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강간 당한 후 살해됐다.

그리고 불태워진 것 같다.

어떤 엄마가 참을 수 있겠는가!

이 이야기는 그런 성난 엄마의

당연한 자기 분노에 관한 영화다.

그런데 문제는

.

.

.

그녀가 이러한 사실을 차도 광고판

세 개에 글로 썼는데

맨 마지막 문구가 그 책임을

그 지역 경찰서장인 윌러비에게

묻는 데 있다.

그것도 시한부 인생으로

곧 죽을 윌러비에게.

그리고 무엇보다 윌러비뿐만 아니라

윌러비 할아버지가 와도 못 잡을 상황인데 말이다.

그 사실을 엄마인 밀드레드도 안다.

그냥 어떻게 보면 떼쓰는 것이다.

심적으론 이해가 되나

경찰서장인 윌러비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

너무나 가슴 아프게도.

.

.

.

그런데 이렇게 끝난다면

영화가 그냥 그랬겠지.

이 영화에서 밀드레드(죽은 아이 엄마)도

그리고 무엇보다 

남부의 꼰대 보안관인 

'딕슨'도 변화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변화가 사실 이 영화를 봐야하는 이유다.

그리고 둘은 영화 끝에 사람 사냥을 하러 가는데

실제로 하든 안하든

나는 '심리적'으로 절대적으로 찬성한다.

영화는 예술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절대적으로 추천한다. 

이 영화 단순하지 않은 영화다.

그렇다고 복잡하지도 않다. ^-^0*

예고편 첨부한다.

참 주연배우인 프란시스 맥도맨드의 영화 파고도 추천한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시골 경찰 서장 역이다.

쓰리 빌보드에서 자신이 공격하는 '시골 경찰 서장'역이다. 

역은 돌고 도니까. 

파고 역시 납치와 살인에 관한 영화다.

2018년 3월 22일 오후 1시에

CGV용산아이파크몰 박찬욱 관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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