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에 대해.

  2018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개봉해 8백만이 넘는 관객몰이를 한 흥행작입니다. <과속 스캔들>은 강형철 감독의 데뷔작으로

당연히 신인 감독상을 받았으며 이후 그는 2011 <써니>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 2014 <타짜-신의 손>

연출했고, 2018년 <스윙 키즈>로

2019 백상예술대상 영화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상 복이 많은 감독답게 <과속 스캔들>은 그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가 신인 감독 작품답지 않게 재미와 더불어 그 연출의 완성도까지 매우 뛰어난 작품입니다.

  상영시간은 108분이며 장르는 코미디, 상영 등급은 12세 관람가입니다. 영화 개봉 당시 실제로 스캔들 하나 없는 차태현이 주연을 했고, 지금의 배우 박보영을 있게 만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박보영은 해당 작품으로 디렉터스 컷 어워즈와 청룡 영화상, 대종상 영화제, 한국 영화 평론가 협회상, 백상 예술대상 등에서 신인 연기자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과속하지 않은 유일한 삼대인 차태현이 연기한

남현수의 손자, 박보영이 연기한

황정남의 아들인, 황기동 역으로 나오는 아역 배우 왕석현의 데뷔작으로,

왕석현은 <과속 스캔들>에서 정말 단연코 돋보이는 연기자로 영화에 있어 아역 배우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코미디.  사실 코미디는 무척 어려운 장르입니다. 인간과 사회의 문제를 경쾌하고 흥미롭게 다룬다는 것이 말만 싶지, 정말 코미디라는 말 그대로 자칫 남의 웃음거리가 될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중 상업영화에서는 심각한 영화라도 얼마나 재밌게 연출했냐에 따라 흥행이 좌우되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소위 대박 영화들은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면 심지어 작품성 있는 영화들까지도, 심각한 장면조차 코미디 적으로 그 형상화에 성공한 작품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똑같은 연쇄 살인범에 관한 영화라도 세계적인 섹시 스타 브래드 피트와 기네스 팰트로가 열연한 영화 <세븐> 보다, 동네 아저씨 같은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 <살인의 추억>이 흥행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상상되시나요? 이해가, 납득이 되시나요?

  물론 이것이 한국 영화의 힘입니다. 한국 영화는 모든 상황을 코미디로 승화시키는 대단한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은 한시적일 거라 봤던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지금까지도 수십 년간 지속시키고 있는데요. 심지어 정말 어두운 영화인 박찬욱 감독의 <박쥐> <올드보이>에서도 우리는 영화를 보다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 <과속 스캔들>도 사실 결과적으로 코미디로 흥행했으니까 망정이지 결코 장르 상 코미디가 도저히 될 수 없는 소재인데요.

  극 중 초반 상영시간 6-7분 지점을 보면, 청취율 1위 인기 라디오 DJ 차태현이 연기한 남현수는, 미혼모의 처지로 자신의 방송 시청률을 올려주는 일등 공신인 박보영이 연기한 황정남이 방송에서

아빠 만나러 갑니다라고 말하자

정말 생각 잘하셨습니다.”라고 응수합니다. 심지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연 보내신 3개월 동안 제가 한결같이 말씀드렸었죠. 아버지 꼭 찾아가시라구요.”

몰랐다면 모르겠지만 알게 된 이상 가셔야죠!”

하지만 방송이 끝나고 남현수는 해당 프로 PD에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가랜다고 갔다! !~ 이제 어떡하니, 저 아저씨, ! 완전 자식에 손자까지.”

, 정말~ 날벼락이란 이런 것일까?”

  그렇습니다. 이 영화는 실상은, 남자 주인공인 남현수에게 날벼락 같은 영화입니다. 남현수는 중학교 3학년 때 외가 옆집 살던 5살 많은 누나랑 첫 경험으로 잤고, 그 누나는 남현수에게 아무 얘기도 없이 황정남을 낳아 키웠으며, 황정남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역시 미혼모로 황기동을 낳아 키웠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죽자 황정남은 고민하다 아빠인 남현수가 DJ를 하는 라디오 프로에 사연을 보내고, 심지어 전화도 걸어 마지막으로 진짜 찾아가도 되냐고 남현수 본인에게 직접 확인까지 받아, 꿈에도 자신을 딸이라고 생각 못 했던 남현수에게 손자인 황기동까지 데리고 찾아갑니다.

  아이돌 출신으로 라디오 국장 말에 따르며 ‘2집 자빠지고 한 3년 추워 봤던 남현수에게 이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 종말을 의미합니다. 이런 상황을 코미디로 풀어 8백 2십 28백2십2만 3천3백4십2명이보게 만든 대한민국 각본, 감독 강형철의 능력은 정말 탁월하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줄거리.   자식의 존재조차 모르는 아버지 남현수, 그를 찾아온 성이 다른 딸 미혼모 황정남과 황정남의 어린 아들 황기동, 이들 삼대가 펼치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인기 아이돌 출신인 방송인 남현수는 작금의 현실이 너무 좋습니다. 시청자 미혼모 황정남의 사연 덕분에 DJ 하는 라디오 프로도 청취율이 오르고, 홍경민이 연기한 스타 김준영의 스캔들을 폭로한 하이에나 봉필중 기자 덕분에, 원하는 CF 티오도 날 것 같습니다. 섹시하고 글래머러스한 리포터하고 뜨거운 밤을 보낼 준비도 됐고요. 아 정말 행복한 나날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라디오 프로에 사연을 보내던 미혼모 황정남이 아빠를 만나러 간다고 온 곳이 바로 남현수 자신의 아파트입니다. 처음에는 어처구니가 없고 황망하기까지 했지만, 과거 자신의 그룹 멤버 드러머 이자 현재 수의사인 성지루가 연기한 이창훈에게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는데, 맙소사! 검사 결과 미혼모 황정남이 자신의 자식일 가능성이 100%랍니다. 하루아침에 딸과 손자까지 생겼습니다.

  문제는 이 상황에 알려지면 남현수는 갑자기 실업자 신세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돌 생명도 끝났고 앨범도 실패한 후라 먹고 살려면 황정남과 황기동을 소문나지 않게 살던 곳으로 조용히 돌려보내야, 그나마 지금 하는 라디오 DJ라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딸인 황정남이 굳이 노래하고 싶다고 연말까지는 같이 있겠답니다. , 이를 어쩔까요?

  어쩌긴요? 딸인데 당연히 같이 데리고 살아야죠. 물론 극 중에서 남현수는 당연히가 아닌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마지 못해같이 살게 됩니다. 그런데 아빠 찾아갔다는 황정남의 사연을 듣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이 해당 라디오 프로 게시판에 난리고 시청률도 떨어지자, 방송국 국장부터 시작해 PD, AD까지 황정남을 찾아내 직접 라디오 프로에 출연시키자고 합니다.

이에 위기감를 느낀 남현수는 황정남에게 계속 사연을 올리라고 종용하고 물론 황정남이 올린 사연을 남현수는 자신의 입맛에 맞게 집에서 황정남의 이름으로 고칩니다.

  그렇게 황정남의 아버지가 남현수라는 사실을 모르는 시청자들의 눈에는 황정남이 자상하고 멋진 아버지를 만나 행복하고 풍요롭게 사는 것으로 비치고 그런 황정남의 포장된 행복 덕분인지는 모르겠으나 황정남에게 그런 행복을 안겨준 남현수가 DJ 하는 프로는 청취율 1가 됩니다.

  여기까지는 당연히 해피엔딩인데 이렇게 영화가 끝나지 않을 것을 여러분은 이제 익히 다 아실 겁니다. 남현수가 진행하는 전 국민이 지켜보는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해 아마도 그건을 멋지게 부른 황정남은 

 

관련 자료 링크. 

 

그녀를 알아보고 방송국 앞으로 찾아온 황정남의 첫사랑, 사진작가 지망생 상윤을 만납니다.

  그리고 이제는 상윤과 술 한잔하는 황정남을 시작으로 온 가족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딸은 첫사랑과 아빠는 유치원 원장인 조모씨와

만남을 시작하고 손자는 유치원에서 멋진 피아노 실력으로 단번에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 중간에 황정남과 술 한잔한 첫사랑 상윤은, 정말 우연히 자신이 일하던 스튜디오에 결혼 전 사진 촬영을 하러 온, 스타 김준영의 스캔들을 폭로한 하이에나 봉필중 기자를 만나게 되고, 마침 상윤이 몰래 찍은 딸 황정남과 아빠 남현수의 사진은 그들이 부녀 관계라는 사실을 모르는 봉필중에게

남현수를 맛있는 먹잇감으로 전락시킵니다.

  그리고 당연히 봉필중 기자에게 무슨 말을 들었는지 오해한 상윤은 황정남과 싸우게 됩니다. 나중에 얘기하자는 황정남에게 상윤은 정말 심한 말까지 하고, 자신의 아버지인 남현수를 욕하는 첫사랑 상윤에게 화가 난 황정남은 둘을 찍은 상윤의 카메라를 부수고 맙니다. 절교도 선언하고요.

  하이에나 봉필중의 발톱은 방송국까지 뻗쳐 국장은 황정남인 제인을 연말에 노래 부르지 못하게 하라고 남현수에게 특히 주의를 시키며 말합니다.

스캔들 나고 그러면 자빠지는 거 나 아니다. 너야, !”

  남현수는 집으로 돌아가 황정남에게 사정합니다. 자신이 돈도 좀 더 벌게 됐고 개편도 얼마 안 남았으니 일 키우지 말자고. 1등 하면 내 딸이다. 애 딸린 미혼모다. 이러고 다닐 수도 없으니 노래 부르고 싶은 건 아는데 그만하자고.

  하지만 봉필중에 의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흉흉해진 방송국 소문에 국장은 개편 0순위라고 야단법석입니다. 심지어 술에 취한 상윤이 황정남을 찾아와 집 로비에서 자신에 대해 막말하는 상황까지 남현수가 목격합니다. 이러저러한 상황으로 마음이 어그러진 남현수는 집에 온 딸인 황정남에게 심한 말을 합니다.

너 처음부터 이럴려고 온 거지.”

“니 엄마가 시키디! 자기 인생 망쳤으니까 가서 내 인생 조지라고!”

니 애새끼 데리고 사라져!!~”

아버지 자식이라고, 딸이라고 못 간다고 하는 황정남에게 남현수는 더 심한 폭언을 퍼붓습니다.

가라고! 걸리적거리니까 좀 꺼지라고!”

너 돈 때문에 왔잖아! 니가 싸질러놓은 애새끼 데리고 살기 힘들어서!”

  마지막으로 결정적 한 마디 너 원한 적 없어.”라는 말을 듣고 황정남은 황기동을 데리고 사라집니다. 싸우다 남현수가 황정남의 핸드폰도 부숴 이제 연락할 방법도 없습니다. 과연 이제 이 삼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속으로 방금 말씀하셨죠? !~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캐릭터 소개.  

 박보영이 연기한 황정남, 황제인 역.

  박보영은 1990년생으로 2006년에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런데 2008년 장편 영화 네 편에 주연으로 등장합니다. <초감각 커플>, <울학교 이티>, <시선 1318>, 그리고 <과속 스캔들>입니다.

  <시선 1318>은 장편 영화이긴 하나 5가지 에피소드를 5명의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니 뺀다고 하더라고 장편 상업 영화 3편에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물론 <초감각 커플> 누적 관객 3천7백3십2명,<울학교 이티> 누적 관객 6십5만흥행에서는 <과속 스캔들>이 단편 돋보입니다.

  그럼 <과속 스캔들>에서 연기한 황정남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황정남은 일단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노래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처음 남현수를 찾아와 금방 간다며 연말까지 잘해보자고 하면서 노래 부르고 싶다고 했을 때 까지는 철없는 20대 미혼모인 줄 알았습니다.

  거기다 임지규가 연기한 황정남 첫사랑 역인 사진작가 지망생 상윤까지 만났을 때는 애 딸린 미혼모가 취직할 생각은 안 하고 전 애인이나 만나고 노래 부르고 싶다고 라디오 프로나 쫓아다니고 저래도 되나?’라는 오해도 했지만, 알고 보니 아들인 왕석현이 연기한 황기동의 아빠를 찾기 위해서였고 상윤을 만난 것도 그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어린 미혼모의 모성애를 깨닫고 영화를 보면서 숙연해지기까지 했는데요.

  사실 그녀도 아빠인 남현수 없이 자라면서 자신의 아들인 황기동이에게 똑같은 가정환경을 물려주기 싫었을 겁니다. 코미디로 포장되어 있어 그렇지 미처 깨닫기 힘든 미혼모 황정남의 아픔을 박보영은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극 중 박보영이 부른 선물 링크. 

 

 차태현이 연기한 남현수 역.

  포탈 프로필에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차태현은 1976 3월생으로 1995 KBS 슈퍼 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과거 공중파 방송국들은 드라마를 자체 제작해 송출했으며, 심지어 연기자들까지도 전속으로 데리고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일명 공채 탤런트라고 하지요. 차태현은 KBS 17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영화배우로는 2001 7월에 개봉한 <엽기적인 그녀>에서, 엽기녀를 연기한 전지현과 함께, 그 당시 공부는 하지 않고 놀고먹는 대학생을 풍자한 ‘먹구 대학생 견우로 출연해, 흥행 몰이하며대한민국 대중에게 자신의 인지도를 널리 알렸습니다.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실제로 극 중 남현수처럼 라디오 방송에서 다년간 인기 DJ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음반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상 복도 많아서 영화 분야에서는 데뷔 때부터 대종상 남우 주연상, 백상 예술 대상 신인 연기상, 청룡 영화상 신인 남우상을 받았으며, 공중파에서도 KBS 연예 대상 최우수 라디오 DJ상을 비롯하여 여러 공중파 방송국에서 수많은 연예 및 연기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극 중 차태현이 연기한 남현수는 이러한 실제 차태현의 삶 때문에 정말 실감 납니다. 당연히 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 제 17제17장 플롯 구성의 기본 방식에서 말한

실제로 인물의 감정 속에 들어가 보는 시인이 더 실감나는 효과를 낸다

와 일맥상통하며, 그가 찾아온 황정남과 황기동을 통해 아버지, 할아버지가 되어가는 일련의 과정은 <시학> 제 16제16장 깨달음의 수법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사건들 자체에서 생기는 것이 가장 잘된 깨달음

이라는 원칙에도 충실합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몰래몰래지만 자유분방한 삶을 즐기다 하루아침에 다 큰 장성한 자식에 손주까지 생긴 할아버지의 삶을! 더구나 언론에 공개되면 갑자기 실업자가 돼서 2집 실패해 망했다가 겨우 이룬 지금의 삶 또한, 하루아침에 날아갈 수도 있는 남현수의 삶을!

  차태현이란 배우가 로맨틱 코미디와 드라마 장르에 강한 배우이긴 하지만 정말 <과속 스캔들>에서 그가 보인 코미디 연기는 자신의 삶에 닥친 비극을 희극으로 승화시키며, 우리에게 가족 되기의 어려움과 그 소중함에 대해 깨닫게 해줍니다.

그래서 그가 극상 연기를 통해 보인 여러 가지 행동들은 남현수의 행복과 불행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 제18장 ‘플롯의 얽힘과 풀림에서 주장한,

얽힘’ - 처음부터 행복이나 불행으로의 변화가 생기기 직전까지의 모는 일

황정남과 황기동이 찾아오기 전까지의 남현수의 삶.

과 ’풀림‘ - 변화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부분

황정남과 황기동이 찾아와 서서히 아버지가 되어가는 남현수의 삶.

 개연적으로 연속되는 여러 행동을 통해’ ‘사건 자체에서 생기는’ ‘가장 잘된 깨달음으로 훌륭히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왕석현이 연기한 황기동 역.

  <과속 스캔들>에 출연할 당시 신예 아역 배우로 1000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개봉 당시 6살이었다고 하는데요. 물론 영화에서 대사를 또렷이 말 못 하는 부분도 있지만, 시각 매체인 영화에 있어 그의 비주얼과 대사를 제외한 연기, 특히 표정 연기는 우리에게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냅니다. 정말 최고의 캐스팅이었다고 보입니다.

 황우슬혜가 연기한 어린이집 원장 조모 역.

  보통 대중들은 흥행한 영화를 통해 모르던 배우를 알게 되고, 따라서 흥행한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그 영화를 통해 인지도를 확장, 새로운 배역에 효과적으로 캐스팅될 수 있으며, 이러한 시너지는 비중이 낮은 배우도 순식간에 주연과 조연으로 캐스팅될 수 분명한 여지를 줍니다.

  8백만이 넘은 2008 <과속 스캔들>의 흥행 기록은, 극 중 조모라 하여 정확한 이름조차 부여받지 못한 황우슬혜라는 배우가, 바로 주연으로 캐스팅되는데 분명한 도움이 됐을 겁니다. 2009년에 제작된 영화 조창호 감독의 <폭풍 전야>에서, 황우슬혜는 김남길과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이후 많은 영화에서 황우슬혜는 주연이나 비중이 좀 낮아도 영향력 있는 배역으로 출연하게 됩니다.

 

 임지규가 연기한 황정남의 첫사랑 사진작가 지망생 상윤 역.

  솔직히 좀 대책이 서지 않는 친구입니다. 황정남의 첫사랑으로 여러분이 당연히 예상할 수 있듯이 황정남의 아들 황기동의 생물학적 아버지입니다. 그런데 모릅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황정남을 임신했는데 황기동이 6살 때까지 모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주체적인 사람이 황정남인데, 이유는 자기처럼 황기동을 아빠 없이 키우기 싫어서 황기동의 아빠인 상윤을 찾기 위해 아버지인 남현수를 찾아왔고, 천부적인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남현수가 DJ로 있는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하고자 합니다. 상윤이 보고 찾아오라고요.

  그런데 상윤이 방송국으로 찾아오긴 하는데 겨우 가족처럼 살게 된 남현수 일가에게 발생한 엄청난 사건과 갈등의 원인 제공자가 상윤입니다. 상윤은 남현수와 황정남이 함께 있는 사진을 찍어 하이에나인 연예부 기자 봉필중이 보게 만듭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정말 자신도 모르게 타인의 삶을 망쳐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사람을 어쩌다가 보게 되는데요. 정말 딱 그 전형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정말 해당 영화가 그나마 해피엔딩 코미디라 정말 다행입니다.

 

2. 사랑에 대해 - 미혼모의 삶. 

  12세 관람가인 이 영화는 실상 정말 무거운 주제를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습니다. 미혼모의 삶. 극 중 미혼모의 삶을 사는 황정남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고 실상 극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물입니다. 영화의 본격적인 시작도 황정남이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이 태어났는지도 모르는 아버지인 남현수를 찾아가면서부터입니다.

  그리고 황정남이 아버지 남현수를 찾아간 진짜 목적은 아들인 황기동에게 아버지를 찾아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살려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하기로 결정, 그 방송을 황기동의 아버지인 상윤이 보고 자신을 찾아왔으면 해서, 아버지 남현수를 찾아간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을 남현수는 알 리 없습니. 황정남은 영화의 해결 부분에서 황기동을 잃어버리고 격정적인 순간이 오기까지 말을 아낍니다. 이 영화가 장르 상 코미디이고 대중 상업영화가 많이 선호하는 해결 방식인 해피엔딩을 따라서 그렇지, 실상 남현수를 찾아오기까지 황정남과 황기동의 삶은 전혀 평탄하지 않았을 겁니다.

  실례로 아버지 남현수와 싸우고 집을 나간 황정남은 식당에서 일하며 식당에서 기거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황기동을 낳았으니 아마도 대한민국 현실에서는 제대로 고등학교도 졸업 못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쩔 수 없이 식당에서 숙식하며 밤에 식당 밖에 있는 화장실로 어린 아들인 황기동을 데리고 볼일 보러 간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이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참담함으로 다가옵니다. 술 취한 사람이 시비라도 건다면 정말 지옥이 따로 없을 겁니다.

  예전에는 아이를 마을 공동체가 키웠습니다. 여러분도 다 기억하시겠지만, 집 밖으로 나가면 항상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고, 스스럼없이 어울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책임이 온전히 해당 가정의 몫입니다.

  그렇다면 황정남 같은 미혼모는 자신이 경제적 책임을 져야 하니 아이를 돌봄 서비스를 활용해 일해야겠네요.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미혼모로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18 12 9일 자 가톨릭 평화 신문을 보면, 국회 예산결산 특위 소위원회에서 여성가족부가 시설 아이 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 예산 61 3800만 원을 오렸는데 모 국회의원이,

모든 것을 국가가 책임지는 것은 곤란하다.”라며 전액 삼각을 제기했답니다.

  우리 사회 정치인들이 생각하는 미혼모에 대한 한 단편을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미혼모에게 지원하는 한 달 양육비는 13만 원이랍니다. 13만 원이요. 그나마 온 국민한테 다 주는 양육비가 한부모 가정은 20만 원으로 2019년부터 올라 아동수당까지 합하면 30만 원이랍니다.

  그래서 출산 직후 1년까지 한 부모 시설에서 지원받은 후 2차 시설인 공동생활가정으로 옮겨 본격적인 자립을 준비하지만, 결국 양육을 포기하고 아이를 입양 보내거나 시설로 보내는 미혼모들이 적지 않다고 기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잔혹한 현실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안다면, 혹시나 있을지 모를 결정적 순간에 현실을 좀 더 자각하고 더욱더 조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녀들과 어린 친구들과 재밌게 <과속 스캔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은연중에 그러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나이 먹어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해도 아이 키우는 것은 삶의 엄청난 축복이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성인인 또는 부모인 우리는 모두 알고 있지만, 사랑에 빠져 선택지 없이 한 행동이 아이와 어린 부모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는 것을, 어린 친구들은 혹시나 그런 상황이 닥치기 전까지 생각 자체를 할 일이 없을 경우가 많을 테니까요.

! 이미 다 아시겠지만, 이 말도 꼭 곁들어 주십시오.

애 볼래? 일할래?”

  물어보면 애 본 사람들은 다 일한다고.! 믿지 못하는 표정의 어린 친구들에겐 주변의 조카나 아니면 자원봉사 단체에서 하루만 종일 애를 봐보라고 하십시오. 생각 자체가 달라지는 경험을 할 것을 우리는 모두가 다 아니까요.

  그래서 혹시나 만약의 경우에 그래서 단 한 명이라도, 그러한 삶의 순간에 <과속 스캔들>을 보며 누군가 한 말이 생각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현명한 선택을 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물론 우리는 당연히 모를 테지만요.

 

<관련 자료들>

<과속 스캔들> 예고편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51143&mid=9768#tab

 

과속스캔들 동영상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남현수(차태현).지금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movie.naver.com

<과속 스캔들>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 누구나 다 가입되어 있는 포탈입니다. 1200원, 구매한지 7일 이내 다운로드 받아야 하며 다운로드 후 재생 가능 기간의 제한은 없습니다. 저작권 보호 장치 미적용으로 다운로드 후 파일 이동이 가능하며 재생에 플레이어 제한이 없습니다. 

https://series.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3937984  

 

과속스캔들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남현수(차태현). 지금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나가는 연예인이자, 청취율 1위의 인기 라디오 DJ....

series.naver.com

강형철 감독 <써니> 예고편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76016&mid=15050#tab

 

써니 동영상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이때...

movie.naver.com

<타짜-신의 손> 예고편

<스윙 키즈> 예고편

차태현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B0%A8%ED%83%9C%ED%98%84

 

차태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차태현(1976년 3월 25일 ~ )은 대한민국의 배우, 가수이다.[2][3][4] 1995년 KBS 슈퍼탤런트 1기(통산 KBS 공채 1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였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2001), 《과속 스캔들》(2008), 《헬로우 고스트》(2010)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 《신과함께: 죄와 벌》(2017) 등과 드라마 《해바라기》(1998), 《햇빛속으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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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에서 차태현이 부른 "Because I Love You"

관련 자료 링크.

 

여성 가정부. 미혼모/한부모 가족 지원

http://www.singlemamapapa.or.kr/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미혼모 임신·출산 및 한부모 지원

(사)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02-712-0713 womenbokji@hanmail.net

www.singlemamapapa.or.kr

책임 배우는 해외 성교육 - 미국 '아이 키우기' 실습, 네덜란드의 'NO means NO' 교육.

http://home.ebs.co.kr/ebsnews/allView/10371791/N

 

EBS뉴스 - <성교육 기획 13편> 금지' 아닌 '책임' 배우는 해외 성교육

[EBS 정오뉴스] [EBS 뉴스G] 해외 여러 나라의 성교육에서 빠지지 않는 건 ‘책임감’입니다. 무조건 성관계를 억제하기보다는 성에 대한 책임감과 바른

home.ebs.co.kr

이상입니다.

Posted by   TheK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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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렌지훈 2019.10.20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휴일 보내세요~

  2. q루루 2019.10.21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의 연기가 아주 좋았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어요 ㅎㅎㅎ

  3. 공수래공수거 2019.10.21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제대로 못 봤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4. 블루메이드 2019.10.21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속스캔들하고 써니 넘나 재밌게 봤어요
    봐도 봐도 써니는 옛날 생각 나게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