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빠서 영화도 잘 못 보러 다니는데

백종원의 골목 식당에 필이 꽂혀서

큰 주인님이랑 집에서 소일하면서 

한쪽에 골목식당을 틀어놓고

다 봐 버렸다.

그래 놀라운 사실은

백종원의 골목 식당이

내가 사는 곳을 기점으로 

포위하듯 펼쳐져 있다는 사실..

이에 우리 큰 주인님은 고민을 하더니 

목표를 정한 후 위수령을 발동하고

하루에 한 집씩 쳐내려가자고 출정을 명한다!

그래 그 첫 집 멸치국수!

출연 집 중에

위대한 백종원의 솔루션을 거부한 

처음이자 마지막 집? 으로 내가 기억하는..

골목 식당을 봐서 그런지

두 사장님은 너무나 오랫동안

보셨던 지인같은 느낌이었다.

메뉴판과 소개

멸치국수와

열무비빔국수를

제육볶밥, 김치볶밥과 같이 시켰다.

맛은 큰 주인님이 먹은

멸치국수는 굿!이라고 했고

내가 먹은 열무 비빔국수는

조금만 차다면 훨씬 맛있을 것 같다.

면이 차긴한데 미지근해서 맛이 덜했다.

정말로 차게 한다면 훨씬 더 맛있을텐데..

아쉬움이 남았다.

(솔루션이 아마도 겨울이어서

이 부분이 빠지지 않았을까.. 착각해 본다)

그리고 멸치 육수!

보약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먹으면 된다.

보약은 원래 쓰다.

한 달에 한 번 가고 싶다!

옆에 솜이네 떡볶이도 보였다. 

근처에 2호점이 있는데 거기서 장사한다.

바로 근처 걸어서 30초 정도 거리다.

참고하시길. 여기다.

멸치국수 집은 11시 반부터다.

10시 넘어서 가보니 한 명 대기하고 있더라.

마실하고 11시 조금 넘어 가니 받아주셔서

좀 일찍 먹었다.

아주머니, 아저씨 불친절하게 보이지만

내가 보기에 그건 불친절하게 아니니

맘 상해 하지 말고

마음의 준비하고 가라.

특히 국수집 아주머니 좋은 사람이다.

주문도 잘못 받고 그래도 기다려라.

다 알아서 챙겨주시더라.

난 솔직히 멸치국수집 좋았다.

가보면 안다.

국수 먹고 큰 주인님이랑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고 12시 넘어서 

다시 두 집 돌아보니

사람들 많더라.

나처럼 처음 찾는 분을 위해 말씀 드리면

주소 중구 퇴계로42길 36이다.

필동 주민센터가 근처에 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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