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북아일랜드 이야기다.

  주인공은 이제 막 훈련을 끝내고 자대 배치 받은 영국군 후크, 그는 어린 여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군대에 지원한 케이스로 첫 임무에 참여하자마자 동료를 아일랜드 공화국군에게 총상으로 잃고 도심 속에 갇히게 된다. 그래 살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도심 한 복판의 전쟁터는 치열하기 그지 없다. 이 영화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추천하고 싶다.

1. 군대라는 것이 조국의 부름을 받고 가지만 다치거나 문제 생기면 남의 자식이라는 거 여실히 보여준다. 신발!

2. 이 영화는 지극히 침략자의 입장에서 그려졌기는 한데, 그 침략자가 영국군, 우리나라로 치면 일병?이 주인공이다. 일병.. 침략자의 입장이긴 하지만 일병.. 언제 죽을지 모르고 어떻게 적지를 벗어나야 할지도 모르는, 막 자대배치 받은 일병.. 그 관점을 알고 싶은 분께 권한다.

3. 그래서 아일랜드 공화국 군이 좀 거시기 하게 그려진 부분도 있으니 그건 알아서 잘 극복하시길. 극복하기 힘들면 이 영화 보면 된다. 닐 조단 감독의 <마이클 콜린스>

  영국군은 700년간 아일랜드를 강압적으로 지배했다! 700년간! 어처구니가 없게 남의 나라를 700년간! 따라서 아일랜드 공화국군의 분노는 당연한 것이다. 물론 독립을 했지만 여전히 북 아일랜드는 영국 땅이다. 그래서 1971년 이 문제가 생긴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아일랜드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누군가를 친일파나 다 큰 애들 장난식으로 그린 부분이 있으니 그건 패스하시고 보시길. 중요한 것은 부모 없이 동생 부양하려고 오빠가 군대 지원했는데, 신발! 노인을 위한 나라가 없는 게 아니라, 빽없고 돈 없는 사람들은 벌레처럼 살아야 하는 그런 신발 같은 현실을 영국군 일등병의 처지로 잘 그리고 있다. 된장할. 이 영화의 포인트는 그거다.  

참 아일랜드 공화국 관련 영화 이 영화도 괜찮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전 세계에서 압제와 맞써 싸우는 투사들에게 오늘도 한없는 존경과 경외감을 느끼며 사실 참 부끄럽다. 각각의 예고편 첨부한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121365&mid=31266#tab

 

71: 벨파스트의 눈물 동영상

1971년 북아일랜드, 어린 동생의 부양을 위해 군대에 지원하게 된 게리 후크. 그는 국내 분쟁 지역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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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콜린스 예고편 

cf. 포스터 보면 전투기인지 폭격기인지, 비행기 그림 수 대 있는데, 아 정말 미친 것 아닌가? 영화는 봤냐? 비행기가 영화에 포스터처럼 단 한 번이라도 나오나? 아 제발.. 영화는 보고 포스터 그리기 바란다. 영화 내용을 완전히 날려버리는 포스터다. 화난다! 

다운로드 받을 곳. 1,200원이다. 저작권 보호 장치 미적용이다.

https://series.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2380646

 

네이버 시리즈

1971년 북아일랜드, 어린 동생의 부양을 위해 군대에 지원하게 된 게리 후크. 그는 국내 분쟁 지역의 시위대 진압을 위해 벨파스트로 파병된다. 정부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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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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