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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주인님 저녁 하기 싫어하시면 집 근처 갈비정이라는 곳에서 갈비탕을 하나 사서 온 가족이 탕으로 먹는다. 양을 넉넉히 줘서 특이나 대인가로 시키면 돼지인 나까지 4인 가족 충분히 탕으로 먹을 수 있다. 그런데 갈 때마다 알바가 너무 잘해준다. 주로 애들 데리고 집에 오다가 사는 데 정말 애들에게 잘해주고 잘해줘서 정말 미안해서 몇 년 만에 고기 한 번 먹었다. 그리고 내 몇 년간 그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게 포스팅 밖에 없어서 포스팅한다.

 충정로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1-2분이다.

메뉴판! 벽에 붙어있다.

일단 작은 주인님 두 분 모시고 나까지 세 명이라 생삼겹살 2인분 시켰다.

찬거리 세팅! 애들은 애들 좋아라 하는 컵으로 준다.

당연히 애들 포크 숟가락 따로 주고

특이한 것이 고개를 들면 곳곳에 인형들이 있다!

생삼겹살 나오고

냉면을 좋아라 해 미리 시켰다.

탕도 나오네.

서비스였던 것 같다. 냉면 한 입!

고기들 다 올리고

구워서

한 입!

고기질 좋다! 이번에는 목살!

불판에 올리고

노릇노릇 구워서

내부 상태를 알기 위해 귀퉁이 잘라보고

육즙이 좋네요.

충분히 익혀서

마늘과 같이 한 입!

  정말 맛있다! 정말 몇 년 동안 갈비탕 포장 정말 많이 주시고 갈 때마다 애들한테 잘해 주시고 인형도 주시고 정말 너무 미안해서 오래간만에 먹은 고기! 정말 정말 작은 주인님들 좋아하시고 큰 주인님 회사 셔서 살짝 미안하고 뭐 그랬다.  

영수증에 쓰여 있는 주소는 중구 중림로 4길 8 (중림동) 1~2층이고 충정로역 5번 출구로 나와서 몇 발자국 걸으면 바로 있는 우회전 골목으로 고개 돌려 쳐다보면 보인다!

그럼 이만.. 행복한 하루 되시고 사는 게 바빠 댓글에 답글 못 달음 용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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