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선생님을 좋아하는 용순의 이야기.
하지만 아름답거나 풋풋하거나
사랑스럽게 포장되지 않은 첫사랑 이야기.
그래서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사실 인생의
모든 것을 잃을 수 밖에 없는 무서운 이야기.
그런데 현실을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끝까지 가보고 싶었던 상상 속 경험들이 있는 만큼,
이 영화는 자신의 삶을 헤쳐 나가는 용순을 보면서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
마치 그 옛날 ‘아기 공룡 둘리’ 처럼 말이다.
*추신. 이 글을 쓰는 중년 K는 이제는 당연히
길동이 아저씨 편이다.
하지만 해당 영화에서는 영화 관람 메커니즘에 의해
당연히 그 순간(?) 전까지 용순의 편이었다.
그 순간 이후에는 변했냐고? – 글쎄요?
꼭 그 순간을 확인하시길.
그 순간 전까지 관객을 왔다갔다하게 만든
감독의 연출력에 찬사를 보낸다.
그 순간이 궁굼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0*
예고편 링크는 보너스.
http://movie.daum.net/moviedb/video?id=106303&vclipId=54282
'추천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천 영화 리뷰 - <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 (0) | 2018.02.04 |
---|---|
추천 영화 리뷰 - <안녕 히어로> (0) | 2018.02.03 |
추천 영화 리뷰 <직지코드> 역사를 바로 세우다! (0) | 2018.02.02 |
추천 영화 리뷰 <컴, 투게더> - 가족! (0) | 2018.02.02 |
추천 영화 리뷰 <싫은 건 아니지만> (0) | 2018.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