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휠체어>

  <휠체어>는 조한솔 감독의 2014년 작으로 러닝타임 30분 56초입니다. 하바신이 마비된 아버지를 병간호해야 하는 22살 대학생 규태의 이야기로, 20대 청춘이 누르고 싶은 젊음과 장애인이 된 아버지를 위해 아들이 반드시 해야 하는 간병 사이에, 말로 표현 못할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영화입니다. 감독의 연출의 변 들어보겠습니다.

예고편 보시겠습니다.

  해당 영화는 앞써 소개해드린 <엘리제를 위하여>처럼 단편 독립 영화 상영관 <자체 휴강 시네마>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링크 걸어드리겠습니다.

https://huegang.com/%EC%83%81%EC%98%81%EA%B4%80%EC%A0%95%EB%B3%B4

 

자체휴강시네마

독립&단편영화관 자체휴강시네마

huegang.com

 

2. 오프닝 시퀀스.

  영화는 시작과 더불어 오프닝 시퀀스가 놓입니다. 보통 영화가 시작하고 영화 제목 타이틀이 뜨기 전까지를 오프닝 시퀀스라고 하는데요. 단편 영화에서 요새 흐름은 상업 영화도 그렇고 주인공에게 바로 집중합니다. 또한 이러한 오프닝 시퀀스는 극의 흐름과 상관없이 감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놓이기도 하는데요. 액션 영화에서는 관객의 흥미를 끌기 위해 가장 액셔너블한 장면이 놓이기도 하고 예술 영화에서는 주제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장면이 놓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오프닝 시퀀스는 말로 된 설명 보다는 시각적으로 제시되는데 이는 영화가 탄생과 더불어 대사가 없는 시각 예술에서 출발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포탈 대부분에서 영화 3분 미리 보기를 함으로 편하게 저작권 걸리지 않고 (링크 타고 들어가) 오프닝 시퀀스 막 봐 보겠습니다! ^-^0*

 

3. 상업 영화 오프닝 시퀀스 저작권 프리 패스하며 막 보기! (클릭하면 미리보기가 있는 포탈로 넘어갑니다)

3-1. 요즘 대세 류준열의 <돈>

 https://series.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4113612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 빽도 줄도 없는, 수수료 O원의 그는 곧 해고 직전의 처지로 몰린다. 위기의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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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주인공에게 집중하지요.

3-2. 액션 영화 <스워드 피쉬>

https://series.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38153

 

스워드피쉬

미 마약단속국(DEA)의 불법 비자금 세탁 프로젝트 - 코드명 '스워드피쉬'. 스파이인 가브리엘(존 트라볼타 분)은 국제적인 테러를 척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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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주인공인 존 트라볼타에 집중하며 존 트라볼타가 일어나 은행으로 가면 여기서는 잘렸지만 폭탄이 대규모로 터지며 아수라장이 됩니다. 즉 가장 액셔너블한 장면이 이 영화 시각적 오프닝입니다. 

3-3. <올드 보이>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라 로그인하셔야 합니다.

https://series.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1317325

 

올드보이

술 좋아하고 떠들기 좋아하는 오.대.수. 본인의 이름풀이를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라고 이죽거리는 이 남자는 아내와 어린 딸아이를 가진 지극히 평범한 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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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주년 기념으로 리마스터링 된 화질입니다. 영화 시작되면 이 영화의 가장 근원적인 질문이 놓입니다. 어찌 보면 이 영화의 주제와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죠. - "당신 도대체 누구야? ㅆㅍ! - 내, 이름은.. (장면 전환) 오. 대. 수.. "그리고 주인공에게 집중됩니다. 

이상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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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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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영화의 제목은 <친구>다. 친구.. 인생에 있어 자신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친구 한명만 있어도 인생은 성공한 거라는 말이 있다. 친구! 정말 어떤 때는 인생의 전부인 것 같고 돌이켜보면 그만큼 믿었기에 인생에서 가장 상실감을 안겨준 것도 친구 인 것 같고.. 그런데 사실 생각해 보면 좋은 '벗'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이 무엇보다 중요했었는데.. 그런데 그렇게 벗을 알아봐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자란 나는, 생각해 보면 어쩌다 들었던 이야기.

  "야, 걔네는 너를 이용해 먹으려는 거고. 이제 정신 좀 차려! 넌 너무.."란 그 말이 돌이켜 보면 맞더라는.. 그리고 무엇보다 50대 전후 인생을 돌이켜보니 좋은 친구, 벗을 사귀기 위해 제대로 노력하지 않았던 내가 제일 문제였다는.. 것을 깨닫고 있던 차에 몇 달 전에 이 영화를 보고 오래된 '좋았던' 벗에게 먼저 연락을 하고 소주 한 잔을 하게 만들었던 영화, 곽기봉 감독의 <친구>! 영문 제목은 'Shadower ; 그늘지게 하는 자' 

  나는 이 작품을 쟁여놓았다가 내 자식들이 중학생 쯤이 되면 보여줄 생각이다. 나 역시 선의를 비수로 갚은 Shadower들이 인생에 몇몇 존재하기에, 아예 그런 관계를 안 만들면 좋기에.. 그건 '경제적으로 가난한 아버지'가 '심리적으로 부자?인 내 자식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인생 최대의 조언이라는 것을 살면서 몸소 체험했기에, 말로 아닌 영상으로 보여줄 작품이 있는 것에 곽기봉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 역시 백문의 불여일견 보여드리고 싶은데, 이 작품 2018년 작품이고 아직 인터넷에 예고편만 있다.

본 편을 보기를 원하시는 분은 다음을 찾아 가시거나(밑에 클릭하면 볼 수 있는 곳으로 넘어간다)

자체 휴강 시네마

해당 작품이 모 영화제에 뽑여서 그 영화제에서 인터넷에 <친구>를 다른 작품들처럼 게시해야 한다. 작품의 완성도로 보았을 때 충분히 곧 게시될 가능성이 많지만 해당 감독이 특정 영화제를 거치지 않는다면 유튜브로 보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 이건 저작권 문제로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줄거리의 핵심은

  "믿었던 친구에게 '정확히' 무지막지하게 뒤통수 맞는 얘기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그러한 뒤통수가 주인공이 깨닫지 못한다면 짧게는 수년, 길게는 평생 갈 수도 있다는 '비참한' 현실이다. 

  나 역시 20년 가까이 믿고 내가 챙겨줬던 사람에게 심하게 뒤통수를 맞으면서도 처음에는 모르고 나중에는 알면서도 그것과 상관없이 선배의 도리는 해야한다는 신념 때문에 헌신했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헌신했던 사람에게 뒤통수 맞은 거, 사실 후회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그런 시간과 돈을 정말로 필요로 하는 '선의'의 사람들에게만 베풀고 싶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기에. 여하튼 이 작품은 나처럼 부모님 두 분이 교사셨던 분들이 자식한테 너무 교과서적으로 친구를 대하도록 가르치지 말고 이 작품을 보여주고 친구가 'Shadower'로도 기능할 수 있음을 알려줬으면 좋겠다. 자식들이 인격적으로 보다 더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인생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말이다. 나는 그랬다. 내가 남자라서 그런 특히나 아버님의 조언이 필요했다. ^-^0*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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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달기, 성지민 주연.

최정연 감독의 <흉>!

제 35회 그러니까 올해 2018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최우수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그리고 4월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이니

올해 수많은 영화제에서 <흉>을 찾을 것이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면

흉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가족보다 친구가 좋은 나이인 15살 사춘기 소녀 정선.

항상 어린 현식을 돌보는 건 정선이다.

정선은 현식이 귀찮기만 하다.

어느날, 정선은 현식에게 

숨바꼭질을 하자고 제안한다.>

해당 작품 <흉>은 분명 표면적으로 그런 영화다.

.

하지만 내 분석은 이렇다.

이 영화는 일단 하루 동안 벌어진 일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표면상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놀이터에서 동네 꼬마들에게 무시당하는

남동생으로 '추정되는' 

현식을 발견한 정선은 

그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가 남동생으로 추정되는 이유는 시각적으로 

보여진 현식의 형상이 어린애이기 때문이다.

정선은 현식을 집으로 데리고 와 씻긴다.

글쓰기를 하는 현식을 옆에 두고 잠시 잠이 든 정선.

하지만 잠시 후 심심해 정선을 깨우는 현식.

정선은 현식에게 숨바꼭질을 제안하고

장농에 숨어 잠든다.

그리고 깨어났을 때 현식이 보이지 않지만

그녀는 현식을 찾기를 주저하고 집에 있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동네 아줌마에 의해 

현식은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

현식 우유를 사주러 갔다오던 길에 정선은 

오늘 생일파티로 만나기로 한 친구들을 만난다.

당황한? 정선은 친구들을 피해

현식의 손을 잡고 도망치는데

이때 자신의 우유가 떨어진 현식은

정선의 뺨을 때리며 화를 낸다.

그러자 정선은 현식에게 다시 숨바꼭질을 제안하고

이번에는 밤에 야외에서 

정선은 현식에게 눈감고 숫자를 세라하곤

집으로 도망쳐 온다.

그리고 그녀는 세수를 하고 울기 시작한다. 

바로 올라가는 엔딩 타이틀!

.

나는 이 영화를 보며 다음의 의문점을 가졌다.

1. 처음 숨바꼭질을 할 때 

숫자를 세는 현식의 어린 목소리 위로

다섯 부터 나이든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얹혀지기 시작했다.  

2.우유를 사러갔다 만나 정선의 친구들이

남동생으로 추정되는 어린 현식에게 

깍듯하게 인사한다.

 정선이 뭐가 창피한지 친구들에게 굉장히 창피해하며

도망치듯 현식을 데리고 그 자리를 뜨는데

어쩔 수 없이 떨군 우유를 버리고

현식을 강제로 끌고 가자

현식은 정선의 뺨을 때리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못된 년!"

3. 이들에게 식구는 현식과 정선 둘 뿐으로 보인다.

15세 소녀와 그의 남동생으로 구성된 가족.

.

여기서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1. 현식은 남동생이 아닌 할아버지다.

2. 그래서 할아버지와 정선은 함께 살 수 있다.

3. 정선을 키우던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렸다. 

4. 정선은 이런 상황이 '이제는' 정말 힘들다.

5.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를 버린

정선은 집에 와서 운다.

.

남동생이었다면

절대 버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건 확신한다.

감독도 처음에는 이러한 상황을 염두해 두고

작업했던 거라 추측한다.

하지만 실제 영화를

그것도 단편 영화를 찍는 다는 것은

정말 머리로 아는 것과 다른 작업이다.

그래서 결과물이 이렇게 나왔으리라.

난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현식이 숫자를 셀 때

현식 할아버지 얼굴로 숫자를 세는 모습을

처음 현식에게서 전환시켰으면

더 확실하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이 남지만

이 역시도 감독의 선택이니 왈가불가하고 싶지 않다.

현재 해당 작품은 영화제 출품이 1년이 되지 않아 보려면 

상시 상영하는 전용 극장을 찾아야 하지만

특정 영화제들이 본선 진출작을 유튜브에 공개하기 때문에

곧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전까지 돈 내고라도 보고 싶은 

열혈 영화 매니아 분들을 위해

볼 수 있는 극장 링크 걸어 드린다.

자체 휴강 시네마

이상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낄 수 있는 영화의 세계!

최정연 감독의 <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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