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CGV 어플에 들어간다. 들어가 CGV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이벤트도 보고, 주로 다니는 극장에서 오늘이나 내일 상영하는 영화도 본다. 오늘이나 내일 상영하는 영화를 왜 보냐고? 유료 시사회를 하기 때문이다. 쨔쟌! 유로 시사회 때는 가끔 정우성도 온다! 그래 정우성!! 김향기도 온다! 그래 김향기!! 잘 나가는 평론가들이 감독 대신 GV도 한다. 그래 이동진! 뭐 이런 저런 이유로 나는 매일 CGV 어플에 들어가 이것저것 본다. 각종 할인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많고 사실 CGV SVIP인 내게 CGV 어플은 인생 어플이다! 그런데 어제 쨔쟌!~ <돈> 유료 시사회가 단골 극장인 CGV용산아이파크몰에 떠 있었다. 재빨리 예약하고 갔다 왔다.

  참! 포스터와 제목 성의없이 만든 것 같은데 뭔가 좀 끌리고 영화의 주제와도 맞닿아 있어 신선하진 않지만 괜찮았다. 영화 내용은 

  신입 주식 브로커 류준열이 분한 조일현이 실적 한 푼 없이 곧 짤릴 것 같은데 선배에게 작전 설계자 유지태가 분한 번호표를 소개 받고 큰 돈을 벌며 승승장구하다 금융 감독원의 조우진이 분한 한지철이 수사 들어들자 번호표 잘 엮어 공권력에 넘겨주는 전형적인 빽없고 돈없는 주인공 치고 빠지기 전략 킬링타임용 작전 영화다! 

  재밌냐고? - 손홍민 친구 류쥰열인데 당연히 재밌지! 연기에 물 오른 우리 류준열이 주연인데 이 정도면 재밌지! 그리고 조우진이 나와! 솔직히 조우진 넘 연기 잘 해! 조우진 나오면 일단 난 무조건 봄!

돈

그리고 이제는 나름 카리스마있는 중견 연기자가 된 유지태!

돈

  아 내가 늙어구나.. 하고 느끼는 결정적 순간이, 나보다 어린 배우들이 영화에서 주인공 후리는 역할로 나올 때 임. 흐흑... 여하튼 재밌긴 재밌음. 일단 예고편 투척하고!

 단!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거 좀더 예리하게 들어가면 최소 거대 권력형 비리

- 마스터 피스! 걸작 -

가 될 수 있었는데!!!

그냥 킬링타임용 영화에'만' 집중한다!!!!

부당거래 포스터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의 부당 거래와


베를린 포스터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의 베를린 조감독 출신 

박누리 감독의 각본, 연출 데뷔작이다! 

감독의 다음 작품을 손꼽아 기다린다!

잘하면 거장이 '될' 기운이 보인다!!!!!!!!!!!!!!!!!!!!!!!!!!!!!!!!!!!!!!!!!!!!!!!!!!!!!!!!!!!!!!!!!!!!!!

이상 2019년 3월 17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봤습니다. 

뱀꼬리. 영화 끝나고 진짜 실물로 류준열을 볼 수 없어 아쉬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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