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는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횟집이 있다. 충정로에 있는 현대 수산! 고향이 바닷가 어촌인 내가 회 맛있다고 하면 정말 맛있는 것이다. 쨔잔!~ 전화번호 02-364-0118!
정면은 좀 허룸하다. 포장마차 같은 느낌! 들가서 시키면
이런 느낌으로 나온다. 우리 작은 주인님 1이 회를 너무 좋아하셔서 우리 가족은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간다.
회가 두껍고 괜찮다. 서울에서 이 집 만한 회 맛을 아직 보지 못했다.
뱃살 얹어 주신 거 바라! 최고다!!
나머지 쓰끼다시들.
시사모를 비롯해 물고기들, 새우 튀긴 것 다 먹을만하다! 자 그럼 한 입씩!
매운탕도 기가 막히다!
만약 당신이 서울 4대문 안이나 중구, 아현, 이대, 신촌, 서대문 쪽에서 맛있는 횟집을 찾는다면 주저하지 말고 충정로 현대 수산으로 가라. 단점은 저녁 식사 시간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 없다. 전화번호 02-364-0118! 이상입니다. 참 충정로 오기 힘들면 속초에서 회 시켜 먹으세요. ㅋㅋㅋ..
요새 돈이 없어 집에서 가끔 술 먹는다. 작은 주인님1이 학교에서 과일 꼬치 만들기 한다고 과일 사야 한다고 해서 마트 갔다가 시식을 잠깐 했는데 이게 이게 이 분야에서 맛 본 껍데기 중에 최고 인기라!~
말도 안 돼! 뭐지? 하고 사서 집에서 직접 구워봤다! (먹다 포스팅할 생각나 찍은 것이다. 실제 양은 이것보다 두 배다!)
프라이팬으로 구웠는데!
한 입 먹으니 장난 아니다. 우리 큰 주인님도 옆에서 하나 먹더니 난리다. 헐!~
순간 속으로 '미친 거 아니야?' 뭐 이런 느낌?? 정말 맛있다. 내 미각이 네이버 맛집 동우회로 전국을 돌아다닌 우리 큰 주인님 말로는 '절대 미각'이란다. 진짜다! 함 사 먹어봐!
광고 정말 아님! 맛 장난 아님! 마트에서 살 때 아주머니가 오리지널 핫도그도 두 개나 끼워주심!
작은 주인님2가 먹고 있을 때 생각나서 찍음!
아.. 이렇게 가끔 생각지도 않게 기존 브랜드에서 일을 내실 때가 가끔 있다. (해당 분야 맛집 보다도 맛있게!) 그래서 팔도에는 비빔면이 있고 CJ에는 밀당의 고수 매콤 새콤 쫄면이 있지만 이런 걸 또 찾을 줄 이야! 대박이다! 고맙다. 청정원! 나이 먹으니 큰 주인님, 작은 주인님들 따라다녀야 하고 삶의 기쁨도 맛집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어 이렇게 가끔 어쩌다 맛집만큼! 맛집 보다! 맛있는 거 웰 메이드 하게 기성품으로 나오면 정말 기쁘다! 빨리 며칠 지나 금요일이 오면 좋겠다. 큰 주인님 하고 이거 먹으며 소맥 한잔 하게! 이상입니다.
큰 주인님 저녁 하기 싫어하시면 집 근처 갈비정이라는 곳에서 갈비탕을 하나 사서 온 가족이 탕으로 먹는다. 양을 넉넉히 줘서 특이나 대인가로 시키면 돼지인 나까지 4인 가족 충분히 탕으로 먹을 수 있다. 그런데 갈 때마다 알바가 너무 잘해준다. 주로 애들 데리고 집에 오다가 사는 데 정말 애들에게 잘해주고 잘해줘서 정말 미안해서 몇 년 만에 고기 한 번 먹었다. 그리고 내 몇 년간 그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게 포스팅 밖에 없어서 포스팅한다.
충정로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1-2분이다.
메뉴판! 벽에 붙어있다.
일단 작은 주인님 두 분 모시고 나까지 세 명이라 생삼겹살 2인분 시켰다.
찬거리 세팅! 애들은 애들 좋아라 하는 컵으로 준다.
당연히 애들 포크 숟가락 따로 주고
특이한 것이 고개를 들면 곳곳에 인형들이 있다!
생삼겹살 나오고
냉면을 좋아라 해 미리 시켰다.
탕도 나오네.
서비스였던 것 같다. 냉면 한 입!
고기들 다 올리고
구워서
한 입!
고기질 좋다! 이번에는 목살!
불판에 올리고
노릇노릇 구워서
내부 상태를 알기 위해 귀퉁이 잘라보고
육즙이 좋네요.
충분히 익혀서
마늘과 같이 한 입!
정말 맛있다! 정말 몇 년 동안 갈비탕 포장 정말 많이 주시고 갈 때마다 애들한테 잘해 주시고 인형도 주시고 정말 너무 미안해서 오래간만에 먹은 고기! 정말 정말 작은 주인님들 좋아하시고 큰 주인님 회사 셔서 살짝 미안하고 뭐 그랬다.
영수증에 쓰여 있는 주소는 중구 중림로 4길 8 (중림동) 1~2층이고 충정로역 5번 출구로 나와서 몇 발자국 걸으면 바로 있는 우회전 골목으로 고개 돌려 쳐다보면 보인다!
그래 용산CGV 이마트 24 커피 때문에 편의점 커피가 심지어 메이커 커피 보다도 훌륭하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집 앞 편의점에서는 사 먹은 적이 거의 없는데, 그런데.. ^0^* 410원이란다. 무려 75% 할인이다! 헐!~ 재빨리 계산하고 한 잔 마셨는데 괜찮네. ^^*
상품가격 1,7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해당 제품이다. 7월-8월까지 하나 보다! 핸드폰에
이거 다운 받고 들어가서
QR결제 눌르면 된다! 전에 샌드위치 50% 할인할 때 다운로드하였다! 물론
바로 위에 써 있는 것처럼 청구 할인이다! 카드 쓸 때 영수증에서 할인 안되니 점원과 싸우면 안 된다! 몇 달 전에도 샌드위치 50%로 몇 번 사 먹고 몇 달 지나 잊고 있다가 이거 보고 아! 그때 원인 모를 할인이 그거였구나.. 하고 지금 글 쓰다가 나도 깨달았다. ㅋㅋㅋ.. 자 그럼 이제 길가다 더워 커피 한 잔 하고 싶으면 무조건 나는
일단 불들을 꺼져 있었다. 11시 좀 넘어갔는데 예전에는 낮에도 켜져 있던 것 같은데.. 내 착각일 수 있지.
대기자 명단 작성, 3번째 였다.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어? 브레이크 타임이 없었구나.. 왜 있다고 생각했지?
대기자 명단에 먹을 메뉴를 써야 해서 큰 주인님과 나는 당연히 투움바 함박과 수비드 계란, 파스타 면을 추가했다!
좀 많이 달라져 있었다. 물통으로 물을 주었고, 왼쪽 통에는 깍두기가 들어 있었다. 깍두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짜잔!~
투움바 함박이 나왔다!
함박과 올려진 새우 3마리, 똑같다!
단 돈 1,000원의 스파게티!
소스에 찍어먹는 빵 세 개!
수비드 계란!
1,000원 스파게티의 맛은 여전했다! 밑은 동영상.
새우 맛도 여전했고! 수비드 계란 맛도 여전했다!
다만, 가장 중요한 함박의 맛이.. 맛이.. 예전 맛과 쪼매 미세하게 달라진 느낌이다. 뭐지? 밑은 함박 동영상!
같이 몇 번을 갔던 큰 주인님도 나와 동의했다. 참 피클을 직접 주더라. 이건 좋았다. 그런데 아.. 아기다리고기다리 오늘 휴가를 받아 투움바 함박을 먹으러 간 우리 큰 주인님.. 실망이 조금 있었다. 기존 멤버 중 핵심 멤버도 안 보이는 것 같고.. 홍대점인가를 오픈했다고 하더니 그쪽으로 가야 하나.. 예전 맛과 쪼매 달라 가슴이 아팠다. 밑은 이전까지 큰 주인님과 함께 방문했던 백종원의 골목식당 중 괜찮은 집들이다.
방금 책 읽기를 다 끝냈다. 참 오래간만에 많이도 웃었고, 많이도 울었다. 책의 마지막 챕터 제목이 '향연'이었는데 왜 향연이었는지 그 다중적 제목 또한 썩 이해가 갔다. 오래간만에 시간 내어 읽은 책 <플라톤의 대화편>, 그리고 '향연'!
'신이 우리를 이렇게 인도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죽음을 선택한 연인?이자 스승인 소크라테스에 대한 플라톤의 과도한? 연민이 물씬 느껴지는 챕터! 생각해보니 소크라테스는 대중들에게 자신이 미움을 받는다는 사실을 이미 사형 판결을 받기 수 십 년 전에 알았으며 죽음으로서 불사를 택하기로 수많은 기회를 엿보지 않았나 싶다. '향연'에서 물론 이는 뚜렷한 족적으로 행간에 표시되어 있으며 직접 누군가의 입을 통해 언급되기도 한다.
그래도 향연에서 보인 소크라테스의 모습은 뜻밖이었다. 군인으로서의 그의 모습, '성'에 대한 실 생활에서의 실례도 분명히 술 취한 알키비아데스의 입을 통해 그려져 있었으며 더 익사이팅한 상황은 사실 토론자들 다 그 상황을 알듯이 터져 나온 폭소 때문이다. 생각해보니 소크라테스는 당연히 그리스 자유민으로 무수히 난자한 살육전이 난무한 전쟁을 겪였을 것이고 그의 철학은 그 와중에 태생된 진리에 대한 추구였다. 물론 기본 팩트가 신에 함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지만 어찌 사람이 그 당시 인류 지식의 사상의 지평선을 넘기가 쉬운가!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내 자신이 많이 부끄러웠다. 가르치는 학생들이 나하고 대화하면서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자연스럽게 이끌기 위해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대화술을 좀 더 배우기 위해 선택한 내 7월의 책은 내게 누군가를 가르치려면 가르치려는 대상에게 일단 배우는 자세를 갖춰야 하며 (이건 소크라테스에게 배운 것) 그리고 그러한 자세가 상대방에게 도리어 경멸적으로 다가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건 소크라테스가 실패한 부분인 것 같다. 그는 결국 대중? 에게 미움을 받았고 대중은 그를 죽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누군가에게 자신이 조언할 수 있다는 존재라는 생각 자체를 버려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는 타인 보다 결코 잘난 존재가 아니다.
* 플라톤에게도 그의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이상입니다.
*추신. 개인적으로 먹고 살기 바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댓글에 답글 달기 힘듭니다. 용서해 주세요.
내 두번째 글인데 궁금했던 '악법도 법이니' 지켜야 한다고 수 십 년 전 학교에서 배운 소크라테스의 말은 없었다. 역시나 독재 정권에 충실한 교육자들과 플라톤의 대화편 조차 읽지 않았던 윤리 선생님들의 거짓말이었다.
그리고 정말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신 이유는 정말 종교적이었으며 그는 그의 죽음이 그를 서양사에서 불사(?)의 존재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죽어 오늘 날로 치면 천국의 가장 높은 곳에 존재할 수 있다는 확신 또한 있었다. 심지어 그는 자신에게 도망갈 것을 종용하는 지인들에게 자신이 죽으면 갈 곳에 대해 세밀하게 묘사까지 하고 있다.
하지만 나 역시 그의 지인들처럼 그가 독배를 마시고 파이돈 편에서 죽어갈 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가 지금은 신화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인류 대부분이 믿고 있는 그리스 신화를 종교로 믿고 자신을 (아폴론 신에게 예언 능력을 받은) 선지자(?)로 자처하고 죽어갈 때 그에게 경외감을 느꼈던 것은 사실이다. 물론 '옳다는 신념을 위해 죽을 수 있다는 것!' 그것으로'만'!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 중, (현재를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책을 읽지 않을 것이고 그것이 당연하다!) 소크라테스가 왜 자살에 가까운 독배를 마셨습니까? 라고 내 사견을 묻는 다면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 나에게'만'은 합당하다.
1. BC 470년에 태어나 BC 399년까지 살았던 ( 2000년도 더 전에 70살이 넘었던) 소크라테스는 구차하게 (남은 생을 목숨을 연장하는데 매달려 웃음 거리로) 살고 싶지 않았다.
2.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죽고 싶었는데 소크라테스 철학자로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으니 그는 철학자 보다는 선지자에 가까웠다. 그 실례로 그는 앞서 언급했듯이 그가 죽으면 갈 사후의 세계를 세밀하게 묘사까지했다(고 플라톤은 파이돈의 입을 통해 밝히고 있다).
3.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죽으면 철학자로서 다른 사람들이 사는 곳보다도 더 아름다운 거처에 이르게 될 것이라, 그런 상을 받을 것이란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다.
4. 그는 이러한 것들이 '내 기도대로 이루어지이다' 말하며 독배를 마셨으며 (그의 주장을 빌어 말하면 그는) 신들과 교제하기 위해 떠난 것이다. 훨씬 더 나은 곳으로! 심지어 '운명적으로-(운명의 소리가 지금 부르고 있네)'!!
5. 내 판단하기에 그는 이 모든 것은 (그가 재판 받아 죽는 것) 심지어 '신의 뜻'이라고 생각했으며 선지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순교는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그는 이러한 죽음이 '일생 추구해 온 것에 도달하리라는 희망을 품을 충분한 이유가 있다'라고 봤으며 심지어 그는 '나는 나의 갈 길을 큰 기쁨을 가지고 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이는 소크라테스의 지인들이 한 말을 그의 제자 플라톤이 정리한 것이다. 그리고 2000년도 더 된 일이라 수 많은 사람들의 첨언과 생략, 번역서의 번역서의 번역서.. 이기 때문에 현실은 많이 달랐을 수 있겠지만. 여하튼,
소크라테스, 당신에게 당신 신의 가오를 빕니다!
파이돈까지 (p.220까지)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전혀 윤리적인 기본 덕목도 없던 선생들에게 윤리를 배웠던 것이 슬프고, 윤리적인 기본 덕목이 있었더라도 그렇게 자신을 포지션 시켜 가르쳐야 했던 그 당시 선생님에게 측은함이 생긴다. 지금 교육 현장은 달라졌으려나? 작은 주인님들이 크면 토론해 봐야겠다. 일단 이상입니다.
추신. 개인적으로 먹고 살기 바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댓글에 답글 달기 힘듭니다. 용서해 주세요.
돈이 없다. 그런데 전 처럼 문화, 외식 생활을 즐기고 싶다! 문화는 여기 저기 할인 받으면 되는데, 외식은 힘드네. 아 그래 버티고 버티다 방법을 생각해 냈다. 1. 롯데마트 한우 30%할인을 기다렸다. 물론 카드 할인, 포인트 할인, 쿠폰 할인, 마일리지 할인은 제외한다. 2. 처음으로 불고기를 사지 않고 만들어 봤다! 물론 양념도 샀지요. ^ㅇ^*
버무리고 설명서대로 20분간 나두고 반은
큰 주인님 낼 드시라고 반 300그램은 남기고 나머지 300그램 후라이팬으로 구운후 물 살짝 더 타서 작은 주인님들과 함께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 먹다가 생각나 사진 찍었다. 이렇게 한우 한 근 밖에서 먹으려면 돈이.. ^ㅇ^* 처음이 힘들지 이제 자주 해먹어야겠다. 너무 맛있고 작은 주인님들도 너무 좋아하신다. 아 이렇게 간단한 불고기도 도전해 볼 생각을 못해봤다니 살짝 부끄럽다. 다른 반찬들에도 도전해 봐야겠다. 할 수 있을까? 한 달 식비 100만원! 내 직접 이런 식으로 하면 50만원으로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알뜰살뜰 살면서 문화도 즐기고 식구들 입에 맛있는 것도 쏙쏙 집어 넣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