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미국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다룬 영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겠다. 실제 재판에서 여주 두명 중 한 명은 직접적으로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명되지 않은 것 같고, 한 명은 무죄를 받았기 때문에 영화상에서 보여진 건 감독의 해석일 가능성도 많다.


이 중 감독은 정말 뚜렷히 그의 해석을 제시하는 부분도 있지만 범인에 대한 부분은 어느 정도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가 끝에 반전?을 보여주기 때문에 언급하고 싶지 않다.
다만 줄거리를 남기자면 대부호와 그의 와이프(대부호의 다 큰 딸들에게는 의붓 어머니)가 처참하게 살해 당한다. 그리고 영화는 그 시점에서 앞으로 가, 여주 중 한 명인 그 집의 새로운 하우스 메이트가 오면서 시작되고 재판까지 펼쳐지며 그 와중에 회상으로 실제 대 부호 부부가 어떻게 죽었는지 제시된다.
이 영화는 1. 실제 살인 사건, 그것도 재산과 상속, 부도덕한 대부호와 간질병 걸린 둘째 딸에 관심있는 분께 권한다.
2. 뻔한 설정일 수 있으나 그러한 뻔한 설정 속에 절제된 연출력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권한다.
3. 그리고 19세기 말 세상이 다 큰 여자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생생하게 알고 싶은 분들께 권한다. 미국인데 어찌보면 이슬람과 다르지 않다. 그래서 이 영화는 어찌보면 19세기 여성 인권의 잔혹하고 잔혹한 실태와 심지어 그 허상까지 다루고 있다. 이상입니다. 2019년 1월 18일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 봤습니다. 예고편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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