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my sunshine!
영문 제목이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
순박한 시골 총각 석중이
닳고 닳은 다방 레지 은하에게
첫눈에 반해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그 당시 불치병으로
걸리면 죽는다고 알려진
에이즈에 걸린 아내를
(그런데 그 아내가 자신이 알고있던
여자가 아니다.
이름도 틀리고 남편까지 있다)
끝까지 사랑하는 이야기다.
개봉 당시
수많은 관객들은 이 영화에서 구현된
사랑의 위대함
에 눈물을 흘렸다.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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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실은 많이 달랐다.
이 영화가 개봉되고 훗날
실제 은하 역의 현실 당사자는 인터뷰에서
석중 역의 현실 당사자를 사랑한 적이 없다고
한 걸로 기억난다.
물론 내 기억이 틀릴순 있겠으나
아마 맞을 것이다.
더구다가 은하 역의 현실 당사자는
해당 영화가 자신에게 양해받은 바 없다는
화가 난 듯한 늬앙스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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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국 영화 중 현실을 소재로 한 영화로
위대한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영화다.
사랑의 위대함을
현실 기반의 영화로 체험하고 싶은 분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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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과 전도연의 환상의 케미를
엿보고 싶은 분께도 적극 추천한다.
정말 둘의 연기 궁합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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