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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매일 심심하면 CGV 어플을 킨다. 뭐 영화 없나 하고 둘러보기 위함이다. 그런데 처음 보는 영화 <증인>이 용산아이파크몰CGV 상영 시간표에 있다. 이 영화 뭐지? 찾아본다.

  이럴 경우 경우의 수는 크게 두 가지다. 1. 시사회다! 시사회인데 사람 모잘라 걸어둔 것이다. 2. 유료 시사회나 CGV 무비 핫딜이다. 3. 모른다. 뭐 이런 저런 이유가 있겠지. ^^* 뭐 여하튼 볼 영화가 없는 나는 재빨리 예약 했고 봤다. 

  (주인공, 배우 이름으로 쓰면) 줄거리는 자폐아인 고삐리 향기가 살인 사건을 목격하고 검사측 증인이 되는데, 살인자 측 변호사가 직전까지 민변 출신인 정우성이다. 정우성은 점점 이전까지 자신의 신념을 포기해야 한다. 이거 사실 정우성 그의 신념이 문제인 영화다! 예고편 첨부한다. (줄거리를 더 이상 언급 안하는 이유는 밑에 향기 영상 보면 안다)

  극중 향기가 묻는다.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ㅋㅋㅋ.. 아, 놔!~ 평생의 순간 중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득의 순간에 현실과 타협하고 싶을 때 내 마음속 누군가가 내게 하던 질문이다. 향기한테 들으니 남달랐다. 이제 그런 순간들은 내게 다시 오지 않겠지만 여하튼 이 영화는 이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영화가 끝났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들어오더니 자리에 앉아달라고 얘기했다. 뭐지? 저 사람 뭐야? 하고 있는데... 감독님과 배우들이 입장했고

향기가 얘기했고

정우성이 마무리 했다.

그리고 관객석으로 내려 와서 배우들이 사진을 찍어주었다.

  정우성 잘 생겼다. ㅋㅋㅋ.. 영화는 추천! 

  최근 나는 <극한 직업>으로 소소하지만 정말 재밌는 영화를 봤고 <가버나움>으로 정말 영화 보는 내내 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좋은 작품을 봤는데 그 사이에 <증인>! 이라는 나름 뜻 깊은 영화가 

  뭔가 대중 상업 영화라는 세계에서 상업성과 예술성 사이에 내 마음의 중심추를 잡아주는 느낌이 든다. 나는 이 영화 <가버나움>처럼 무겁지 않은 이영화도 정말 정말 추천하고 싶다! 물론 나는 정우성의 난민 발언에 반대한다. 예를 들어!

1. 있어서는 안되는 민족간 동족상전의 전쟁 발생!

2. 20대 대한민국 남자인 나는 재빨리 일본으로 가족 버리고 비행기 타고 도주!

3. 조국에 전쟁이 일어났다며 돌아가면 군대 가야 한다며 일본에 망명 신청! - 뭐잉?

  이걸 왜 받아줘야 하는데? 최소한 대한민국은 이 전개 상황을 용인해 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난 군대 가지 않은 정우성의 난민 발언에 반대한다. 학력 미달로 군대를 가지 않았다고? 그는 일찍이 청춘 스타였고 학력 미달을 채워서 군대 갈 수 있는 기회는 수도 없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그가 다른 이유로 군대를 '못' 갔을 거라 생각하고 싶다) 그가 난민 친선 대사를 하는 것은 그 자유지만 최소한 내전을 핑계로 제주도에 와 있는 젊은 2-30대 난민들을 옹호하는 것은 대한민국과 북괴의 대치 상황에서 조국을 팽개치고 도망가라는 얘기 밖에 되지 않으므로 (물론 전적으로 짧은 내 생각이다!)  나는 그의 난민 발언에'만' 반대한다. 그리고 그외 모든 그의 발언을 대부분 지지하며 이번 그의 영화 <증인>! 정말 추천한다. 대한민국에도 이런 변호사 있었으면 좋겠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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