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한 편 보았다.
그냥 큰 의미없이 보았다.
어차피 개봉 영화를 다 보는 편이고,
장르로서 전쟁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굳이 영화 ‘대립군’을 안 볼 이유가 없었다.
결론은. 뭐 원래 눈물이 많은 나라 그런지
많이 울었다. 아주 많이 울었다.
지금 딱 이 시대를 반영해 주는 영화라고.
해야 하나.
물론 누군가의 시점은 쪼매 뒤로 갈 수도 있겠다.
다만 가슴이 아픈게. 관객이. 관객이..
거의 없었다. 아예 없다고 하는 편이.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두번째로 아팠던 가슴은.
현실을 기반으로 하되, 영화적 리얼리티와의
그 아슬아슬한 줄다리기에 있어 영화는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무엇보다 광해군이 변해가는 모습은
너무 좋았으나. .. 여기까지만 하자.
난 이 영화 추천한다.
근데 개봉 시기를 참 잘못 잡은 거 같아
가슴이 시리고 아프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대작들 개봉 시기에.
뭐 영화적 완성도야 상관없이
흥행에선 원더우먼, 캐리비안 해적, 미이라에게 밀릴 것 뻔하고
리얼리티에서는 노무현입니다. 한데 밀릴 것 뻔한데.
차라리 4-6월 헐리우드 대작들 피해서
개봉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간절히. 남는다.
영화는 추천!
단. 영화는 영화로 봐라!
현실의 리얼리티적 역사와 상관없이.
2017-06-02 14: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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