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잘 모르고 롯데마트 가서 장을 보았다. 그리고 8만원 이상 사면 5,000원 깍아주는 것에 감사했다. 그런데 롯데마트몰을 이용하면서 바보 짓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롯데마트는 할인 시간 대에 가서 연어나 도시락만 사면 된다는 것을.. 뭔 소리냐고? 영수증 방출한다.


5,000원 할인 받아서 좋아하는 시대는 끝났다. 추워 죽겠는데 안 사러가도 되고 심지어 시간 지정으로 배달 받을 수 있다. 쿠팡맨 보다도 더 좋다. 롯데마트, 롯데카드, L Pay를 버릴 수 없는 이유다. 컴 바탕 화면에 바로가기 깔면 마일리지 1% 추가 적립 해준다. 단 이건 시간 정해서 엘페이로 할인까지 받으며 편하게 물건 사기 위한 거고 단점도 존재한다.
1. 롯데마트 몰에서 주문하려면 암 걸린다 ^ㅇ^* 뭔 소린지는 직접 주문 몇 번 해 보면 안다. 인터넷 상의 문제다. 나머지는 다 좋다.
2. 특정 물품들 시간, 날짜 정해 빨리 받을 필요 없는 물건들은 쿠팡 써라. 어떤 건 심지어 1/3 정도 쿠팡이 싸다. 그래서 롯데마트몰은 할인 행사와 초이스 엘, 카드 및 엘 페이 할인을 적절히 사용할 줄 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엇보다 다. 필요없고 롯데마트몰에서 주문하다보면 관련 생활비 확 줄이는 노하우가 생기실 것이다. 그럼 이만 작은 주인님 모시고 롯데월드 가야 한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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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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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공덕역에 자원 봉사를 하러 자주 갈 일이 있었다. 자원 봉사였는데도 불구하고 내 지인들까지 불러 도와달라고 해야 하는 일이 좀 있었는지라 그 동네에서 내 몇 번 고기를 살 일이 있었다. 그런데 내 신념이 한 번을 먹어도 맛있는 곳에서 먹자니, 근처 고깃집으로 가격도 적당하고 맛있는 곳을 찾다보니 이런 곳이 딱 걸렸다!

  갈매기 살도 좋아하는 지라 손님이 오면 여기서 많이 먹었다. 갈매기살!

부수적으로 나오는 것들..

판 주변에는 계란을 부어준다. 

계란 위에 김치도 구워 먹고

나룻나룻하게 고기를 익히고

맛있는 비냉을 시켜

고기와 함께 함 먹으면 진짜 맛있다! 정말 깨끗하게 비우게 된다!

메뉴와 가격

주소와 연락처가 써 있는 명함.

냉면 및 국수 가격

포장도 된다.

공덕역 근처니, 근처에 약속 잡을 일 있으면 함 먹어 보시길.. 그 근처에 소문난 돼지 불고기 집 보다는 솔직히 나은 것 같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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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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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최근에 먹은 편의점 도시락 중 최고봉은 무엇인가? 나는 GS25의 <소불고기 가지 덮밥 도시락>! 이다. 사서 먹으면 돼지 왜 시간내어 글까지 쓰냐고?-안 나온다! 먹고 싶은데 없다! 아, 된장할! 간만에 정말 먹을만한 도시락 하나 생겼다고 좋아했는데 방심하다가 잃어 버린 것 같다! 비비면 이렇게 생겼다!

정말 맛있다! 가지가 듬뿍 들어 건강에도 너무 좋을 것 같고. 고기와 한 입!

가지와 한 입!

아 정말 너무 맛있었는데!.. 같이 이거랑 먹으면 더 맛있었다!

  다 필요없고! 소불고기 가지 덮밥 도시락! GS25는 다시 내놔라! 단종했으면 다시 출시해라! 작년 2018년 편의점 도시락 중! 밑에 도시락과 더불어 GS25도시락 중 최고였는데 건강을 생각하면? 단연 탑TOP였던 것 같다. 


편의점 도시락의 최고봉! - 오므라이스&커리 도시락 4,300원!


자꾸 좋은 거 없애면 롯데마트 도시락으로 갈껴..


편의점 도시락관 다른 롯데마트 도시락 - 나를 위한 9찬 반상!


이상입니다. 우왓! 누가 이 도시락 갖고 동영상 리뷰도 했더라. 링크 걸어 드립니다.

정말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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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맛있는 마라상쿼를 먹으려면 건대까지 가야 한다. 너무 멀다. 하지만 가까운 신촌에도 나름 먹을만한 마라상쿼 집이 있다. 위치는 신촌 기차역 건너편! 마라상쿼와 마라탕이 괜찮다! 

정확한 이름은 마라탕 이대 6호점! 상호로 다음이나 네이버 지도에 검색하면 나온다. 주소는 서대문구 신촌역로 23 2층. 마스코트가 귀엽다!

일단 마라상쿼!

같이 마라탕도 먹으면 요즘 같은 추운 날 뜨거운 국물에 너무 좋다!

일단 한 입!

또 한 입씩!

그리고 마라탕은 동영상으로!

동영상 소리 들으면 알겠지만 가면 손님의 반은 보통 중국에서 유학온 학생들이다. ^^* 가격 대비, 동네 마라상쿼로 괜찮다! 참 동네에 점심에 마라탕만 전문으로 하는 괜찮은 집도 하나 있는데 링크 걸어 드린다.


마라탕 맛집 - 안먹어봤음 말을마라탕???


정말 맛있는 마라상쿼? 궈?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냐고? 그건 밑입니다. ^^*


매운향솥 - 마라상궈!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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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냉면 마니아였다. 20대 때까지 실향민 1세대들의 냉면을 먹었다. 내가 살던 집 앞도 함흥 냉면 집이였고 할아버지가 촛불 켜놓고 주무시다 돌아가시기까지 심지어 어떨 때는 냉면을 먹기 위해 방학 때 고향에 내려가 살았다. 1일 한 끼를 먹던 시절이라 1일 1냉면으로 식사를 때웠기 때문에 냉면 맛을 잊을 수 없다. 하지만 세월의 무상함과 더불어 그 1세대 할아버지들이 돌아가시거나 손을 놓아 버리고 이제 내 고향에 그런 냉면 집은 간판만 존재할 뿐이다. 아 가슴 아프네. 뭐 그래도 함흥파인 내가 설에서 30년 살다보니 예전 맛은 잊어버린지 오래지만 가끔 아직도 냉면 먹을만한 집 근처에 가면 냉면을 먹고 온다. 그리고 체인점인 이 강남 면옥은 체인점 중에 비빔 냉면 먹을만하다.


냉면 짤라서 이 정도 비주얼 나오는데 솔직히 드물다. 육수도 먹을만하다.


옛날처럼 혼자 갔는데 육수를 주전자로 주는 것도 정말 좋다.


그리고 만두 반접시만 파는 것도 좋다!


한 입! 만두도 한 입! 만두 속살도 예쁘다!


잘 먹었다!


가격은 다음과 같다.


좀 더 싸고 만두에 방점을 찍고 싶으시면 바로 옆에 있는


신포 우리 만두에 가서 냉면과 만두 먹어도 된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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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큰 주인님 모시고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소년아저씨 족발집에 다녀왔다.


변함없는 맛이였고 무엇보다 11시 반 넘어 갔는데 전혀 기다리지 않아 좋았다. 방송이 끝나고 몇 달 되니 이제는 자리도 많이 비어있었다. 물론 본격적인 점심 시간인 12시가 가까와지자 비어있던 자리가 하나 둘 씩 채워졌다. 밥을 추가하지 않고 먹은 후 몇 번의 실패를 봤던 봉쥬르 쌀국수 집으로 향했다. 12시 전후로 해서 갔는데 다행히 여기도 자리가 있었다. 메뉴는 방송 직후와 좀 달라졌는데


기본 베이스는 같고 누룽지냐 아니냐로 크게 갈렸다. 누룽지를 좋아하는 내 큰 주인님은 누룽지 쌀국수를


나는 그냥 쌀국수를 시켰다.


기본 베이스로 단무지가 유일한 반찬으로 나왔다.


한 입!


국물도 맛있었다.


좀 맵게 드시는 분들을 위해


이것이 준비 되어 있었고 내부가 참 이쁘다는 느낌이 들었다.


메뉴판은 다음과 같다.


주소도 위 메뉴판 사진에 적혀있다. 서울에서 이 가격에 적당히 맛있는 쌀국수를 먹을 수 있게, 소행/소확행 할 수 있게 세팅해준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백종원 대표에게 감사할 뿐이다. 그것도 대부분의 가계가 내가 사는 주변을 중심으로 포진해 있어서 다시 한 번 감사할 뿐입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놈하고 살아서 고생이 많은 작은 행복으로 같이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내 큰 주인님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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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신촌은 신촌아트레온CGV에서 영화를 보다가 새벽에 가서 24시간 하는 식당 밖에 갈 수 없었다. 그래 사실 진정으로 신촌에서 맛있는 집들을 알지 못했던 거 같다. 그래 우리 큰 주인님과 함께 정상적인 낮 시간에 함 갔다가 어마무시한 괜찮은 집을 발견했다. 단 새벽에는 하지 않는다. 그 이름하여 제주 음식 전문 <멘도롱 식당>!

낮에 가면 이렇게 생겼다. 

메뉴판은 다음과 같고

이 날은 처음 가서  뭣 모르고 고기와 국수를 같이 시켰다.

15,000원짜리로 시켰는데 고기가 대개 생각보다 두꼅다. 그리고 시킨 국수!

아 비빔 국수에도!

국물있는 고기 국수에도 고기가 듬뿍! 정말로 듬뿍! 같이 나오니.. 난생 처음 고기를 남겼다! 국수의 종류는 다음과 같고 포장도 가능하다!

한 입!

또 한 입!

그리고 또 또 한 입!!!

신촌 맛집에 이름을 올리다! 제주 음식 전문 맨도롱 식당! 맨도롱은 제주 방언으로 '따뜻한'이라는 뜻이란다. 근처에 밀가루 음식 많은데 사실 여기가 짱이다! 심지어

메뉴판에 보이는 사골 고기 국밥은 고기가 하나 하나 아주 적당히 작게 뜯어져 있어 4세 이상 어린애들 먹이기에도 최적화되어있는 식당이다! 아 참 위에 고기 이름

돔베 고기라고 한다. 면 시키면 7,000원 짜리 면에 한 가득 고기 올려져 있으니 솔직히 시킬 필요 없다. 처음에 뭣 모르고 시켰다가 반을 남겼다. 나 돼지다! 최초다. 그만큼 정성과 양이 풍부한 좋은 식당이다. 가격도 7,000원이면 서울 시내, 이 동네에서 정말 극소수 음식점 빼고 최고, 최상이다! 주소는 서대문구 연세로5가길 8-3으로 신촌 현대 백화점 뒤쪽으로 진국 신촌점 라인에 있다. 전화 번호는 02-3141-3055이고 오전 11시에 문 연다. 함 가보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참 새벽에 안 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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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일 날 오전에 갑자기 아는 형한테 연락이 왔다. 그런데 그 형 교수로 있는 대학이 수도권이라 설에 잘 안온다. 그런데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당신 약속이 충무로역 근처인데 3시 전에 끝나니 오랫만에 함 보잔다. 헉... 충무로 역이라면..

그래! 코너 스테이크가 코 앞인 곳이다. 아~ 투움바 함박에 파스타 면과 수비드 계란 추가면 인생 천국이다! 더구나 그 전화를 받을 때 큰 주인님 앞에 있었다. 우리 큰 주인님 투움바 함박 먹고 싶어서 노래를 불렀는데 나보다 먼저 콜 하신다. 약속 끝나면 저녁 시간이니 사오라는 거지.. 아 이런 반 강제적인 미팅이 있나^^*

  그래, 그 모교수 형님과 오랫만에 만나 충무로 역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 잔 하고 6시 넘어 저녁 식사를.. 뭐 이런 멘트 좀 하다가 빠이빠이 하고 바로 코너 스테이크로 달렸다. 쨔잔!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라 어떻게 변했을까 기대가 됐다! 과연?

요것이 좀 변했더라. 대기자 명단 적는 곳이 있었다. 인원과 주문 메뉴도 같이 적는. 그리고 피클을 담아 먹을 접시를 따로 주지 않더라. 그래서

물 딸아 먹는 1회용 컵에 넣어 먹었다. 그리고 메뉴가 이미 유명하다고 생각해서인지 메뉴 설명을 따로 하지 않아 그만.. 수비드 계란을 놓치고 만다. 흐흑.. 

파스타 면은 추가했는데 식당에서 빼고 줘서 말했더니 바로 줬다! 여전히 맛있었다. 심지어 새우가 3개 있었는데 새우도 맛있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그리고 큰 주인님을 위한 포장을 들고

죽어라 달리고 전철을 탔다.

집으로 와 뚜껑을 열어 보았다.

접시에 담아 전자렌즈에 1분 30초 돌렸다.

그리고 큰 주인님께 드렸다. 

큰 주인님이 맛있어하는 새우도 고대로 올려 드렸고 잘 드셨다.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여! 잊지 마라! 충무로에는 코너 스테이크가 있고 테이크 아웃이 된다. 아마도 가격 대비 당신이 먹었던 스테이크 중 최고, 최상이며! 당신의 삶을 지배하는, 또는 지배할 것으로 추정되는 당신의 큰 주인님들이 무척이나 좋아하실 진상품이다! 세상의 남자들이여! 잊지 말고 충무로를 지나칠 때 큰 주인님에게 전화를 해라! "백종원의 골목 식당 코너 스테이크 사갈까?" - 당신에게 평온한 주말을 선사할 것이다! 잊지마라. 우리의 큰 주인님들은 작은 것에도 감사하신다. 참 오후 6시 반쯤에 갔는데 추워서 그런지 15분 정도 밖에 안 기다렸다. 앞에 큰 히터 있어 그리 춥지는 않았다. 코너 스테이크 주소는 밑에 있고 충무로역 대한극장에서 걸어서 정말 5분이 안 걸린다.

  아직 결혼 안 한 보이 앤 걸들이 있다면 보이즈! 들에게 말한다. 함 데리고 가 봐! 좋아해! 정말 좋아해! 우리 큰 주인님 한 번 갔다 오고 노래를 불러! 노래를! 백종원의 골목 식당 내 밑에 링크 들어가면 십 여 곳 갔다 온 거 알텐데 노래 부르는 곳 별로 없어. 함 모시고 가봐! 좋아해!

밑에 링크 클릭하시면 이전 백종원의 골목 식당 맛집들 리뷰 있어요.

최근

 백종원이 극찬한 <포방터 시장> 돈가스 전문점 돈카 2014

밑에 신흥 시장 클릭하면 이전 백종원의 골목 식당 맛집들 리뷰 다 있습니다.

다시 찾은 <신흥시장> 시장 횟집과 첫 방문인 중식당 홍!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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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방터 시장 돈가스 전문점 돈카2014에 갔다 온지 좀 됐는데 아직도 우리 집 큰 주인님은 그 돈가스 집 이야기를 하신다. 아마 꽤 맛있었던 것 같은데 저번 주에 동네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돈가스 집에 가서 그집 돈가스를 먹어보니 돈카2014 최고!!! 라고 엄지 척!!! 하게 되더라! 역시 사람은 비교할 것이 있어야 상황 판단을 정확히 할 수 있다.


우리 동네 맛있다고 나름 재료 소진이라고 손님 안 받았던 저번 주 돈가스 집에서야 나는 위의 사진 돈카2014 집의 위대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그래 또 가야 할 것 같은데 번호표 받고 몇 시간 동안 어디에 있냐? 요새 날씨도 추운데.. 그래 갑자기 생각났다. 한 달 전인가 나 갔던 날도 추웠는데 바로 옆 다리 건너있던 아담하고 예쁜 커피집이! 아 거기서 기다리면 된다! 우리 큰 주인님 거기서 기다리시고 내 밖에서 떨면서 돈카2014 앞에서 대기했던 아려한 추억이. ㅋㅋㅋ..


들어가면 정말 아기자기하다.


커피도 맛있었다.


우리 큰 주인님은 카페에 있어서 커피 잔에 나는 돈카2014 앞에서 대기해야 해서 1회용 잔에 커피를 받았다. 나름 동네에서 다락방 같이 소문난 카페같다. 돈카2014에서 번호표 받고 주인님들 대기시킬 장소로 최적이다. 돈카 2014를 정면으로 보고 왼쪽으로 20발자국 가면 나름 아름다운 개천과 다리가 보이고 그 다리를 건너편 바로 오른쪽에 있다. <커피 볶는 김여사>! 당신의 주인님에게 점수 딸 것이다. 단 옷 두툼하게 입고 가라! 나 그 날 1시간 넘게 가계 앞에서 대기하다 감기 걸린 것 같다. 주인님이고 뭐고 감기 걸리면 자기만 손해다. 이상입니다.

cf.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 돈까스 집 돈카2014에서 번호표 받고 기다리기 좋은 작고 아담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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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1월 24일 갑자기 전화가 되지 않았다. 뭐지? 전화기를 껐다 켰다. 몇 번 해 보아도 여전히 전화가 되지 않았다. 집의 와이파이를 연결했다. 먹통이다. 검퓨터를 켜 보았다. 여전히 컴퓨터도 인터넷이 안된다. 뭐지? 전쟁이라도 일어났나? 아니겠지. 그러기엔 사방이 넘 조용한데.. 한 숨 자면 해결되어 있겠지. 자고 일어나니 똑같다. 문제는 핸드폰이 안되니 어떠한 관련 공지도 없다는 것이다. 맙소사! 갑자기 정부에게 버림 받은 느낌이 아니라 정부가 사라져 버린 느낌이다.

  잠깐이면 당연히 해결되겠지 했는데 하루 종일 먹통이라 어쩔 수 없이 집을 나오는데 앞 집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전화가 된다고 빌려주신단다. 뭐잉??? 전화국에 불 났단다. KT만 안된단다. 집에서 나와 언덕을 내려오면서 보니 길 건너 전화국 앞에 말도 못하게 소방차들이 몰려 있았다. 헉.. 

  광화문 카페에 나와있다. 하루 종일 카톡, 메세지, 전화를 확인 못해서. 처음 신촌 쪽으로 갔는데 똑같더라. 아 언제 해결되지? 대로변들은 이동 기지국으로 커버되는 것 같은데 (집에 가다 아현 초등학교 쪽 대로변을 지났는데 이건 내 착각인 것 같다. 그쪽은 대로변에서도 안된다. 충정로 쪽은 대로변에서 된다) 언덕 길에 사는 우리들에겐 아직도 안된다. 방금 처남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했다. 

  KT! 언덕, 골목길에 사는 사람들한테 전화가 안되는 게 더 위험한 상황입니다. 사회적 약자들, 가난한 사람들 차별말고 더 위험에 노출되니 더 신경써서! 해줄리가 없나요? 

  그럼 장관님! 장관님이 지시하셔야 겠네요. 현장에도 오셨다는데. 더 위험한 사람들.. 표가 안되니 돈도 없으니 신경.. 아니 그런 상황에 놓인 사람들 자체를 모를까요? KT 통신이 어떻게 복귀되는지 한 번 살펴봐야겠어요. 그럼 말뿐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겠죠. 

  두렵네요. 정부가 사라져 버린 세상이라는 느낌. 도둑이 들어와도 신고할 수 없는 서민들. 여긴 경찰들 112를 통해 불러봤자 제때 오지도 않던데. 와서는.. 여기까지 합시다. 이번 정부의 대응이 궁금합니다. 

  제가 대통령이라면 통신 지역이 마비된 지역에 일시적으로 즉시 대응 가능한 옛날 전경들 같이 시위할 때 마다 큰 버스로 오는 경찰들을 보냅니다. 통신이 안된다는 건 이런 대응이 안되면 정부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인 경찰이 투입되야 합니다. 이거 하지 않으면 전화, 인터넷이 안되는 사람들은 정부가 사라진 격입니다. 도와주세요. 언덕, 골목에 사는 사람들을!.. 그런 생각을 현 정권의 실세들이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당장! 사람들이 정부가 존재한다는 걸 느낄 수 있게요. 

  그들에게 정부가 대통령이, 장관이 함께 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세요. 만약 언덕길 위에 사는 사람들 중 통신이 회복되기 전에 발생한 사건 중 통신 마비로 신고를 못하는 KT 휴대폰 소유자가 있다면 정말 끔직합니다. 순찰을 강화해 주세요. 전 개인적으로 언덕 길 꼭대기에 사는 사람들 중 아는 사람 없지만 그들이 걱정됩니다. 사람이니까. 사람이니까. 

  걱정되시죠. 그들에게 돈없는 빽없는 서민들에게도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나라가, 국가가, 조국이 우리와 함께 함을 느끼게 해주세요. 특히나 여성 혼자 사는 사람들 중 KT 핸드폰 소유자들은 정말 무서울 겁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부가 사라져 버린 상황입니다. 통신 회복때까지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주세요. 길과 가까운 언덕에 사는 저희 집도 집에서는 핸드폰이, 인터넷이 안됩니다. 그런 분들 급하시면 창가로 가 창문을 여세요. 창가로 가 창문을 여니 핸드폰에 안테나가 들어옵니다. 이상입니다.

 인생에 나대다가 불이익을 너무 당해서 이젠 처자식도 있고 나이도 많아 망설이니 저의 큰 주인님이 말씀하시네요. 이건 올려야 해. 용기 내어 올립니다. 내 인생의 히어로 소방관님들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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