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시끌벅쩍하다.
생각해보니 내 둘째 애에게 바다가 처음이었다.
첫째 애에게는 두 번째이나 이 역시
그녀가 기억날 때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첫째 애에게도 처음이었다.
그들에게 일어나 아침을 맞는 첫 바다를
선사하게 위해 총각 때 자주 오던
속초 동해 콘도에 투숙했다.
콘도는 낡았으나.
앞으로 바다만 펼쳐져 있는 전경은
첫 바다를 맞이하는 지인들에게
충분한 감동을 준 것 같다.
소리가 들린다.
태어나 첫 바다를 보는 지인들의 소리가.
세상 모든 자연 그 무엇이 처음인 사람들에게
항상 신의 축복이 함께 하길.
바다 소리가 내리는 비 때문에
지나가는 차소리에 뭍혀 조금 안타깝다.
참. 그거 아는가?
바다 소리. 생각보다 조금 시끄럽다. ^-^ㅇ*
'K의 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런 정보도 안주고 꺼리낌 없이 합법적으로 상업 영화 꽁자로 다운 받기 (5) | 2018.04.18 |
---|---|
카페 지느러미 -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 하차 11시 방향 15미터 앞. (0) | 2018.04.16 |
소행, 소확행. 맛있는 비빔 국수 1+1! (0) | 2018.04.12 |
4병에 만원하는 편의점 와인,솔데빼냐스…맥주보다 대박! #소행 (0) | 2018.04.10 |
광화문 지하 애들하고 즐길수 있는 전시회 (2) | 2018.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