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넷플릭스에 빠져 사는데 알아서 추천해주는 것 중에 블랙 미러라고 계속 뜨더라.
한 동안 무시하다가 영드 본 적이 없어서 드디어 몇 편을 보았다.
시즌 1. 1. 공주와 돼지
시즌 4. 1. USS 칼리스터
시즌 5. 스미더린.
<시즌 1. 1. 공주와 돼지>.
계속 메인에 추천이 돼서 제일 먼저 봤는데 비위 약한 사람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공주가 납치되고 공주를 석방해 주는 조건으로 총리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영드인데, 뭐 그 요구가 예술 행위로 받아들여지기에 한국 정서상 문제가 좀 있고, 왜 이걸 이 시리즈의 메인으로 계속 들이 됐는지 보고 나니 짜증만 나더라! (아마도 첫번째 시즌의 첫번째 작품이라 그랬겠지) 영국씩 코미디인가? 이게??
<시즌 4. 1. USS 칼리스터>.
이건 SF물 중
https://thek2017.tistory.com/809
이런 스타트렉 시리즈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가상 현실 게임과 사이버네틱스, 스타트렉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해피 엔딩 좋아하시는 분들도 좋아할 영드다.
<시즌 5. 2.스미더린>.
예술 영화류 중 소셜 미디어의 폐해와 자가 당착, 납치 인질극에 관심 있는 분들께 권한다.
<블랙 미러> 시리즈는 단막극 형식의 드라마라 각각의 에피소드가 전혀 관련 없으며 따라서 시즌제도 별 의미가 없는 형식이다. 단 러닝타임은 <시즌 1. 1. 공주와 돼지>만 45분이 안되고 <시즌 4. 1. USS 칼리스터>는 1시간 17분 정도, <시즌 5. 2.스미더린>는 1시간 11분 정도로 긴 편이다.
셋 중 혹시나 추천순을 정하라면,
1. <시즌 4. 1. USS 칼리스터>
2. <시즌 5. 2.스미더린>
3. <시즌 1. 1. 공주와 돼지> 순이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