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에 대해.

   <Mr.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20053월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로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에 가까우며 멜로물입니다. 상영시간은 115,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입니다.

1999년 조디 포스터, 주윤발 주연의 <애나 앤드 킹>

연출한 앤디 테넌트 감독이 연출했고, <맨 인 블랙> 시리즈로

대한민국 관객에게 널리 알려진 윌 스미스가

에바 멘데스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에바 멘데스는 이 영화로 대한민국 관객에게 인지도를 넓혔습니다.

개봉 당시 데이트 코치라는 직업을 대한민국에 소개했으며 이후 한국에서도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주연의 <시라노; 연애조작단>

데이트 코치를 모티브로 한 영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곧바로, 주인공인 윌 스미스가 연기한 히치의 내레이션과 더불어 그가 데이트 코치하는 세 명의 남자들 상황이 펼쳐집니다. 하나같이 특출하지 못한 외모에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는 그들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히치 도입부 관련 링크.

 

  그러한 세 남자의 상황은, 히치가 데이트 코치를 해 주는 대로 그들이 자신을 변화시키고 잘 따르자, 곧 사랑을 훌륭히 쟁취하는 멋진 모습으로 변화됩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7분이 좀 안 되는 도입부의 상황을 통해 관객은 히치가 직업이 데이트 코치이고, 그 데이트 코치가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이며, 그가 그러한 일을 함에 있어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관객에게 알려줍니다.

(바로 밑에 카카오페이지 해당 영화로 들어가면 도입부 오프닝 시퀀스가 모두 포함된 처음 10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Mr.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연애가 어려우세요? 히치(윌 스미스:Will Smith)는 거금을 받고 비밀리에 남자들의 데이트를 도와주는 성공률 100%의 전설적인 데이트 코치. 매혹적인 스타 알레그라 콜에 반

page.kakao.com

이러한 도입부는 대중 상업 영화 최근 경향을 우리에게 한눈에 알려주기도 하는데요.

과거와 다르게 주인공에게 바로 집중합니다. 예전에는 주인공이 처한 환경과 주변 사람들이 먼저 설정되고 천천히 주인공에게 집중했는데 이제는 바로 주인공에게 집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는 공동체가 중심인 사회가 이제는 완전히 개인 중심의 사회로 변한 세상과도 일맥상통해 보입니다.

영화를 통해 관객이 생소하게 접해야 하는 설정은 스릴러나 서스펜스가 아니라면 바로 소개되며 관객이 그 생소한 설정을 완전히 이해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도입부 장면을 통해 생소한 데이트 코치라는 직업과 그 직업이 무슨 일을 하는지 한눈에 알게 됩니다.

영화를 볼 때 가장 중요한 사항은 영화가 시작됨과 동시에 관객이 영화에 빠져 영화가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 딴생각이 들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데이트 코치가 구체적으로 하는 일이 뭔데?’라는 생각이 관객에게 드는 순간, 관객은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며, 그 영화는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술 영화가 아니라 대중 상업 영화라면 말입니다.

대중 상업 영화이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이 재밌게 소개되어야 합니다. 심지어 주인공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도 그건 극 중 주인공이 처한 환경이 그러한 거고, 관객에게 재밌거나 아니면 흥미롭기라도 해야 합니다. 더구나 해당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이고 극 중 도입부 내용이 슬픈 내용이 아니므로 경쾌하면 더욱더 좋습니다.

 

  물론 이러한 대중 상업 영화의 경향이 예술적으로 반드시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중 상업 영화의 최근 이러한 경향은 관객에게 영화라는 대중 예술이 그 특유의 즐거움을 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관객이 재밌고 흥미를 느끼며 딴생각하지 않고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 23. ‘서사시의 기본 원칙, 호메로스에서 서사시든 비극이든 살아있는 생물체처럼 단일하고 온전한 구조 자체로써 그 특유의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함은 자명한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는데요. 대중 상업 영화가 그 특유의 즐거움을 관객에게 줄 수 있는 한 방편으로 도입부의 이런 설정은 현격한 공헌을 한다고 보입니다.

 

줄거리. 타인의 연애를 도와주고 거액을 받는 데이트 코치가 직업인 윌 스미스가 연기한 주인공 히치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할 성공률을 달성하며 승승장구 중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어려운 제안을 받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불가능한 제안인데요. 뚱뚱하고 못생기고 부자도 아닌 말단 회계사 케빈 제임스가 연기한 알버트가, 황태자와 막 헤어진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이자 알버트가 다니는 자산관리 회사가 재산을 관리하는, 엠버 발레타가 연기한 알레그라 콜을 사랑한다며 데이트 코치를 해 달라고 합니다.

  익명으로 아는 사람들한테만 일을 받기 때문에 일단 의뢰는 들어온 건데 아닌 건 아닌 거니 당연히 거절합니다. 그런데 알버트 이렇게 말하네요.

매일 아침 절망 속에서 눈떠봤어요? 평생의 사랑이 쓰레기랑 있다면요?

나랑은 안 될지라도 행복하길 바라는 게...... 어떤 건지 알아요?”

어쩔 수 없이 이 미친 분의 의뢰를 받기로 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사랑이 처음인 것으로 보이는 알버트의 데이트 코치는 히치에게도 정말 쉽지 않습니다. 회의에서 중역들이 반대하는 알레그라의 투자 의견에 알레그라에게 주목과 관심 정도만 받으라고 동조하는 의견 개진 정도만 하라고 했는데, 아예 중역들에게 대들다가 회사를 때려치우겠다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옵니다.

 

회의장에서 박차고 나가는 알버트 링크.

 

  다행히 이 일로 알레그라가 알버트의 사무실로 찾아와 재정 문제를 검토하고 싶다며 연락처를 적어 주고 가서 다행이지 회사를 잘릴뻔합니다.

 

관련 링크

 

그리고 히치도 자신의 연애를 시작합니다. 바에서 만난

 

사라와 히치의 바에서 첫만남 링크.

 

  뉴욕 최고의 스캔들 전문 기자 에바 멘데스가 연기한 사라에게 본격적으로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바에서 통성명했기 때문에 유명인사라 회사를 알 수 있었고 전화번호를 모르니 모토로라 무전기를 택배를 보냅니다. 평소 연락처도 안 줬는데 전화하는 남자를 싫어했던사라는 히치의 재치와 회사 동료들의 반기는 시선에 첫 데이트를 수락합니다.

  그런데 첫 만남은 연애 전문가인 히치에게도 쉽지 않았습니다. 잘 되나 싶었는데 준비한 이벤트가 사라의 눈물샘을 자그마치 폭파시켰습니다. 미국에 이민 온 그녀의 고조부 기록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갔는데, 뜻밖에도 그곳에 이민 기록을 남긴 사라의 고조부는 카디즈의 도살자로 연쇄 살인범이었나 봅니다. 직업이 도축업자라는 기록인 줄 히치는 알았는데 뉴스 헤드라인 기사였던 겁니다. 사라의 가족한테 끔찍한 유산이었고요. 그렇게 히치가 준비한 사라와의 첫 데이트는 폭삭 망하고 데이트 코치인 히치도 자신의 연애에는 별수 없나 봅니다.

  다시 데이트 코치 일에 집중하는 히치, 알버트와 함께 알레그라에게 전화해 간신히 첫 만남 약속을 잡습니다. 알버트는 알레그라에게 처음 주목받아 연락처를 받을 때도 회사를 진짜로 때려치운다고 오버하고 숨이 넘어가 기절할 정도였는데, 이번에 알레그라에게 전화를 할 때도 어쩔 줄 몰라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습니다. 그런 알버트의 모습과 알버트를 진정시키며 일을 하나하나 간신히 진행하는 히치의 모습은 이 영화가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온몸으로 관객을 웃기는슬랙스틱 코미디 같은 폭소를 우리에게 자아내게 합니다.

  그리고 다행히 알버트는 히치의 도움을 받아 스카이 스튜디오 패션쇼에서 알레그라와 그녀가 50만 달러를 투자하고 싶다던 친구 매기를 같이 만나 성공적인 첫 데이트를 마칩니다. 연인을 얻고 싶으면 그 친구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것은 필수코스인데요. 알레그라의 절친인 매기는 알버트가 자신을 유명 패션쇼에 초대하고 멘트까지 괜찮게 치자 알레그라에게 맘에 든다고 말합니다.

  사실 알레그라의 절친 매기가 알버트를 싫어할 이유가 없죠. 자신에게 호감도 보이고 알레그라가 매기에게 50만 달러를 투자하려면 알버트가 회계사로서 도와줘야 합니다. 즉 히치는 알버트가 호감만 보인다면 당연히 우군이 될 수밖에 없는 매기를 자신의 데이트 코치 체스판에 의도적으로 끌어다 쓰는 격입니다. 판세를 읽는 히치의 탁월한 능력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알버트의 첫 만남은 히치에게 사라와의 연애에 있어 큰 도움으로 되돌아옵니다. 사라의 신문사 <뉴욕 스탠더드>는 알레그라가 이제 혼자라는 사라의 특종 기사를 보도했는데, 그 기사가 나가는 날 경쟁 신문사인 <뉴욕 포스트>스카이 스튜디오 패션쇼에 온 알레그라가 알버트와 춤추는 사진을 1면에 내보내며, ‘알버트 부레나만은 누구?’라는 특종 기사를 내보냅니다.

  물먹은 사라, 편집장인 맥스에게 까이고 알레그라가 참석한 스카이 스튜디오 패션쇼관계자인 지인을 만나니 초대장의 주인이 알렉스 히친스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주인공 히치입니다. 놀란 사라, 편집장 앞에서 히치에게 전화해 급하게 바로 당일 저녁 8시 풀톤 어시장으로 오라고 음성 메시지를 남깁니다. 히치는 올까요? 사라는 선수들은 상처를 안 남기니까온다고 했는데 정말 히치는 사라의 예상대로 어시장으로 옵니다.

  그리고 편집장 부부와 어시장에서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푸드 레이브에 참석해 음식을 만들며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된 히치와 사라. 편집장은 직설적으로 스카이 스튜디오 패션쇼에 관해 질문하고 사라는 당황하지만 이렇게 된 거 바로 알버트와 알레그라에게 대해 히치에게 물어봅니다. 히치는 얼버무리며 대답을 넘기고요.

  그런데 사고가 생깁니다. 특정 음식에 알러지가 있는 히치는 푸드 레이브에서 서비스로 준 레몬 버터 소스의 코키유 세인트 자크를 먹고 온몸이 퉁퉁 붇게 됩니다. 얼굴은 괴물처럼 변하고요. 이에 그날 의도된 만남이 마음에 걸렸던 사라는, 히치에게 개인적 연애 감정도 남아있던 사라는, 히치를 데리고 급히 약국으로 향하고, 그를 돌봐주며 심지어 자신의 집에서 재워도 줍니다. 자면서 서로의 가족 얘기를 하며 마음의 문을 서서히 열었던 두 사람은, 사라가 아침에 출근해야 하므로 안타깝게도 길거리에서 첫 키스 후 헤어지고요.

 

관련 자료 링크.

 

  관객은 이제 본격적으로 둘의 연애를 기대하게 됩니. 물론 이러한 달라진 양상이 지속하지 않으리란 걸 여러분은 이제 직감하실 수 있을 텐데요.

  기분 좋은 사라는 출근하기 전 아침 식사를 위해 카페에 들렸다 직장 동료 캐이시를 만나게 되고, 캐이시가 일전에 자신을 포주로 알고 찾아와 히치가 데이트 코치를 거절했던 밴스에게 당한 얘기를 듣게 됩니다. 밴스가 친절하고 상냥하게 굴다가 자고 나니 바로 내빼면서, 자신을 ‘완나잇스탠딩’ 상대로 대했다고요.

  가면서 데이트 코치 좋아하시네툴툴대던 밴스의 말로 캐이시는 얼토당토않게 히치를 오해하고 사라도 캐이시의 복수와 취재를 위해 밴스를 만나 협박해 익명으로 일하던 히치의 연락처를 알아내 잠입 취재에 들어갑니다. 대신 내보낸 직원이 밴스가 소개해 줬다고 하자 히치는 바로 그 자리를 뜨지만 그 데이트 코치가 히치라는 사실을 목격한 사라는 오해로 인해 황망함 그 자체가 되고요. 하지만 사라는 당연히 히치의 기사를 씁니다. 히치에게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요.

  사라의 기사는 히치를 무척 곤란하게 만듭니다. 히치의 데이트 코치로 알레그라와 이제 겨우 성공적인 만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알버트의 연애를 망치기도 하고요. 당연히 히치와 사라의 본격적인 연애 또한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납니다너무 화가 난 히치는 직장 동료 캐이시와 단체 데이트 미팅을 하는 사라를 찾아와 진실을 폭로합니다. 자신이 인간말종인 밴스의 의뢰를 분명히 거절했고, 그런 놈들 때문에 자신이 데이트 코치를 하고 있다고. 이젠 할 수 없겠지만.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히치와 사라의 사랑 이야기도, 알버트와 알레그라의 사랑 이야기도. 히치는 직업조차 잃고, 사라도 자신의 잘못된 기사 때문에 뉴욕을 뜨려고 합니다. 이렇게 끝나게 되는 걸까요? 사라와 히치, 알레그라와 알버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어떤 행동을 해야 다시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고, 그들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영화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글 예고편 첨부합니다.

 

한글 예고편 링크. 

 

영화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은 글 맨 밑에 첨부하겠습니다. 

 

캐릭터 소개

윌 스미스가 연기한 히치, 알렉스 히천스 역.

  1968년 미국 필라델피아 태생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윌 스미스는 188cm의 큰 키에 그래미상을 수상한 힙합 듀오인 ‘DJ 재지 제프 앤 더 프레시 프린스의 멤버로 1집 앨범 <락 더 하우스>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재즈 제프가 DJ, 프레시 프린스가 윌 스미스로 랩과 작사를 담당했다고 합니다.

  구독자가 자그마치 700만 명이 넘는 자신의 유튜브도 운영하는

https://www.youtube.com/channel/UCKuHFYu3smtrl2AwwMOXOlg

 

Will Smith

The official YouTube channel for Will Smith

www.youtube.com

세계적 스타인 윌 스미스는 드라마로는 1990NBC 시트콤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며, 영화로는

19956월 개봉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경찰 액션 영화 <나쁜 녀석들>,

19967월 개봉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우주인을 물리치는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19977월 개봉한 배리 소넨펠드 감독의 CIA보다 비밀스럽고, FBI보다 파워풀한 영화 <맨 인 블랙>으로

3년 내내 흥행 가도를 달리며 대한민국과 전 세계 곳곳에 그의 명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또한, 그는 흑인에 대한 할리우드의 인종 차별을 불식시킨 배우이기도 한데요. 심지어 원작이 있는 영화라도 다른 인종이면 주요 배우를 백인으로 대체하는 화이트 워싱성향이 강했던 할리우드에서, 엄청난 티켓 파워를 바탕으로 과거 백인 배우들만 가능했던 블록버스터 주연 자리와, 잘생긴 백인 남자 배우만 가능했던 로맨틱 코미디의 주연 배우 자리조차 넘나들며 인종의 벽을 허문 대표적 배우이기도 합니다.

  윌 스미스는 <Mr.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에서 매우 유능한 데이트 코치로 등장합니다.

물론 그건 타인의 영역에서만 말입니다. 자신의 연애에 있어 히치는 처음부터 자신의 프로 정신이 통하지 않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알레그라가 알버트를 좋아하게 된 이유도 히치가 데이트 코치를 해 준 것 때문이 아니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근본적인 것이 무엇인지 관객을 사색하게 만듭니다. 래퍼 출신의 그래미상 수상자인 그는 정말 그런 히치 역을 한편으론 얄밉게, 한편으로 맛깔나게 정말 훌륭히 잘 연기합니다. ‘잘생긴흑인으로 말입니다.

 

에바 멘데스가 연기한 사라 역.

19743월 미국 마이애미 태생입니다. 대한민국에 <Mr.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영화 기획도 하고 2011년에는 다른 배우들이 그러듯 <캘리포니아 로만자>라는 영화로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영화 출연은 대한민국에서 20163월 개봉한 <라라랜드>

남자 주인공인 라이언 고슬링이 감독한 <로스트 리버>

마지막이고요. 라이언 고슬링과 2011년 영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두 사람 슬하게 두 딸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에바 멘데스는 <Mr.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에서 워커홀릭인 뉴욕 최고의 스캔들 전문 기자 사라로 등장합니다. 남의 스캔들만 파헤치다 보니 사랑을 믿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이는 히치와의 연애에서 강력한 장애 요소로 작동하고요. 하지만 알러지가 발생한 히치를 보살펴주며 그와 사랑이 싹틉니다. 라틴계로 보이는 카리스마마저 느껴 있는 에바 멘데스의 외모와 사랑스러운 연기는 극 중에서 자신의 아이러니한 상황을 극복하는 사라 역을 훌륭히 연기합니다.

 

엠버 발레타가 연기한 알레그라 콜.

  19742월 미국 피닉스 태생인 엠버 발레타는 베르사체, 구찌, 샤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모델이었으며, 대한민국 관객에게는 해당 작품 <Mr.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2006년 마이클 카레오 감독의 <더 라스트 타임>으로

마이클 키튼, 브렌든 프레이저와 함께 주연을 맡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개봉하지 못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해당 영화 <Mr.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에서 그녀는 명품 브랜드 모델의 이미지를 살려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로 나옵니다. 하지만 명품 브랜드 광고를 본 적이 없고, 그녀를 잘 모르는 대한민국 관객에게는 생소한 이미지입니다. 그래서 한국 관객에게 그런 존재보다는 영화상 거대 자산을 물려받은 뼈대 있는 가문의 상속녀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 영화 에필로그 알레그라의 결혼식에는 사라의 친구 캐이시와 춤추게 되는 찰스 웰링턴이라는 대공 이상으로 보이는 존재와 어느 유럽 국가의 왕비 정도로 보이는 할머니가 등장합니다.

 

케빈 제임스가 연기한 알버트 역.

19654월 미국 뉴욕 태생인 케빈 제임스는 해당 영화 <Mr.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로 대한민국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이후 자신이 직접 제작하고 각본, 주연까지 한 영화가

4편이나 되는데 대한민국에 개봉되지는 못했습니다.

  201310월과 20185월 개봉한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과

<트루스 오어 데어>

감독한 제프 와드로우 감독의 2016년 연출작 <가짜 암살자의 진짜 회고록>에서

주연으로 출연했으나 이 역시 대한민국에서는 안타깝게 개봉하지 못했습니다.

  할리우드에서 거대 제작비와 최고의 배우가 출연하는 블록버스터가 대한민국 영화계의 4대 성수기인 설 시즌, 여름 방학, 추석 시즌, 크리스마스가 낀 연말 시즌을 피해 비성수기인 3월부터 6월까지, 10월 말에서 11월에 개봉한다는 대한민국 영화계의 현실상 아마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케빈 제임스가 감독하거나 주연하는 코미디 영화를 보지 못할 듯합니다. 차라리 개봉할 때 대한민국 정부에서 지원을 해 주는 예술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면요.

  <Mr.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에서 알버트를 연기하는 케빈 제임스의 연기는 정말 흥미롭습니다. 이 영화가 코미디 영화로 진가를 발휘하는 것은, 케빈 제임스의 물불을 안 가리는 슬래스틱 능력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알레그라를 사랑하기 때문에 어쩔 줄 모르는 알버트와 그런 알버트를 데이트 코치해주는 히치의 모습에서 한창 몰입해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흥행 면에 있어 영화를 적절히 재밌게 만드는데 알버트의 역할은 훌륭하며, 그러한 바탕으로 케빈 제임스는 이후의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성장합니다.

 

줄리 앤 에머리가 연기한 캐이시 역.

사라의 직장 동료입니다. 히치의 직업 데이트 코치를 포주 취급하던, 속옷 가게에서 만났던 상대 밴스와 사라의 충고를 무시하고 같이 잔 후 버려지자, 그 상황을 사라에게 얘기해 히치의 직업을 오해하게 만듭니다.

  또한, 사라가 쓴 히치에 관한 기사가 나간 후 히치가 찾아와 자신을 해명하자, 히치의 말을 믿어줍니다. 이런 병 주고 약 주는 케이스로 주인공 옆에 있는 친구의 역할은 로맨틱 코미디에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로 <노팅힐>에서 남자 주인공 휴 그랜트가 연기한 윌리엄 태커랑 함께 사는 리스 이판이 연기한 스파이크라는 친구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 이 영화는 처음 도입부에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들에게 심리적으로 배척당했던 남자들이 어떻게 데이트 코치를 통해 사랑을 쟁취할 수 있었는지 하이라이트로 보입니다. 또한, 알버트를 통해 그러한 하이라이트가 어떻게 가능한지 영화 전반에 걸쳐 세세하게 설명됩니다. 그것도 아주 재밌게 말입니다.

  이것이 영화를 보면 아시게 될 결론과 연관 지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노력하면 불가능이란 없다는 이런 느낌은 히치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버림받던 대학 시절 에피소드와 더불어,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연애에 있어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라는 희망을 품게 하고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 줍니다.

 

2. 사랑에 대해 솔직함과 진실.

  사랑은 처음 하는 사람에게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누군가를 한 번쯤은 처음으로 사랑했기에 이 사실을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은 모든 분야가 그러듯 경험할수록, 준비할수록, 공부할수록 훨씬 수월해집니다. 우리는 이 역시 자신과 주변의 경우로 이러한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사랑은 알버트처럼 처음 제대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히치처럼 데이트 코치를 하는 선수에게도 어려운 법입니다. 왜일까요? 수많은 사랑의 기술에 관한 책들이 시중에 널려있습니다. 사랑이 기술만으로 배우기 쉬운 거라면 누구나 쉽게 사랑을 쟁취하고 누구나 쉽게 사랑의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사랑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Mr.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에서 데이트 코치인 히치는 세 번의 데이트와 첫 키스까지 만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그 분야 전문가도 아는 자명한 사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사랑의 기술로 사람의 마음을 얻기는 쉽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느 여자분이 소개팅을 했습니다. 보통 소개팅은 저녁에 하지요. 커피 한 잔을 하고 마음에 들어 간단히 반주를 겸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남자분이 한강에 가서 커피 한 잔 더 하자고 합니다. 싫지는 않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한강 카페에 갈 때는 택시를 타고 갔는데 올 때는 택시를 바로 잡을 수 없어 한 30분을 걸어 나왔습니다.

  그리고 헤어져 집에 가서 자려니 잠이 오지 않습니다. 당연히 오늘 만난 남자가 생각납니다. 심장이 평소보다 빨리 뛰는 것 같습니다. 그 남자가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자 이 경우를 살펴볼까요?

  일단, 이 여자분 저녁에 약간의 알콜에 커피를 두 잔이나 마셨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출근하고 바로 나온 소개팅 자리라 정장에 굽이 있는 신발을 신고 평소에 걷지 않은 도보를 30분이나 했습니다. 당연히 잠이 오지 않고 혈액 순환이 활발할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자신도 모르게 오늘 만난 남자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곰곰이 오늘 만난 남자가 한 말, 몸짓 등등이 하나둘씩 떠오르며 내가 이 남자에게 호감이 있나?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럼 남자는 수월하게 이 여자분과 두 번째 만남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 여자분은 다음날 먼저 어제 잘 들어가셨어요?’란 문자를 먼저 보낼 확률이 높습니.

  그런데 연애는, 결혼은, 이것과 비교해 영원한기간이 추가됩니다. 즉 연애 초반의 데이트 기술이 처음 그 사람과 몇 번의 만남을 위한 호감을 얻는 데는 중요하나 연애에 있어, 그리고 결혼에 있어 곧 상대방과 우리는 서로의 솔직한 모습과 진솔한 모습을 쉽게, 또는 천천히 알게 됩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연애와 특히나 결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솔직함과 진솔함! 상대방과 ‘완 나잇 스탠딩’을 할 게 아니라면 언젠가 밝혀질 자신의 본모습을 끝까지 감추기는 어렵습니다.

  잊지 마세요. 적절한 데이트 기술도 중요하지만, 연애, 사랑, 그리고 그 결과물이 될지도 모르는 결혼에 있어, 본질은 상대방에게 진솔하고 솔직한 진실한 모습입니다. 그러한 모습을 숨기고 단순히 데이트 기술로 상대를 대한다면 자신도 그 사람도 결국에는 불행해집니다. 서로 다른 사람을 좋아했던 거니까요. 연애하는 사이라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헤어지면 그만이겠지만, 결혼한 사이나 청첩장을 돌린 후라면, 심한 마음의 상처나 돌이킬 수 없는 불행으로 서로에게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말입니다.

  어차피 연애의 결과물은 각자의 책임입니다. 그 누구의 탓도 아닌 본인의 책임입니다. 그리고 사실 그들이 어떻게 연애를 하고 사랑하고 결혼하거나 헤어졌는지, 그 진짜 이유도 본인들만 알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은 그만큼 개인적인 영역이고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데이트 코치 히치조차 결론 부분에서, 사라가 몰고 가는 차 위로 목숨을 걸고 올라탈 수밖에 없습니다.

 

관련 자료 링크.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사라가 알아주길 바라면서 말입니다.

  사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상대방에 대해 진솔하고 솔직한, 진실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사실, 오늘 하루 사색해보시고 주변에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12세 관람가인 <Mr.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함께 보시면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사랑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관련 자료.

 

히치의 밴스 의뢰 거절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0JmETteiVzo

 

개봉 관련 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SiBDnXxtB4I

 

팔로워가 3천9백만이 넘는 윌 스미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illsmith/

 

위키백과 윌 스미스

https://ko.wikipedia.org/wiki/%EC%9C%8C_%EC%8A%A4%EB%AF%B8%EC%8A%A4

 

윌 스미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윌러드 캐롤 "윌" 스미스 주니어(영어: Willard Carroll "Will" Smith Jr., 1968년 9월 25일 ~ )는 미국의 배우이자 힙합 가수이다. 아카데미상에 두 번, 골든 글로브상에 다섯 번 후보지명되었으며,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4회 수상하였다. 1980년대 중반 프레시프린스(The Fresh Prince)란 이름으로 음악 신에 데뷔해 명성을 날렸고 20세기 막바지 몇 년 간은 윌 스미스라는 이름으로

ko.wikipedia.org

  링크건 자료는 제가 올린 것이 아닌 것이 때문에 언제든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참조해 주세요. 

 

  영화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 대여 1,300원. 구매 5,000원입니다. 좋은 점은 구매 기간이 이용시작 후 5년이네요. 재생가능 기간은 다운로드 후 제한이 없지만, 저작권 보호장치를 적용해 다운받은 PC에서 전용 플레이어로만 감상 가능하며, 외부기기로 이동하여 감상 불가능합니다. 대여는 이용 시작 후 2일입니다. 처음 3분 무료 재생입니다. 

 

네이버 시리즈

평점 8.3| 감독 앤디 테넌트| 주연 윌 스미스,에바 멘데스| 2005.03.11. 알렉스 히치(윌 스미스)는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뉴욕의 전설적인 데이트 코치. 짝사랑에 잠 못이루거나 연애로 고민하는 수많은 사람을 구제해준 그에게 매혹적인 상속녀 알레그라에게 홀딱 반한 알버트(케빈 제임... 대여 1,300캐시   

series.naver.com

카카오 페이지입니다. 도입부 10분 무료 보기 가능합니다. 

 

Mr.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연애가 어려우세요? 히치(윌 스미스:Will Smith)는 거금을 받고 비밀리에 남자들의 데이트를 도와주는 성공률 100%의 전설적인 데이트 코치. 매혹적인 스타 알레그라 콜에 반

page.kakao.com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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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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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어묵을 좋아한다. 식당에 들어가 반찬이 어묵으로 나오면 그게 그렇게 좋다. 우리 때는 보통 집은 어묵, 잘 사는 집은 소시지를 먹던 시절이 있었다. 뭐, 소시지 먹던 집들이 부럽기는 했지만 그때 먹던 어묵 맛이 지금도 남아있어서 그런가, 어묵이 지금도 맛있다. 더구나 다이어트하는 요즘, 어묵에 양파, 마늘 잔뜩 넣고 볶아 먹으면 그게 또 건강상 산해진미다. ㅋㅋㅋ.. ^0^*

  여하튼, 부산에 일주일에 한 번 갈 때 마다 부산역에서 어묵을 먹었는데 정말 맛이 없었다. 어묵을 어떻게 그렇게 맛이 없게 파는지.. 그러다 우연히 이 집 <환공 어묵>을 알게 되고 이제 내려가면 아침으로 

이거 하나씩 먹는데 그게 그리 맛있다!

환공어묵이라는 곳인데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판다.

포장도 된다.

부산역 안 2층 정문 나가기 전 바로 오른쪽에 있으니 함 먹어보시라. 꿀 맛이다. 내 먹은 건 3,000원이었던 것 같다. 

참 이 집은 물에 담근 어묵 안 판다. 그래서 가슴 아프게도 어묵 국물이 당연히 없다.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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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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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주인님 1, 2 데리고 집에 오는데 오늘은 반드시 밖에서 밥을 먹고 들어가야 한단다. 쩝.. 가봤자 중국집, 피자집, 햄버거 집, 닭집이니 뭐 건강한 종류는 없나 내 고민하니 작은 주인님 2가 지나가던 죽집에서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단다. 듣고 보니, 헐!~ 똑똑한데.. 아빠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고. 그래서 들어간 집!

난 처음보는 브랜드였다. <해까득 비빔밥 & 죽>. 들가서 메뉴판을 보는데

애들은 이미 먹고 싶은 게 따로 있더라. 

동지팥죽과

새우죽이다.

정말 잘 먹더라!

사이드 메뉴로 맵지 않은 궁중 떡볶이도 판다. 요렇게 세 개 시켜 먹였다.

맛있게 잘 먹더라. 참 요기요에도 등록되어 있더라! 배달료 3,000원.

  그 다음 날 애들이 먹고 싶다 그래서 또 갔다. 두 번째 갔을 때는 새우 죽과 참치 야채죽을 먹었다. 애들 데리고 밖에서 외식해야 할 때 적당한 음식 같다. 햄버거, 피자, 중국집에 비해서는 건강식이고.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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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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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20068월 개봉한 영화입니다. <고스트 버스터즈> 시리즈를 연출한

이반 라이트만이 감독했고, 개봉 당시 세계적 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 빌> 시리즈로

한참 주가를 올리던 우마 서먼이, 슈퍼걸인 G-걸의 삶을 몰래 사는 여자 주인공 제니 역을,

대한민국에는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할리우드에서 제작자 겸 각본가, 감독까지 다재다능한 재능을 자랑하며 수많은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루크 윌슨이 남자 주인공 매트 역을 맡았습니다.

  슈퍼걸의 등장은 이미 슈퍼맨 시리즈에서 등장한 원조 슈퍼걸이 있고, 이미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완 탑 주인공으로 많이 등장한 터라

특별한 이슈는 아닐 것이다. 그런데 해당 영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은 우리가 알던 슈퍼걸의 모습에서 가장 인간적인 부분인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보편적 감수성

주로 초점을 맞췄다는 측면에서 이전까지 슈퍼걸 시리즈와는 다른 변별점이 있다고 봅니다.

  심지어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은 슈퍼걸이 사랑하는 평범한 인간 남자에게 차이고 복수에 눈이 멀어 스토킹까지 하는 이야기입니다. 스토킹 하는 사람이 슈퍼 히어로라! 물론 이 영화는 장르가 코미디라 웃기기 위해 과장된 측면도 많지만, 할리우드의 대중 상업영화라 그 결말이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지, 굳이 슈퍼 능력을 갖춘 사람까지 아니더라도 현실에서 사회적, 경제적으로 대단한 존재의 사람에게 스토킹을 당한다면 당하는 사람 관점에서야 정말 끔찍한 일일 겁니다

  결혼하지 않는 연애는 보통 필연적으로 이별을 동반합니다. 그리고 그 이별은 양 당사자 간 적절한 합의가 있다손 치더라도 분명 누군가의 마음에는 상처를 남깁니다. 이러한 상처가 잘 극복되면 다행이지만 일반적으로 헤어지는 과정에서 우리는 상대방의 집착을 경험해보기도 하고요. 특히나 처음 연애를 해보는 사람이라면 본의 아니게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자신이 집착하고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하게 됩니다.

  전화도 못 하고 얼굴도 안 볼 거면서, 그냥 보고 싶어 헤어진 애인의 집 앞을 서성거린 경험, 많은 사람이 한 번쯤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사실 연애는 한쪽의 일방적인 절교로 끝날 때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한때 죽도록 사랑했던, 하루라도 안 보면 보고 싶어 미칠 것도 같았던 연인들의 사이가 철천지원수가 될 때도 많은데요. 왜 그토록 사랑했던 사이가 그렇게 원수가 될 수밖에 없는지, 그 속 내용은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그래서 사람 사이의 관계는, 특히 연애는 만날 때보다 헤어질 때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세계적인 보석 브랜드인 불가리 매장을 턴 무장강도를 제압하는 G-걸에서 시작됩니다. 관객은 한눈에 G-걸이 이 영화에서 어떤 존재인지 파악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지하철 장면으로 전환되는 화면에서 우리는 남자 주인공 루크 윌슨이 분한 매트가 친구와 제니 역의 우마 서먼을 발견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관객은 이미 우마 서먼이라는 배우를 대부분 알고 있기에 앞에 등장한 G-걸이 제니임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매트는 용기를 내 처음 보는 제니에게 커피 한잔하자고 말을 겁니다. 단번에 단호히 거절당하고요. 그런데 그 순간 소매치기가 제니의 가방을 훔쳐 달아나고 자연스럽게 매트는 그 소매치기를 잡으러 쫓아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가방을 찾아준 매트는 제니와 저녁을 먹게 되고요.

  그렇게 둘은 첫 데이트하고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곳곳에 약간 특이한 스타일로 연애를 하는, 또는 할 수밖에 제니의 모습이 보입니다. 첫 키스부터 제대로 키스하라고 매트를 타박하고요. 무엇보다 본격적인 사랑을 나누는데 영화 장르가 코미디이고 제니가 슈퍼걸이라 매트는 솔직히 감당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자기중심적으로 연애를 하는 제니에게 매트는 점점 더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더구나 영화에서 악역을 자처하는 베들램 교수가 등장해 제니에 대해 아는 대로 다 털어놓으라고 때리며 협박까지 하다가, 자유의 여신상에 매달려 떨어져 죽을 뻔도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매트 자신조차 잘 몰라서 그렇지 직장 동료인 한나 루이스가 점점 좋아진 상태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에서 매트는 자신이 제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물론 제니가 G-걸이라는 사실까지 밝힌 마당에 무서워 시간을 갖자고 돌려서 말하지만 이내 제니는 매트의 마음을 간파하고 매트를 스토킹 합니다..

  그때부터 매트는 삶의 지옥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제니는 문으로 매트의 집에 들어오지 않고, 천장을 뚫고 매트의 집으로 내려옵니다. 물론 건설사에서 일하는 매트는 수월하게 천장을 보수 공사했지만, 제니는 또 매트의 집 천장을 뚫고 들어옵니다. 그것뿐만 아닙니다. 매트의 차는 주차장 벽을 뚫고 사라집니다. 당연히 경찰조차 의아해하는 이 사건에서 매트는 그래도 G-걸의 존재를 밝히지 않고 침묵합니다.

  G-걸인 제니에게 넌 착한 영웅이잖아!” 말하지만 소용없습니다. 이미 G-걸에게 매트는 처단해야 할 악당이니까요. 매트의 얼굴에 레이저로 찌질이라는 문신까지 남긴 제니는 매트의 회사까지 찾아가 초인적인 능력을 사용해 난장판을 만들고 매트는 직장마저 잘립니다.

그리고 영화의 유일한 악당 베들램 교수가 찾아와 제니의 G-걸 능력을 없애자며 도망가 잠적하려는 매트에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소용없어. 걘 날 포기 안 해! 스토커 수준이거든! 날 평생 괴롭혀왔어. 포기를 몰라!

너 역시 걔한테서 놓여날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면 나한테 전화해.”

그래도 매트는 도망가려 합니다. 그런데 도망가려는 순간, 서서히 좋아진, 이제는 너무나 사랑하게 된 직장 동료 한나 루이스가

  애인의 불륜을 목격하고 울면서 전화합니다. 그래서 매트는 그녀를 달래주러 갔다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한나랑 자게 되는데요. 아직 제니가 G-걸인 것을 모르는 한나는 아침에 매트와 자신에게 식인상어를 던지는 G-걸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 영화의 압권 중 하나인데요. 그 식인상어는 매트의 남자 상징을 물어뜯으려다 끝내 실패하고 빌딩 아래로 꼬꾸라집니다.

  사랑하는 한나까지 위험에 빠지자 매트는 어쩔 수 없이 악당 베들램 교수를 찾아갑니다. 베들램 교수는 영화 <슈퍼맨>으로 이미 관객들이 다 아는 방식인 운석을 이용해 제니의 슈퍼걸 능력을 뺏자고 하고요.

돌까지 제니를 유인하라는 겁니다. 제니가 매트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이용해서요.

  자 여기서 이제 이 영화만의 스토리텔링이 펼쳐집니다. 영화는 해피엔딩이니 그러려면 주인공의 사랑이 원만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남자 주인공 매트는 자신이 너무나 너무나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직장 동료 한나 루이스와 당연히 사랑이 이루어져야 하고요. 문제는 여자 주인공인 슈퍼걸 제니의 사랑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할리우드 코미디인 이 영화에서는 결론에서 이해관계 상충 없이 주요 등장인물 세 쌍의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어떻게 이 이야기를 풀었느냐인데요. 당연히 시간 되실 때 영화를 즐기시며 직접 확인 부탁드리며 예고편 링크 겁니다. 참, 링크 타고 들어가서 밑을 보시면 여러 가지 재밌는 영상들이 몇 개 더 있습니다. 참조하세요.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58255&mid=5680#tab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동영상

일명 G-Girl(great-girl)로 통하는 슈퍼 히로인 제니(우마 서먼). 정의의 이름으로 타인을 도우며, 사생...

movie.naver.com

 

2. 캐릭터 소개

우마 서먼이 연기한 제니, G-걸 역.

  1970년생인 우마 서먼은 키가 180cm입니다. 니콜 키드먼과 더불어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장신 여배우입니다. 정확한 이름이 우마 카루나서먼인데요. 아버지가 티베트 불교 신자라 그렇게 지었다고 합니다. 우마 서먼 본인도 불교 신자라고 하고요.

  영화에서 우마 서먼은 대한민국에서 19949월 개봉한 <펄프 픽션>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이 미국 독립영화는 존 트라볼타와 사무엘 잭슨, 브루스 윌리스가 열연한 작품으로 존 트라볼타의 재기작 이기도 하며 1994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이후 우마 서먼은 세계적 감독이 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함께 <킬 빌> 시리즈를 찍었습니다.

아직도 <킬 빌> 세 번째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는 관객도 많을 텐데요. 나중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킬 빌> 촬영 당시 우마 서먼은 감독의 고집으로 크게 다쳤다고 합니다. 감독도 속편이 없다고 <킬 빌 2> 개봉 8년 후인 2012년에 밝혔기 때문에 아쉽게도 더 새로운 그녀의 <킬 빌>은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에서 정의의 사도 G-걸인 제니는

초인적인 능력으로 시시각각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돕습니다. 그런데 사실 당연히, 그녀도 누군가에게 보호받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평범한 사람의 심성을 가졌습니다. 더구나 제니는 태어날 때부터 그러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다 큰 고등학교 졸업반이 끝날 무렵 우연히 생긴 능력입니다.

극 중 우마 서먼은 이러한 슈퍼걸의 내면 연기를 시니컬하게 훌륭히 소화해 냅니다. 그리고 많은 관객이 이미 그녀가 <킬 빌> 1, 2에서 칼 하나로 수많은 남성을 추풍낙엽처럼 처치하는 걸 본 뒤라, 이 영화에서 극 중 우마 서먼의 섬뜩함은 영화가 장르 상 코미디라 애교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루크 윌슨의 연기한 매트 역.

  1971년 미국 댈러스 태생인 루크 윌슨은 2014<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8<개들의 섬>

연출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첫 작품인 1996년 영화 <바틀 로켓>으로 데뷔했습니다.

<바틀 로켓>에서 주연을 맡은 루크 윌슨의 이후 꾸준히 할리우드 영화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기획, 제작, 각본가로도 활동합니다.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에서 루크 윌슨은 맘에 드는 여자를 만났지만, 그 여자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곧 깨닫고 헤어지자고 했다가 스토킹에 가까운 괴롭힘을 당하는 심각한 매트 역을 코믹하게 잘 소화해 내고 있습니다.

  사실 배우가 가장 소화하기 힘든 배역 중 하나가 극 중 배역이 처한 상황은 심각한데 그걸 보는 관객에게 재밌게 보이도록 연기해야 하는 배역인데요. 그런 배역으로 우리가 아는 대표적인 배우는 1940<위대한 독재자>의 감독 겸 주연, 찰리 채플린이 있습니다.

  상상해보세요. 아침에 일어나니 슈퍼걸이 거대 상어를 침대에 던집니다. 그 거대 상어는 자신의 그것을 먹으려고 달려들고요. 아 정말 극한의 상황인데 그걸 보는 관객은 심지어 그 코믹함이 재밌습니다. 감독의 기발한 연출 상황이 감탄스럽기까지 하고요. 이런 극적인 상황을 관객은 재밌도록, 루크 윌슨은 절절히 연기합니다.

 

에디 이저드가 연기한 베들램 교수.

  1962년 예멘 태생인 연기자 에디 이저드는 1994TV영화 <Open Fire>로 데뷔했으며, 대한민국에서 많이 알려진 배우는 아니지만,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오션스 13>,

톰 크루즈 주연의 <작전명 발키리>, 샤를리즈 테론, 크리스틴 스튜어트,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했으며 한국에서 개봉하지 않은 몇몇 영화에서는 주연을 맡기도 했습니다. 2000년에는 에미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 연기상도 받았고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에서 에디 이저드는 영화상에서는 최고의 악당으로 등장하지만, 장르가 코미디라 매트를 자유의 여신상에 거꾸로 매단 것을 빼고는, 얄미운 정도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기 위해 에디 이저드가 연기한 배들램 교수는 정말 필요합니다. 사실 배들램 교수와 제니는 고등학교 동창이었고 십 대 말에 둘은 어떻게 보면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배들램 교수가 악당 짓을 하는 건 제니의 사랑을 받지 못한 화풀이였고, 심지어 제니의 사랑을 받기 위해 그런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투정인데, 이런 느낌을 처음 에디 이저드는 관객에게 전혀 티 나지 않게 연기하지만, 그의 실체가 밝혀졌을 때, 그가 제니를 사랑해서 그랬다는 설정이 의심도 들지 않으며, 마지막 대미를 배들램 교수의 사랑 고백이 장식하는데 관객은 이미 수긍할 수 있습니다. 왜 그가 코미디 부문에서 연기상을 받을 수 있던 배우인지,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에디 이저드의 연기를 음미하면서 영화를 보는 것도, 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 같습니다.

 

3. 이 영화의 매력.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랑에 관한 여성 히어로의 인간적 면모입니다. 이미 전형적인 남성 히어로의 사랑에 관한 인간적인 면모는 우리도 많이들 보아왔습니다. 대표적인 장면이 1978년 리차드 도너 감독의 <슈퍼맨>에서,

  슈퍼맨이 사랑하는 마곳 키더가 연기한 기자 로이스 레인이 죽자, 그녀를 살리기 위해 슈퍼맨이 지구의 자전 방향을 반대로 돌려 시간을 거꾸로 가게 한 후, 죽은 로이스 레인을 극적으로 살려내는 장면인데요. 이러한 초인들의 인간적 면모는 우리에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그런데 해당 영화 개봉 당시까지 여성 히어로의 사랑에 관한 인간적 면모를 관객은 대중 상업영화를 통해 많이 접하지 못했습니다. 사랑은 사람도 변화시킨다는 이 평범한 삶의 진리를 슈퍼맨, 스파이더맨 등

남성 히어로를 통해서 많이 접해 본 것과는 대조적인데요.

  더구나 이 영화에서 슈퍼걸은 남성 히어로가 이전까지 보여준 사랑에 관한 인간적 면모에, 자신을 찬 평범한 남성에게 극악무도한 복수까지 하는 더욱더 신랄한 슈퍼 히어로의 모습까지 만천하에 공개합니다. 물론 해당 장르가 범죄 드라마 물이 아닌 코미디이기 때문에 관객은 이를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고요. 이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사랑에 대해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누군가와 같이 사랑을 빠진다는 것은 인생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형용할 수 없는 기쁨 그 자체입니다. 어느 순간 상대방이 내 모든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내가 그 사람의 모든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순간의 황홀경은 우리에게 항상 누군가와 사랑하길 고대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함께하고, 하나가 되는 경험은 우리가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는 한 대부분 필연적으로 이별을 동반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별은 가슴 찢어지는 아픔과 슬픔, 고독, 때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형용할 수조차 없는 절망감을 우리에게 선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실 현실 연애에서는 만날 때보다 헤어질 때가 더 중요합니다.

  만남은 쉽습니다. 좋아하는 점만 보이고 모든 것이 새로워 흥미로움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이별은 그렇게 좋았던 그 사람의 장점들이 독이 되어 내 마음에 퍼집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헤어져야 할까요? 정확히 어떻게 해야 그 사람을 잘 잊을까요?

  뚜렷한 해답은 없습니다. 바쁘게 살아도 보고,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보기도 합니다. 취미를 갖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사귀기도 합니다. 시간이 약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뚜렷한 해법은 누구나 없습니다.

  다만,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 소중한 경험이자 자산입니다. 그리고 사실 부끄러운 일도, 창피한 일은 더더욱 아닙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사실은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사랑받았다는 사실도 됩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슴 벅찬 경험이지요.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 아니어서 헤어진 것도 아닙니다. 사랑은 삶을 살면서 세상을 배워가는 하나의 가정입니다. 그 과정 중에 한 사람을 만난 것이고 그러한 경험을 통해 우리는 성숙해졌을 겁니다. 그것으로 만족하면 사실 충분합니다.

  그리고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 데이트 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등장한 지 이미 오래입니다. 데이트 폭력은 필연적으로 이별 후 스토킹을 보통 동반합니다. 스토킹을 행사하는 상대방은 자신이 현재 사귀는 사이라고 우기기도 합니다.

  저는 극악무도한 폭력에 왜 데이트란 단어를 붙여야 하는지, 그 사람들의 자학적인 뇌 구조를 모르겠지만, 사랑이란 명목으로 상대방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데이트 폭력은 가중처벌받아야 함에도 스토킹과 더불어 이 사회는 아직도 관대한 편입니다.

  사실 데이트 폭력에 대한 해답은 하나입니다. 증거를 충분히 확보하고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헤어지자고 한 후, ‘한 번만 더 만나자고 하거나, 주변을 배회하면 확보한 증거를 갖고 경찰에 신고하겠다. 범죄자가 되고 싶지 않으면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라고 분명히 말해야 합니다. 물론 이는 보호자가 동반된 상태에서 행해야 함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상대방의 보호자가 아닌 내 보호자 말입니다.

  그리고 이 말을 한 이후 상대방의 행동은 스토킹이 되겠지요. 사람 변하지 않습니다. 데이트 폭력을 행사한 상대방은 연인이라는 또는 연인이었다는 현재와 과거의 친밀함을 악용, 반복적이며 스토킹을 하며 지속해서 위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데이트 폭력도 재범률이 70% 이상이라고 합니다.

  데이트 폭력 중 다른 사람과, 가족과 연락하는 것을 제한하는 즉시 그 상황을 인신매매라 단정해야 하며, 공권력의 자동 개입과 이후의 상황은 자동 이별 후 스토킹 상황으로 간주, 데이트 폭력 이후 타인의 의사에 반하여 상대방에게 공포와 불안을 주는 행동인 스토킹까지 한다면 이는 인신매매범이 조직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데, 현실에서의 공권력은 사고가 난 다음에 신고하라고 합니다. 참 개탄스럽습니다.

  집 앞의 관공서나 공단, 유력 기업이나 신문사를 지나다 보면 이미 수 대의 경찰차와 수백 명의 경찰 기동대가 대기 중인 것을 자주 목격합니다. 사건이 발생하지도 않았고 실제로 사건은 일어나지도 않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경찰 기동대는 항시 대기 중입니다. 사설 경비팀도 있는 회사들인데 말입니다.

  결국,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을 당해 신체가 위해를 당하거나 죽기 전까지 국가는 아직도 자신의 임무를 해당 당사자의 부모, 가족에게 떠넘기며 회피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변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그렇겠죠.

  만약 내가 헤어지기 싫은 쪽이라면. 상대방이 헤어지자고 하면 싫다고 말합니다. 상대방이 헤어지자고 하면 싫다고 다시 말합니다. 세 번까지 똑같은 말을 하면 상대방에게

헤어지기 싫지만,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정말 헤어지기 싫지만,

니가 원한다면 그렇게 할게. 그런데 난 영원히 기다릴 테니까, 언제든 연락해.”

  말하고 상대방 앞에서 그의 핸드폰 번호를 지웁니다. 그리고 정말 연락하지 않으면 보통 그 상대방이 남자라면 70% 정도는 한 달 안에 연락 옵니다.

  물론 연락 온 경우의 수 대부분이 우리가 앞서 살펴본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상영시간 34분 전후 손예진인 연기한 여자 주인공 주인아의 말과 같을 때가 많습니다.

  “남자들이 헤어진 여자한테 연락하는 건,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겼거나, 새로 만난 여자랑 뭐가 잘 안되거나, 아님 같이 잘 여자가 필요하거나. 근데 덕훈씬 셋 다 아닐 것 같아서요. 아닌가?”

  예! 남자가 연락하면 이 네 가지 경우일 때가 많습니다. 네 번째는 진짜 사랑해서죠. 경우의 수가 뭔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선택권은 다시 당신에게 넘어옵니다. 그다음에 고민하셔서 만나셔도 안 만나셔도 됩니다. 그럼 오늘의 사랑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관련 자료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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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일명 G-Girl(great-girl)로 통하는 슈퍼 히로인 제니(우마 서먼). 정의의 이름으로 타인을 도우며, 사생활을 포기하며 살다보니, 여태껏 변변한 애인 하나 없는 자신의 ...

series.naver.com

 

남자 주인공이 G-걸을 무서워할 수밖에 없는 이유 링크.

 

 

위키백과 우마 서먼

 

우마 서먼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ko.wikipedia.org

 

데이트 폭력 일가족 살인 관련.

 

‘궁금한이야기Y’ 여성이 죽어야만 끝나는 데이트폭력…부산 일가족 살인사건 추적

부산 일가족 살인사건을 추적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부산 일가족 살인사건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얼마 전, 부산에서 한 남성이 전 여자친구와 그의 가족 모두를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사건이 벌어졌다.

sbsfu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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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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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해 

  200810월 개봉해 18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정윤수 감독의 작품입니다. 원작은 박현욱 작가의 2006년 장편소설 <아내가 결혼했다>로 제2회 세계 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54623407&orderClick=LET&Kc=

 

아내가 결혼했다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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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남편 있는, 결혼한 아내가 또 결혼하는 이야기로 개봉 당시 가부장적 한국 사회에서 여러 가지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사실 법적으로 남편 있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는 사실은 일부일처제를 선택하고 있는 많은 문명국가에서 해당 가족 구성원들이 도덕적으로, 제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사항이긴 합니다. 성이 바뀐다고 해도 말입니다.

  이 영화는 로맨스물이자 멜로물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로맨스물은 보통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뜻합니다. 비극이 될 때도 있지만 영화는 일반적으로 대중을 그 대상으로 상영하기 때문에 해피엔딩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각박한 현실을 살기도 힘든데 대중이 비극보단 해피엔딩을 선호하니까요.

  영화에서 멜로물은 원래 전형적으로 남성 중심의 이야기에 희생당하는 여성의 사랑 이야기가 들어갔습니다. 단 그를 통해 여성 관객은 현실 불가능한 애절한 사랑에 대한 대리만족을 느끼며, 결과적으로 자신들의 실제 삶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됩니다. 대표작으로 빅터 플레밍 감독의 1939년작, 비비안 리와 클라크 게이블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들 수 있는데요. 결국, 영화는 인류의 탄생 이래 수천 년간 희생당하고 억압받아왔던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들에게 사랑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체적이고 합리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공개된 장을 사랑 이야기를 통해 은연중에 열어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영화사 100년을 거치면서, 제반 사회 여건의 변화와 그에 따른 관객 대중의 의식 변화는 영화와 상호작용을 거쳐 멜로물도 변화하게 만듭니다. 대표적으로 이는 그간 소외당했던 계층의 영화 캐릭터상 현격한 변화로 다가오는데요.

  물론 1971년 작, 아서 힐러 감독의 <러브 스토리>의 흥행으로

한때는 불치병이라는 시한부 인생이 결정적인 멜로물의 기제로 작용할 때도 있었지만,

그러한 멜로물의 기제는 대한민국에서도 허진호의 1998년 작, 심은하, 한석규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처럼

여전히 그 힘을 발휘하고 있지만,

  역사의 거대한 흐름 속에 영화사에서 멜로물은 이제 여성과 소외당했던 성들이, 주체적으로 자신들만의 관점에서, 사랑 이야기를 대중에게 하길 주저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대한민국에서 20063월 개봉, 201812월 재개봉한 이안 감독, 히스 레저,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브  로크백 마운틴>인데요.

2006년 제78회 아카테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각색상을, 6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을, 6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이 작품은 2000년대를 대표하는 멜로 영화로 동성 간의 사랑을 편견 없이 간절하게 그려낸 명작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 멜로물 <아내가 결혼했다>도 그러한 시대상의 반영을 대한민국 관객이 전적으로 받아들이진 못하더라도 이해는 할 수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누적 관객이 180만 가까이 됐다는 이야기는 우리나라가 지금은 멀티플렉스 관들이 지하철 역세권에 널려있어서 그렇지, 사실 단관 개봉하던 그 옛 시절 흥행 1위 했던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

6개월이 넘는 장기 상영을 해, 관객 수 총 135천을 간신히 돌파한 것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기록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 25서사시에 관한 문제들과 그 해결편에서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비판의 경우’ ‘시 자체의 필요조건들 때문이라고 지적하여 답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의 필요조건들을 생각할 때’, ‘그럴듯하지 못한 가능보다 그럴듯한 불가능을 선호하게 된다.’라고 그는 해당 장에서 재차 주장했는데요. 이는 현실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사랑 이야기인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아내가 결혼했다>, 그 스토리텔링이 그럴듯함으로 필요조건이 채워진다면, 관객이 그럴듯한 불가능한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주장으로 들립니다. 자 그럼 실제로 그러한지 줄거리 살펴보겠습니다.

줄거리김주혁이 연기한 덕훈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서 프리랜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손예진이 연기한 인아를 짝사랑합니다. 하지만 인아는 사내 모든 남자에게 인기가 있었던 터라 덕훈은 번번이 인아에게 자신의 매력을 보일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당연히 회사와 계약했던 일이 끝나자 인아를 볼 수 없었던 덕훈은 전화도 걸어보지만 인아는 받지 않았고 그렇게 세월이 흐르던 어느 날, 우연히 둘은 지하철에서 인연처럼 만납니다.

  그렇게 인연이 되고 술 한잔한 첫날, 덕훈과 인아는 보기 드문 공통점을 발견합니다. 서로 몰두해있는 취미가 같다는 것이죠. 서로 응원하는 구단은 달랐지만 둘은 축구 이야기에 심취하고, 축구 이야기로 서로가 통했는지 인아가 술 마시다 말고 말합니다.

저의 집에서 커피 한잔하고 가실래요?”

  그 커피 한잔이 인연이 돼서 두 사람은 그날 자고 연인으로까지 발전합니다. 미모에 재치에 축구라는 공통된 취미까지, 모든 것이 환상이었던 덕훈은 하지만 인아를 사랑할수록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을 발견합니다.

  인아는 덕훈을 사랑하지만, 덕훈을 사랑하기는 거부합니다. 인아는 심지어 지금은 사랑하지만, 서로의 사랑이 변하면 바로 헤어질 수 있다는 말도 분명히 합니다.

나 자기 사랑하는데 자기 껀 아니다. 나 자기 구속할 생각 없어. 나도 그렇고.”

  평생 덕훈을 사랑할 자신이 없다는 인아의 말은 사실 굉장히 솔직한 표현이지만, 연애 상대인 덕훈에게 이 말은 인아를 믿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인아를 감시하고 다그치게 만듭니다.

  맨날 술 먹고 전화도 안 받고 늦게 집에 들어가는 인아에게 당연히 덕훈은 버럭 화를 냅니다. 그런데 인아는 덕훈에게 당당히 남자랑 있었고 잤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둘은 헤어집니다.

  이렇게 둘이 헤어지는 것까지가 일반적인 영화에서는 영화 전체 줄거리거나 영화의 본론일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만나서 사랑이 이루어지는 부분이 영화의 결론이 된다면 말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여기까지가 처음인 서론입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인아와 덕훈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아의 캐릭터가 보편적이지 않기 때문이고, 그런 인아를 사랑하는 덕훈의 캐릭터도 보편적인 다른 사랑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인아의 캐릭터를 관객과 같이 경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아가 결혼하고도 또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 하고, 이를 덕훈이 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이후 이야기 전개에 있어 꼭 필요한 설정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럴듯한 불가능을 관객이 선호하려면 불합리한 내용에 대해서 합리성에 어긋나는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 역시 합리적인 까닭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인아를 믿지 못해 헤어진 덕훈은 자신이 인아를 잊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인아에게 다시 연락해 잘못을 빌고, 다시 만나자고 합니다. 현명한 인아는 싫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둘 중 하나도 행복할 수 없다면 둘 다 행복할 수 없는 게 연애야

  하지만 덕훈은 포기하지 않았고 축구 이야기로 마음이 흔들린 인아는 한 번 더 받으면 퇴장이라 말하며 둘은 다시 연애합니다. 그리고 덕훈은 묘수라고 생각해 낸 연애의 무덤인 결혼으로 인아를 집요하게 설득해 결혼에 성공합니다. 가부장적 한국 사회의 당연한 남성상을 갖고 살았던 덕훈에게 인아를 소유할 수 있는 합법적 방법이었죠.

  역시나 하지만, 사람은 죽기 전에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삶의 진리를 덕훈은 몰랐던 것 같습니다. 인아는 놀랍게도 당당히 결혼할 사람이 생겼다며 덕훈에게 허락해 달라고 합니다. 덕훈에게 이혼해 달란 말이 아닙니다. 남편인 덕훈을 두고 또 결혼해 두 집 살림하겠다는 말입니다. 당연히 덕훈은 펄쩍 뛰지만, 행동이 먼저인 인아에겐 어림없습니다. 더구나 현재 두 사람은 인아의 일 때문에 덕훈은 서울에, 인아는 경주에 삽니다. 물리적으로도 거리상 인아의 행동을 일거수일투족 살펴볼 수 없습니다. 과연 두 사람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예고편 링크 걸어 드리겠습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45416&mid=9521#tab

 

아내가 결혼했다 동영상

귀여운 외모와 넘치는 애교, 헌책을 사랑하는 지적인 면모와 남자 못지 않은 축구에 대한 지식과 열정을...

movie.naver.com

 

캐릭터 소개

손예진이 연기한 주인아 역.

  손예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멜로 퀸입니다. 영화로는 2002년 이한 감독, 차태현, 이은주 주연의 <연애소설>

2003년 곽재용 감독, 조승우, 조인성 주연의 <클래식>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고 다음 작품인 2004년 이재한 감독, 정우성 주연의 <내 머리 속의 지우개>,

2005년 허진호 감독, 배용준 주연의 <외출>

일본에서도 크게 흥행하며 역대 대한민국 영화 중 당시 일본 흥행 1,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때 <외출>로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도 받았습니다.

  사실, 상당한 미모 때문에 젊어 보이고 예뻐서 그렇지, 손예진은 수많은 후배 배우들의 롤모델인 연기파 중견 배우기도 합니다. <아내가 결혼했다>로 백상예술대상 영화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으며,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으로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밀은 없다>로 춘사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덕혜옹주>로 다시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입니다.

  극 중 손예진이 연기한 주인아라는 캐릭터는 가부장적 사회의 전통이 아직도 뿌리 깊은 한국 사회에서 대단히 파격적인 캐릭터입니다. 애인에게 술 마시고 다른 남자와 잤다고 당당히 말하는 주인아, 결혼을 한 현 남편에게 다시 결혼하고 싶다고 조르는 주인아라는 캐릭터는 사실, 대한민국 영화사상 전무한 캐릭터로 손예진이 아니었다면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는 영화 자체가 다른 느낌의 영화가 됐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 생각에도 그렇지 않으십니까? 해당 역을 기존의 전형적 이미지로 감독이 캐스팅했다면, 과거 청순함의 대명사였던 손예진이 출연한 <아내가 결혼했다>와는 다른 느낌의 영화가 됐을 겁니다. 흥행의 판도도 달라졌을 가능성도 크고요. 이처럼 영화는 같은 역할도 어느 배우가 맡느냐에 따라 단순히 생각해도 크게 달라질 여지가 많은 예술입니다.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손예진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김주혁이 연기한 노덕훈 역.

  삼가 고인이 명복을 빕니다. 나이가 들수록 아는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갑자기 접한 예상치 못한 비보는 우리를 더욱더 황망하게 만듭니다. 김주혁 배우님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72년생으로 배우 김무생의 차남인 김주혁은 1998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영화로는 20037월 개봉한 <싱글즈>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그때 같이 출연한 엄정화, 고인이 된 장진영과 각각 2004<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2005<청연>에 출연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한국 영화계에서 주연으로 활동했으며 유작으로 우리에게 2018년 이해영 감독의 <독전>을 남겼습니다.

  극 중 김주혁이 연기한 노덕훈이라는 캐릭터는 처음에는 단 하나의 소원인아가 자신만을 사랑하길바라는 지고지순 남입니다. 그래서 심지어 애인이 자신인 현 상황에서도, 다른 남자와 잤다고 말하는 인아를 받아줍니다. 그것도 자신이 잘못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덕훈이 자기 꾐에 자기가 넘어간 꼴입니다.

  결혼하면 어쩔 수 없을 거라는 덕훈의 생각과 달리 인아는 변하지 않았고, 심지어 결혼해서도 인아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마음에 상처를 받고도 스스로 극복해야만 하는 몫은 언제나 덕훈의 차지입니다. 이러한 덕훈의 심정을 김주혁은 적절히 소화하고 훌륭히 연기하고 있습니다. 만약 덕훈 역을 다른 배우가 맡았다면 우리는 영화상 덕훈을 통해 느끼는 이 황망함과 치열함을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손예진이 연기한주인아를 통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배역을 맡는 배우도 중요하고, 각 배우 간의 매칭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실제 영화 캐스팅에서도 가장 중요한 배우가 정해지면 상대 배역의 배우나 조연, 단역 배우들이 심지어 바뀌는 예도 있습니다. 배우 간의 이 맞아야 하니까요.

 

주상욱이 연기한 한재경 역.

1999KBS 청소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단역으로 데뷔했습니다. 영화로는 지금 살펴보고 있는 <아내가 결혼했다>로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지만, 배우 차예련과 결혼해 낳은 딸 이름이 손예진이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연기한 주인아입니다. 이 영화에 대한 사랑이 물씬 느껴집니다.

  극 중 주인아에게 지금보다 더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미래를 볼 수 있게 해주는두 번째 남편으로 출연합니다. 우리가 해당 수업을 통해 남편 둘의 공존을 같이 엿볼 수 있는 영화는 <너는 내 운명> 이후 두 번째인데요.

당연히 받는 느낌은 <너는 내 운명>과 천지 차이입니다.

  주상욱이 연기한 한재경은 극 중 김주혁이 연기한 덕훈에게 형님을 연발하며 덕훈과 관객, 극에 서서히 스며 들어갑니다. <너는 내 운명>에서 여자 주인공 전도연이 연기한 전은하의 전 남편, 정유석이 연기한 천수 만큼 덕훈에게 미운 존재로 다가와 어느덧 미워할 수 없는 한재경 역을 주상욱은 훌륭히 소화합니다.

 

오늘의 사랑 이야기 사람은 변하기 어렵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사실 <너는 내 운명>처럼 영화가 아닌 현실이라면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신의 배우자가 또 결혼한다는데 어느 누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한 주장을 조합해서 말하자면 이러한 사랑은,

개연성과 필연적 연결성으로

극적 일관성을 가진 처음, 중간, 통일되고 완전한 행동으로

살아있는 생물체처럼 단일하고 온전한 구조 자체로써 그 특유의 즐거움을 시적 기술로 정서적 효과를 증폭시키며,

불합리한 내용이라도 그럴듯한 불가능을 선호하게 되는 필요조건들로영화에서만 가능한 것이고,

  이러한 영화적사랑은 현실에서 우리에게 대리 만족과 확고한 교훈을 줄 뿐, 대다수 사람에게는 현실 불가능한 사랑일 입니. 참혹한 이별, 또는 이혼과 사람에 대한, 이성에 대한 불신만이 남겠죠.

  물론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언제나 있습니다. 사람의 가치관은 각양각색 천차만별 다양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주인공 덕훈처럼 우리가 너무나 쉽게 오판을 할 수있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아니야!’, ‘내 경우는 다를 거’, ‘그 사람은 변할 거

또는 나는 할 수 있어!’ 아니면 별수 있겠어, 결혼하면 끝이지!’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도 우린 다 알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사람 변하지 않는다는 것! 심지어 죽는 순간까지도 말입니다. 따라서 사랑할 때 상대방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것은 그것 자체가 정말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어렵다면 그건 누군가 일방적으로 참아야 할 경우가 많고, 그러한 인내는 달콤한 열매보다는 쓰디쓴 인간관계의 불신과 심하면 누군가의 마음이 평생 심하게 다칠 수도 있는 결과마저 초래합니다. 사랑에 있어 사람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그런 적이 있거나 그럴 예정이라면,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한 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에 관련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화두가 하나 더 있는데, 사람이 변했다면, 정말로 그 사람이 변했다면, 그건 변한 게 아니라 참는 겁니다. 참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 맞을 겁니다. 극 중에서 덕훈은 인아와 헤어진 후 그녀를 찾아가 잘못했다고 말하고 다시 연애하자고 사정합니다. 이후 결혼하자고 연신 조르고요.

  남자들이 너무 쉽게 생각하는 가부장적 전형입니다. ‘결혼하면’, ‘여자는 결혼하면 끝이야. 그때까지만 참자’, 덕훈은 생각이 변한 게 아니라, 말로만 잘못했다고 하고 결혼할 때까지만 참으려고 작정한 겁니다. ‘결혼하면 별수 없겠지.’ 여자는 결혼하면 생각 자체가 사라진답니까? 평생 남으로 살아온 타인의 삶을 너무나 쉽게 짓밟을 수도 있는 이러한 생각은,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 제1 요인입니다. 심지어 평생 같이 살 사람을 그렇게 생각한다니요. 황망합니다.

  그런데 덕훈은 자기 꾀에 자기가 빠집니다. 인아는 모든 사람이 예상할 수 있듯 변하지 않았고 할 수 없이 아내를 믿지 못할수록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덕훈이 참으며 살아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말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곪으면 터지듯이 덕훈은 터집니다.

  해당 영화는 대중상업 영화이기 때문에, 관객이 선호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하지만 우리가 덕훈처럼 군다면, 또는 덕훈의 거짓말에 넘어가 결혼한다면, 우리의 삶은 결딴이 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영화는 비록 해피엔딩을 택했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개연적으로 연속되는 여러 행동을 통해 놀라움이 증폭되면서 생기는 가장 잘된 깨달음을 우리에게 줍니다.

우리가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들은 실제 인터뷰 내용 한 번도 사랑한 적 없다처럼,

https://thek2017.tistory.com/750

 

3.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운명적 사랑 이야기! - <너는 내 운명> ‘단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다’

제 26회 청룡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진표 감독의 <너는 내 운명>은 순박한 시골 청년과 에이즈에 걸린 다방 레지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각박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랑의 위대..

thek2017.tistory.com

실제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삶을 선택한 대다수 현실은 치정극이나 파국으로 끝날 것입니다. 극 중 인아가, 다른 남자랑 잤다고 가버린 덕훈이 찾아와 연애와 결혼 중, 둘 중 하나 고르라고 하자 그에게 했다고 한 말 기억 나십니까?.

둘 중 하나라도 행복하지 못하면, 둘 다 행복할 수 없는 게 연애야. 덕훈씨랑 난 너무 달라요

현실에선 인아의 충고를 바로 들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삶이 결딴날 수도 있는 선택의 순간이니까요. 사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본 명제가 사람이 변하길 바라면 안 된다는 것! 강요해서도 안 되며,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자신을 속여서도 안 된다는 것! 잊지 마시길 바라며, 오늘의 사랑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영화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 누구나 다 가입되어 있는 포탈입니다. PC 전용 1200원, 구매한지 7일 이내 다운로드 받아야 하며 다운로드 후 재생 가능 기간의 제한은 없습니다. 저작권 보호 장치 미적용으로 다운로드 후 파일 이동이 가능하며 재생에 플레이어 제한이 없습니다. 

https://series.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591843

 

아내가 결혼했다(PC전용)

귀여운 외모와 넘치는 애교, 헌책을 사랑하는 지적인 면모와 남자 못지 않은 축구에 대한 지식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인아. 말까지 척척 잘 통하는 그녀를 만날수록 덕훈은 보통 여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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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동영상 링크. 제가 올린 것이 아니라 링크만 걸어드린 것으로 언제든 삭제될 수 있습니다. 

덕훈이 인아를 못 믿게 된 계기의 시작.

https://www.youtube.com/watch?v=CRXOwq5Yiuk

 

인아와 덕훈의 첫 만남, 덕훈의 성적 판타지, 경주 가겠다는 인아, 경주에서 덕훈을 쫓아온 인아. 

https://www.youtube.com/watch?v=tsRfF-_--oA

 

유튜브 <아내가 결혼했다> 영화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GRcXNcSIvJU

 

<아내가 결혼했다> 예고편 링크

https://youtu.be/cmcp9fEcmEEhttps://youtu.be/cmcp9fEcmEE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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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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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추동 서면 본점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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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냉면 마니아다! 1세대들에게 냉면 맛'만' 전수 받았다. 20대 때는 1일 1식 냉면을 먹었다. 피난 나오신 함흥 냉면 집 할아버지들이 돌아가실 때까지. 그런 내가 이제 50대 전후니.. 이제 실향민들의 도시인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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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하추동 해운대 직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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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밀면 맛집 시리즈 2탄-춘하추동 밀면 해운대 직영점!

이번에는 춘하추동 밀면 서면 본점에 이어 춘하추동 밀면 해운대 직영점을 소개해 볼까 한다! 일단 시켜 먹는 기본 구성은 서면 본점 기준으로 비빔밀면(대)에 만두 추가다! 서면 본점은 다음과 같았다. 자 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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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 드디어! 춘하추동 논현 직영점을 방문했다!

  아, 정말 감동적이다. 나는 사실 부산에 6년 동안 강의하러 다니기 전에는 밀면 맛을 몰랐다. 냉면은 광적인 마니아다. 함흥냉면 1세대들에게 냉면 맛을 익혔다. 물론, 지금은 다들 돌아가셨다. 그런데 부산에서 서서히 밀면에 맛들이기 시작! 밀면도 좋더라! 그리고 그중 부산에서 맛있다는 밀면집들 다 돌아다녔는데 나는 춘하추동을 최고로 치고 싶다. 그래 직영점을 보니 세 곳! 어제 그곳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다이어트 중이지만 먹어봤다. 정말 맛있었다!

비빔 밀면! 8,000원,

비빔 사리. 3,000원! 섞어서 비벼 한 입!

반찬은 하나.

뜨거운 육수도 맛있다.

육수는 셀프.

아침 11시에 문 여는데 11시에 가서 손님 혼자였다. 어린 남자 사장님 안 계시고 종업원 한 분만 일하더라. 맛은 똑같았다. 메뉴판.

보너스 정면 샷.

다이어트 끝나면 가서 만두도 먹을 것이다. 아, 정말 오랫만에 영혼이 채워지는 맛이었다. 아, 참! 밀면 창시한 집!

https://thek2017.tistory.com/728

 

내호냉면-밀면의 창시자. 3대째 냉면/밀면 부산 대표 맛집!

좋은 사람은 맛집에서 만나면 그 기쁨이 배가 된다. 오랫만에 지인을 내호냉면에서 보았다. 내호냉면! 부산에 있는 냉면 집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밀면을 개발해 팔던 곳인데 갈 때 마다 밀면 먹어야지! 하다가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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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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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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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20041029일에 개봉한 영화로 길 정거 감독이 연출하고 제니퍼 러브 휴이트가 여자 주인공 사만다 역으로, 폴 니콜스이 남자 주인공 이안 역으로 출연합니다.

누적 관객 1백 2만 1천 6백 3십 3명으로 대한민국에서 비수기인 10월 말에 82개 관에서 처음 개봉했던 것을 고려하면, 우리가 천만 관객에 익숙해서 그렇지 대단한 흥행 기록입니다. 당시 비슷한 시기에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멜로물인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의 <노트북>

연이어 개봉한 것을 생각하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멜로 드라마 구조를 기본 틀로 하여 판타지적 요소를 첨가하고 있습니다. 오프닝 시퀀스 이후 첫 번째 날, 여자 주인공 사만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고 다음 날 남자 주인공 이안은 오늘이 아닌 어제, 즉 첫 번째 날과 똑같은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 꿈같은 상황에서 이안은 당연히 사만다에게 최선을 다합니다.

  사실 전날 사만다는 자신 보다 일이 먼저인,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이안에게 헤어질 마음의 준비를 하고, 마지막 기회를 준 후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그리고 이안 앞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마침 사고를 당해 죽은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똑같은 어제를 맞게 된 이안은 일단 사만다를 구할 묘책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일어난 일은 반드시 어떠한 형태로든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러한 상황은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 하루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이안에게 사랑의 소중함을 알게 해 주고,, 끝내 이안에게 선택을 강요하게 만듭니다.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나요?’

 

줄거리 오늘은 사만다에게 특별한 날입니다. 사만다는 미국인으로 영국 명문대에 재학 중인데 오늘 졸업 콘서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결정도 내려야 하는데, 사만다는 요새 남자 친구 이안 때문에 무척 고민 중입니다. 학교를 졸업하면 이제 더는 영국에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안만 없다면 말입니다.

  그런데 남자 친구인 이안은 항상 사만다가 뒷전입니다. 무엇보다 사만다는 곧 미국에서 엄마의 재혼식도 있습니다. 엄마 재혼식장에서 이안을 선뵈고 싶은데 이안은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안이 오늘, 내일 내로 마음에 드는 선택을 하지 않는다면 졸업 콘서트가 끝나고 사만다는 바로 미국으로 가서 돌아오지 않을까 고민 중입니다.

  물론 사만다는 전부터 이안에게 많은 기회를 줬습니다. 그런데 항상 일에 빠져 사는 이안은 상황의 중대성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사만다가 미국 오하이오에 사는 줄도 모르고 사만다가 입고 있는 옷에도, 그녀가 하는 일에도, 더 놀라운 건 오늘 저녁 사만다의 졸업 콘서트가 있다는 사실도 모릅니다. 어찌 보면 사만다 자체에 무관심한 거죠. 그래서 사만다는 사실 많이 지쳤습니다.

물론 입으로는 사만다 없인 못 산다고 합니다. 어쩌다 탄 택시 기사에게,

그녀가 곁에 있는 걸 감사하며 사쇼. 계산 없이 사랑하고.”

란 조언도 얻지만, 졸업 콘서트에 가면서 꽃조차 준비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이안입니다. 당연히 졸업 연주회가 끝나고 사만다가 준 마지막 기회를 이안은 자신도 모르게 차 버립니다. 문제는 사랑에 익숙해져서, 자신이 받던 사랑이 당연한지라 이안은 마지막 통보를 할 사만다에게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사랑에 대한 훈수까지 둡니다.

  사만다의 가족도 피하고 사만다의 졸업도 잊고, 사만다의 주변 사람들까지 무시했으면서, 사만다를 만년 2순위로 대했으면서, 2순위에 사만다가 익숙해져서 비참함을 느끼게 했으면서, 사만다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 싶다는 투로 말하는 이안에게 사만다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이별을 통보합니다.

난 사랑 받고 싶어.”

  그리고 내일 엄마의 재혼식 때문에 예정대로 미국에 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만다, 식당을 나와 택시를 잡아타는데 이안은 같이 택시를 타는 대신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한테 이러지 마. 이렇게 가면 어떡해. 다신 널 볼 수 없단 거잖아.”

택시기사가 탈 거요, 말거요?”라고 기회를 줬지만 이안은 타지 않습니다.

  그리고 떠나는 택시. 택시 안에서 사만다는 웁니다. 그런데 순간, 사만다가 탄 택시를 다른 차가 들이박고 사만다는 응급한 상태로 병원으로 호송됩니다. 이윽고 병원에서 숨이 넘어가는 사만다의 모습이 보이고 이안은 절규합니다.

  그렇게 엄청난 하루를 보내고 이안은 집으로 와 사만다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흐느끼다 잠이 듭니다. 그리고 아침.

  일어나자마자 사만다의 일기를 껴안는 이안, 사만다가 무척이나 보고 싶은 가 봅니다. 그런데 이안의 등 뒤로 사만다가 말합니다.

그거 읽기만 해. 죽임이야.”

당연히 이안은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그런데 죽었는지 알았던 사만다도 같이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사만다는 소스라치게 놀라 어쩔 줄 모르는 이안을 안아줍니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엄마 결혼식에, 미국에 가자고, 어제와 똑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그렇게 펼쳐지는 또 한 번의 하루!

  이안은 그 하루가 당연히 값집니다. 자신의 직장에서 중요한 발표를 해야 하는 날이라 어쩔 수 없이 회사에 가야 하는 이안은 그 발표만 끝나고 저녁 사만다의 졸업 콘서트까지 막간을 활용해 사만다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주의를 기울이니 그간 자신이 몰랐던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하루라 그런지 전날 직장 발표 때는 실패했는데 오늘은 성공합니다. 게다가 술집에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던 도중, 어제 당구공에 맞아 깨진 컵이 순간적으로 당구공을 잡은 자신 때문에 깨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어제와 똑같은 상황이 자신 때문에 다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이안은, 똑같은 하루라도 사만다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사만다를 구하기 위해 택시를 타는데 애꿎은 운명을 알고 있는, 어제 사만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사만다가 탔던 어제의 택시기사를 오늘 또다시 만납니다.

당연히 이안은 택시기사에게 살릴 방법이 있을 것 아니냐고 절규하고, 택시기사는 어제와 똑같은 말만 합니다.

그녀가 곁에 있는 걸 감사하며 사쇼. 계산 없이 사랑하고.”

  택시에서 내린 이안은 사만다를 찾아 동분서주하지만, 그가 그간 사만다에게 얼마나 무관심이 했는지 사만다가 어디서 정확히 일하는지, 사만다의 절친이 어느 화랑에서 작업하는지조차 모릅니다.

  그러다 사만다의 절친 로티의 집을 찾았는데, 그때 그는 그곳에서 만난 올리버라는 사람을 통해 결국,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은 어떠한 형태로든 다시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이안은 사만다를 찾아 런던을 떠나자고 하고, 사만다는 이안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간 이안에게 궁금했던 이안의 고향 집에 가자고 합니다.

자기 가족 만나고 싶어. ...자기 자란 곳도 보고 싶어. ..내 사랑의 과거가 궁금해.”

  사실 이안은 자신 집에, 자신 과거에 대해 사만다에게 아무 얘기도 하지 않은 거죠. 이쯤 되면 이안은 엔조이 상대로 사만다를 만났던 것 같은데요. 몹시 나쁜 놈이네요.

  여하튼 두 사람은 이안의 고향 마을에 갑니다. 그리고 이안은 처음으로 사만다에게 자신의 가족 이야기도 합니다. 영웅인 아버지가 어떻게 매일 술에 절어 사시게 됐는지. 15살부터 맨 정신의 아버질 못 봤던 이안의 슬픈 가족사도 사만다는 듣게 됩니다.

그리고 상황을 모르는 사만다는 이안에게 졸업 콘서트에 가겠다고 합니다.

“16년간 바이올린 켰고, 3년 공부한 끝에 명문대 졸업하는 데 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

  그녀는 이안의 충고를 믿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그게 정상이죠.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고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같이 가 줄 거지?”

  그녀의 해맑은 물음에 잠시 고민하던 것 같든 이안은 그럼이라고 대답합니다. 이안은 무슨 생각으로 사만다를 보내고 자신도 동행한다고 한 것일까요? 과연 이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밀려오는 사랑의 감동에 한동안 먹먹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예고편 보시겠습니다.

 

2. 캐릭터 소개

제니퍼 러브 휴이트가 연기한 사만다 역.

  1979년생인 제니퍼 러브 휴이트는 대한민국 관객에게 19986월에 개봉한 공포, 스릴러물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로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이 영화에 이어 1999년 역시나 후속편인 <나는 아직도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에서도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후 200211월 개봉한 코미디 액션, SF, 심지어 스릴러물인 영화 <턱시도>에서 당시 아시아 최고 배우인 성룡과 같이 주연으로 열연해,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확실히 입지를 다졌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 <이프 온리>의 흥행은 예상 밖이었지만 대한민국에 당시 제니퍼 러브 휴이트의 인지도는 이미 상당했기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극 중 그녀는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졸업 콘서트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애교가 넘치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그려집니다. 무엇보다 조건 없이 그간 이안을 사랑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랑은 결혼을 하기 전까지는 통상적으로 이별을 전제로 하므로 더 사랑하는 쪽이 더 슬퍼질 수밖에 없는 크라잉 게임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음에도, 사만다는 심지어 비참함을 느낄 때까지이안이 곁에 있는 걸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한 것같습니다.

 

폴 니콜스가 연기한 이안 역.

  역시나 1979년생인 폴 니콜스가 이안 역을 맡았습니다. 보통 영화는 메인이 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배우를 중심으로 캐스팅이 이루어질 때가 많습니다. 메인 배우가 결정되면 여러 가지 여건상 캐스팅이 고려됐던 다른 배우들도 해당 메인 배우의 상황에 맞게 바뀔 가능성도 크고요.

  이 영화 이후, 우리가 폴 니콜스라는 배우를 대한민국에서 영화를 통해 많이 접하지 못하게 된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니퍼 러브 휴이트가 대한민국에서 스타 파워를 가진 배우고, 그래서 해당 영화가 대한민국에서 수입, 개봉됐는데, 폴 니콜스가 이 배우 이후 대한민국에서 스타 파워를 가진 배우의 다른 작품에 출연하지 않아서입니다.

  그리고 영화가 흥행해도 맡은 역에 따라 주목받는 배우는 달라집니다. <올드보이>에서

유지태는 이우진이라는 비중 있는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냈지만

안타깝게도 작품의 기여도에 비해 세계 영화계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최고의 홍콩 스타 주윤발을 한국에서 스타로 만든 <영웅본색>

주인공은 송자호 역의 적룡이었지만

우리는 주윤발을 더 기억합니다.

영화에서 멋있는 장면 대부분이 주윤발이 연기한 마크에 의해 관객에게 펼쳐졌거든요.

  이렇게 폴 니콜스라는 배우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입니다. 그는 극 중에서 일에만 빠져 살고 사랑하는 연인, 사만다에게 솔직히 처음에는 무관심했지만 뒤늦게 사만다의 죽음으로 깨닫고 그녀를 위해 헌신하는 이안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냅니다. 기회가 된다면 보다 많은 대한민국 외화에서 그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톰 윌킨슨이 연기한 택시기사 역.

  1948년 영국 태생인 톰 윌킨슨은 왕립 극예술학교 출신으로 영국에서 상당히 알려진 연기자입니다. 1986년과 1988년 런던 비평가 협회상 남우 조연상과 1997년 제51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으며, 데이비드 베컴이 받은 대영제국 OBE 작위도 수여 받았습니다.

  극 중 택시기사는 멜로드라마 구조를 기본 틀로 하여 판타지적 요소를 첨가한 해당 영화에 가장 중요한 배역입니다. 등장하는 횟수와 등장하는 시간이 거의 없지만, 감독은 전하고 싶은 영화의 핵심인 다음의 말을

그녀가 곁에 있는 걸 감사하며 사쇼. 계산 없이 사랑하고.”

  뜬금없이 택시기사의 입을 통해 두 번이나 관객에게 전달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는 걸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는 택시기사의 말이 핵심인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 멜로드라마의 기본 틀에 판타지적 요소를 첨가한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관객에게 호평받는 영화의 전형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에서 개봉한 이러한 케이스를 세 가지만 들자면 <이프 온리>를 제외하고 다음의 영화가 있습니다.

1999년 대한민국에서 개봉, 201712월 재개봉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

우리가 이미 살펴본 일본 영화 2005년 대한민국 개봉작이며

2018년 대한민국에서 리메이크해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3년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라차드 커티스 감독의 <어바웃 타임>

  이렇게 첨가된 판타지적 요소는 이미 익숙해져 밋밋해진 해당 장르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관객에게 또 다른 영화적 재미를 선사합니다. 만약 <이프 온리>에서 반복되는 단 한 번의 하루나, 그 하루 중 일어난 일은 어떠한 형태로든 일어난다는 판타지적 설정이 없다면, 우리가 <이프 온리>에서 받는 감동조차 사라질 것입니다.

 

사랑에 대해.  곁에 있는 걸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

  15세 이상 관람가인 이 영화는 두 배우의 특정 장면을 제외하면 12세 이상 관람가도 가능해 보입니다. 물론 현행법상 극장 입장은 15세 이상 관람가도 보호자와 동행하면 15세 미만이라도 우리나라는 가능하다는 사실 참조해 주시고요.

  자 그럼 오늘의 사랑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해보면, 이 영화는 사실 사랑에 관해, 특히나 한때는 미치도록 사랑했지만,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진 연인들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과 그러한 진실 속에서 깨달아야 하는 사랑의 진리를,

구체적으로 대놓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극 중 어쩌다 등장하는 택시기사를 통해 말입니다.

그녀가 곁에 있는 걸 감사하며 사쇼. 계산 없이 사랑하고.”

  물론 대중 상업영화이기 때문에, 이 영화의 판타지적 요소의 핵심인 택시기사는 친절하게 여러 번 등장하고 두 번이나 똑같은 말을 하며, 두 번째 말할 때는 모든 관객이 남자 주인공 이안의 입장에서 사만다를 살릴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사실 이안은 사만다를 너무 지치게 했습니다. ‘말로만사만다를 사랑한다고 했지 사만다가 죽을 때까지 이안은 사실,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않았고, 사만다에게 솔직히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심지어 사만다가 대놓고 난 사랑 받고 싶어.”라고 말하며 헤어지려고 결정한 상황에서도 이안은 먼저 자기 말만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계속 버텨보겠다고.”

  사만다는 이안이 버티길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결혼하면 버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혼하면 말입니다. 하지만 둘은 지금 연애하는 사이입니다. 사만다는 당연히 사랑받고 싶고, 정확히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속에 살고 싶은 거지요.

  그런데 이안은 너무 익숙해져서 마치 둘이 결혼한 사이처럼 말해버립니다. 그것도 자신이 베푸는 태도로 말입니다. 사랑은 일방적으로 되는 순간 또는, 누가 누구를 훨씬 더 사랑하게 되는 순간, 당사자들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기 쉬운 삶의 또 다른 전쟁터입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말입니다.

  오늘 하루 자신이 사랑할 때 어땠는지, 어떠한지,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인이나 배우자가 계신 분이라면 같이 <이프 온리>를 보며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것도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적절한 시기에 좋은 조언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사실 사춘기의 사랑은 다 아시겠지만, 한쪽의 희생을 강요하기 쉽습니다. 선생님들의 깨달음이 그들의 삶도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럼,

곁에 있는 걸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하시길!”

 

관련 자료. 

영화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 구매 후 7일 이내 다운로드 받으셔야 하며, 다운로드 후 재생 가능 기간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저작권 보호 장치 미적용으로 다운로드 후 파일 이동이 가능하며, 재생에 플레이어 제한이 없습니다. 가격은 1,500원이며 미리 보기로 처음 3분 오프닝 시퀀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https://series.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3100069

 

이프 온리

눈앞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남자는 다음 날 아침, 자신의 옆에서 자고 있는 연인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기쁨도 잠시, 정해진 운명은 바꿀 수 없단 것을 깨달은 그는 더 ...

series.naver.com

사만다 졸업 콘서트 노래 부르는 장면 링크.

https://youtu.be/t4fZkroeqJs?list=RDt4fZkroeqJs

 

이프 온리 마지막 장면 링크.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보지 마세요. 스포가 됩니다.

https://youtu.be/y7IP2weD7Aw

 

엔딩 노래 장면 링크.

https://youtu.be/EwyVA52mjps

 

이프 온리 명장면 명대사 관련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WjH6jZg_IhE

 

보너스. 주윤발 영웅 본색 예고편 관련 링크.

 

영웅본색

한때 암흑가를 주름잡는 보스였으나 손 씻고 새 삶을 시작한 자호(적룡), 경찰의 길을 걷는 자호의 동생 아걸(장국영), 자호와 함께 암흑가의 화려한 나날을 보냈으나 몰락한 채, 때를 기다리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자 하는 소마(주윤발). 세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가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다시 찾아온다!2016년 2월, 레전드의 귀환!

movie.daum.net

위키백과 영웅본색 관련 링크.

 

영웅본색 - 나무위키

주인공 송자호 (적룡 분) 가 동생이 총에 맞아 쓰러지는 악몽을 보며 가위에 눌렸다가 땀범벅이 되어 일어나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된다.[13] 송자호는 범죄조직의 조직원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넘겨 가족을 부양했다.[14] 마크(주윤발 분)와는 조직 생활 중 수없이 사선을 넘나들며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의형제로 지내고 있다. 이를 알 수 있는 게 영화 초반부에 자호, 마크, 아성이 술을 마시고 있을 때 마크가 하는 과거 이야기이다. 악당들이 마크의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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