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그리고 둘!

 2000년에 개봉한 에드워드 양 감독의 영화로

2018년 6월 28일 재개봉했다.

영화가 좀 긴 편이다.

173분이니까.

3시간에서 7분 빠지니

자그마치 2시간 53분이나 되는 영화다!

하지만 별로 지루하지 않다.

같은 돈 내고 영화 한 편 더 본다고 생각하시라.

나름대로 삶의 진실, 뭐 그런 것 닮고 있다.

물론 그런 것 못 느끼고 사는 것이 더 좋지만

어디 삶이 자기 뜻대로 되나?

8살 소년 양양과 그의 가족, 그리고 친지들까지 겪는

대만 사회의 모습을 온전히 미화시키지 않고

담아내고 있어 좀 빛나는 영화로

2000년, 제 53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다만, 한국 사회에서는 좀 불편한 수도 있는 영화다.

일본과 일본인이 지나치게 미화되어 있고

멋스럽게 그려지고 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만 사회가 일본에 우호적이고

대만 영화들이 일본 자금으로 제작된다는

그래서 대만 영화에서는 일본이 우호적으로 그려진다는

소리들이 예전에 공공연히 나놀던 기억이 난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하나 그리고 둘>에서 나온

일본인은 사업가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람으로 나온다.

정말 어떻게 보면 뜬금포로^^*

(그에 반해 대만 사업가들은

좀 쓰레기로 나온다..)

심지어 주인공 집안의 아버지가 가는 바에서는

일본인 사업가 같은 사람 제발

좀 데리고 오라고 사정까지 한다.

.

여튼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니

예술 영화 좋아하고

가족에 얽힌 잔잔한 삶의 진실..

뭐 그런 거 느끼고 싶은 분들께 권한다.

그런 분들에게는 개이득이다.

한 편에 두 편 보는 양을 보니까..ㅋㅋㅋ

예고편 첨부한다. 

2018년 7월 12일 오후 2시 20분에

CGV신촌아트레온 CGV아트하우스관에서 봤습니다.

이상입니다. 

*추신. 사춘기 소녀들에게 말하다.

극 중 옆 집 여자 애 사귀는 남자애는 쓰레기 맞아.

그걸 사귀는 순간, 같이 쓰레기 되는 거야.

영화는 영화일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에서는 그런 놈, 절대 사귀지 마.

사귀면 너도 쓰레기 되는 거 순간이야.

넌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야. 

명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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