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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큰 주인님은 정규직, 나는 비정규직이다. 그래 정규직인 큰 주인님을 위해 일주일에 3회 배달, 3회 도시락, 3회 동네 큰 회사 구내 식당 식사를 원칙으로 하며 산다. 물론 아침은 거의 안 먹고 점심은 정규직인 큰 주인님 밖에서 먹으니 저녁 기준이다. 그러면 우리 큰 주인님 1주일에 1회 정도 밥 차리면 되니 정신적으로 마이 안 힘들어 하신다. 물론 니가 차려 먹으면 되잖아! 하지만, 뭐 내가 차리기도 하니 셈셈이다. 여하튼 오늘은 배달의 날! 인데, 무슨 이유인지 내 핸드폰은 배달의 민족이 안되어 어쩔 수 없이 요기요만 시킨다. 오늘 시킨 메뉴는 정말 생각없이 도전한 <신선 설농탕>!

  보통 어린 아이(애)들, 작은 주인님들 때문에 배달 메뉴는 찹쌀 탕수육, 햄버거, 피자가 대세인데 내 얼마 전 사골 국물이 좋다는 기사를 보고 함 시켜봤다. 신선 설농탕! 문제는 초등학생, 어린이 집 다니는 작은 주인님들이 먹냐는 것이다. 이전까지 실패해서 탕수육, 햄버거, 피자를 시킬 수 밖에 없었거든. 오늘도 겨우 설득한 것이 햄버거 대신 탕수육인데 내 요기요 보다가 과감히 함 질러봤다! 여하튼 이렇게 오더라.

국물 사진은 단독으로 보여드렸고 고기!

대파 썬 것!

그리고 김치와 깍두기

참 쌀도 준다. 그냥 쌀! 서비스로 그냥 쌀!도 준다.

공덕농업 협동조합 쌀! 이 모든 게 나름 예쁜 종이 가방에 담아져 배달된다.

자 이제부터 중요한데 끓일 때 설명서를 잘 체크해야 한다.

특히 4번에 주의하시라! 

끓어 오르면 넘쳐서 맛이 떨어지므로 두껑을 열고 잠시만 더 끓인 후 불을 꺼 주십시오. 그 다음에 양지고기를 끓인 탕에 부어 먹으면 더 맛있는 신선설농탕이 된다고 써 있다. 요걸 왜 명심하시라고 하냐면..  난 보통 처음은 처음 시키는 음식은 설명서 대로 한다. 그리고 그걸 나는 이렇게

작은 주인님들은 작은 그릇에 담아 드렸는데.. 헐!

  국물이 다른 설농탕 집에 비해 진한 건 알겠는데 우리 주인님들 태어나 처음으로 설농탕 국물 서로 먹겠다고 난리가, 난리가, 소요 사태가 발생했다! 평소에는 먹으라 해도 안 먹는 사골 국물을! 이 집 국물은 서로 밥 넣어 먹겠다고 후르륵! 후르륵! 난리인기라.

  단점은 배달 요금 3,900원인데 '밥 제외 국물 많이'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좋다! 그 옵션으로 설농탕 2개, 1나 8000원 합 16000원으로 4인 가족 저녁 식사할 수 있으니 중국집에서 탕수육 세트 (탕수육에 짜장1곱+ 짬봉1곱, 또는 탕수육에 볶음밥곱2) 시키는 것과 (물론 배달료 빼고) 가격은 비슷하다. 그런데 뭔가 아이들에게 든든한 밥을 먹인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애들이, 작은 주인님들이 좋아해서 뜻밖이었고 이제 이 집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을 시켜봐야 겠다. 혹시나 갑자기 사골 국물이 좋아진 것일수도 있으니 언제 신촌아트레온CGV에서 영화 보게 되면 진국 설렁탕도 함 사와 봐야 겠다. 국물은 여기가 건더기는 진국 설렁탕 신촌점이 훨 많이 준다. 언제부터인가 배달 음식이 많이 많이 비싸진 느낌이다. 그럼 이만.. 쫑쫑. 아 참! 요기요 조건 검색 기능 때문에 맛있는 음식점, 처음 시켜도 찾아내 골라 시킬 수 있어 너무 좋다. 필터링 순서는

1. 별점 4.5 이상! 일단 별점으로 고른 후!!!

2. 리뷰 수 체크!  최소 100개 이상! 300개 이상이면 확실하고! 

3. 사장님 답변 없거나 거의 없는  순. 으로  요기요에서 음식 고르면 거의 성공한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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