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개봉 날 작은 주인님들 모시고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 라이온 킹! 을 보러 갔다. 

헉.. 실사다. 백문의 불여일견 예고편 보시겠다. 

  줄거리는 삼촌의 쿠데타로 아버지를 죽인 누명을 쓴 어린 라이온 쫓겨나듯 자신의 왕국에서 달아나 새로 만난 친구들과 잘 지내다 성장한 후 자신의 왕국을 삼촌에게서 되찾는 내용이다. 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못 보고 자라 줄거리를 이번에 처음 알았다.

  느낀 점은? 개인적으로 살짝만 심각한데.

1. 어린 라이온 아빠 사자한테 정말 마음에 있는 얘기 못하는 것 같다. 이건 아빠의 문제다. 

2. 엄마 사자가 어린 라이온과 제대로 놀아주지 않는 것 같다. 심지어 자기 하나뿐인 아들이 집을 나갔는데 제대로 찾지도 않은 것 같고.. 뭐지? 이건 엄마가 문제다. 

3. 아빠 사자는 왕인 건 알겠는데 왜 자기 동생을 그렇게 더러운데? 방치한거지? 스스로 그렇게 된 건가? 그러면 자기 아들, 조카한테 그런 식의 접근을 방지 했어야지? - 이 역할을 할 부하가 한 둘이겠어. 마치 예전에 본 제목이 기억이 않나는 남 아메리카 배경 영화로 실화인데 자신의 집 운전기사 가족에게 납치 당해 죽임을 당한 부잣집 어린 여자애가 생각났다. 삼촌이면 그래도 가족인데.. 더 참 씁쓸했다. 

4. 실사인데 애니메이션적? 느낌이다?? 뭐지? 일단 화면이 많이 어둡다. 뭐 다 CG이니 당연한건데 그래도 내 착각에는 많이 어두워 아직 실사가 완벽한? 제대로 된? 실사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어두운 동물의 왕국 느낌이 들어 여러 가지 매칭이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내 나이가 많아서 그렇겠지? 하고 스스로 넘어간다.

5. 9세 이상은 무난히 소화 가능한 것 같은데 더 어린 친구들, 특히 여아들은 보다가 운다. 나가자고 하고. 우리 작은 주인님2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많이 그러더라.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들, 특히 여아들에게는 무섭고 무서울 수 있다. 유의하시길.

 뭐 여기까지가 심각한 거고 어른인 내가 그냥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에 난 재밌었다. 이 정도면 최고지! 훌륭하지! 뭐 그랬다. 난 무조건 추천한다. 참 난 더빙판으로 봤다. 언제 기회 되면 안 더빙판으로 당연히 보고 싶다. ^0^* 어른으로서. 

이미지가 실사도 아닌 것이 애니메이션도 아닌 것이 뭐 이런 느낌. 

화면이 좀 어둡다. <알라딘>에서는 거의 느끼지 못했던 느낌?

물론 밝은 화면도 있다.

  내 공화정 지지자여서 그럴 수도 있다. 약육강식의 세계가 확실히 드러난 대사들이 많아서 좀 섬뜩한 면도 있었다. 애니메이션이었다면 느낌이 달았을라나? 난 보지 않았으니 모르겠다. 

주인공 이름이 심바, 어릴 적 모습!

  주인공 심바의 친구인 암컷 날라 어릴 적 모습. 어릴 때도 커서도 심바 보다 날라가 더 잘 싸운다. 이게 요새 대세인데 (기본 베이스가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차라리 날라가 즉위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한다. 솔직히 난 선덕여왕 팬이라 공화파고! (능력이 혈통 우선!) 날라가 더 잘 통치할 것 같다. 용맹하고! 지혜롭고! 그게 좀 아쉬웠다.  

무파사! 심바의 아버지. 

스카! 동생이자 심바의 삼촌. 

자주는 왕가의 비서 실장 격이다.

  원숭이 라피키는 제사장의 성격. 그는 개미?를 활용해 왕국의 정보를 모은다. 이 설정 독특하고 객관적이며 과학적이라 참신하고 좋았다! 라피키는 심바의 털로 그가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확신한다.

티몬. 집 나간 심바의 새로운 친구1!

품바. 집 나간 심바의 새 친구2!

월드 프리미엄 때 참석한 목소리 배우들!

각각의 역 매칭! 사진들이 포탈에 떠 있다. 날라 역의 비욘세! 그래 가수 비욘세다!! 감독이 누구시냐 하면!

스파이더맨에서 숙모를 좋아하는 

무려 이분이시다. 존 파브로 감독!

어벤져스에도 나왔다. 극 중 배역 이름은 동일하다. '해피 호건 역'!

  디즈니 정글북 감독님이시기도 하다! 대단한 양반이시네. 이상입니다. ^0^* 초등학교 취학 이상 아동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체 관람가 영화입니다. 단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취학 전 아동 중 여아들 무서워서 무척 울 수도 있으니 관람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먹고 살기 바빠 댓글에 답변 못 드림을 용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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