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한 편 보았다.

꿈의 제인.

 

 

 

뭐 영화를 보기 전 포스터를 보고 생각했다.

예술 영화인가 보지.

우와! 근데 현재 (CGV 아트 하우스 기준)

예매율 1윈데? – 재미까지 있나?

(물론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엘르에 밀려 2위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데.. 뭐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해당 글 제목에 있는 생각..

“이건 문재인 대통령이 봐야지요. 

답이 없습니다. 그 분이 보시지 않는 이상..”

그래. 그렇다. 이거 나같은 놈이 봐봐야 마음만 아프고 해결책도 없고.

 

몇 년 전에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신문 기사로 쪼매하게 사채업자들을 발본색원하는 검찰들의 기사..

왜 갑자기..?

난 사회적 현상에 대해 본의아니게 원인과 결과를 좀 따져보는 편이다.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

그런데.. 그때 눈에 띠는 그 당시 최근에 개봉한 것으로 생각되는 영화.

 

 

지금은 연인 때문에 말이 많지만,

김민희라는 배우에 존경심까지 들었다.

사채업자에 쫓겨 어쩔 수 없이 사람을 죽여 죽인 사람으로

신분 세탁해 살아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

그 여자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아는 50이 다된 나이이기에 이런 영화에 출연해 준 그녀에게 경외감이 들었다.

내가 검사라면 이 영화를 봤다면 그렇게 했으리라.

 

그리고 또 아는 한 편의 영화


다르덴 영화의 로제타.

매춘이 아닌 정상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매정하게 자신을 도와준 또래의 지인이 죽기를 바래야 하는

현실의 삶을 그냥 무감각하게 연출해 낸 명 장면은

당시 해당 나라에 로제타 법을 이끌어 냈다.

내가 그 나라의 ‘정상’적인 정치가 였다면

당여히 이 영화를 보고 로제타 법을 입법했으리라.

 

물론 이 하잖은 리뷰에서 영화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 영향으로 채택된 정책의 성공과 실패 등등에 대해 말하려는 바는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꿈인 제인…

이거 가출팸(?)에 대한 이야기다.

 

태어낳더니 또는 태어난 후에 혼자 살아야 하는 ‘애들’의 이야기.

그들에게 삶은 정글이고 ‘정상적인 삶’은 애초에 불가능하며

무엇보다 사랑 받고 싶지만 사랑 받는 법을,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그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말 똑바로 들었으면 한다. ^^*  삶이 ‘정글’이라고 정글.

적어도 우린 누가 날 잡아 먹을지 걱정하진 않고 살잖아.

그런데 그들에겐 정글이라고. 2017년 현재.

이거 당장 무슨 대책이 필요한데.

 

따스한 가슴을 갖고 있는 돈좀  있는 공권력이

깊숙히 상시적으로 개입되지 않으면 해결 불가능이다.

공권력도 상시적이고 즉각적인 공권력,

즉 현재 이거 문재인 대통령이 돌아보지 않으면 답이 없다.

 내 생애 마지막,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영화이길 바란다.

우리나라는 여성가족부도 있는데

주민등록제도까지 있는 나라가…

..이거 대통령의 의지 문제같다.

 

정글에서 자란 애들은 타잔이 아니라 맹수가 되거나

그 맹수에 숨죽여 기생하는.. 아 마음 아파서 더 이상 못 쓰겠다.

왜 우리나라 같이 맨날 보도블럭 엎었다가 다시 까는 나라가

이런 걱정을 해야 하는가?

 

예전에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서

어떤 철학자가 했다는 말이 생각난다.

뭐 대충 이런 느낌.

 

태어낳는데 어떻게 태어낳어도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성은 지킬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운이 좋아서 그러는 게 아니라.

된장!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래야 모든 사람들이 정의롭게 살 수 있지 않겠는가.

천성이 악한 놈들은 별 수 없겠지만.

 

참. 추천이냐고? 영화!

봐라! 꼭 봐라!!

 

 



2017-06-07 04: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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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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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GV 아트하우스 개봉 1위는 이거다.



꿈인 제인.
CGV 어플에 거의 매일 들어가
오늘은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나로서는
순간 놀랐다.
뭐야? 노무현.. 벌써 내린거야?
그럴리가???

 

 

배우자와 같이 보기로 해서 오랫 동안(?)
개봉 후 오랫 동안 보지 못했다.
보고 싶어도 보고 싶어도 보지 못했다.

 

그런데.. 벌써 내렸다니.
참. 그럴리가?
관객도 꾸준히 든 정도가 아니라 대박?
인 것 같았고.
정권도 바뀌었는데??

 

참. 혹시 대박났나?
대박 나면 관수 늘리려고.
예술 영화에서 빠져야 하잖아?? ㅈ ㅓ. ㅁ ㅏ.
                                               ㅇ.    ㄹ.   ?

 

ㅋㅋㅋ..
아직 하더라.
아트하우스에 빠져서 무비차트에 있었다.
어라? 개봉 전에는 아트하우스에 있었던 것
같은데. ? 착각이 심했나?

 

CGV 어플은 무비차트와 아트하우스,
개봉예정 세 챕터가 있다.
내가 착각했겠지.

 

영화는..
뭐 보는 내내 눈물 바다 아니였겠는가?
나도 울고 내 옆에 앉은 사람도 울고
앞에 앉은 사람도 울고 뒤에 앉은 사람도 우는 것 같고
난 다큐멘터리를 CGV에서 보면서
그렇게 사람 많은 것도 처음 봤고
영화가 끝나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는 것도 처음 봤다.
그런 상황을 강남CGV에서 겪은 것도 처음이다.

 

영화가 슬펐냐고? ㅇ ㅏ. ㄴ ㅣ ?
하나도 안 슬퍼. 근데 왜 우냐고?
보ㅏ ㄹ ㅏ. 말로 설명하지 못하겠다.
참고로 나는 노사모가 아니며
민주당원도 아니다.
보 ㅏ ㄹ ㅏ. 보고 느껴라!




아트하우스에서 시작하려다
무비차트에서 끝나는 영화.
내 기억엔 처음이다.

 

 

 



2017-06-03 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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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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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한 편 보았다.
그냥 큰 의미없이 보았다.
어차피 개봉 영화를 다 보는 편이고,
장르로서 전쟁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굳이 영화 ‘대립군’을 안 볼 이유가 없었다.

 

 

결론은. 뭐 원래 눈물이 많은 나라 그런지
많이 울었다. 아주 많이 울었다.
지금 딱 이 시대를 반영해 주는 영화라고.
해야 하나.
물론 누군가의 시점은 쪼매 뒤로 갈 수도 있겠다.

다만 가슴이 아픈게. 관객이. 관객이..

 

 

거의 없었다. 아예 없다고 하는 편이.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두번째로 아팠던 가슴은.
현실을 기반으로 하되, 영화적 리얼리티와의
그 아슬아슬한 줄다리기에 있어 영화는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무엇보다 광해군이 변해가는 모습은
너무 좋았으나. .. 여기까지만 하자.
난 이 영화 추천한다.
근데 개봉 시기를 참 잘못 잡은 거 같아
가슴이 시리고 아프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대작들 개봉 시기에.
뭐 영화적 완성도야 상관없이
흥행에선 원더우먼, 캐리비안 해적, 미이라에게 밀릴 것 뻔하고
리얼리티에서는 노무현입니다. 한데 밀릴 것 뻔한데.
차라리 4-6월 헐리우드 대작들 피해서
개봉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간절히. 남는다.

 

영화는 추천!
단. 영화는 영화로 봐라!
현실의 리얼리티적 역사와 상관없이.

 

2017-06-02 14: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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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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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여자 캐릭터를 기다려 본 적이 있는가?

슈퍼맨과 박쥐맨이 싸울 때 홀연히 나타난 그녀!
우와! 그 순간부터 기다려온 그녀!
현역 출신의 시오니스트(?)라는 그녀!
그래! 의무 복무로 군대 갔다 온 이스라엘 여자라고!
어쩔겨! 아기다리고기다리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개봉 달인
4-6월을 작년부터 기다리고기다라고기다린 나.
그리고 개봉일 첫 날 본 원더우먼!
그 감동은 그야 말로 말로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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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그래! 정말 그냥 그래!
가슴 아파 죽겠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
아, 내가 왜 가슴이 아파야하지?
시오니스트도 아니고. 된장!

내가 알던 원더우먼이 아니였다.
영화 보는 데 사람들이 왔다갔다 한다.
정말 간만이다.

영화 보는데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거.
애들은 하나도 없었고 다 어른들이다.
영화 끝나고 어떤 아줌마는
그 옛날 어릴 적 원더우먼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맞아!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원더우먼이 신이 되었을까?
원래 신이 었는데 내가 하도 어려서.
몰랐던 걸까?

 

물론 너무 멋있고
여 주인공 자체의 아우라도 너무 좋았다.
영화적 리얼리티와 현실의 리얼리티 조합도
관객들에게 폭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그런데 우리가 또는 내가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있던 그 원더우먼이라고 생각하고 가면
쪼매 힘들다.

 

그리고 그렇게 힘들어도 엉덩이 붙치고
좀 끝까지 보자.
두 어명 몇 번 왔다 갔다 들락날락하면
흐름 다 깨진다. 된장!

 

그리고 이거!!!

 

욕 나온다.
조0하지마!!!!!!!!!!!!!!!
판단은 관객들의 몫이다.
그래프 보면 이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추천은 나처럼 히어로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추천!
가슴 아픈 건 그 히어로의 설정이 신화에 기반한다는.
그래서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맥이 좀 빠진다는.

 

 

2017-06-01 13: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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