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기생충 개봉 날인데 기생충 보러 갔다. 뭐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지 않았어도 사실 봉준호 감독님 개봉작인데 당근 개봉 첫 날 콜이지.
신촌 아트레온CGV는 가장 좋은 관인 지하 3층 1관에서 이 영화를 상영했다.
줄거리는 잘 사는 집 딸, 친구 대신 과외하게된 남자애가 자신의 가족 전체를 그 집에 끌어들여 뭔가 할 것 같다가 가족 전체가 엿되는 이야기다. 별거 없다. 우리네 인생?처럼. 근데 그게 이 영화의 매력이다.
참! 나 내 앞에 나이 많으신 아주머니들 오셔서 내 앞에서 계속 아주 큰 소리로 담소를 나누시는데 하~ 정말 힘들었다. 내 조용히 좀 해달라고 영화 시작 직전에 말씀까지 드렸는데 가끔씩 말씀을 나누시더라.
영화 끝나고 엘리베이터 탔는데 다른 아주머니들이 누가 조용히 해 달라고 했다고 뭐라 하더라. 다른 아주머니는 왜? 찔려! 이런 말씀 하시고. 흐흑.
칸에서 상 받는 건 당근 경사고 이 영화 현재 예매율 1위다! 허리우드 블록버스터 제끼고! 이런 예술 영화에 극장에서 볼 수 없는 그분들까지 오시니 흥행 대박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대한민국 대단한 나라다! 불과 몇 년 전에도 흥행 1위한 영화가 칸 가고 세계 154개국인가 팔렸다. 리얼? - 리얼! <부산행>.
난 우리민족이 딱 두 개만 손에 쥐고 있으면 미래를 주도할 거라 항상 주장했다. 게임! 영화! (그리고 이 둘을 휘감고 있는 한류!는 베이스)
제발 한국 영화 무시하지 마라!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거의 유일하게 영화가 산업인 나라고, 무력화된 스크린쿼터를 바탕으로 허리우드에 영화로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나라며, (허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비성수기에 한국 영화 피해 개봉한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흥행 1위부터 10위까지 보면 알겠지만 정말 다양한 주제와 소재가 마치 다양성 영화 차트를 보는 것과 같은 나라다.
난 김구 선생님이 바라던 문화 대국을 이제는 현실에서 꿈꾼다. BTS 멤버 중 하나가 허리우드 신성과 첫사랑 영화를 찍고 ‘ 첫사랑은 한국 사람이랑’ 뭐 이런 상상 기획도 해본다.
물론 현장에서 **같이 90년 대 부터 2010년 전후까지 개고생하고 인생이 나락으로 빠졌던 수많은 스태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 영화는 존재하지 못할테니 (그래 극장표 값에 포함된 문예진흥기금. 영화인들을 위해 좀 쓰자).
여하튼 난 이 영화 추천하고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대한민국 영화인들 만세! 대한민국 만세!!
참 이 글 제목. 고민하면서 영화 보면 영화 이해하는데 쪼매 도움될 것도 같다. 그럼 모바일 작성이라 오탈자와 예고편 없음을 이해 해주기 바란다.
집에 와서 예고편 첨부한다.
1차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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