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영화 본 입장에서

위에 포스터와 하등 관계없는 영화다.

뭐 저 포스터가 

어르신인 감독님의 의도라도 생각할 수 있으나

뭐 제작이

'변산'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라..

모든 것이 미화될 수 있는 변산! 만세!!로

귀결될 수도 있으나

이 영화 사실 심각한 영화다.

이 영화의 모든 갈등 상황의 모티브가 되신

극중 

장항선

주인공 박정민이 분한 학수! 

그 아버지 역의 장항선 선생님!

좀처럼 악역은 하지 않으셨으나

어찌보면 여기서는 악역으로 보인다.

조폭이었던 과거 바람둥이 아버지로 출연한다.

변산

그의 아들 주인공 박정민 역의 학수는

내연녀 집에 있으면서

'엄마의 장례식에도 오지 않고'

형사들을 엄마의 장례식장에 오게 한

조직 폭력배 아빠가 너무 싫다.

서울에서 실력있는 래퍼로 출세하고 싶고

실력도 있는 거 같으나

뭐 그는 과거 어린 시절 폭력의 가해자이자 주동자이기도 하다.

거기다가 교생인지 선생인지로 온 

김준한의 원준 역은

고삐리 때 주인공 박정민의 노트를 홈쳐

시인으로 등단하고 지방 신문 변산 주재기자까지 하며

학수가 평생 좋아했던 

신현빈 역의 미경을 좋아하고

이 '미경'은 또

학수가 어린시절 이지매 시키고 괴롭혔으나

지금은 지역 조직 폭력배 보스인

고준

고준의 분한 용대와 애인 사이가 된다.

아 거기다가 주인공을 좋아하는 소설가!

극중에서 이제 정말 잘나가는 소설가가 되는

그리고 심지어 지방 공무원이자

어린 시절부터 미경을 좋아하던

주인공을 짝사랑했던 선미역의 김고은

김고은

의 연기가 감칠맛있다.

약간 살찐 그녀의 외모도 극중에서

너무 잘 어울린다.

맙소사! 이런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힘이 뭐지?

하고 리뷰 쓰면서 감독을 봤더니

감독이 이준익 감독님이다.

우왓! 어쩐지..

박열

박열의 감독!

동주

동주의 감독!!

왕의 남자

왕의 남자 감독!!! 이다. 

.

극 중 내용은 아버지가 오늘 내일 한다는 식의

전화를 받은 주인공이 고향 변산에 내려갔다

겪는 주인공 나름의 황당한 일들이다.

사실 이 영화는 어떤 분께 추천할까 고민이다.

1.  이런 영화 만들어질 수 없다. 

이건 분명 이준익 감독님과

변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힘이다.

2. 인물들 간의 관계가 꼬이고 꼬여 있는데

이 역시 이준익 감독님 아니면

소화하지 못하는 영화다!

3.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

나처럼 이준익 감독님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들과

변산을 사랑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참, 랩하는 박정민과 약간 살쪄서 못 생기게 보이는

김고은의 감칠맛나는 연기가 보고 싶은 분들께도

열렬히 추천한다! ^-^0*

예고편 첨부한다.

2018년 7월 5일 CGV용산아이파크몰 1관에서

오후 4시 5분에 봤습니다. 

주의 사항. 아들에게 사고친 아버지는

아들과 같이 보시지 말고 따로 보시라. ^-^0*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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