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서울역에 도착해서 혼자 한 잔 했다. 서울역 뒷편을 서부역이라고 부르는데, 서울역 후문을 나오자마자 바로 행단보도 길 건너 <양평 누리 해장국>이 보인다.
24시간 영업이라 새벽에 딱이다. 가서 선지 해장국을 시킨다. 먹다가 선지가 떨어지면
선지를 추가한다. 선지 해장국 9,000원인가 하고 선지 추가 3,000원이다. 추가한 선지가 차갑다고 하니 버너를 주셨다.
여기에 처음처럼 한잔.
선지 해장국 그릇이 뜨거워서 좀 식으면 같이 붇고 끓인다.
반찬은 오징어 젓갈이 맛있다.
선지를 와사비 푼 간장 소스에 찍어
소주 한 잔 하면 그게 별미다.
실직을 앞두고 있으니 그날 따라 소주가 참 달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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