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는 제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과일이 생긴다.

그런데 그게 참 난감하다. 과일이 맛있으면 상관없지만

복불복 매년 사던 똑같은 집, 똑같은 품종의 과일인데도 맛없는 과일이 걸리면 그거 처리하기가 참 곤란하다.

더구나 과거 건강했던 이까지 안 따라 주면 참..

(그리고 애들도 같이 먹어야 하는데 우리 집 작은 주인님들은 육식 공룡들이다.^^*)

그럴 때 팁!~ 짜 먹으면, 짜먹이면 된다.

짜면 맛없던 과일도 단맛이 난다. 그게 참.. 그래서 실제 착즙 하면 설탕을 탄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일단 배!

등급 특.. 국내산 배.

더구나 양이 7.5 킬로나 되어 

다른 과일까지 명절 과일 대략 총 20킬로.. 요새 흔히 말하는 (옛날 말고 요새?^^*) 쌀 반가마니다.

아 이거 썩을 때까지 못 먹는다. 육식 공룡들에게 둘러 쌓여있는 나로서는..

(과거 섞어서 버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나처럼 그럴땐

짜면.. 큰 거 특상 배 5개가

우리 일반적인 물 병 2병 정도 양이 나온다. 그럼 4인 가족이 이틀 맛있게 먹을 천연 진짜! 진짜!~ 과일 주스가 된다! 

이렇게 갈아먹으면 쌀 반가마니 과일 열흘 정도면 썩어서 버리지 않고 쉬엄쉬엄 2~3일에 한 번 갈아서 다 먹을 수 있다.

나같이 육식 동물들에게 둘러싸여 사는 아빠 돼지들은 참고하시길!

깎아주는 과일 시다고 안 먹다가 갈아주면, 착즙 해서 주면 꿀 탔냐고 하면서 맛있게 먹는다.

아, 정말 이렇게 까지 노력하는 마음을 우리 작은 주인님들은 알까? 

더구나 시골 제사 지내러 갔다, 성묘하러 갔다 감기 증상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배즙 갈아서 살짝 데워주면 좋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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