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실제로 이 세상에 존재했던 세계적인 천재 디자이너가 자살하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소상히 보여주는 일종의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나는 솔직히 말하면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이 디자이너를 알지도 이 디자이너의 상표를 듣지도 못했다. 그만큼 나는 패션에 문외한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고 그의 자살을 받아들이데도 별반 거부감이 없었다. 그리고 어찌보면 그가 어머니의 장례식 전날 자살한 것도 이해가 됐다. 이런 내가 이 정도 이해할 정도니 이 영화는 패션에 나처럼 하등 관심이 없는 사람도 볼 수 있는 영화다. 개뿔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한 청년이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성공가도를 달리며 실수도 하지만 그래도 그의 인생은 멋지고 멋지고 멋졌다. 그 디자이너 이름이 '맥퀸'이고 영화 제목이기도 하며 다큐멘터리이므로 그가 당연히 그의 역으로 출연한다. 그리고 그는 1974년생이므로 이 다큐멘터리는 그 옛날 VHS나 베타의 화질도 고스란히 화면에서 뿜어내준다. 추천하냐고? 패션에 관심이 많고 무엇보다 천재의 발견(탄생 대신 난 발견이 맞는 표현 같음)과 성장, 죽음을 묵도하고 싶은 분께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이 영화는 아까도 말했지만 실화이며 실화이며 실화다. 단 나는 맨 마지막 그가 죽자 포스터의 꽃이 시드는 그 장면에 동의하지 못하겠다. 맥퀸도 아마 동의하지 못했을 것이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참 이 다큐멘터리 보면서 뭐 대단한 감동 기대하지 마시라. 극적으로 연출되지 않았다. 그게 어찌보면 이 다큐멘터리의 매력일수도 있다. 2018년 10월 4일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 봤습니다. 그리고 순경에서 경찰청장이 될 수 있다는? 영국식 출세 제도?에 경의를 표한다. 그도 그런 출세 제도에서 시작,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가 될 수 있었을테니. 개천에서 용이 나기 힘든 요즘 세대들이 정말 가슴 아플 뿐이다. 뜬금없이 나는 사법시험 제도 부할에 찬성한다! 그리고 수능 100%(실제로는 80%)를 주장한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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