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개봉하는 모든 영화를 보자는 주의라 새벽에 시간 되는 영화를 선택하다 보니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를 보았다. 그래 추천 관련 리뷰 쓰려고 포탈 들어가 보니 2006년 11월 30일 개봉작이다. 헉!~ 어디서 본 것 같더니. ^^*

아니. 포스터 위에 '잔혹한 판타지 세계의 문이 다시 열린다'라고 써있네. 음.. 누구한테 하는 이야기지? 이게 어디로 가는 문을 여자 주인공 애가 여는 것을 이야기하는 거면 잔혹한..? 아니고. 관객이 영화 자체를 보는 행위를 상징하는 거면 맞는 건 같긴 한데.. 음..

이 영화 아카데미에서 감독상, 작품상, 음악상, 미술상을 수상한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작품이다. 그래 겸사 겸사 CGV아트하우스에서 재개봉한 것 같다. 줄거리는 1944년 파시스트 정권에, 숲에 숨어 저항하는 시민군의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를 참 뭐하게도 시민군을 토벌하는 지역 정부군 대장인 대위와 결혼해 그곳으로 오게 된 여자의 딸인 '오필리아라는 어린 여자애'의 눈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여자애는 자신의 환상을 통해 자신이 지하 세계의 공주인 줄 안다. 뭐 그러한 환상이 사실처럼 그려지고 잔인한 토벌대와 그만큼 잔인해지는 시민군의 이야기가 현재 역사의 관점에서 기술되고 있다. 

 아 난 인간적으로 이런 이야기에 어린 애들 좀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뭐 의도는 안다. "파시스트 개새끼!" 뭐 그거는 아는데, 우리나라 어차피 그래 봤자 15세 관람가라고! 이런 영화는 우리나라 정권 안 바뀌었으면 개봉도 못할 영화다. 엄마가 먹고살기 힘드니까 딸 데리고 장래가 총망되는 파시스트 장교 하고 결혼한 건 알겠는데 애는 무슨 죄며,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배속에 있는 애는 또 무슨 죄며. 그렇지 않아도 요새 낙태 이슈 때문에 가슴 아파 죽겠는데 가슴만 많이 아프다 왔다.

  추천은 각자 알아서! 여자 주인공 어린애 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 작은 주인님들 모시고 살아서 그런가.. 여하튼 2019년 5월 4일 심야로 신촌 아트레온 CGV에서 봤는데 CGV아트하우스 너무 좋다! 신촌 아트레온 CGV,  CGV아트하우스 관만 해도 그 관 1나로 하루에 정말 여러 영화를 상영한다. 와! 어벤저스 때문에 어린이 용 영화 빼고 

<나의 특별한 형제> 빼고 영화관, 영화 다 같이 전멸인데! 그나마 CGV아트 하우스 있어서 메인 영화 빼고는, 기본적으로 아트하우스 있는 영화관 가면 4-5편 영화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CGV아트 하우스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참 예고편은 가슴이 너무 아파! 패스한다. 아니 애는 왜(여기까지만 읽으시고 밑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내리지 마시길. 영화 봤거나 안 볼 분들만 내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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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지랄이야! 헉!~ 죄송합니다, (꾸벅~) 인사. 이유야 어째든 어린 애 불쌍하게 죽는 영화 정말 싫다. 볼 때 가슴 아프고 보고 나서도 가슴 아프고. 특히 어린 여자 애 죽이는 영화! 시민군은 현실과 다르게 해피 엔딩으로 그렸으면서 애는 왜 죽이냐고!!!!!!!!!!!!!!!!!!!!!!!!!!!!!!!!!!!!!!!!!!!!!!!!!!!!!!!!!!!!!!!!!!!!!!!!!!!!!!!!!!!!!!!!!!!!!!!!!!!!!!!!!!!!!!!!!!!!!!!!!!!!!!!!!!!!!!!!!!!!!!!!! 죄송합니다. 꾸벅!(인사). 그만 쓰겠습니다. 흥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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