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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슨 영화를 볼까? 작은 주인님을 얼집에 등원시키고 맞는 타임을 찾다보니 <아이스>라는 영화가 뜨더라. 그래 바로 용산아이파크몰CGV에 가서 조조로 봤다.


사랑에 관한 영화더라. 처음 사랑의 시작은 1. 엄마다. 남편 없는 엄마가 자신의 딸에게 되도않는 피켜 스케이팅을 시키고자 한다. 2. 그런 엄마가 죽고 아이는 자신이 재능이 있다는 엄마의 말을 믿고 도전한다. 3. 여기에 거의 말도 안되게 코치가 그녀에게 기회를 준다! 음. 이쯤에서 이 영화는 인도 영화와 맥락을 쪼매 같이 해 스코트니노바? 인가?? 나방님과 더불어 뭐지? 하게 만들지만 엄마 잃고 피겨에 최선을 다하는 꼬마에게 감히 뭐라 할 수 있겠는가?
뭐 여하튼! 그녀는 운이 좋았는지 실력인지 승승장구하지만 마지막 최고의 대회를 앞두고 사고를 당해 척추가 마비되어 일어나지도 못하게 된다. 그래서 피겨로 얻은 사랑도 떠나가고.
하반신 마비로 고향에 와 포기하고 살아가는 그녀에게 코치가 사고친 하키 선수를 붙여준다. 뭐 여기서 당연히 그녀와 그의 제 2의 인생이 시작되는 영화인데..
난 이 영화 추천한다. 그 나방과 상관없이 영화 편식에서 우리를 단호히 구원해줄 영화다. 피겨 여자 선수의 성장과 좌절, 도전에 관한 전체 관람가 영화로 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어린 딸들과 보아도 디즈니 공주 시리즈 보단 나을 것 같다^^*
그리고 정말 러시아 영화 간만에 보는데 이게이게 인도 영화와는 또 다른 형식적 매력이 있네, 그려. 뭐 나름 재미도 있으니. 우리가 언제 러시아 연방 영화 보겠냐? 그것도 사랑에 더구나 보기 드문 소재인 피겨 스케이팅 영화다! 난 추천!
보면서 존경하는 김연아 옹이 많이 생각 났다. 죽기 전에 그녀의 금메달 경기는 못 보갰지만 그녀의 칼라쇼 한 번 보고 죽고 싶다. 그녀의 경기를 한 번도 못 본 것이 정말 후회로 남는다. 모바일이라 예고편은 링크 건다.

예고편​.

2019년 2월 11일 월요일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 조조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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