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주인님 보시겠다고 해서 개봉 날 못 보고 주말을 기다렸는데 큰 주인님 일이 생겨 혼자 봄. 벌써 최근 세번째. ^^ 할 수 없이 골드 클래스로 예약 했다가(요새 CGV 골드 클래스 만원한다! 세상에!! 주말 일반 표 요금이 11,000원인데 말이다!) 취소하고 (영화 두 편 보려니 앞에 하는 영화 봐야 해서 취소함) 혼자 봄!

  줄거리는 엄마 빵집 물려 받아 장사하던 김고은이 소년원에서 출소하고 빵집에 일하러 온 정해인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정해인 사라지고, 대학 가고 또 우연히 만나고 군대 때문에 이별하고, 그러다 또 우연히 만나고 뭐 이런 (된장! 설정이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인데.. 그려^^*) 상황 속에 또 우연히 만나 여하튼 사랑하게 된 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왜 유열의 음악앨범이야! 그들이 만나게 되는 계기의 큰 두 축이 유열의 음악앨범과 관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정해인이라는 배우를 처음 봤다. 티비를 안보기에.. 그래서 드는 생각인데 김고은과 정해인의 콤비 괜찮았다. 그리고 지금 극장가에 영화가 없습니다. 특히나 여름의 막바지 와이프랑, 애인이랑 볼 영화는 이거 밖에 없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옛날 인터스텔라 11월 비수기에 성공했던 것처럼, 이 영화도 8월말, 9월초 개봉 잘 잡은 것 같습니다. 흥행 성공하시길! 예매율 1위 이번 주 내내 하지 않을까 싶어요. 예고편 첨부합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 사이로 20대를 보냈던 지금의 40대들에게 감성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영화입니다. (다만 주인공의 학교 폭력과 관계된 설정 때문에 공감이 좀 떨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 폭력 피해자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화가 날 수도 있어요!) 이상입니다. 먹고 살기 바빠 심리적 여유가 없어 댓글에 답글 못달음 용서해 주시길.. 

*추신. 글 제목이 왜 '남자는 잘 생겨야 해!'인지 영화 보면 보는 내내 깨닫게 된다. 그래 이제 남자'도' 잘 생겨야 해! 하는 시대가 아닌 남자'는' 잘 생겨야 해! 하는 시대가 됐다. (아니? 이거 '옛날' 영화야! 옛날에도 그랬다는 거지! 물론 어찌보면 영화에서만^0^*) 굿! ^^*

블로그 이미지

TheK의 추천영화

영화 평점 조작 알바들 때문에 짜증나서 내 돈 내고 직접 쓰는 솔직한 영화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