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람바람 이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
스물
의 감독 이병헌의 연출작이다.
2012년 힘내세요, 병헌씨로
2012년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하고
2014년에 스물로 상업 영화 감독 데뷔하고
힘들었나 보다.
(물론 전적으로 내 생각이다)
정말 이번 영화로 돈 많이 벌어서
좋은 영화 많이 많이 찍으면서
장수하는 감독이 되면 좋겠다.
뭐 바람바람바람이 스타일이어서
계속 이런 스타일의 재밌는 영화 찍어도 좋고!
(내가 틀렸을수도 있으니)
바람바람바람은
불륜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냥 웃고 즐기며 볼 수 있는 영화다.
물론 영화 초기
1. 송지효가
대사치는 것이 약간은 거슬릴 수도 있고
(괜찮아, 송지횬데!)
2. 이성민의
바람둥이 역할과 그 앞에 등장하는
여자 손님의 연기에 약간은 당황할 수도 있겠지만.
.
.
영화 중반?
(이성민이 분한) 봉수 와이프(장영남)의 죽음이 황당하고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매력을 발산하는
제니 역의 이엘의 연기가
뜬금없는 신하균에 대한 지고지순에
왜지?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제주돈데 그 좁은 동네에서
바람이라는 것이 참 그렇게
절대 모르는 척해도 이웃 사람들 때문에
절대 모르는 척 할수 없는 거지만..
(동네 사람들이 수십 번은 얘기 했을테니
제주도는 서울이 아니니까..)
.
그리고 영화 후반에
뭐 모든 사람들의 '00'에
황당함을 넘어 허망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만,
정말 그렇지만..
.
.
.
이 영화 보다 보면 대개 재밌다.
불륜을 소재로 하고 있으면서
원작이 있는 것 같으면서
무지 재밌다.
전반부에는 약간 몰입이 안되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황당한 부분이 좀 있으나
많이 많이 재밌는
'불륜 로맨스 약간은 스릴러인척 코미디'
가 내가 부친 이 영화 장르다.
킬링 타임용으로 권한다.
역시나 불륜을 싫어하는 분들은 보지 마시라.
인생이 짜증날 수도 있다. 인생이..
예고편 첨부한다.
참 이 영화 내부자들에 나왔던
극중 안상구로 분한 이병헌을 사랑했던 여인,
주은혜 역을 맡았던 이엘의 매력을
함껏 볼 수 있는 영화다.
당구장부터 당신은 그녀를 보며
누구지?
이 정도면 주연인데 누구지?
할 것이다. ^-^0*
CGV신촌아트레온 11층 8관에서
무비핫딜로 6000원에
2018년 4월 3일 오후 7시에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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