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시나리오가 참 좋다.

(정확히 좋았을 것 같다)

나는 이 영화 우연성에 기초한

형사의 발견! 이야기 빼고 

시나리오가 참 좋았을 것 같다.

(형사의 발견 부분은 결정적인 스포라 넘어간다)

그런데 문제는 감독의 권한?에 있어 

결정적으로 힘이 빠져있는 부분이 좀 있었다.

만약 그 부분이 보완되었다면 

이 영화 참 멋진 영화가 되었을 수도 있으리라.

안봐도 뻔한 스토리다. 

첫번째 상업 장편 영화일 것이다. 

(물론 전적으로 내 착각일수도 있다)

감독의 다음 작품이 무척이나 기대되는 감독이다.

 여기까지는 스포를 절약했고.

밑에는 스포가 있으니 영화 안 보신분들 보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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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영화 이천희가 분한 차인태라는 형사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결정적으로 그가 공사장에서 

포효? 할 때 전달이 잘 안된다.

목소리에 울림?이 없다.

가슴이 정말 아팠다.

그 목소리에 울림이 있었다면 그나마 그 순간

같이 절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차형사가 결정적인 정보를 알게 되는게

너무 우연이다. 

남규리가 분한 신지민이 가서 

자신의 연인인 이규한이 분한 선우진이

사람을 치여 산 채로 묻었다고 자수한다.

물론 노루라는 선우진의 주장이 처음에는 

그럴듯해 보인다. 


2. 여기까지만 하자.

분명 감독이 성장한다면

다음에는 멋진 작품을 들고 오리라.

내 기꺼이 개봉날 가서 보리라! 

추천은 알아서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예고편 첨부한다.


참.. 

데자뷰

선우진 역의 이규한 배우를

오랫만에 스크린으로 봐서 너무 좋았다.

2018년 5월 31일 18: 40분에

CGV신촌아트레온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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