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를 쓰기 위해 포스터를 다운 받는데 포스터 맨 위 카피가 

'2019년 반드시 개봉시켜야 할 데뷔작!'이다! 뭐잉? 

  포탈 '다음'에서 감독의 영화 참여작을 보니 더 길티 각본까지 썼으며 2018년 시애틀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감독의 데뷔작인 것 같다. 러닝타임 88분짜리 덴마크 영화로 내 보기에 영화 형식이 나름 아이디어가 반짝반짝해 여러 국제 영화제에 더 초청되고 더 상을 받을 가능성이 많은 영화다. <더 길티>! 

  '지금부터 모든 소리는 이 사건의 단서가 된다' 12세 관람가. 주인공은 업무 중 사고를 치고 임시로 112 긴급 전화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이다. 오늘만 무사히 넘기고 내일 법원에서 동료의 증언만 예정대로 진행되면 다시 현장으로 복귀한다. 그런데 긴급 전화 중 어떤 여자의 납치 전화를 받게 되고 당연히 경찰로서 납치된 여자를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뭔가 실타레가 풀린 것 같은 순간 사건은 커지고 주인공 야곱 세데르그렌이 분한 아스게르 홀름은 뭔가 자신만의 함정에 빠지는 느낌이다. 

  공간이 112 전화를 받는 곳으로 하나의 공간, 두 개의 룸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잘 짜여진 연출 덕에 전혀 가깝하지 않으며 B급 영화, 공간 활용의 정수를 보여준다. 112 상담원 경찰들을 제외하고 주요 인물들은 다 목소리'만' 린다. 영화 형식에 관심히 많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예고편 첨부한다. 


  다만 사운드 포맷(컨벤션)이 한국 영화 관객들이 적응하기에는 좀 안 맞는다. 하지만 보다 보면 적응될 것이다. CGV신촌아트레온에서 2019년 2월 26일 화요일 무비 핫딜로 봤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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