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큰 주인님 모시고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소년아저씨 족발집에 다녀왔다.
변함없는 맛이였고 무엇보다 11시 반 넘어 갔는데 전혀 기다리지 않아 좋았다. 방송이 끝나고 몇 달 되니 이제는 자리도 많이 비어있었다. 물론 본격적인 점심 시간인 12시가 가까와지자 비어있던 자리가 하나 둘 씩 채워졌다. 밥을 추가하지 않고 먹은 후 몇 번의 실패를 봤던 봉쥬르 쌀국수 집으로 향했다. 12시 전후로 해서 갔는데 다행히 여기도 자리가 있었다. 메뉴는 방송 직후와 좀 달라졌는데
기본 베이스는 같고 누룽지냐 아니냐로 크게 갈렸다. 누룽지를 좋아하는 내 큰 주인님은 누룽지 쌀국수를
나는 그냥 쌀국수를 시켰다.
기본 베이스로 단무지가 유일한 반찬으로 나왔다.
한 입!
국물도 맛있었다.
좀 맵게 드시는 분들을 위해
이것이 준비 되어 있었고 내부가 참 이쁘다는 느낌이 들었다.
메뉴판은 다음과 같다.
주소도 위 메뉴판 사진에 적혀있다. 서울에서 이 가격에 적당히 맛있는 쌀국수를 먹을 수 있게, 소행/소확행 할 수 있게 세팅해준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백종원 대표에게 감사할 뿐이다. 그것도 대부분의 가계가 내가 사는 주변을 중심으로 포진해 있어서 다시 한 번 감사할 뿐입니다. 무엇보다 나같은 놈하고 살아서 고생이 많은 작은 행복으로 같이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내 큰 주인님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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