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시나리오가 참 좋다.
(정확히 좋았을 것 같다)
나는 이 영화 우연성에 기초한
형사의 발견! 이야기 빼고
시나리오가 참 좋았을 것 같다.
(형사의 발견 부분은 결정적인 스포라 넘어간다)
그런데 문제는 감독의 권한?에 있어
결정적으로 힘이 빠져있는 부분이 좀 있었다.
만약 그 부분이 보완되었다면
이 영화 참 멋진 영화가 되었을 수도 있으리라.
안봐도 뻔한 스토리다.
첫번째 상업 장편 영화일 것이다.
(물론 전적으로 내 착각일수도 있다)
감독의 다음 작품이 무척이나 기대되는 감독이다.
여기까지는 스포를 절약했고.
밑에는 스포가 있으니 영화 안 보신분들 보지 마시라.
.
.
.
.
.
.
.
.
.
.
.
.
.
.
.
1. 이 영화 이천희가 분한 차인태라는 형사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결정적으로 그가 공사장에서
포효? 할 때 전달이 잘 안된다.
목소리에 울림?이 없다.
가슴이 정말 아팠다.
그 목소리에 울림이 있었다면 그나마 그 순간
같이 절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차형사가 결정적인 정보를 알게 되는게
너무 우연이다.
남규리가 분한 신지민이 가서
자신의 연인인 이규한이 분한 선우진이
사람을 치여 산 채로 묻었다고 자수한다.
물론 노루라는 선우진의 주장이 처음에는
그럴듯해 보인다.
2. 여기까지만 하자.
분명 감독이 성장한다면
다음에는 멋진 작품을 들고 오리라.
내 기꺼이 개봉날 가서 보리라!
추천은 알아서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예고편 첨부한다.
참..
선우진 역의 이규한 배우를
오랫만에 스크린으로 봐서 너무 좋았다.
2018년 5월 31일 18: 40분에
CGV신촌아트레온에서 봤습니다.
'개봉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루스 오어 데어 - 놀랍게도 그 베이스가 <스포트라이트>와 같은 B급 감성의 장르 영화! (0) | 2018.06.01 |
---|---|
스탠바이, 웬디 - 뭐 나도 사실 그래! 앗! 다코타 패닝이었구나! (0) | 2018.06.01 |
최신 극장 개봉작 중에 한 편 골라 달라면? - 2018년 5월 27일 오전 3시 반 기준 (9) | 2018.05.27 |
청년 마르크스 - 주인공이 마르크스일뿐 영화의 창작 형식은 지극히 자본주의적이다. (4) | 2018.05.27 |
전망 좋고 자리도 널널한 휴식 공간이 있는 CGV대학로! (0) | 2018.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