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몇 달 간 거의 매일 록키OST를 듣고 살았다. 뭐 이유는 간단하다. 신나는 음악 검색하니 아직도 록키OST만한 음악이 없더라. 물론 나는 1977년 개봉한 록키 세대는 아니다. 록키라는 영화가 개봉한지 십여년이 흘러 보았고 사실은 

록키 록키라는 영화도 재밌었지만 실베스터 스탤론의 인생 이야기에 더욱 더 애정이 가서 였다. 실베스터 스탤론! 이하 록키라고 칭하겠다. 이제부터 하는 얘기는 내가 25년 전 우연히 들은 이야기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록키는 태어날 때 의료사고를 당해 어눌한 말투와 안면 신경 마비 증상을 갖게 된다. 즉 연기할 신체적 조건에서 미달되는 것이다. 다행히 어머니의 교육열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간신히 대학에 입학 했으나 곧 중퇴하고 그 전설로만 떠돌던 000 산업에 종사하게 된다. 

  000 산업의 배우로서 종사하던 그는 자식을 낳게 된다. 한 아기의 아버지가 된 그는, 나는 딸로 들었는데 딸에게 부끄러운 아버지가 되지 않기 위해 허리우드로 가 000 산업 배우가 아닌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데 문제는 그 당시 미국이 기독교 국가인데, 000 산업 배우들 대출도 안해주는! 주연을 시켜 주겠냐? 증거 대라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부기 나이트>!

부기 나이트 포스터

  그래 그는 독학으로 시나리오를 배우기 시작하고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백편의 넘는 시나리오를 썼으며 그 중 불세출의 걸작! 모 시나리오를 완성한다. 그리고 그는 그 시나리오로 감독 겸 주연 배우를 하는 조건으로 여러 영화사를 떠도는데.. 떠돌기만 하다가 드디어 운 좋게 어떤 영화사에서 당시로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감독은 힘들고 주연까지는 시켜주겠다. (자 이건 내가 25년 전 들었던 풍문이다!) 대신 당신이 주연이면 우리도 큰 투자는 못하고 10억 정도만 되겠다. 그래도 괜찮냐? - 록키 마지 못해 콜! 하고.

  그때 영화사가 유나이티드 아티스트고 그 영화가 바로 대한민국에 1977년 6월 11일 개봉하고 2017년 11월 29일 재개봉한 영화 <록키>다! 그가 주연한 영화 <록키>와 영화 <람보>는(람보 이후 시리즈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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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초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그런 영화로 알고 있어 참 가슴 아픈 영화다. 실례로 내가 본 <람보>는 베트남 참천 용사의 아픔을 그리고 있다. 마초 영화도 아니고, 지극히 상업적인 영화도 아니다. 여하튼 그가 

<크리드2>로 돌아왔다. 나는 이 영화를 록키의 실버스타 스탤론 때문에 보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고 싶다. 물론 주연은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로 수많은 영화제를 휩쓸고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

  당시 신인상을 탄 마이클 B. 조던이 주연이지만 별로 그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냥 록키! 그를 추억하는 기분으로 보았다. 이 영화는

1. 록키라는 영화를 나처럼 무척이나 좋아하고

2. 내가 이야기한 존경하는 아버지 실버스타 스탤론의 전설에 감동한 분들께 권한다.

  사실 마이클 B. 조던은 영화 <블랙펜서>에서 나름 블랙펜서에 버금가는 에릭 킬몽거 역으로 허리우드에서 비중있는 배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관객을 끌 수 있는 훅이 있는 배우는 아니다. 따라서 이 영화는 한국에서 저조한 흥행을 기록할 것이다. 하지만

3. 이 영화는 오랜 기억 속, 현실? 영웅을 끄집어 내는 느낌을 나이 든 세대에게는 준다. 영화적 리얼리티 세계 속에 존재하는 자식들의 이야기가 영화 <록키>를 베이스로 펼쳐지는데 이 영화를 본 후 이번 주 개봉하고 흥행할 것 같은 <사바하>를 보았기 때문에 이러한 자가 발전 영화가 가능한 허리우드가 몹시나 부러웠다. 사바하의 목사가 감독의 전 작 <검은 사제들>의 신부들과 같이 새로운 영화에서 만났으면 하고 부러운 마음이 들더라.

  영화 줄거리는 록키가 록키4에서 물리친 

록키 4 포스터

록키 4

(냉전 시대 구 소련 권투 선수) 이반 드라고의 자식이 록키 아들 대신 아폴로 크리드의 자식과 대결하는 영화이다. 물론 록키는 아폴로 크리드의 자식 편이고 나중에 록키의 코치대로 그가 기적적?으로 이반 드라고의 자식 물리치는 이야기인데 솔직히 록키의 감동은 당연히 없다!

브리짓 닐슨

이 분도 나오신다. 과거 이반 드라고의 여자로 나왔던. 멋지게 나이드셨더라. 뭐 이런 추억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이 영화 권한다. 그리고 이반 드라고 역의 돌프 룬드그렌은 사실 여기서도 엄청 멋있었다!

아쿠아맨

영화 <아쿠아맨>의 네레우스 왕! 누구냐고? 앰버 허드가 분한 메라의 아빠! 그럼 확 누군지 알거다!

아쿠아맨

그럼, 과거 추억에 빠지실 분께 이 영화를 권한다. 예술적이지 않으니 예술적인 것도 기대하지 마시라.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 2월 21일 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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