그리고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당연히 위기가 다가옵니다.

  김홍도를 사랑하다 상처 받은 설화가 준 여인의 옷, 사연도 모르고 강무에게 받아 입은 윤복은, ‘한평생 오붓이 살고 싶은마음을 담아 기도하러 강무와 절에 갑니다. 극 중 남자로 살아왔던, 오빠 윤복의 삶을 살아왔던 윤정이 처음으로 여인의 옷을 입고, 한 남자의 마음을 오롯이 받아들인 모습을 시각화한 이 모습은 지금도 아빠 미소를 짓게 하는데요.

  하지만 사찰을 단속하던 풍기문란 단속반에 강무는 잡히고 윤복만 설화가 준 여인의 옷을 입은 채 도망갑니다. 그리고 그렇게 도망 온 윤복을 김홍도는 도와줍니다. 그 덕택에 강무는 죽기 직전 풀려나 귀양을 가고 윤복은 강무의 일과 아버지의 말대로 조선 최고의 화원이 되기 위해 김홍도의 품에 안길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조선 최고의 기녀, 설화가 김홍도에게 한을 품지 않았다면 이야기의 끝일 겁니다.

  김홍도에게 한을 품은 설화는, 김홍도가 자신에게 한 모멸적 행동이 여자인 윤복에 대한 사랑 때문에 그랬다는 것을 안 설화는, 귀양 가다 죽을 강무를 구출해 줍니다. 당연히 강무는 윤복에게 갈 것이고 김홍도는 이를 방해할 것이며 이 사이에서 설화는 자신의 한을 복수로 풀려는 것입니다. 과연 윤복과 강무는 김홍도의 방해와 설화의 복수 속에서 그들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결론은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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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4대째 이어온 화원 가문의 막내딸이자 신묘한 그림솜씨로 오빠 신윤복에게 남몰래 대신 그림을 그려주던 7살 천재 윤정. 평범하던 그녀의 삶은 어느날 오빠의 자살로 인해 송두리째 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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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랑에 대해. 

  이 영화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연장자로서 또는 부모로서 누군가에게 조언해야할 때 생각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이는 우리가 빠지기 가장 쉬운 부분이면서 심지어 극단적 상황이 닥치기 전에는 평생을 깨닫지 못하는 부분인데요. 경우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분명 사람마다 그런 면이 있다고 봅니다.

  바로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인식하지도 못하고, 인식하지 못하니 사과할 생각도 없고, 당연히 고칠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는. 말 그대로 극단적 상황이 발생해야 깨닫거나, 흔한 말로 죽기 전엔 안 변할 것 같은그런 부분! - 사람마다 정도와 경우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분명 그런 부분은 존재합니다. 그것도 해당 영화에서는 가문’, 우리의 삶에서는 사랑이라는 대의명분으로 말입니다.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할지 여러분은 이미 짐작하실 겁니다. <미인도>를 본 분들이라면요. . 이 영화에서 오빠 윤복의 삶을 사는 윤정의 삶을 파국으로 본 건 아버지 신한평입니다.

  신한평은 그의 유일한 아들을 죽였습니다. 그것도 자살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 핑계를 자신의 딸에게 뒤집어씌웠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딸에게 아들의 삶을 살도록 강요했습니다. 하지만 임금이 죄를 묻기 전까지 해당 영화 어디에서도 신한평은 잘못을 인식하지도, 인식하지 못하니 사과할 생각도, 당연히 잘못된 딸의 삶을 바로잡을 생각도, 꿈에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하나 남은 혈육마저 지옥의 불구덩이에 내다 던지길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자신 때문에 죽은 아들조차 윤정 때문이며 기승전, 자신의 욕망을 윤정이 대신 채워주길 바랍니다. 극중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윤정에게 신한평이 한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지난밤엔 죽은 윤복이가 나타나 화선지 위에 피눈물을 떨구더구나.

아무리 닦아줘도 그 눈물이 마르질 않으니, 내 죽어 그 아이 얼굴을 어찌 볼까 두렵다.

명심해라! 니가 이 가문의 죄를 씻는 길은 김홍도의 골수까지 다 파먹고 조선 최고의 화원으로 크는 것뿐이다!”

  영화는 조선 최고의 천재 화가 신윤복을 모티브로 해, 정말 해당 영화에서는 사랑만 없다면 조선 최고의 화가가 돼서 아버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자식은,  우리에게 조언을 들어야 하는 사람들은 천재 화가 신윤복이 아닙니다.

  실상은, 현실에서 아버지도 못했는데 그 아들이, 그 딸이 할 수 있을까요? 자신도 못한 일을 연장자의 조언을 들어야 하는 사람은 할 수 있을까요? 어린 아들이나 딸보다 사실은 그 말을 한 부모가 자식에게 원하는 삶을 스스로 시도하는 것이 더 빠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잘 알면 연장자가 하는 것도 빠르게 일을 진행하는 방편이고요. 아니면 조언과 충고의 수위를 좀 낮추는 것은 어떻습니까? 아니면 조언과 충고에 있어 자식이나 조언하는 사람에게 단계별 선택지를 좀 주는 것은 어떻습니까? 그것보다 더 좋은 방식은 자식이라면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물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물어보기 전에 사전 단계로 무슨 질문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물어보아야 하는지 일단 관찰하고 관찰하고 관찰한 후,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람 개개인은 또 하나의 우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언과 충고는 일정한 관찰과 그 후 먼저 이야기를 들어본 후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조언해야 할 자식과 연장자의 조언을 들어야할 사람들의 관점에서 조언과 충고가 될 수 있을 테니까. 오늘 하루도 그러자고 다짐에, 다짐에, 다짐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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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과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2006년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라이프 오브 파이로 

2013년 런던 비평가 협회 감독상 수상, 20001년 와호장룡으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의 작품이라는 사실이다. 리얼? 리얼! 예고편 첨부한다.

  내 생각에 이거 사실 아무 정보 없이 보는 것이 더 재밌는데 일단 마켓팅부터 핵심 사항을 알쏭달쏭하게 노출하고 있으니 뭐^^* 와호장룡 무협 액션 씬하고는 차원이 다르지만 총싸움 액션 씬, 정말 멋있다! 될 수 있으면 화면이 큰 극장에서 나처럼 이안 감독과 윌 스미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킬링타임용 첩보 총싸움' 액션 영화로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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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에 대해 

  <사랑을 놓치다>는 대한민국에서 2006 1 26일 개봉한 추창민 감독의 작품입니다. 장르는 멜로, 로맨스물로 공식 상영시간은 118분이며 송윤아가 여자 주인공인 연수 역을, 설경구가 남자 주인공인 우재 역으로 출연합니다. 엽기적인 다섯 할매들의 이야기로 2005 3월 개봉한 데뷔작 <마파도>의 흥행 성공 이후, 추창민 감독이 쉼 없이 바로 연출, 2006년도에 개봉한 차기작이라 개봉 당시 무척이나 기대도 되고 궁금했던 작품입니다.

  연수 역의 송윤아는 20046월 개봉한 전작인 공포 영화, ‘얼굴 없는 원혼의 저주<페이스> 이후 얼마나 다른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됐고, 우재 역의 설경구 역시 전도연과 주연한 2001년 개봉작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후, 오랜만의 멜로물이라 2002<공공의 적>, 2003<실미도>, 2004<역도산>, 2005<공공의 적2> 등 수년간 보여줬던, 선 굵은 연기와 어떻게 다를지가 흥미로운 요소였습니다. 예고편 보시겠습니다. 다음 예고편이 플래시 아도브 기능 때문에 정상 작동이 안되는 관계로 네이버 예고편 링크 걸어 드리겠습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42690&mid=4790#tab

 

사랑을 놓치다 동영상

10년 전... 그 남자 _우재 이야기. 대학 조정 선수인 나는 사귄 지 200일 되는 날 여자친구에게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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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대학 단짝 친구인 우재와 연수, 현태. 연수는 우재를 짝사랑합니다. 현태도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연당한 우재에게 연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우재가 자신을 여자로 보지 않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재는 바로 군대에 가버립니다. 군대에 면회도 가보지만 여전히 우재는 자신을 여자로 대하지 않습니다. 세월이 흐릅니다

  고등학교 조정 코치가 된 우재와 그 근처에서 동물병원을 하고 있던 연수, 둘은 우연히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친해지고 그러다 같이 자게 됩니다. 이제 둘의 만남은 기로에 서게 되는데요. 우재와 연수는 과연 같이 잔 다음 날, 어떤 아침을 맞이하게 될까요?

 

  캐릭터 소개

송윤아가 연기한 연수 역.

  사실 연수는 <사랑을 놓치다> 개봉 당시 시점으로 대한민국을 사는 보통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는 누구나 가까이 있는 친구나 지인을 좋아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가까이서 볼 수 있기에 그 사람을 좋아하는 기회도 생긴 거겠죠. 그런데 사실 친한 사이일수록 더 조심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왜냐하면, 극 중 연수처럼 그 사람이 누구를 좋아하는지 알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 사람이 대학 동기라면 자연스럽게 술도 한잔하면서 그 사람의 연애사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조언까지 하게 됩니다. 그렇게 서로의 연애관에 대해 말문이 트이면 대강 짐작이 오시죠. , 얘는 저런 스타일을 좋아하는구나. 나를 좋아하지 않겠구나. 내가 들어갈 틈이 없겠구나. 그렇게 상처만 깊어갑니다. 그리고 이런 감정은 그 사람이 사귀었던 사람과 헤어지고 자신에게 기회가 와도 주저하고 머뭇거리게 만듭니다.

그래서 연수는 개봉 당시 대한민국을 사는 보통 사람’, 즉 우리 자신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설경구가 연기한 우재 역.

  설경구가 연기한 우재는 개봉 당시인 2006년에는 몰랐는데 세월이 흘러 2019년에 다시 보니 참 심각한 부분이 많은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영화 도입부에서 헤어진 애인에게 전화를 건 후 받아주질 않자 공중전화를 부수질 않나, 연수의 병원 앞에서 동네 사람들 다 나오게 야단법석을 친 것도 그렇고, 솔직히 기분 내킬 때는 연수랑 자자고 하고 다음 날 생각해 보니 이혼녀라 자기가 손해인 것 같으니 아침밥을 차린 연수에게 담배 사러 간다고 나가서 집에 가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짓까지.

  영화적으로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이 연기한 엽기녀에게 고생 좀 시켜 보고 싶습니다. 아니면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

여자 주인공인 최강희가 연기한 연쇄 살인범 이미나와 사귀어 봐야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야 <너는 내 운명>

김석중처럼 사랑의 소중함에 대해 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재도 사실 누군가를 사랑했던 대한민국의 보통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연 때문에 너무 가슴이 아파 주변에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 그리고 이는 극 중 오프닝 타이틀이 뜨고 첫 번째 장면에서 전배수가 연기한 현태의 입을 통해 연수에게 말해집니다.

너 왜 이렇게 힘들게 살어, ! , 임마! 죽고 못살겠으면 말을 하던가!

! 우재가 점쟁이냐! 야 그렇게 이빨 꾹 다물고 있으면 누가 알아주냐고, 임마!”

  그렇습니다. 사실 우재는 연수의 군대 면회 때까지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 했을 겁니다. 아마도 우재에게 연수는 대학 와서 처음 사귄,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여자 사람 친구였을 가능성이 크니까요. 그리고 정말로 오해했을 수도 있습니다. 연수가 같은 단짝 친구인 현태와 무슨 관계가 있었을 거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다시 만난 10년 후, 이 세 명의 단짝은 같이 모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재가 제대로 둘 간의 관계를 오해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극 중에서 셋은 같이 만났을 테니까요. 간과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이 영화의 매력. 저는 이 영화의 매력으로 영화적 리얼함을 꼽고 싶습니다. 대중 상업 영화들은 취업 때문에 고민하는 가난한 젊은 청춘들이라도 사는 곳은 비싼 오피스텔일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 그들이 사는 가난한 척하는 옥탑방도 비싸긴 매한가지입니다. 입고 있는 옷도 좋은 옷입니다. 도대체 비주얼은 가난하지 않은데 말로는 가난하다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 그런 면에서 굉장히 사실적입니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저는 주인공들이 사는 곳이 지방인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서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들은 주제인 사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화에서 사랑은 크게 두 부류와 하나의 갈래가 있습니다. 연수와 우재, 그리고 연수 엄마의 사랑 이야기, 연수 집 양어장에서 일하는 상식과 연수의 관계입니다. 세 이야기 다 화려하지도 꾸미지도 않습니다.

  연수 엄마와 애인의 의상, 메이크업 톤도 그렇습니다.

보통 아무리 그래도 홍천이 깡촌도 아니고 심지어 일반적인 대중 상업 영화에서는 등장인물의 얼굴을 그렇게 검게 분장하진 않습니다.

  지방에서 양어장을 하면 그래도 지방 유지인데 이 영화는 정말 감독이 장소 헌팅, 메이크 업, 의상, 그리고 연수 엄마가 피는 담배라는 소품 하나의 설정까지도, 그리고 연수와 우재가 사는, 실제로는 세트장이었을 공간도, 굉장히 사실적입니다. 이러한 면을 저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고 싶습니다.

  이러한 리얼함은 이 영화 <사랑을 놓치다>를 나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로 만듭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 엇갈리는 타이밍, 어찌할 바를 모르겠는 순간들, 기다려 주지 않는 부모, 무엇보다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도 아니고 화려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2. 사랑에 대해 

  사랑이란 도대체 무엇이길래, 우리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때론 기쁨에 들떠 밤잠을 설치게 하는 걸까요?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사랑이란 것도 그 많은 시행착오 속에 존재하는 삶의 의미를 알아가고 깨달아가는 하나의 과정이 아닐까요?

  너무나 가까이 있어 사랑의 소중함을 모를 때가 많지요. 영화 <사랑을 놓치다>는 너무 가까이 지내던 친한 대학 단짝 친구들 사이에서 누군가를 짝사랑했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짝사랑 영화보다 더 가슴이 아플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아주 가까이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것을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무엇 때문에 우는지, 누구를 원하는지 잘 알기 때문에, 자신이 사랑한다는 사실을 전혀 내색할 수 없는 현실이, 자신의 용기 없음이 어쩌면 더 슬플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사실 그런 사랑을 한 적이 있습니다.

  소개해 드릴 장면은 영화의 마지막 이별 장면입니다. 영화 처음, 중간, 끝 중 끝부분인 상영시간 101분에서 104분까지 시외버스터미널 장면입니다. 연수를 찾아간 우재는 연수 어머님도 돌아가시고 상황이 좀 그렇지만, 어떡하든지 무슨 말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서툰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제대로 말도 못 합니. 해당 이별 장면 후 연수는 우재가 탄 버스가 떠나자

이내 감정이 폭발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떠난 버스를 잡을 수 없고 마지막으로 우재를 보기 위해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떠나가는 버스를 보며 그 황망함에 울지 않으려 애쓰지만, 이내 글썽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을 겁니다.

  서울로 올라가는 차 안에서 이는 우재도 마찬가지입니다. 불 꺼진 버스 안에서 우재는 흐느끼며 웁니다. 그리고 역시나 시간만 흐릅니다. 3년 후 우연히 만날 때까지 둘은 서로를 찾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뭐가 잘 못 된 걸까요? 둘의 감정을 둘 뿐만 아니라 우리 관객들도 다 아는데 도대체 뭐가 잘 못 된 걸까요? 바로 연결되는 장면에서 찾아온 친구의 말처럼 결혼하지 말아야 할까요? 그런 걸까요?

  저는 이럴 때 이런 조언을 합니다. 사랑은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이거나 누군가에게는 단 한 번도 찾아오지 않는 기회라고. 그래서 자기 자신을 위해, 자신에게 그 단 한 번뿐이 될지 모르는 기회를 주기 위해 상대방에게 고백해야 한다고.!-‘사랑해라고!

우재는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연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뭐 하나만 물어보자.”

그 말이 잘못됐던 겁니다. 그냥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사랑해

영화 <너는 내 운명> 45분 전후에 석중은 입원해 누워있는 은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해요. 은하씨, 나랑 결혼해 주세요.”

  용기 있는 자만이 사랑을 쟁취할 수 있습니다. 그건 남녀노소 구분이 없습니다. 거절당하면 창피해서 어떡하냐고요? 누군가를 사랑했다는 건 죄가 아닙니다. 데이트 폭력이나 사랑을 강요하는 것이 죄지, 누군가를 사랑했다는 건 죄가 아닙니다. 인생 단 한 번이 될지도 모르는 인생에서 최소한 1/3, 어떨 때는 인생의 전부인 기회를 당신에게 주기를 주저하지 마세요. 물론 주변 상황이 상대방이 충분히 받아들이거나 충분히 거절할 수 있는 상황이어야 합니다. 시외버스터미널은 둘만 있었고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사랑해!”

  그 말 한마디가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고, 최소한 당신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걸 만드는 건 여러분의 선택이고, 강요가 개입되지 않는 고백이라면, 상대방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겁니다. ‘강요가 개입되지 않는 순수한 고백이라면 말입니다.

 

* 주의. 절대해서는 안되는 말 : 미안하다. 

   대학 시절 연수의 연수의 우재 군대 면회를 끝으로 오랜 세월이 흐릅니다. 연수는 이혼녀가 되어 동물병원을 하고 있고 우재는 고등학교 조정부 코치를 하다 둘은 인연인지 우연히 다시 만납니다.  우재도 보험회사 직원이 된 총각인 현태 빼고 친구들이 거의 결혼 한 터라 같이 놀 사람도 없고 두 사람은 과거처럼 자연스럽게 친해집니다.

  그리다.. 둘은 연수의 집에서 같이 자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당연히, 영화는 갈등이 필요하니 문제가 발생합니다. 오랫동안 연수가 우재를 좋아했고 이번에는 우재가 조금 적극적이었으니, 그다음 날 같이 맛있는 밥을 먹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 될 텐데.

  바보같이 우재가 담배를 사러 간다고 나가서, 집에 가버립니다! 영화를 보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우재를 나쁜 놈으로 설정하면 그 이유를 족히 백만 가지 될 수도 있겠지만 우재는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해 버렸고, 심지어 자신의 집으로 용기를 내 찾아온 연수에게 무조건 해서는 안 될 말까지 해 버립니다.

우재 : “미안하다.”,

연수 : “. . . ..”

  차라리 싫어한다고 이야기하는 게 낫지. ‘완 나잇 스탠딩이라는 말이 낫지. 아니면 친구 사이로 평생 지내고 싶다고 하던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말입니다.

미안하다.”

사실 이 말 때문에 충분히 로맨틱 코미디가 될 수 있었던 이 영화는 정말 제목 그대로 사랑을 놓치다가 됩니다

 

3. 영화 다운로드 받을 곳 소개.

  누구나 다 가입되어 있는 포탈입니다. PC 전용 1,200원입니다. 구매한지 7일 이내 다운로드 받아야 하며 다운로드 후 재생 가능 기간의 제한은 없습니다. 저작권 보호 장치 미적용으로 다운로드 후 파일 이동이 가능하며 재생에 플레이어 제한이 없습니다. 

https://series.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600491

 

사랑을 놓치다

10년 전... 그 남자 _우재 이야기. 대학 조정 선수인 나는 사귄 지 200일 되는 날 여자친구에게서 이별통보를 받았다. ‘왜?’라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떠난 그녀를 하염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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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즐거운 관람 되시길 기원하며 배우, 감독 인터뷰 첨부합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42690&mid=4259#tab

 

사랑을 놓치다 동영상

10년 전... 그 남자 _우재 이야기. 대학 조정 선수인 나는 사귄 지 200일 되는 날 여자친구에게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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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비디오 첨부합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42690&mid=4850#tab

 

사랑을 놓치다 동영상

10년 전... 그 남자 _우재 이야기. 대학 조정 선수인 나는 사귄 지 200일 되는 날 여자친구에게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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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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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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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6회 청룡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진표 감독의 <너는 내 운명>은 순박한 시골 청년과 에이즈에 걸린 다방 레지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각박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랑의 위대함을 새삼 깨닫게 해 줍니다.

  또한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청룡 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전은하 역의 전도연과 김석중 역의 황정민, 두 배우의 살아있는 연기는 실제 두 사람이 사랑하는 것 같은 착각을 안겨 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줄거리. 통장 다섯 개와 송아지 한 마리가 인생의 전부인 시골 총각이 있습니다. 이름은 김석중! 나이는 36. 결혼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철길 건널목에서 스쿠터를 타고 지나가던 다방 레지 은하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석중의 끊임없는 구애

  운이 좋았는지, 지성이면 감천인지, 드디어 석중은 은하와 데이트도 하게 되고 여차여차해서 청혼도 하게 됩니다. 은하가 받아줘 행복한 결혼 생활이 이어지고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가 현실 삶의 해피엔딩입니다.

  영화 딱 중간에 갑자기 은하의 남편, 천수가 뜬금없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석중은 알게 됩니다. 자신이 부인이라 알고 있던 사람은 은하가 본명도 아니며 실제 본명은 옥분이, 즉 이름도 속였고 남편도 있는 여자 같습니다. 갑자기 삶이 지옥이 되고 은하랑 헤어지는 것이 정상이지만, 석중은 다른 선택을 합니다.

  은하를 만나기 전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통장 5개와 이제는 엄마 소가 된 목장이 마저 정리하고 그렇게 마련한 돈을 남편이라 주장하는 천수에게 줘버립니다. 더불어 천수는 은하를 포기하며 석중 자신이 죽을 때까지 은하를 책임지겠다는 각서까지 씁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자는 척하는 은하를 석중은 뒤에서 안아줍니다. 변치 않는 사랑의 힘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은하는 오해합니다. 석중은 은하가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보건소에서 일하는 김경배에게 전달받고 이를 은하에게 어떻게 이야기할지 고민하는데요. 당시 에이즈는 걸리면 무조건 죽는 불치병이었습니다. 석중이 고민할 수밖에 없었죠. 은하는 석중이 천수의 등장과 천수에게 준 돈 2,500만 원 때문에 고민하는 줄 알고 그 돈을 석중에게 마련해주기 위해 석중을 떠납니다. 그리고 매춘부가 되는 조건으로 선급금을 받아 이를 석중에게 보냅니다.

  석중은 당연히 은하를 찾으려고 백방으로 노력하고요. 물론 찾지 못해 술로 세월을 지새웁니다. 그러다가 1년 후에 석중은 은하가 경찰서에 잡혀있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경찰서에서 재회 아닌 재회를 하게 되고 은하는 자신도 모르게 매춘하며 에이즈를 퍼트린 죄로 교도소에 갇힙니다.

  그리고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은하의 교도소 출소 날, 석중은 당연히 은하를 기다리며 두 팔을 벌렸고, 그 전 면회 씬으로 둘 간의 오해가 풀렸던 터라, 은하도 그런 석중에게 안깁니다. 석중이 몰고 온 트럭을 타고 행복하게 교도소를 떠나는 두 사람을 보며, 에이즈만 없었다면 로맨틱 코미디도 될 수 있었던 이 영화는, 그래도 대중 상업 영화가 포기하기 힘든 해피엔딩의 법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예고편.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39654&mid=4310#tab

 

너는 내 운명 동영상

통장 5개, 젖소 한 마리로 목장 경영을 꿈꾸는 노총각 석중. 동정은 당연히 첫사랑에게 바치겠다는 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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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은 저와 상관없는 누구나 가입되어 있는 포탈입니다. 가격은 1,200원. 구매 후 7일 이내 다운로드 하셔야 하며 다운로드 후 재생 가능 기간은 제한이 없고, 저작권 보호 장치 미적용으로 파일 이동이 가능하며 재생에 플레이어 제한이 없습니다. 

https://series.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1683466&isWebtoonAgreePopUp=true

 

너는 내 운명

통장 5개, 젖소 한 마리로 목장 경영을 꿈꾸는 노총각 석중. 동정은 당연히 첫사랑에게 바치겠다는 순진한 시골총각 석중 앞에 눈처럼 투명한 여자가 나타난다. 그녀는 동네 순정다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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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극화한 사랑 이야기. 이 영화는 영화 처음 다음과 같은 자막이 뜹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랑 이야기이며 실제 관련자들의 기사나 인터뷰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인터뷰와 영화 내용은 사뭇 다릅니다.

검색된 기사에 따르면 극 중 은하 역의 실제 인물은 석중 역의 실제 인물을 단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교도소 출소 후에도 솔직히 갈 데가 없어서 살았다고 합니다.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 모임>은 영화 <너는 내 운명>이 실화가 아닌 판타지라고 했습니다.

어떤 말이 진실인지 저는 모릅니다. 그런데 팩트는 존재합니다. 20059501호 여성동아에 따르면 출소 3개월만인 2003년 초여름에 두 사람은 합의 이혼했다고 합니다. 석중 역의 실제 인물은 이에 대해 여성동아 인터뷰에서 자신의 무능함이 사랑을 갈라놓고 말았다고 탄식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밑에 관련 기사 링크 겁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4130170

 

영화 '너는 내 운명', 실제와 전혀 달라

순박한 시골청년 석중(황정민)과 에이즈에 걸린 여자 은하(전도연)의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영화 '너는 내 운명'이 실제 사실과는 많이 달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지만,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

www.nocutnews.co.kr

https://woman.donga.com/List/3/all/12/133879/1

 

영화 ‘너는 내 운명’ 실제 주인공 박씨 독점 인터뷰

‘사랑하는 아내가 에이즈에 걸렸다면, 결혼 후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아내로부터 에이즈에 감염돼 당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처할 수 있다면, 그래도 당신은 아내를 사랑할 수…

woman.donga.com

https://news.v.daum.net/v/20050928123209851?f=o

 

실화라는 '너는 내 운명' 실제 인물에 대한 배려있었나?

<뉴스엔=김용호 기자>'너는 내 운명'이 관객들을 울리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영화는 AIDS에 걸린 부인을 끝까지 사랑하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뤘다.현실에서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은 한 남자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여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영화는 슬프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개봉 첫 주 만에 1백만명에

news.v.daum.net

 

인신매매

  은하가 사랑을 믿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를 우리는 간과하기 쉬운데, 그것은 그녀가 처음 자의에 의해서 윤락가에 간 것이 아니라 인신매매 당해서이고, 그녀가 인신매매 당했다는 사실이 그녀 인생에서 어떠한 결과를 초래했을지, 우리가 제대로 인지했다면 충분히 이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녀가 인신매매 당했다는 사실은 영화 액트3, 해결 부분에서 판사가 선고하기 직전에 아주 잠깐 변호사가 변론할 때만 나옵니다.

  그런데 영화 속 주인공 은하뿐만 아니라 은하 역의 실제 인물도 기사를 찾아보니 감옥에 가게 된 실제 이유가 인신매매범이 인신매매에 실패하자 신고한 거라 합니다. 정말 참담합니다.

  인신매매! 대한민국에서 인신매매는 1990년 초반까지 정말 심각했습니다. 동아일보 1987102일 기사에 따르면, 거리에서 유인한 여중고생과 일간지와 주간지에 낸 허위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부녀자 5백여 명을 전국 사창가와 술집에 팔아넘긴 인신매매 조15계파 40명이 검찰에 의해 적발돼 이 중 21이 구속됐다고 합니다. 또한, 5백여 명의 부녀자 가운데 2백여 명15세에서 18세 사이의 소녀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아일보 19881228일 기사에도 인신매매 21계파 176명 검거 기사가 있습니다. 피해 부녀자 14명에 16세에서 20세가 84, 15세 미만도 9명이나 됐답니다. 정말 황망한 사실은 허위 구직 광고뿐만 아니라 강제 납치가 40%나 됐는데 강제 납치는 밤 8시에서 자정 사이에 유흥가나 유원지에서 납치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납치범들은 이들을 사창가 등에 끌고 간 후 처음 3, 4차례에 걸쳐 고의적으로 탈출 기회를 주어 탈출하면 무차별 구타하거나 밥을 굶기는 등 수법으로 탈출을 스스로 포기케 하는 수법을 써왔답니다.

  이런 인신매매 뉴스는 16년이 지난 200447KBS 뉴스에도 보도됩니다. 인신매매단 총책인 박씨 등은 인터넷 채팅을 통하거나 길거리에서 가출 청소년을 유인해 대전과 목포, 원주 등 집창촌에 팔아넘기고 17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인신매매는 관련 법 강화와 집중 단속으로 사실상 직접적인 인신매매가 불가능해지자 최근까지 대출을 악용해 선이자를 뗀 소액을 주로 여성들에게 대출해주고 고액의 이자를 물린 후 갚지 못하게 한 다음, 신체 포기 각서를 작성 성매매시키는 방식으로 교묘히 그 형태가 변질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아예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유튜브 광고로 인해 선정적 게임 광고와 더불어 성추행, 성매매에 악용될 수 있는 채팅 어플 광고까지 아동과 청소년, 심지어 유아들에게조차 무방비로 노출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2019101일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드디어 아동 온라인 사생활 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유튜브에 170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2039억원 상당의 막대한 벌금을 물리자, 그동안 천문학적 수익을 벌어드리던 유튜브는 이제야 겨우 아동용 채널에 대한 무분별한 광고 자체 단속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변질하여 교묘하게 우리 곁을 파고들고 있는 이런 악질적인 인신매매의 새로운 유형에 대해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의 자식들과 우리의 학생들을 보호하는 시작은 우리가 이를 인지하는 것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최소한 알아야 관련 법 제정은 고사하고 현실에서 우리 주변의 유아, 아동,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밑에 관련 기사 링크 겁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050928105211039?f=o

 

'너는 내 운명'은 0점짜리 영화, 실제 K씨의 비극을 왜곡

<뉴스엔=김용호 기자>'너는 내 운명'은 0점짜리 영화이다.실화를 바탕으로 전도연 황정민이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는 영화 '너는 내 운명'(감독 박진표)이 관객들을 울리고 있다. 영화는 개봉 일주일 만에 백만명 가까운 관객들을 모으며 '감동적이고 슬픈 영화'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영화가 단순히 슬프지만은 않은 것

entertain.v.daum.net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3217155

 

`자금압박` 친누나에 대부업체 직원 소개했더니…

# 충남에 사는 A모씨는 대부업체 B모 팀장으로부터 현재 쓰고 있는 고금리대출을 사용치 말고 8000만원까지 연 6%금리로 사용할 것을 권유 받았다. A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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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001/97682290/1

 

‘키즈 유튜버’ 봉쇄 나선 유튜브…보람튜브, 대출 상환 빨간 불?

그동안 ‘아동학대’, ‘불건전한 콘텐츠’라며 논란이 있었던 키즈 유튜버(아동이 등장하거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버)들에 대해 유튜브가 시정조치를 내렸다. 키즈…

www.donga.com

심지어 교실 고리대금까지.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9070901071221313001

 

30만원이 800만원으로… 사채 뺨치는 ‘교실 고리대금’

10대의 꿈 짓밟은 高利의 늪 PC방비로 빌린 소액이 눈덩이 협박·갈취 시달리다 결국 자퇴 학교전담 경찰관에..

www.munhwa.com

 

데이트 폭력.

  극 중 은하는 남편 천수를 피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천수가 전화는 거는 영화 중반 이후에 밝혀집니다. 알콜 중독에 폭력적인 남편! 알콜 중독은 일단 논외로 하고 폭력, 정확히는 일명 데이트 폭력이라 부르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데이트 폭력이 아닌 데이트 코치관련 수업을 해본 경험이 있는 처지에서 저는 데이트 폭력은 발생 즉시, 가능하면 최대한 안전한 방식으로 그 자리를 떠 병원에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는 제 경험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그래야 하는 필수 항목입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면 반드시 즉각적인 상황이면 경찰, 그리고 가족에게 특히나 아버지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최근에도 어떤 분과 애인과의 안전 이별에 관해 상의한 적이 있습니다. 들어보니 헤어지자고 하자 폭력을 행사했고, 한 번이 아니며 심지어 애인의 어머니조차 애인 편을 들었다고 합니다. 저는 질문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 아빠의 지나친 통제가 싫어서 집이 아닌 외지에 와서 직장에 다니는데 경찰에 신고하면 아빠가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아빠에게 맞아 죽는다. 지금 누리는 자유도 사라질 것이고 아빠에게 끌려갈 것이다.

제 대답은 단호합니다. “아빠한테 맞아도 안 죽어요. 그런데 당신 그러다가 그 XX한테 진짜 죽어요!”

다른 방법이 없겠냐?

- 없어요. 경찰에 신고하면 도와줄 것 같아요? 일이 발생하면 그때 신고하라고 할 거예요. 요샌 웬만하면 문 걸어 잠그면 집에 못 들어오니 절대 문 열어주지 말고 호신용품 주문해서 갖고 다니시고, (비상시 필요한 필수적인 호신술을 알려줬습니다!) 통화 내용 반드시 녹음하고. 그런데 다 필요 없어요. 아빠에게 얘기하세요. 그래서 아빠가 법적으로 대응하게 하세요! 다른 방법 절. . . 어.요!

  다행히 그 분 용기를 내서 아빠에게 얘기했고 아빠가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셨다고 합니다. 얼굴을 보니 멍이 없고 이야기할 때 환한 웃음을 짓고 이제는 애인을 경찰에 어떻게 고소했는지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걸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다른 것 다 떠나서 절. . ! 데이트 폭력이 용납될 수 없습니다. 그건 타협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면 절대 용납하지 말라고 말하세요! ‘왜 데이트 폭력을 하지 말라고는 이야기하지 않으세요?’라고 혹시 누군가 물으면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짐승도 안 하는 짓을 왜 하지 말라고 알려줘야 하나요?”

  데이트 폭력, 하는 놈은 합니다. 금수만도 못한 놈을 우리가 가르칠 순 없어요. 어쩌다 정말 그런 금수한테 걸린 사람을 구해야지요. 밑에 관련 자료 첨부합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404642&cid=43667&categoryId=43667

 

데이트 폭력

미혼의 연인 사이에서 나타나는 폭력이나 위협. | 외국어 표기 | ㅡ暴力(한자) dating abuse(영어) | 미혼의 연인 사이에서 한쪽이 가하는 폭력이나 위협을 말한다. 폭력적인 행위를 암시하면서 정신적인 압박을 가하여 권력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나 언어폭력 등 비물리적인 행위도 포함된다. 연인이라는 친밀한 관계의 특징상 지속적,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재범률 또한 약 76%로 높은 편이다. 성적인 폭력뿐 아니라 과한 통제 · 감시 · 폭언 ·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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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top.or.kr/modedg/contentsView.do?ucont_id=CTX000065&srch_menu_nix=zYCE5436&srch_mu_site=CDIDX00005

 

스토킹·데이트폭력 | 여성폭력줌인

스토킹·데이트폭력 스토킹·데이트폭력

www.stop.or.kr

https://www.cyber1388.kr:447/new_/sub02_12_1_3.asp

 

데이트폭력

데이트상대로부터 폭언과 욕설 혹은 정신적 괴롭힘을 당하거나 성관계 사실이나 데이트비용을 빌미로 만남을 강요당하고 협박을 받는 등의 피해를 겪는 것을 데이트폭력이라고 합니다. 데이트 폭력은 데이트 중에 발생하며 언어적, 육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을 모두 포함합니다. 데이트폭력은 실제로 주변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며, 의식하지 않았을 뿐 우리 스스로도 이미 데이트폭력의 가해자나 피해자일 수도 있습니다. 데이트폭력은 피해발생 후에도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속적

www.cyber1388.kr:447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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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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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간만에 밤도 새우고 미친 체력으로 영화를 보러 갔다. 영화는 나의 양식! 이러면서! 그런데 설경구, 조진웅이 나오네. 오라!~ 볼까 했는데.. 포장이 조폭 영화네. 뭐야, 이거! 이 두 배우님이 웬 조폭 영화?? - 하다가.. 이거 뭔가 있다. 그냥 조폭 영화에 출연하실 분들이 아니잖아.. 이런 착각 속에 그래도 잠 와 죽겠는데 한 시간을 넘게 극장 실내 대기 의자에 앉아 졸음을 참으면서 대기! 그리고 보았다, 나름 환장 케미! 

  인생 반전 코미디 <퍼펙트 맨>! 영화 본 소감은 음.. 감독님이 영화 좀 보셨는데! 이 감독님 뭐지? 이름이 '용수'신데 잘 생긴 얼굴 빼고는 기록이 아무것도 없네. 포탈에 영화 참여작이 이게 전부임! 뭐지? 신데렐라 인가?! 일단 간만에 집에 와서 글을 편히 쓰니 예고편 먼저 투척하고!

  그냥 전형적인 조폭 영화이다. 설정도 전형적인 코믹 영화고! 감동 주는 것도 전형적이고.. 그런데 나는 올드해서 그런지 재밌게 잘 봤다. 아, 영화적 코드로 웃긴 부분도 존재하고. 그 옛날 우리의 주윤발 형님과 그분! 끊임없이 생각나고. 오래간만에 재밌는 올드한 킬링 타임용 조폭 영화다. 두 사람의 콤비도 재밌었고. 아 감독 다음 작품도 살짝 기대해야겠다. 궁금하다. 작품성 있는 영화를 갖고 나를지, 아님 홍콩식 조폭 영화를 갖고 들어올지.. 정말 다음 작품이 궁금한 감독이다. 

  그냥 기대하지 말고 그 옛날 홍콩 조폭 영화의 잔재를, 그 향수를 느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참! 센텀 옆 동네 거대 아파트들 배경으로 포장마차 씬, 정말 잘 찍어더라! 구도가 조폭 영화에 쓰기에는 좀 아까울 정도의 구도가 좀 보이더라. 그래서 감독의 다음 작품이 더 기대된다. 

  줄거리는 우리 위기의 조폭! 회사 돈 주식으로 날리고 7억인가 메꿔야 하는데 된장할 애들 패서 집행유예에 사회봉사하러 간 곳이 과거 악질 형사부 검사 출신 놈이네. 그래 이 놈이 자기 곧 죽는다고 자기 사망 보험금 줄 테니 자기 일 좀 해 달래. 그래 할 수 없이 그 일 해주면서 둘이 친해지고 결론은 당연히 해피 엔딩 하는 이야기다. 물론 검사 출신 놈은 죽는다. 

  이 영화 영화적 코드 갖다 장난친 것 빼고 뭐 없다. 다만 나는 재밌었다는 거지. 상업 영화가 재미만 있어도 돼지, 뭐. 예술 영화라 포장하고 국민 세금 끌어다 쓰고 예술 영화관에서 개봉하려는 놈들이 민폐인거지 이런 영화 킬링 타임용으로 나는 너무 좋다. 교훈만 받자고 영화 보는 것은 아니니. 나는 추천!입니다. 이상입니다.   

  참 감독이 올드한 배우들, 나름 적재적소에 잘 쓰더라. 진선규는 요새 잘나가는 배우니 그렇다 치고 조직 회장 역의 허준호 오래간만에 스크린에서 또 봐서 좋았고, 아.. 나 김사랑 오래간만에 영화에서 처음 보는 것 같다. 그래서 김사랑인지 처음 헷갈렸다. 비슷한 다른 어린 배우인지 알았다. 쇼박스.. 이제 슬슬 살아나는 겨!

  이거 기자, 평론가 평점 5.0인데 사실 잘 준 거지. 홍콩 영화 코드 비틀어서.. 근데 관람객 평점 9.11에 네티즌 평점 8.10이다. 와! 네이버, 평점 대 그래프 없애버렸네. 그러면 알바가 어느 정도인지 예전처럼 감이 안 잡히잖아. 와!~ 너무 한데. 나 때문에 바꾼 건 정확히 아닐 테지만 이러면 알바가 어느 정도진 평점 대 그래프로 파악하던 관습이 소용없잖아. 넘하군.. 알바가 대충 관습적으로 얼마인지 감을 못 잡게 해 놓았네.. 아, 네이버. 인간적으로 영화 '추천만'하는 리뷰어로서 쩝.. 좀 그렇네. 이렇게 관객이 그간 알 수 있었던 것들 없애 버리는 것 정말 하!~(한숨). 나처럼 솔직한 리뷰어 이제 많이 필요하겠군. 쩝.. 여하튼 이상입니다.  그래도 관람객 평점 9.0 넘은 건 심하잖아! 인간적으로!!~ 돌려놓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술 영화인 척 꾸미지 않았다는 것은 제 착각일 수 있습니다. 영화 보면서 저는 울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조커와 <가장 보통의 연애>에 밀려 현재 상영작 예매 순위 3위인데 내 <가장 보통의 연애> 안 봐서 모르겠는데 재미로 1위 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1위 하는 <조커>, 밑에 쓴 리뷰 보시면 적극 추천을 가장한 TheK의 무조건 추천 영화인데,

https://thek2017.tistory.com/744

 

최신개봉 적극 추천영화-<조커> 배트맨에 가려진 현실 조커의 잔혹한 삶

수요일 개봉 날 손꼽아 기다리던 영화를 보았다.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영화를 보고 리뷰에 넣기 위해 포스터를 다운 받았는데 왜 ‘호아킨 피닉스’가 영화 제목 조커 앞에 붙는지 알겠더라. 정말..

thek2017.tistory.com

조커가 1위 하는 나라라는 것이 사실 대빵 무섭습니다.  살짝 오늘 퍼펙트맨 보느라 제낀 가장 보통의 연애가

그래서 심지어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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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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