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목 <디트로이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실화처럼 느껴지는 영화다!
나는 이 영화의 리뷰를 사실
' . '
으로 대체하고 싶은 심정이다.
생존점..
이런 시절에도
(흑인 폭동으로 공수부대가 투입된
1967년 디트로이트)
정의롭고 올바르고 누군가를
도와주려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나중에
살인 혐의를 자신이 써야 한다.
심지어 그 살인 혐의는 그렇다고 해도
그의 도움을 받은 같은 흑인 조차
그를 경멸의 의미(내가 받은 인상은)로
톰! 이라고 부른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의 톰으로
백인에 부역하는 변절자?를 지칭하는 말)
뭐 우리나라 일제 강점기면
친일파.. 같은 느낌.
어찌보면 위의 흑인 때문에
(존 보예가가 분한 '디스무케스'.
아, 존 보예가 누군지
쉽게 이야기 하자면
2018년 개봉한 퍼시픽 림 : 업라이징의 이분
2017년 개봉한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
에서의 이분이다)
그날 그 현장과 호텔에서 여러 명
살아났을 수도 있었지만
경찰 2-4년차인 백인 경찰들은
어처구니가 없게도 흑인을
고의로 또는 실수로 죽인다.
어찌보면 무모하리만큼.
그 현장에 있었던 사설 경비업체 직원인
디스무케스 빼고
공수부대, 주 경찰은 사실 막을 수 있었지만,
알고 있었지만
귀찮은 일에 끼어들기 싫어
그 자리를 박차고 떠난다.
그리고 정말 웃긴 사실은
학살자들은 경찰에 복직되지만 않았을뿐!
결국에는 처벌받지 않았다.
음.. 내게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다.
나는 살면서 참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했다.
논현동에서 폭행 당했는데
폭행 했다고 몰린 택시 기사,
부킹한 남자들 차에 타지 않는다고
남자들에게 강남 대로에서 얻어 맞던 걸들,
술먹고 고성과 성희롱을 일삼던 양아치들.
.
뭐 결론은 내가 운이 좋았을 뿐이었다는 사실.
힘이 없는 정의는 너무나 무력하며
나선다는 행위 자체가 얼마나 무모한지
나이 먹고 돈이 없는 요즘,
너무 잘 깨닫고 있다.
나는 그 날, 그 자리에 있던
존 보예가가 분한 "디스무케스"라는 분께
경의를 표하고 싶다.
당신은 최선을 다했어요.
당신은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존경합니다.
이 영화는 당신에게 헌사된 영화라고 저는 생각해요.
참. 영화는 나는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악역이지만 배우 한 분을 발견했다.
가운데 총 들고 있는
경찰 크라우스 역의 윌 폴터다!
영국 배우다.
그의 전 대표작 소개한다.
제목 클릭하면 넘어간다.
추천 영화 <와일드 빌> 망나니 아빠의 위대하고 처절한 갱생기
디트로이트 예고편 첨부한다.
2018년 5월 31일 25 : 15분에
CGV신촌아트레온에서 봤습니다.
이상입니다.
cf. 디드로이트, 디트로이드, 디드로이드
아닌 디트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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