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무비핫딜로 영화를 보았다. 블룸하우스가 선사하는 액션의 신세계로 소개된 영화 <업그레이드>. 보고 나서 리뷰에 넣을 포스터 다운 받으려고 포털에 들어가보니 이거 이거 '오스트레일리아' 영화네^^* 와우! 오스트레일리아 영화라고 생각나는 영화가 거의 없으니 정말 오랫만에 보는 오스트레일리아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자 일단 공포 영화의 명가로 한국에 알려진 블룸하우스의 최근 작품으로 내게 생각나는 작품은 대충 이렇다.
<트루스 오어 데어>
겟아웃
23아이덴티티
이 정도면 아하!~ 하실거다. 그 블룸하우스 팔아(?) 개봉한 영화 업그레이드! 주인공이 로간 마샬그린이라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야! 그래, 영화를 보면서 누구지? 누구지? 하고 한참을 생각했는데.. ㅋㅋㅋ
위 사진의 남자인데 데뷔작을 보니 와!~ 2001년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다! 진짜 그 당시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수십 번을 본 그 전쟁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정말 명작이다. 안 보신 분들 추천한다. 아마도 내가 처음 추천하는 미드일 것이다.
다시 <업그레이드>로 돌아오면. 시대 배경은 약간 미래다. 자율주행 차가 부의 상징이 되는. 남주는 무기 회사?에서 일하는 아내와 아내의 자율주행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다 사고를 당해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전신마비가 된다. 그런데 자신의 유일한 고객이었던 요새로 말하면 빌게이츠 같은 최첨단 회사의 갑부가 최고의 컴퓨터 시스템인 (영화에서는 모든 걸 바꿀 수 있는 컴퓨터 칩이라고 소개되는) '스템'이라는 것을 남주의 몸에 장착시켜 주고 남주는 놀라운 초능력을 갖게 된다. 그리고 당연히 남주는 아내의 복수를 하기 위해 영화를 '액션물'로 만들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펼쳐지는 나름 화려한? 액션씬들.. 싸움에 무외한인 남주는 자신처럼 신체를 개조한 (아내를 죽인) 전직 군인들?을 하나 둘 씩 죽이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고 남주의 아내 죽음을 수사하던 경찰은 어쩌다가 이제는 당연히 남주의 뒤를 쫓게 된다. 뭐 여기까지가 나같은 50전후의 세대들이 느끼는 고전적 복수극의 컨벤션이라면 당연히 이 영화는 그쯤에서 나름 놀라운 반전을 선사한다. 문제는 내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너무 오래 전에 봤던 영화 <공각 기동대> 때문에 설정이 뭐 신선하지는 않다. 액션도
2003년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이퀄리브리엄>, 그리고 아는 사람만 아는 <스파이더맨>에서 주인공이 처음 거미에 물리고 학교가서 상대방 주먹 피할때 연출됐던 방식?에 이미 익숙한지라.. 크게 놀랍지가 않았다. 그래도.. 간만에 엉뚱하지만 새로운 시도는 살짝 맘을 들었다 놓았고 허리우드 영화가 아닌 오스트레일리아 영화라는 사실에.. 감독의 미장센도 (해변에 있는 갑부집 지하 마당?이 너무 좁아!) 다 이해가 되고 용서?가 되었다. 생애 첫 오스트레일리아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그리고 이거 잘하면 (흥행하면) 시리즈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컴퓨터가 남주의 몸을 충분히 지배한 상태로 끝난 것 같은데 다음 변수들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영화이고 시리즈 물은 세상 모든 제작자의 꿈이라 이거 이거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기는 하다. 예고편 첨부한다.
참.. 같은 꼴 영화의 다른 양상으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추천한다.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마지막 장면이 난 더 현실적인 장면이고 압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당연한.. 아.. 이럴수가.. 이 영화 1968년에 만들어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마스터피스인데 벌써 2001년에서 17년이나 흘렀다. ㅋㅋㅋ.. 참 세월이.. 참 밑에 제목 클릭하면 올해 개봉한 블룸하우스의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 리뷰로 넘어갑니다.
트루스 오어 데어 - 놀랍게도 그 베이스가 <스포트라이트>와 같은 B급 감성의 장르 영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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