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누가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가?

임순례 감독의 흥행작이다.

아, 임순례 감독님이 누구시냐고?

이제 20대들도 아하!~ 할 것이다.

리틀 포레스트의 감독 임순례.

그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주연배우가

리틀 포레스트 주인공의 엄마다.

역은 감독을 따라 돌고 도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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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우생순이) 갑자기 생각난 이유는

제목 그대로

"누가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가?"

에 대한 물음이다.

이 영화 보신분?

이 영화 내의 설계자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극중 주, 조연들의 인생의 설계자!'

이거 사실은 시나리오를 쓰거나

연출, 편집을 하는 사람들에게

또는 위 영화 우생순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대다수의 영화에는 극 중 설계자가 존재한다.

그런데 드러나지 않는다. 

여하튼

퀴즈다.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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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규씨가 분한

'강화 위원장!'

그가 이 영화 내의 설계자다!

뭔 소리냐고?

김정은 역의 김혜경을

그것도 일본 핸드볼 팀에서 감독까지 하고 있는

김혜경을 한국에 감독 대행으로 부른 사람!

강화 위원장!

그래서 김혜경은 문소리, 조은지 등의

올드걸들을 불러 국가 대표 팀에 합류시킨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그런데 팀이 구성되자

강화 위원장은 대행이라는 단어를

떼주기는 커녕!

엄태웅이 분한 안승필을 감독으로 부른다.

그것도 정말 야비하게

김혜경의 이혼 경력을 들먹이며!

김혜경은 떠나고 싶지만 

그가 부른 

한미숙으로 분한 문소리 때문에 

불가능하다.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영화 다시 보기를 권한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며 누가 내 삶을 지배하는지

깨닫게 됐다.

그만큼 이 영화를 보며 각색하고 감독한 

임순례 감독에게 경외감 마저 들었다. 

그래서 리틀 포레스트라는 작품에서

느린 삶을 살고 있는 20대들의 삶을 연출한

58살, 곧 환갑일 될 임순례 감독에게

별로 놀라지 않았다.

그녀가 오래 오래 감독을 하며

수많은 수작들을 안겨주길

바라마지 않는다.

예고편 첨부한다.

리틀 포레스트에 관해 보고 싶은 분은 

밑에 클릭하면 된다.

리틀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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