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학교에 교수로 있는 제자가


인권 영화를 추천해 달라고 했다.

 

새 정부 들어 요새 경찰들도


인권에 대한 관심이 많나 보다.

 

자료를 서치하고 추천작들을 찾던 중에

 

유일하게 보지 않은 영화를 발견했다.


해당 영화 포스터인데

 

훅(Hook ;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잘 안 올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40대 중반 이상은 누군지 대부분 알 것이다.

 

재빨리 합법적으로 다운 받아 방금 보았다.

 

 

우리나라식으로 이야기하면

 

오래 전 장동건, 정우성 같은 사람이다.

 

그레고리 펙!!!

 

그가 주연한 영화 <앵무새 죽이기>!로

 

우리나라에는 알려져 있는데

 

(추천하는 사람에게 그렇게 들었다)

 

실제 다운을 받아보니 영화 한글 제목이

 

'알라마바 이야기'로 되어 있어 헷갈렸다.

 

물론 극 중 영화 제목 타이틀에는

 

TO KILL A MOCKINGBIRD로 되어있다.  

 

마킹버드라. 앵무새; parrot이 아닌

 

다른 새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는

 

'흉내지빠귀'란다.

.

.

.

 

 

뭐 영화는 옛날 영화라 솔직히

 

흥미진진하게 재밌지는 않았지만

 

뜻하는 바가 분명하고

 

몇 몇 장면은 나같은 중년 이상의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게 와닿았다.

 

젊은 친구들에게 보다는 40대 중반 이상의

 

장년층들에게 한번쯤

 

옛 추억을 들썩이며 권해보고 싶은 영화다.

 

작고한 그레고리 펙이 무척이나 보고 싶은 하루다.


(참 이 영화 무고를 당한 흑인을 변호하는 


아버지를 둔 어린 딸이 내레이터이다.) 

 

억울한 누명을 쓴 흑인을 변호하는 애티커스 핀치

(펙이 분한).

재판 전 날 흑인을 죽이기 위해

몰려든 백인들을 말리는 변호사로 분한 펙.


.

그리고 이 영화 12세 관람가인데

 

애들이 있다면 적정 연령 이상의 애들과

 

같이 보길 권한다.

 

앞에서도 밝혔지만


사실상 주인공이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직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직전인

 

변호사의 딸과 아들이다.

 

위의 사진에 얼굴이 보이는 애들.

 

특히 여자 애.

 

그 둘이 영화의 메인이다.

 

그럼 이만.

 

요새 영화에 물든 내게

 

옛날 영화는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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