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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세게 운 좋은 여자를

엄마로 둔 딸이 호텔 재 오픈하는 이야기.

엄마가 왜 운이 좋았는지도 설명하며.

왜 엄마가 운이 좋냐면?

예쁘다. 매력적이다. 

천부적인 노래 실력에 친구들까지 좋다.

집안 빼고 그녀는 모든 것을 가졌다.

그런데 그 집안은 원래 그래

그녀는 자신의 집안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다.

.

이 영화 그녀의 운에 대한 영화는 아니다.

좋게 이야기하면 세 명의 남자와 운명적 사랑에 빠진

나쁘게 이야기하면 날라리에 대책까지 없는

이제 대학?을 막 졸업한 미혼모가 될 운명인

그것도 애 아빠가 셋 중 누군지도 모르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 처하게 될 20대 여자와

세월이 흘러 엄마가 죽은 후

엄마의 호텔?을 재 오픈하는

그녀의 딸에 대한 이야기인데.

.

이 영화가 사실 감동적인 기저는

그녀가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 임신한 애를

신이 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훌륭히 키웠다는 얘기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애를 낳아 기르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신이 주신 선물..

.

물론 이 영화는 직접적으로 

이런 말하는 거 다 생략하고

호텔을 오픈하는 딸과

과거 엄마가 그 호텔이 있는 곳에

어떻게 들어와 살게 됐는지

세 남자와 어떻게 만나

딸을 임신하고 출산하게 됐는지

그리고 있다.

복수의 딸을 둔 아빠로서

다소 위험할 수 도 있는 이 영화는

너무나 경쾌한 뮤지컬로 펼쳐지며

놀랍게도 여자들의 성에 관대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12세 이상 관람가다.

우리나라 등급 기준은 가끔 좀 의아하긴 하다.

여하튼 난 이 영화 추천한다.

포스터 카피가

"최고의 여름 휴가 같은 영화"인데

정말 경쾌하고 킬링 타임 용으로 그만이다.

작품성은 개나 줘버리고

즐기면서 보자!

고향이 바닷가인 나로서는

그녀의 어머니가 부럽고 심지어 그립기까지 하다.

그녀의 호텔 재오픈을 축하하며

그녀를 찾아 다시 온 그녀의 애인에게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추켜세우고 싶다.

다음 편을 기대한다. 

예고편 첨부한다. 

cf. 12세 이상 관람가이나

12세 이상 딸과 보시면 심각하게

아빠로서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립니다. ^-^0*

딸들에겐 영화표 사주고 친구들과 보러 갔다

오라고 해 주세요.

단 좀 그런 점은 아빠가 미리보고

부자집 아들, 머리 좋은 아들 중

좋은 남자 보는 법을 미리 알려주지 않으면

이게 복불복일 가능성이 많아

딸을 복수로 둔 아빠로서

좀 고민됩니다. ㅋㅋㅋ.

뭔 소린지는 함 보세요.

세상의 딸을 둔 아빠들에게 권합니다! ^-^0*

그리고

피어스 브로스넌

중후하게 늙은

샘 역의 피어스 브로스넌

해리 역의 콜린 퍼스

빌 역의 스카스 가드와

그들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맘마미아!2

휴 스기너(젊은 해리 역)

맘마미아!2

제레미 어바인(젊은 샘 역)

맘마미아!2

조쉬 딜란(빌 역)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소피 역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능가하는

젊은 도나 역의 릴리 제임스는

맘마미아!2

그녀의 단짝 친구들인

젊은 로지 역의 알렉사 데이비스

젊은 타나 역의 제시카 키넌 윈과 함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리고 사람들이 나이 들어 잘 모를 수도 있는데

아님 어린 친구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데

이 영화에는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앤디 가르시아와 셰어가 옛 연인인

페르난도와 루비로 출연한다.

호텔 총 지배인과 

두 주인공의 대책없는 할머니 겸 엄마로.

뭐 셰여 노래 부르는데 이 선생님

해당  뮤지컬에서 노래 불렀던 배우들의 소리를

 다 씹어 먹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살짝만 부르는데 말이다. ^^*

순간 나 주인공이 셰어인 줄 알았다. ㅋㅋㅋ

정말 46년 생인 셰어 목소리가 정말 우왓!

노래 부르는데 살이 떨리더라. 

뭐 이런 잔잔함이 이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다.

자 그럼 극장으로!!!

아 이 영화 가계도? 하나 첨부한다!

맘마미아!2

2018년 8월 8일 용산CGV아이파크몰 11관

(Business)관에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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